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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통합놀이터] 꿈틀꿈틀놀이터 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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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통합놀이터] 꿈틀꿈틀놀이터 OPEN

익명 (미확인) | 수, 2016/02/17- 15:30

모든 어린이는 놀면서 자라고 꿈꿀 때 행복하다. 

꿈틀꿈틀놀이터 OPEN

 

안녕하세요. 아름다운재단에서 무장애통합놀이터 외 특별한 중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조윤아 간사입니다지난해 3월 입사해서 어쩌다 보니 배분팀 최고액을 지원하는 무장애통합놀이터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재단의 신입 간사인데...... 이렇게 어마무시한 사업을 내가 담당해도 되나? 잘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여러 단체들의 도움으로 2016년 1월 13일 개장식이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꿈틀꿈틀놀이터 개장식을 기념하여 관계자들이 일렬로 서서 리본을 자르는 중이다<12개 단체와 함께 만든 꿈틀꿈틀놀이터>

 

개장식에는 많은 언론사와 장애아동들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혹여 '감기가 걸리지는 않을까', '놀이터에서 노는 것을 귀찮아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혼자 몸을 가누기가 어려운 아이가 그네를 탈 때는 걱정이 최고조에 올라 그네를 안 타겠다고 하면 어쩌나?’, ‘처음 타는 그네를 무서워하지는 않을까?’, ‘사람들이 많아서 기분 나빠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안전벨트 있는 그네&여러명이 함께 탈 수 있는 그네><안전벨트 있는 그네 & 여러명이 함께 탈 수 있는 그네>

 

처음에는 그네를 타던 아이가 소리를 지를 때 '무서워서 그런걸까?'하고 생각했는데, 그네를 밀어주던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지금 정말 좋아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르고 웃어주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이내 마음이 놓였습니다. 노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니, 아이들은 알아서 잘~ 놀았습니다.


휠체어 이용자도 탈 수 있는 회전무대<휠체어 이용자도 탈 수 있는 회전무대>

 

어릴 적을 생각해보면, 동네 놀이터에서 추워서혹은 더워서’ 친구들과 함께 놀지 못 했던 기억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엄마와 아빠가 밥 먹으라고 부르거나 학원 갈 시간이 다 되어 아쉬움으로 친구들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간 기억만 있습니다. 이렇게 제게는 날씨와 상관없이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모두 추억이 되었던 것처럼, 그네와 회전무대를 처음 타 보는 아이들에게도 오늘 하루가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장애통합놀이터에 정말 많은 분들이 놀러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여나 내 아이가 밖에 나가서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눈치 보는 엄마들, 어릴 때의 장애로 놀이기구를 한 번도 타본 적 없는 어른들, 부모가 가진 장애로 인해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나오기 힘들었던 가족들 모두! 먼 길일 수 도 있지만 오셔서 모든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남은 과제도 많지만, 꿈틀꿈틀 놀이터를시작으로장애인에 대한 물리적 장벽, 태도의 장벽, 정보의 장벽이 허물어진 놀이터들이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곧, 나올 무장애통합놀이터 매뉴얼도 기다려주세요.



[2015무장애통합놀이터 관련 글 모아보기] 클릭~!


 


[보너스 글] 담당자추천! 꿈틀꿈틀놀이터에서 어른도 재미나게 노는 방법~!!

 

바구니모양 그네를 타는 아이들, 휠체어없이 탈 수 있도록 문턱이 없는 회전무대, 땅따먹기(사방치기) 놀이용 그림


하나. 2~3인이 함께 탈 수 있는 바구니 모양 그네!
어느새 커져버린 몸 때문에 일반 그네에 앉기 부담스러웠다면, 지나가는 아이와 함께 쓱~ 바구니 모양 그네에 한번 타보세요~ 의외로 높이 올라가는 그네에서 바이킹을 타는 짜릿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둘. 휠체어이용자도 탈 수 있는 회전무대, 일명 뺑뺑이!
단차가 없어 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탈 수 있는 빵뺑이는 돌리는 것도 재미납니다. 아이들에게 돌리는 재미를 전수하고 쓱~ 한번 타보세요~ 세상이 도는지 내가 도는지 분간이 안 가는 뺑뺑이를 강추합니다.

셋.
바닥에 그려진 땅따먹기(사방치기)
놀이~
서울 한복판에 내 땅을 갖기는 참 어려운 일이지만, 땅따먹기를 하는 동안은 1부터 8번까지 모두 내 땅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한 발 서기로 균형감각도 체크해보고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모든 아이들의 꿈을 담은 꿈틀꿈틀놀이터에 꼭 한번 놀러오세요!

 

 꿈틀꿈틀놀이터 놀이터의 노란 미끄럼틀

 

[언론에서 보는 무장애통합놀이터]

<무장애통합놀이터 지원사업>은 장애를 떠나 모든 어린이들이 가고싶고 놀고싶은 놀이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 하에 기획된 사업입니다. 일반놀이터에 턱을 제거하여 장애어린이의 접근성을 높이기에만 집중했던 기존의 무장애놀이터와는 달리, 야외놀이터 특성을 살려 장애/비장애 어린이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활동적으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이 대웅제약웃음이있는기금을 마련하였고 서울시설공단 산하기관인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오즈의마법사(2,800㎡)' 놀이터 부지를 제공하였습니다.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가 네트워크(걷고싶은도시만들기시민연대, 경기대학교 커뮤니티디자인연구실, 조경사무소 울)를 구축하여 사업수행을 맡았고 앞으로 무장애통합놀이터 원칙과 개념을 정의하여 놀이기구 디자인부터 놀이터 시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담긴 매뉴얼을 개발·공유할 계획입니다.

 




유나윤아 변화사업국 변화사업조윤아 간사

특별한 나눔으로 이어진 너와.나의.연결.고리♬ 도움을 주고 받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고싶습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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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젠에듀케이션'은 2015년 [변화의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6년 1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주요 사업으로 '사람을 아는 공부, 인간학'을 주제로 한 기획강좌를 마련했는데요,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이 가능할 때, 사회를 바라보는 눈도 더 넓게 열린다는 기대로 함께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구마을학교 시리즈 1 - <인간주제愛>]

 

해가 갈수록, 알쏭달쏭한 사람이란 존재, 인간의 성장 그리고 관계, 세상에 대한 고민까지, 이런저런 시도를 해봐도 제자리로 돌아오고, 어떤 패턴을 반복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넥스트젠에서는 나를 온전히 비로소 이해할 때, 타인과 사회, 나아가 공동체와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내면의 생태 마을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동료, 친구, 연인, 가족과 무엇인가를 함께하려고 할수록,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는 사회의 현상들을 바라볼수록, 그리고 공동체를 꿈꿀수록, 사람이란 존재에 대한 물음은 늘 따라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대안교육에서 활동해오신 김희동 선생님을 모시고, 청년들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체에 관한 탐구를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슈타이너의 인지학(영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이해)과 우리의 삼일사상(우리 겨레의 보편진리의 이치를 담은 사상)을 바탕으로 사람을 알아가는 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따뜻하게 마음과 영혼을 적시는 노래와 시, 지성과 감성을 모두 채우며 나누는 수업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에 대해, 서로에 대해, 인간에 대해 깊이 알아갈 때, 우리 삶에는 어떤 변화들이 찾아올까요?
궁금하시면, 6/1일부터 같이 공부를 시작해봐요 ^^


+ 기간 : 2016/6/1(수)~6/29(수) 저녁 6:30~9:00 (총5회) 

+ 장소 : 청년허브 (구체적인 장소는 참가자 분들께 따로 문자로 알려드립니다.)
+ 참가비 : 15만원 / 신청자 이름으로 351-0606-1112-13 (농협/ 예금주 이정)  
+ 신청접수 : 선착순 15명 [5/30일 신청마감]

[ 참가신청하기: http://goo.gl/forms/lb2NKWMU3k ] 클릭하시면 신청 페이지로 바로 연결됩니다.

 * 신청서 작성 후 입금을 모두 완료하셔야, 정식으로 신청이 완료됩니다.

 

※ 문의: 산들에게 문자 주세요. (010-7474-6522)

- 5회차에는 참가자와 강사가 조율하여 만약 공부를 더 하고싶다는 의견이 모아지면, 몇회 추가되거나 시즌2가 열릴 가능성 이 있습니다.

- 입금자명과 참가자명이 다를 경우 구글 링크 신청서 2번 항목에 따로 기재해주세요.
- 이 수업을 꼭 듣고싶은데,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으신 분은 [email protected]으로 소개와 이유를 보내주세요. 넥스트젠과 함께 방법을 찾아보아요.


 

 

 

 

넥스트젠에듀케이션은 우리 사회 청년들이 공존하는 삶, 지속가능한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찾아 실험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가는 청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허브가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 넥스트젠에듀케이션 활동 살펴보기 : https://www.facebook.com/nextgenedu2016 ]

 


아름다운재단 <변화의 시나리오> 지원사업은 우리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익활동" 지원을 핵심가치로 합니다. 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과 사회를 변화로 이끄는 <변화의 시나리오>와 함께해 주세요[1%기금] 더 보기

  



숨숨이 변화사업국 변화사업오수미 간사








작은 씨앗이 심겨 싹을 틔우더니 새들이 깃들어 사는 큰 나무로 자랐다지요. 

그러한 변화의 시나리오를 꿈꿉니다. 브이~!!


수, 2016/05/2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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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배려하고 그 삶을 격려하기 위해서

경기광명청소년자활지원관 박진선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는 전문성도 필요하지만 그 마음가짐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가끔 업무로 정신없을 적엔 무엇을 위해서 분주한지 놓칠 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첫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이에요.”


경기광명청소년자활지원관의 박진선 선생님이 고백한 사회복지사로서의 첫 마음. ‘이웃을 배려하고 그 삶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선생님은 7년간 첫 마음으로 노인과 중장년을 거쳐 이제는 청소년의 복지에 매진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 마음씨는 봄 닮아 따뜻해서 겨울 같은 삶이라도 눈 녹듯이 보듬는다.

 


 경기광명청소년자활지원관 박진선 사회복지사경기광명청소년자활지원관 박진선 사회복지사

 


가정을 들여다보고 청소년을 헤아려보면


긍정적인 마인드와 생기로운 에너지로 청소년자활사업에 전념하는 박진선 선생님. 작년부터 지금까지 선생님은 진로, 가족, 장학금 등 관련 지원을 위해 청소년들이랑 공감이 깃든 소통을 나누었다. 물론 예민한 사춘기에 남다른 사연이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선생님 특유의 사람 좋은 성품은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그예 털어놓게 했다.


“따로 사례관리법은 없는데요. 요즘 청소년들은 학업 때문에 워낙 바빠서요. 그때그때 대화하고 가끔은 통화를 하거든요. 주로 얘기에 귀 기울여주고 되도록 딱딱한 주제는 피하고요. 혹시라도 소식이 감감하면 부모님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기도 해요.”


선생님은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가늠하는 한편 부모님들과 유대감도 두터웠다. 실제로 부모님들은 자활근로자가 대부분. 선생님은 청소년자활사업 이전에 자활근로사업으로 부모님들과 인연을 다졌었다. 따라서 부모님의 사정도 곧잘 이해했기에 청소년의 속사정도 두루 살펴볼 수 있었다. 그렇게 가정사를 아울러 청소년의 삶을 헤아리다 보면 뜻밖의 감동도 가슴에 와 닿았다.


“스승의 날 즈음 편지 한 통을 받았어요.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고, 학교도 부적응으로 자퇴한 아이였어요. 최근에 아버지가 사망하고 집밖으로 외출이 없어서 걱정했는데요. ‘아직은 힘겹지만 선생님 덕에 괜찮다고, 반드시 성공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겠다고……’. 기특한 마음을 보내주니 눈시울이 붉어지더라고요.”


 

박진선 선생님에겐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꿈이 특별했다.박진선 선생님에겐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꿈이 특별했다.

 


청소년의 삶을 동반하는 러닝메이트처럼


박진선 선생님에겐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꿈이 특별했다. 저소득층의 청소년들이 겪는 현실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소중한 인생인 만큼 청소년들이 소망과 재능을 갈고닦을 수 있길 북돋았다. 그로써 꿈꾸는 행복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재단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은 그 발판인 것 같아서 정말이지 고마웠다.


“저희는 장학생으로 여학생 2명이 선정됐는데요. 한 학생은 유쾌하고 활발해요. 피아노에 소질을 발휘해서 진로로 실용음악이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또 다른 학생은 성향은 조용하지만 욕구가 분명하거든요. 가수에 도전하고 싶어하는데요. 학원비가 만만치 않아서 보다 지원해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청소년자활지원관에서 교육비 지원사업과 함께 진행 중인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에도 청소년을 지지하는 선생님의 응원이 실렸다. 그도 그럴 것은 선생님의 청소년기도 경제적으로 벅찼던 터. 특히 신입생 적엔 비용이 꽤 들었다. 선생님에게 청소년들의 사연은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다. 교복 지원 사업도 당시에 있었다면 선생님 또한 신청했을 거라고, 일찍이 알았다면 막냇동생한테도 소개했을 거라고. 그 간절한 심정이 올해 교복 지원 관련 추천서에 그대로 실렸을 거다. 선생님은 자신 같은, 혹은 동생 같은 자활관의 열세 명 청소년에게 교복을 맞춰줄 수 있었다.


“개별적으로 학생들을 교복매장에 데려가느라 시간은 꽤 소요됐는데요. 열 번 이상 방문하다 보니 주인아주머니랑 친해진 거예요. 학생들의 형편을 고려해서 공동구매가로 깎아주는가 하면 이것저것 챙겨주기도 하고 감사하더라고요.”


 

‘이웃을 배려하고 그 삶을 격려하기 위해서’란 사회복지사로서의 첫 마음‘이웃을 배려하고 그 삶을 격려하기 위해서’란 사회복지사로서의 첫 마음

 


내리사랑의 ‘첫 마음’을 청소년에게


청소년의 자활을 애썼던 2년이 주마등처럼 흘렀다. 거기에 노인과 중장년의 복지까지 7년 동안 박진선 선생님은 너무나도 보람찼다. 그 까닭에 선생님은 사회복지사로서 곤란했던 시절도 당당히 감내해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선생님은 사람을 좋아했던 만큼 상처도 받았다.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뜬소문에 억울한 적도 생겼다. 그래서 사회복지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생님의 선택은 역시나 사회복지사였다.


“사람들 때문에 많이 지쳤지만 사람들에 의해 마음을 다잡았죠. 사회복지사로서 용기와 위안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사회복지사들끼리 폭넓게 소통하는 계기라든지, 아니면 사회복지사와 내담자가 깊숙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라든지 서로 교감할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난다면 모두에게 유익할 것 같아요.”


선생님의 회복처럼 사람들은 고무적인 영향력을 주고받기 마련. 사회복지사와 청소년도 다르지 않았다. 가령 선생님은 청소년이 진로에 집중하는 모습에 자극을 받았다. 그래서 보육교사 관련 공부를 비롯해서 사회복지사로서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 노력은 다시 청소년에게 기분 좋은 여파를 미치리라.


그쯤 되자 선생님이 고백한 사회복지사로서의 첫 마음이 떠올랐다. 사실 ‘이웃을 배려하고 그 삶을 격려하기 위해서’란 첫 마음은 선생님이 부모님으로부터 교육받은 영향이었다고. 그렇다면 첫 마음은 청소년들에게도 고스란히 여파를 전하리라. 게다가 선생님의 ‘처음’ 마음에는 사회복지사로서 ‘전부’의 삶이 스며있다. 따라서 선생님과 오롯이 함께하는 청소년들이라면 장래에 사람들을 배려하고 사람들로부터 격려 받는 축복의 삶을 틔우리라 자못 자신한다.


글 노현덕 ㅣ 사진 임다윤



※ 한국청소년자활지원관협의회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회동 썬그리 변화사업국 사업배분팀임주현 간사
배분하는 여자. 이웃의 작은 아픔에도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장학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금, 2016/01/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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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살림 요리교실을 진행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한살림 물품을 이용해

전문가가 알려주는 손쉬운 조리법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보세요!

 

간장고추장사진-300x200 샌드위치사진1-300x200

 

회차 1강 2강
일시 9월 9일(금)10시 30분~12시 30분 9월 23일(금)10시 30분~12시 30분
요리

 이것만 있으면 요리가 더 쉬워진다

-한살림 진간장으로 만드는

맛간장과 국수가 더더더맛있어지는

비빔 양념장

GMO걱정없는 엄마표 나들이 요리

-가을 나들이에 꼭 필요한

영양 듬뿍 샌드위치를

완벽 마스터해 볼까요?

강사 김호경 : 전 주엽매장 베이커리 실장

 

강사 김호경 전 주엽매장 베이커리 실장

수강료 3만원(2강), 단강 15,000원

수강정원 16명(모집인원 미달 시 예비조합원 신청 받습니다)

장소 한살림 사무국 모심방(주엽동 시대프라자 2층)

신청기간 9월 1일(목 10시부터 선착순 접수/조합원활동실(031-913-1260)

입금계좌 하나은행, 419-910020-08905(예금주:한살림고양파주) “9월-입금자 이름” 기재요망

※ 맛간장은 만들어서 가져갑니다.  200ml 유리병 준비해 주세요^^

※ 환불규정 : 강좌 취소는 시작 3일 전까지만 환불 가능합니다

 

한살림고양파주 홈페이지
목, 2016/09/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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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비빌 언덕이 필요해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한일 청년 포럼 스케치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

 


바야흐로 대한민국의 청춘이 그 빛을 잃고 시드는 계절이다. 청년들은 치열한 경쟁으로 저성장 시대를 경주하느라 삶이 숨차고 버겁기만 하다. 고학력 실업과 승자독식 현상은 젊음을 부채의 덫에 빠뜨리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은 일본도 다르지 않았다.


1회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교류 행사의 일환인 한일 청년 포럼은 그래서 펼쳐졌다.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패러다임을 청년의 시각에서 구축하기 위해, 그리고 거기에 의지할 수 있는 동행이 되었다. , 비빌 언덕 같은 청년간 안전망인 것. 지난 1120일 오후 4, 영등포 하자센터로 모여드는 한일 청년 커뮤니티와 활동가의 발걸음에 청춘의 희망이 묻어났다.

 


한일 청년들의 희망빛깔 만남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비빌언덕'을 연결하기 위해 모인 한일청년

 


1120일부터 1122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된 1회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교류 행사’. 원년에는 한일 양국만의 11 교류를 통해 한일 청년 문제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신호탄이 한일 청년 포럼이다. 한국에서 10여 단체가, 일본에서 3개 단체가 엮어내는 이 자리는 청소년 대안교육을 구현하는 공간민들레의 김경옥 대표가 중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공간 민들레는 교육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는데요. 일본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교육을 실천하는 단체들이 활동한다는 소식에 탐방을 하곤 했죠. 그 계기로 몇몇 커뮤니티와 10년쯤 교류해 오면서 고무적으로 올해 이 행사를 계획할 수 있었어요.”


어느새 원탁을 중심으로 포럼장을 메운 40여 명의 한일 청년. 그 구성비는 한국 청년이 과반을, ‘K2 인터내셔널소다테아게넷’, 그리고 슈레대학에서 참여한 일본 청년이 절반쯤이었다. 양국의 오작교 격인 통역은 K2 인터내셔널의 오오쿠라 씨. 청년 지원 활동에 주력하는 그는 국어와 일어에 능통한 베테랑 소통가이기도 하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옴 샨티'는 ‘모든 행복’ 내지는 ‘모든 평안’을 의미한다

 


슬슬 포럼의 모양새가 갖춰지자 무대로 공간민들레의 청소년들이 등장했다. 다름이 아니라 옴 샨티라는 노래로 일본 커뮤니티들을 환영하려는 것. 산스크리트어로 모든 행복내지는 모든 평안을 의미하는 옴 샨티는 청소년들이 규슈의 아소를 탐방했을 때 배웠던 노래라고. 그 곡조의 울림은 포럼장의 분위기를 비빌 언덕처럼 따뜻하고 포근하게 휘감아 돌았다.

 


비빌 언덕을 쌓아가는 소통과 공유

 

옴 샨티효과 때문인지 모두 만면에 미소짓고 개시된 한일 청년 포럼’. 행사는 특정한 발제자를 지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고민과 문제의식, 그리고 질문을 주고받는 오픈토크 방식이었다.


물론, 저마다의 소개는 우선돼야 할 터. 따라서 소속한 커뮤니티의 특색 있는 사진 2장이 스크린에 투영되면 그 당사자가 개인과 단체의 정보를 이야기로써 풀어내면 된다. 최초로 소다테아게넷의 야마모토 씨가 일어났다소다테아게넷과 야마모토 씨의 진정성 어린 발자취를 한국 청년들은 주목했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청년자립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소다테아게넷’


 

고등학교에서 돈의 사용법을 교육하는 사진과 청년들끼리 으쌰으쌰 협동해서 농사짓는 사진이고요. 저희 소다테아게넷은 도쿄의 비영리민간단체로 청년 지원, 그 보호자 지원, 학교 지원, 교육 지원이라는 네 가지 중심축으로 움직입니다. 개인적으로 그처럼 활동을 지속하는 이유는 곧 태어날 제 아기가 올바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희망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비빌 언덕이 필요해혼자선 안되기 때문에 '비빌언덕'이 필요하다

 


다음에는 한국 커뮤니티 ‘4.2Lab’의 차례. 청년들의 활로를 탐구해나가는 그들은 간식을 준비하는 사진과 상반기 MT 사진에 다양성과 주도성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농사와 기술을 통해 미래의 삶을 발굴하는 하자작업장학교 청년 과정과 비빌 언덕 같은 동료 없이 버틸 수가 없었다던 문화로놀이짱하며, 일본 청년들은 한국 단체들의 정체성과 경험에 집중했다.


서로의 흔적을 점점 공유하는 한일 청년과 커뮤니티. 인상적이게도 모리 씨는 은둔형 외톨이 같은 청소년 시절을 거쳤다고. 하지만 공동생활로써 사회적 부적응을 해소하는 ‘K2 인터내셔널에 몸담고 나서는 사회성이 회복되고, 사업마저 일으켰단다. 그러한 삶은 슈레대학의 청년들도 마찬가지였다.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타인과 행복하게 화합하는 모토 하에 그들은 하나둘 자존감을 되찾았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대안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가지고 청년문제 연구 활동을 펼쳐온 대안대학 ‘슈레대학’

 


한일 청년들은 여러모로 닮은꼴이었다. 정형화된 삶을 살아왔던 스스로를 탈피하기 위해 단체가 아니라 개인으로 참여한 사람들도 있었다. 한일 커뮤니티를 비빌 언덕으로 이제 그들은 자신답게, 청년답게 앞으로의 자아실현에 접근하게 될 것이다.

 


청년 문제를 해결할 지속적인 교류

 

해는 저물었지만 한일 청년들의 열정은 뜨거워졌다. 소담한 뷔페식 저녁만찬과 심도 깊은 토론회, 네트워킹 파티를 거치는 동안 그들의 자율적인 소통은 사뭇 진지한 면도 돋보였다. 이를테면 에듀코빌리지 서울 사이‘K2 인터내셔널과 주고받은 문답이 그렇다. 청년과 관련한 사회사업의 확장이나 지원 부분에 대한 주제였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니트족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K2인터내셔널’

 


저희 ‘K2 인터내셔널27년간 주식회사도 운영하고, 복지사업도 병행했는데요. 정부 또는 기관에서 지원받기도 했죠. 그때그때 성격과 목적에 맞게 필요한 영역을 늘리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영리적으로 활동하는 ‘K2 코리아가 설립됐는가 하면 비영리적으로 지역주민을 도와주는 ‘K2 이시노마키같은 지부도 있어요.”


그렇게 한일 청년들은 적극적인 태도로 서로에게 긍정의 영향력을 나누었다. 그대로라면 그들은 애초의 목적대로 진정한 비빌 언덕으로 뭉쳐서 창조적이고도 유연하게 청년 문제를 돌파할 것이다. 어쩌면 공간을 뛰어넘는 진득한 소통은 시간문제일 뿐이다.서서히 유종의 미를 거두는 한일 청년 포럼’. 한일 청년들은 이튿날 워크숍과 파티’, 사흗날 ‘2015 비빌 언덕을 선언하다로 계속되는 1회 동아시아 청년 네트워크 교류 행사를 통해 보다 견고한 네트워크의 형성을 다짐했다.


 

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우리에겐 비빌언덕이 필요해

 


그쯤 젊음은 그 자체로 고유한 빛이 반짝인다는 빅토르 위고의 얘기가 스친다. 그 청춘의 빛으로 한일 청년들은 반드시 청년 문제를 해갈하는 요소를 찾게 되리라. 아울러 이 행사가 매년 더욱 많은 국가의 참석으로 한층 높은 비빌 언덕을 쌓길 기대한다

 

글 노현덕 │ 사진 조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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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윤아 변화사업국 사업배분팀조윤아 간사

특별한 나눔으로 이어진 너와.나의.연결.고리♬ 도움을 주고 받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고싶습니다. 



   



화, 2016/01/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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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인정받고 보상받을 권리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이용우 이사장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무엇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이야기의 주인공이 달라진다. 범죄 현장에선 대개 가해자가 주인공이다. 범인을 잡아 사건을 해결하려는 수사관의 의지 때문이다. 가해자를 중심으로 상황이 흘러가면 피해자는 시선 밖으로 밀려난다. 자신을 둘러싼 폭력과 불안, 고통이 난무하지만 피해자는 그 처참함을 호소하기 어렵다.


아름다운재단과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가 2007년부터 진행 중인 범죄피해자및가족지원사업이 존재하는 이유다. 범죄 피해자와 가족, 그들이 형사 사법의 ‘잊힌 존재’가 되지 않도록, 그 상처와 아픔을 함께 한다.

 

 

사건 해결 중심이 부른 피해자 소외

 

“대검찰청에 따르면 연간 250만 건의 범죄가 발생하고 그 중 강력사건은 26만 건입니다. 한 시간에 30건, 하루에 712건 꼴이죠. 2013년만 해도 5대 강력범죄, 이러저러한 범죄로 발생하는 피해자가 하루 601명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피해를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이들은 2%에 불과한 6,000명 정도에 불과하죠. 분명 법이 정한 바에 따라 국가로부터 구조 받을 수 있음이 헌법에 명시돼 있으나 범죄 피해자 지원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2005년부터 10여 년 동안 범죄 피해자를 위해 고군분투한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이용우 이사장. 그는 이런 구조에서는 범죄 피해를 개인의 탓으로 넘기는 일 또한 비일비재다고 강조한다. 운이 없어 당했거나 심지어 당한 사람이 무엇인가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편견을 덧입혀 보상은커녕 상처를 헤집는다고. 종국엔 피해자가 숨어 지내게 되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만든다. 개인이 저지른 범죄라 하더라도 국가 형법에 따라 처벌되듯, 범죄 피해자 보상이 국가의 당연한 책임이라는 원칙이 지켜지도록 하는 것. 이는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 태동의 근간이 되었다.


 

한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용우 이사장

 


“2004년 법무부에서 범죄피해자 인권 단체를 꾸려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진짜 억울한 사람들이었죠. 꼭 필요하다, 생각하니 결심이 섰고, 제 돈은 물론이고 친구, 친지, 후배에게 기부금을 받아 2005년에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를 발족했습니다. 그때부터 이전과는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서울청년회의소’에서 독거노인과 보육시설아동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검찰청 중앙지검의 제안을 받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선도위원으로 13년을 지냈던 이용우 이사장이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앞서 움직인 그조차도 미처 범죄피해자를 상상하지 못했다. 한시라도 빨리 범죄피해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싶었다. 이 이사장이 사비를 들여가며 해외 범죄피해자 지원 단체를 견학하기 시작한 이유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 영국 등을 찾아가 선진국의 범죄 피해자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경험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009년, 미국 유타주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매년 열리는 ‘NOVA 컨퍼런스’* 에 참여해 범죄피해자와 관계자 1천여 명과 함께한 4박 5일입니다. 트라우마 해소를 위한 훈련기법, 살인피해자 외 50가지 유형별 피해자 치유의 효과적인 방법 등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스턴트맨의 꿈을 이룬 성폭력범죄피해자가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한국에도 이런 롤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 North American Victim Assistance Conference 미국피해자지원연합회 총회. 1975년 설립된 NOVA는 미전역에 5,500여개 산하 단체를 두고 있으며 범죄피해자를 직접 지원하거나 정책을 제안한다. 슬로건은 Victorious! The Journey Continues이다.

 


범죄 피해자를 위한 가장 큰 지원, 관심

 

강력범죄에 노출돼 패닉인 상태에서 외면과 질타, 편견으로 제2차•제3차 피해를 입는 범죄피해자. 그들에게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정서다. 사건을 겪지 않은 누군가가 “당신의 돕기 위해 고통을 이해하고 싶다”고 다가올 때 범죄피해자가 “당신은 이 고통을 모른다.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뒤로 물러서는 건 자연스러운 저항이다. 그래서 이용우 이사장은 ‘건강을 되찾은 당사자’가 절실하다고 이야기한다. 황산테러로 새까맣게 탄 심신을 치유하고 상담심리학을 공부 중인 권선영 씨(가명)와 뻑치기로 아버지를 잃었으나 지원과 지지로 절망을 지나간 명문대 심리학부에 입학한 이영호 씨(가명)는 그 자체로 희망이다.


"범죄피해자가 다시 사회인으로 웃고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일이라고 늘 되새깁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상담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 다양한 방안을 조사, 수집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활발히 건의하고 있습니다. 범죄 피해자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세미나 결과를 출판물로 제작해 널리 홍보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에 58개의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생겨났다. 각 지방 검찰청과 연계된 이들은 가장 기본적인 상담부터 법정 동행, 범죄 현장 정리 등을 운영하며 범죄 피해자 인권 보호와 지원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법률구조공단 및 전국 400여 개 의료시설과 업무 협약 체결하고, 범죄 피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법률·의료서비스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는 있다. 19억여 원의 정부 예산. 턱없이 모자란 재원을 지방자치단체와 일반 기업, 개인 기부금 등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분산 지급하다 보니 늘 자금이 부족하다. 안정적인 기금 확충이 어려우면 체계적인 지원도 힘든데, 과거 피해자들까지 소급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려니 난항일 수밖에. 강력범죄 피해자일 경우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어려워 치료비 지원뿐 아니라 기초생활비까지 지원해야 하는데 현실은 씁쓸하다.

 

 

성숙한 시민이 밝힌 사각지대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는 그나마 사정이 좋아 법무부 지원 3,000만 원에 후원금 등 3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이 역시 충분하진 않다. 그래서 아름다운재단의 ‘범죄피해자 및 가족지원사업’이 고맙다. 2007년부터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와 파트너십을 이뤄 올해까지 9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한 이 사업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기운을 차리고 있다.


“트라우마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의 생계비 지원 조건은 다소 현실적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재단 기금으로 기초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기부를 하고 계신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억울하고 한 맺힌 이들을 두려움 없이 위로하고 안아주는 아름다운 분들입니다. 마치 수호천사 같습니다.”


 

 


수십 년이 지나도 바로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생생한 그 깊고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껴안은 숱한 범죄 피해자들이 사회의 눈을 피해 숨어 살고 있다. 이 이사장은 아마도 10만 명은 족히 될 것이라고 추산한다. 그에게 아름다운재단 기부자는, 세상이 안전하고 자기는 가치 있으며 세계 질서에 의미가 있다는 신념이 깨진, 바로 그 범죄 피해자를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도록 이끌어주는 등불이다.


사실을 넘어서지 않는 사람이 사실에 이르지 못하듯, 사회가 치유에 나서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공동체로서 의미를 잃을 것이라 덧붙였다. 하지만 사회가 방치한 이들을 따뜻하게 보듬는 이들이 있는 한, 진정한 인권을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무관심한 국가를 변화시키고 범죄 예방까지 이끌 힘, 더 많은 이가 그 주체가 되어줄 것을 믿는다.

 

글 우승연 | 사진 임다윤

 


[미연이의수호천사기금]은 강력범죄 및 아동대상 범죄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돕고자 만들어 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피의자에 대한 신변보호와 인권에 대한 논의는 많이 되어 왔지만 정작 끔찍한 범죄로 남겨진 범죄피해 당사자, 가족의 고통과 어려움은 어루만져지지 못하고 있음에 아픔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진정한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호이호이 변화사업국 사업배분팀이형명 간사
배분으로 지구정복을 꿈꿉니다. 꼭 필요한 곳에, 가장 투명하게, 나누겠습니다.


     



화, 2016/0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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