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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의 창] 이주노동자도 함께하는 우리 이웃입니다

[생산자의 창] 이주노동자도 함께하는 우리 이웃입니다

익명 (미확인) | 금, 2016/02/19- 09:30
[생산자의 창]이주노동자도 함께하는 우리 이웃입니다- 청주연합회 태국어 배우기 프로그램을 마치며 ‘싸와디카~~’ 합장을 하면서 공손하게 전하는 태국 인사말입니다. 우리말로 ‘안녕하세요’인데요. 여자가 쓰는 말이고, 남자는 ‘싸와디캅~’이라고 합니다. 시설 하우스 농사를 많이 짓는 청주인지라 지나다니다 보면 얼굴이 가무잡잡하고 몸이 자그마한, 딱 봐도 외국인이다 싶은 사람들이 자주 보입니다. 오가면서 인사라도 나누자고 동네 언니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말을 꺼낸 것이 ‘2015년 생산자연합회 지역공모사업’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확대, ‘싸와디카 마렌칸’이란 이름의 태국어 배우기 프로그램으로 발전하였습니다.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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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성님! 우리 사는 데가 꽃동산인디어디로 구경가자 하시요? “작년 팔월 햇볕이 을매나 뜨겁던지 고추 딸 때는 징했어도 색깔이 해도나 고운께 여기저기서 주라고 하는 통에 다 돈 사고 요맨큼 남았지라우~ 올 고춧가루 나올 때까지 나 먹을 것도 부족한 께 성님이 한그릇 주셔야쓰겄소” “앗따! 이사람아. 진작 말하지 그랬는가? 우리 딸내미가 고추장 담은다고 솔찬이 가져갔는디 그래도 자네랑 내가 먹을 것은 될 거이시 내 한그릇 줄라네~ 낼모레 칠월이면 빨간고추가 주렁주렁 달릴 것인디 무신 걱정인가” “허긴 지나고 보면 작년 일도 엊그제 같은께 칠월도 금방 올 것이요잉~” “일 해놓고 우리 꽃구경 가세”.......
화, 2016/03/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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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탐방] 집밥 그대로의 맛과 향이 한그릇에 쏙! - 한살림연합 가공품위원회/ 라이테크 작년 한 해 동안 댁에서 밥 많이 해서 드셨나요? 요즘들어 생활이 바빠지고, 1~2인가구,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집에서 밥짓는 일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빵이나 라면으로 간단히 때우거나 외식을 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생긴 자연스러운 현상이겠지요. 한살림에서도 쌀 소비가 계속해서 줄어들면서 쌀 책임소비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이에 쌀국수나 쌀리카토니 파스타처럼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개발해 쌀 사용을 늘리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비교적 많은 쌀을 소비할 수 있는 즉석밥이 드디어 한살림에서도 나옵니다. 지난해 꾸.......
화, 2016/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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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사람들]모든 생명체가 조화로운 삶을 꿈꾸며- 최성현 생산자 / 홍천연합회 신시공동체 홀로 묵묵히 자연농의 길을 걷고 있는 농부. 지구의 은혜에 감사하며 모든 생명체가 조화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오늘도 논과 밭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최성현 생산자를 만났다. 딸 최승비, 아내 김양희, 최성현 생산자 (사진 왼쪽부터) 하농下農은 돈을 보고, 중농中農은 작물을 보고, 상농上農은 땅·사람을 보고, 신시新詩는 지구를 보려 하네. 자연농은 어떻게 알고, 삶으로 실천하게 되셨나요?20대 후반에 자연농법의 창시자인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대표 저서 <짚 한 오라기 혁명>을 우연히 만나 한눈에 반했습니다. 단순한 친환경 농업 서적.......
화, 2016/02/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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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탐방]바닷바람 맞고 겨울 이겨내더 달달해지는 땅끝마을 겨울채소- 한살림광주 농산물위원회/ 해남 참솔공동체 한살림광주 농산물위원회의 2016년도 첫활동이 시작됐습니다. 매서운 칼바람과 눈 폭풍이 휘몰아친 다음날, 땅끝마을 해남 참솔공동체로 겨울채소 산지 탐방을 떠났습니다. 옷과 장갑, 모자 등으로 중무장한 채 소복이 덮인 흰 눈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박남완 참솔공동체 대표님 작업장에 도착했습니다. 열여덟 농가로 이뤄진 해남 참솔공동체는 벼와 밀, 양파, 고추, 겨울채소 등을 생산하는 공동체입니다. 1월의 참솔공동체는 노지 시금치 마무리 출하와 대파, 봄동 등 겨울채소 출하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지난 1.......
화, 2016/02/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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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수다농사도 우리가 젤로 잘 짓제~ 아침에 눈발이 날리는가 싶더니 구름 사이로 나온 햇볕에 눈이 솜사탕 같이 녹았네요. 아짐들과 밭에 나가 홍화나물을 캐 와서 창고에 둘러앉아 포장작업을 합니다. “자고로 나물은 겨울 것이 맛있는겨, 서리 맞고 눈 맞고 잎이 두툼해져야 달고 향이 진한 맛이 난당께.” “암요~ 그 추위를 견디어 내니 양분이 얼마나 좋겄소? 우리 아짐들이 잡숫고 건강하시니 겁나 좋긴 좋은가 보요.” “하동댁 아짐, 홍화나물 누런 전잎 좀 잘 다듬으쇼~잉! 우리 한살림 조합원들 입에 쏙 들어가게 깨끗해야 되요~” “알았네! 내 가족이 먹는 것 맴초롬 깨끗이 해서 줘야지.” 아짐들은 날마다.......
화, 2016/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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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탐방] 한 입에 쏙 넣으면 입안 가득 바다 내음이 싸악~ - 한살림전남남부 가공품위원회 / 풍성수산 참꼬막 / 피꼬막 / 새꼬막 새해라고 하지만 어제 해와 오늘 해가 다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살을 더 먹은 한살림전남남부 가공품위원회는 올 한 해 더 재미나고 보람찬 활동을 하자고 다짐해 봅니다. 올해 첫 탐방지로 잡은 곳은 전남 보성 회천면에 위치한 풍성수산입니다. 풍성수산의 박해만 생산자님은 2013년부터 한살림에 꼬막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급 시기는 대략 11월부터 5월까지이고, 주 공급물품은 새꼬막, 피꼬막, 참꼬막입니다. 이중 새꼬막과 피꼬막은 현재 매주 수요일 매장에서 공급 중입니다. 꼬막에.......
화, 2016/01/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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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의 창]함께 지켜야 할 씨앗 이상의 가치- 한살림 토박이씨앗, 그리고 채종포 쥐이빨옥수수, 찰옥수수, 오이, 참깨, 땅콩, 대파, 아주까리, 동아, 둥근호박, 긴호박, 해바라기, 목화, 밤콩, 호랑이넝쿨콩, 제비넝쿨콩, 흰수수, 찰수수, 상추, 아욱, 수세미, 사과참외, 개구리참외, 박, 갓끈동부, 메주콩, 퍼렁콩, 검정콩, 어금니동부, 검정동부, 선비콩, 쥐눈이콩, 녹두, 팥, 물팥, 배추, 돼지파, 수비초, 뿔시금치, 삼층거리파… 2015년 부여연합회 여성생산자들이 한살림충남남부 조합원, 부여군여성농민회와 함께 ‘토종씨앗 채종포’에서 공동 경작하여 키운 소중한 우리 토박이씨앗들의 이름입니다. 어떤 것은 이름이 낯설기도 하지요.......
화, 2016/01/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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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탐방]가을 볕에 알차게 맛이 든 한살림 사과한살림성남용인 농산물위원회/강원도 홍천 유치리공동체한살림성남용인 농산물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어렵게 무농약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강원도 홍천 유치리공동체로 생산지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생산지 탐방을 위한 사전학습때, 농사짓기 까다로운 무농약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치리공동체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생산자님 댁에 도착!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 아래 땀 흘리며 그을린 얼굴로 손근오 홍천연합회 사무국장, 신정식 생산자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두 분이 함께 해주신 영농이야기를 다 같이 듣고 사과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수, 2015/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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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나이 먹어도 농사지을 수 있다는 것이 젤로 고맙지요~ 김장 담고, 메주 쑤고, 밭에서 무 뽑아와 동치미 담고, 무말랭이 만들어 볕에 말리니 겨우 내 먹을 것이 푸짐하네요, “진짜 좋은 건 요 무청시래기랑께~ 눈 오는 날! 시래기 듬뿍 넣은 된장국에 밥 말아 먹으면 그런 별미가 없제.” “그란디~ 시래기 삶는 일이 보통이 아니어라잉~” “내 말이~ 화덕에 굵은 나무 좀 밀어 넣으쇼. 불이 좋아야 얼른 얼른 물이 끓응께요.” “임자, 자네가 불 앞에 앉았소. 자고로 화덕 불에 쬐는 것이 여자들 건강에 좋다니께, 내가 삶은 시래기는 줄에 널을라네~” “우리 영감이 최고여! 내년에도 나 많이 도와주고, 사랑해주쇼.......
목, 2016/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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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짓는 농부]“자연이 주는 대로 땅 일구며 사는 거죠.” 오늘은 충남 아산 인주면에서 조생벼를 수확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콤바인으로 벤 벼를 대형자루에 쏟아, 하루 몇 번씩 아산푸른들영농조합 수매장으로 실어 나르는 유덕현 생산자. 바쁘긴 해도 수확의 기쁨은 언제나 다디답니다. “엊그제 내 논 비고, 오늘 다른 사람 논 비주고 같이 하는 거지. 농사는 혼자 못 지어유.”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땅과 씨름하며 살아온 세월이 어느새 50년. ‘과연 이 농사가 될까?’ 호기심 반으로 시작한 친환경 논을 일군지 10년째입니다. “친환경 농사는 일단 사람에 해가 없어 좋아유. 맨발로 들어가두 촉감이 좋고 보들보들하구. 땅심이 살아나.......
목, 2015/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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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탐방]1년 내내 한살림에서만 만날 수 있는다섯가지맛 귀한 오미자 한살림연합 가공품위원회/상주 문장대유기농영농조합 12월 첫 눈이 제법 내리고 난 며칠 후, 속리산 인근 상주에 위치한 문장대유기농영농조합을 다녀왔습니다. 2000년부터 오미자를 생산하던 친환경재배농가 14가구가 모여 2007년 문장대유기농영농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한살림에도 충분히 출하되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오미자였지만 점점 소비가 줄어 가공품으로 개발, 판매하기 위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오미자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재배돼 왔고, 동의보감에도 담, 폐, 신장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고 나오며 중국 한의학에선 50여 가.......
월, 2015/12/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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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의 창]잡곡 雜穀 보단 몸에 이로운 약곡 藥穀 이죠- 수입 잡곡보다 좋은 우리 잡곡소비자 조합원의 바른 선택으로 지켜요! 해마다 이즈음이면 논과 밭의 각종 콩과 잡곡 수확이 거의 끝납니다. 한살림 잡곡 주 수매처인 괴산잡곡도 연중 가장 바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2016년 1년간 조합원들께 공급할 잡곡들이 이 시기에 전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한데 올해는 그것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근 한 달간이나 이어지고 있는 때아닌 가을장마로 미처 수확하지 못한 콩들이 밭에서 눈과 비를 맞으며 곰팡이가 나고, 싹이 나고, 썩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통통히 여물지 못한 데다 마지막 수확 때까지 도와주.......
목, 2015/1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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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의 창]쌀은 생명의 혼이기에- 농부는 자연의 일을 거들 뿐 조금 긴 글이지만 생명의 기운 듬뿍 머금은 한살림 쌀과 생산자 이야기를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요즘 멀찍이 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초록바다 풍광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지요? 하지만 농부의 눈에는 아름답게만 바라볼 수 없는 현실이 있습니다. 해마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쌀농사를 포기하는 이들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생산지 쌀값은 15년 전이나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고 농자재, 인건비가 많이 올랐는데 쌀값이 낮으니 농민들이 땀 흘린 대가를 못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일반 관행 농사, 즉 화학비료 농약을 사용해서.......
목, 2015/1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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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이]한 모금에 들이키는 풍성한 땅의 기운- 농업회사법인 생기찬 한살림 가시복분자원액 가시복분자즙 상큼하게 시작해 개운하게 끝맺음한다. 입안에 텁텁한 기운도 전혀 남지 않는다. 좋은 맛에 건강함까지 더해지니 더 바랄 게 무엇이랴. 조현숙, 최인수 생산자 부부가 올가을 새롭게 공급하는 가시복분자즙 음료를 마시며 ‘한 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계속 찾을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미과에 속하는 가시복분자는 성장이 빨라 3월에 묘목을 심으면 6월 하순부터 수확할 수 있다. 연작이 어려운 것은 단점이다. 5~6년이 지나면 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품질도 떨어져 다른 작물로 바꿔 심어줘야 한다. 가시가 많은.......
수, 2015/12/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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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사람들]도시의 당신을 생각하며,올해도 정직하게 농사를 지었습니다- 우동완 경남권역 논두렁공동체 생산자 이른 새벽부터 별이 총총 뜨는 늦은 밤까지 허리 굽혀 일해도 손끝에 흙의 온기가 번질 때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 2008년 ‘척수염’ 진단을 받아 한쪽 다리가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병이 더 깊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하고, 어떠한 어려움도 굳센 의지로 밀고 나가면 극복할 수 있으며,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뜻의 ‘우공이산’을 삶의 현장에서 생생히 실천하는 우동완 생산자를 만났다. 우동완·양현숙 고성 논두렁공동체 생산자 부부 농사는 언제부터 지으셨나요? 15살 때부터 집안 농사를 도.......
수, 2015/1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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