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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검증④ 여야 대규모 일자리 공약…방법론은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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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검증④ 여야 대규모 일자리 공약…방법론은 제각각

익명 (미확인) | 목, 2016/02/25- 17:54

새누리당은 2월 18일 20대 총선 1차 일자리 공약을 공개하며 2020년까지 일자리 400만 개를 새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해외에 진출한 기업 10%을 한국으로 U턴시켜 매년 5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15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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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 핵심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70만 개 창출’을 내세웠다. 공공 부문에서만 35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민간 기업에도 청년고용할당제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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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덩어리” vs “공약이 아니라 사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월 11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민주당의 공약이 ‘포퓰리즘 덩어리’라며 “이러한 공약은 당장 달콤한 사탕으로 다가오지만 결국은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망치는 치명적인 독약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2월 24일 논평에서 “전체 관광업 종사자 수가 약 23만 명인데 새누리당은 5년만에 현 관광산업 총 종사자수의 약 6배가 넘는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뻥튀기가 가히 역대급이다. 선거 때 횡행하는 공약(空約)수준을 넘어 사기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새누리당의 ‘가정법 일자리 공약’, 어떻게 가능할까?

새누리당은 ‘해외 현지 법인의 10%가 국내로 돌아올 경우 매년 약 5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한국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와 ‘2020년까지 해외 관광객 2,300만 명 달성 시 일자리 150만 개가 늘어난다’는 현대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근거해 공약을 만들었기 때문에 일자리 400만 개 창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해외 기업 10% U턴, 관광객 2,300만 명’이라는 공약의 전제 조건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은 아직 없는 상태다. 김종석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은 이에 대해 “앞으로 여러가지 방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새누리당의 일자리 창출 방안은 불안정한 일자리를 양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새누리당은 해외 기업 U턴 유도 방안으로 ‘U턴 안정화 기간’동안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연장, 파견근로 허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나성린 새누리당 민생119본부장은 지난 18일 1차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해외 U턴 기업은 한 5년 동안 무노조로 한다든지 이런 파격적인 게 있어야 이 사람들이 들어오지 안 그러면 들어오겠느냐” 고 말하기도 했다.

더민주당 ‘공공부문 일자리’, 재원 마련 방안은 아직

더불어민주당은 70만 개 일자리 중 중 35만 개를 공공 부문에서 창출할 계획이다.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장은 “OECD 국가의 경우 전체 일자리의 약 21%를 공공부문에서 창출하는데 우리는 그 비율이 8%도 되지 않는다. 국민의 삶의 질과 관련한 안전, 환경 분야의 공공 부문 일자리를 늘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당은 또 청년고용할당제를 통해 300인 이상 민간 대기업에서도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정의당 역시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매년 정원의 5%이상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도록 하는 청년고용할당제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증세의 가능성이 따라붙을 수 밖에 없는 공공 부문에서의 고용 창출과 청년고용할당제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김종석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은 “공공부문은 국민의 세금을 받는 조직이기 때문에 인력을 늘릴 때에는 최소한의 필요한 수준에서만 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다. 야당이 국민 세금을 더 걷어서 그냥 공공기관에다 (일자리 창출 의무를) 안기고 기업들한테 강제로 (고용을) 할당을 하고 이런 식의 일자리 정책은 미봉책이고 영합주의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장은 청년 일자리 70만 개 창출 공약의 현실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구체적 근거가 다 있다. 특히 이번에는 총선정책공약단 내에 재원조달팀을 만들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재원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현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민주당의 재원조달팀은 아직 팀장만 있을 뿐 구성 중이고, 재원 조달 방안도 논의 중일 뿐이다.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기획단 재원조달팀장은 “만일 증세를 한다면 단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조정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각 당의 일자리 공약에 대해 “비정규직 등 일자리 질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일자리 몇 만 개라는 부풀린 숫자만 제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청년들의 일자리가 20대 국회에서도 두고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가장 큰 부담, 숙제가 될 텐데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분명한 대안과 해법을 제공하는 것이 정당으로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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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ㆍ오세훈 후보가 맞붙는 종로구를 비롯, 광진갑ㆍ광진을ㆍ동대문을ㆍ중랑을ㆍ성북갑ㆍ노원을ㆍ강동을 등이다.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맞붙는 서초갑을 비롯, 강남 텃밭은 포함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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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구에선 오세훈, 박진, 정인봉 3명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됐다. 부산 진구갑은 나성린, 정근, 허원제 예비후보가, 연제구는 김희정, 이주환, 진성호 예비후보가 각각 경합을 벌인다. 세종시에선 김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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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3/0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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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광진갑, 광진을, 동대문을, 중랑을, 성북갑, 노원을, 강동을 지역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진 전 의원이 격돌하며 새누리당 최대 경선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 종로구가 당초 예상대로 첫 번째 경선지역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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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종로구의 경우,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종로구 당협위원장의 3파전이 열리게 됐다. 부산 진구갑과 연제구도 3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진다. 진구갑엔 현역인 나성린 의원과 허원제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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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박 진, 오세훈, 정인봉 △광진갑 전지명, 정송학 △광진을 이병웅, 정준길 △동대문을 김형진, 박준선 △중랑을 강동호, 윤상일 △성북갑 권신일, 정태근 △노원을 김태현, 홍범식 △강동을 윤석용, 이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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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선지역◆서울(8)- 종로구 = 박진, 오세훈, 정인봉- 광진갑 = 전지명, 정송학- 광진을 = 이병웅, 정준길- 동대문을 = 김형진, 박준선- 중랑을 = 강동호, 윤상일- 성북갑 = 권신일, 정태근- 노원을 = 김태현, 홍범식- 강동을 = 윤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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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선 박진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종로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부산 진갑은 현역인 나성린 의원에 의사인 정근씨와 허원제 전 의원이 도전하는 구도로 확정됐다. 디지털콘텐츠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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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는 박진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종로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부산 진갑은 현역인 나성린 의원에 의사인 정근씨와 허원제 전 의원이 도전하는 구도로 짜였다. 이날 이 위원장이 예비후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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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박 진 전 의원이 경쟁하게 된 서울 종로구를 포함해, 전지명 당협위원장과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이 맞붙는 광진갑 등 총 8곳이 선정됐고, 부산에서는 각각 나성린, 김희정 의원의 지역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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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선 대상 지역은 서울과 경기, 부산 등 23곳으로 서울 종로구에서는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종로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게 됐습니다. 공천위는 다음 주 월요일 당 최고위에 이 같은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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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3/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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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종로구, 박진·오세훈·정인봉 경선 실시 < Copyright ⓒ MBN(www.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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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갑은 현역인 나성린 의원에 허원제 전 의원과 의사인 정근 씨가 격돌한다. 서울 종로에선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정인봉 종로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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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3/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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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경선지역은 당내 경선의 최대 빅매치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를 포함해 23곳이다. 공관위는 또 부산의... 종로는 4명의 공천 신청자 가운데 박진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전 의원이 경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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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곳)> ▲종로구 = 박진, 오세훈, 정인봉 ▲광진갑 = 전지명, 정송학 ▲광진을 = 이병웅, 정준길 ▲동대문을 = 김형진, 박준선 ▲중랑을 = 강동호, 윤상일 ▲성북갑 = 권신일, 정태근 ▲노원을 = 김태현, 홍범식 ▲강동을 = 윤석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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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선 박진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인봉 종로구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게 됐다. 부산 진갑은 현역인 나성린 의원에 의사인 정근씨와 허원제 전 의원이 도전하는 구도로 확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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