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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 절기 따라 듣는 한살림 – 어느덧 겨울의 마지막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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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주] 절기 따라 듣는 한살림 – 어느덧 겨울의 마지막 ‘대한’

익명 (미확인) | 월, 2016/02/01- 10:44

절기 따라 듣는 한살림
어느덧 겨울의 마지막 ‘대한’

 글 김우영 기획홍보팀

2015_파주에서_원고_생협란_한살림고양파주생협_절기_0120_대한
▲텅 빈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수많은 새들이 있다.
 
올 해 1월 20일은 겨울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한’입니다. 대한이 지나면 곧 봄을 알리는 ‘입춘’이구요. 벌써부터 설레지 않나요! 물론 물러나고 싶지 않은 ‘겨울이’의 시샘은 계속되겠지만요. 이 겨울을 춥게 나고 있을 이웃과 많은 생명들을 생각하면 추위가 얼른 물러가주면 좋겠지만 그렇게만 바라서도 안 되나 봅니다. 작년 초겨울 곶감 생산지에서는 곶감이 되기에 알맞은 추위 대신에 비가 오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어서 감이 전부 떨어져 농사를 망쳤다고 합니다. 절기 따라 농사짓는 농부들은 절기에 맞는 날씨가 간절합니다.
 
이 무렵 농부들은
이 무렵엔 온 벌판을 돌아봐도 농부님들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한 해 농사를 무사히 마치고 쉴 틈도 없이 생산계획도 세우고 농기구도 손질하는 등 새 해 농사를 준비하느라 한창이시겠죠. 한살림 쌀 생산자들은 지난해 말 생산자와 소비자가 ‘쌀 생산량·쌀값결정회의에서 만나서 함께 결정한 생산량에 맞게 올 한 해 농사를 준비합니다. 파주의 한살림 천지보은공동체 생산자들은 올 해 부터 ’DMZ 평화농장‘에서도 벼농사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에 먹는 시래기국
옛 농부들은 이 무렵 겨우내 처마 밑에 걸어두어 찬바람 맞혀 잘 말린 시래기를 내려 된장 풀어 *시래기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움츠러든 몸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래요. 여기에 팥과 밤, 대추를 넣고 지은 찰밥, 그리고 녹두전, 백김치를 먹고 대한의 추위를 무사히 넘겼답니다.
 
이 무렵 겨울새들은
추운 겨울 우리 옆에서 지저귀던 새들은 다들 어디에 있을까요. 겨울새들은 벼들이 떠난 벌판으로 가 열심히 자신들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풀들이 잠자고 나무에 매달린 과일들이 다 떨어져 먹을 것이 없는 지금쯤 새들은 먹이를 찾아 더 바삐 움직여야 하죠. 한살림 공급실무자는 논길을 따라 조합원 집에 가다가 논에서 머리를 숙여 먹을 것을 찾는 새들을 보았습니다. 저쪽 논에는 새들이 아무도 없는데 이쪽 논에는 황새, 기러기, 까치, 직박구리들이 다 모여서 먹이를 먹는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했답니다. “마치 오늘은 다 같이 이 논에 가고 내일은 다 같이 저 논에 가자고 합의한 것 같았어요. 서로 여기 저기 중구난방으로 먹으면 어디가 다 먹은 논이고 어디가 아직 안 먹은 논인지 몰라서 헤매니 모두가 힘을 낭비하잖아요. 그래서 새들도 협동하기로 한 것 아닐까 생각했어요. 이름 하여 겨울새협동조합? 새들의 겨울나기를 보고 싶다면, 조금만 나가면 펼쳐진 파주의 논으로 가보세요.”
 

파주 소재 신문협동조합 ⌈파주에서⌋에 기고한 글입니다. 매달 4일과 21일 발행됩니다.

⌈파주에서⌋에 실린 한살림고양파주의 지난 글들 보러 가기, 클릭

 

한살림고양파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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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살림 소식지는 매월 2종으로 발행되어 왔습니다.
– (매월 넷째 주) 한살림의 모든 이야기가 집약된 36면 ‘종합소식지’
– (매월 둘째 주) 월중 변경되는 물품정보만을 담은 8면 ‘물품가격정보지’

 

2월 11일 발행 예정인 ‘617호’를 마지막으로
8면 물품가격정보지의 발행을 종료합니다.

 

※ 매월 넷째 주에 발행되는 36면 종합소식지는 현행대로 발행합니다.

 

8면 물품가격정보지는 주로 공급받으시는 조합원께서
변경된 물품정보를 확인하고 주문하는 용도로 이용해주셨습니다.

 

지구를 살리는 생활실천을 고민하는 한살림은
자원순환의 일환으로 종이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쇄물 발행을 축소하기 위함이니
조합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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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넷째 주에 발행되는 36면 소식지를 한달간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금, 2019/02/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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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되살림운동이 한살림 조합원과 시민 여러분의 참여 속에 진행중입니다.

올해는 100톤의 헌 옷을 판매해 수익금을(일부는 지역에 사용) 파키스탄 알카이르학교를 지원하고자 한살림 전국 23개 회원생협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28%인 28톤이 모였습니다.(4/11 현황)

우리가 모은 헌옷이 파키스탄 어린이들에게는 교육의 기회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쓰레기더미 속에서 팔 것을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교실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옷되살림운동은 4월30일까지 한살림 매장, 주문공급, 택배로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 방법 보기 http://bit.ly/2VDB56Z

 

  • 한살림경기동부

한살림 광주매장 옷되살림 장터 모습

 

    • 한살림경남

     

    • 한살림고양파주

    꿈이크는어린이집 옷되살림 참여

    덕양지부 신원마을6단지부녀회 옷되살림 모습

     

    • 한살림서울

    구로지구 아나바다장터

     

    • 서울학교협동조합

    국사봉중

    국사봉중

     

     

    • 한살림청주

    한살림청주 매장에서 옷되살림 참여하는 모습

     

    윈스피아

윈스피아에서 옷을 모아 기부해주셨습니다.

 

목, 2019/04/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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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산들바다공동체에서 봄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재미있는 전래놀이와 모종심기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산, 들, 바다가 어우러진 부안으로 우리 함께 떠나요!

일시 : 4월 30일(토) 오전 10시~ 오후 6시

장소 : 전북 부안 송포항 일대

행사내용 : 마실길걷기/ 모종심기/ 떡메치기/ 전래놀이체험/ 보물찾기 등

준비물 : 개인식기, 숟가락, 젓가락, 개인컵

문의 : 010-8228-4633 한살림대전 남영주

마실길포스터온라인

한살림대전 홈페이지

목, 2016/04/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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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 자연 안에서 교감하고, 동생들의 선생님이 되고,
스스로 여행길을 열어 육지 생산지를 찾아가는 뜻깊은 여정에
한살림제주의 청소년들을 모십니다.

 

대상 : 13세~18세 청소년, 어린이생명학교나 청소년생명학교 기참가자 우선

인원 : 선착순 10명

문의 : 064-747-5988

 

*2016년 한살림제주 청소년 생명학교 일정

1차 : 6월 19일 (일) 한살림 노형매장 소통까페 

2차 : 여름생명학교 사전 워크숍 참가

한살림제주2016청소년생명학교-홍보물수정001-724x1024

한살림제주 홈페이지

 

수, 2016/06/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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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초기 조합원들은 주변으로부터 ‘유별난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볼품없어 보이는 친환경 농산물을 비싼 값 주고 사 먹으면서도 뭐가 좋은지 항상 웃고 다니고, 직접 만든 재생비누와 소식지를 주변에 나눠주며 한살림 전도에 힘쓰는 사람들이니 평범해 보일 리 없었겠지요. 지금의 조합원은 어떨까요? 지난 30년간 이야기되어 온 ‘한살림 조합원은 보통 사람과 다르다’는 설명은 여전히 유효할까요?

한살림 조합원 11,718명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과 물품 이용, 조합원 활동을 물은 <2018 전국 한살림 조합원 의식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식조사는 이야기합니다. 한살림 조합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양한 개성을 지닌, 평범한 시민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또한 이야기합니다. 여전히 한살림 조합원을 특별하게 하는 1%의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1%가 나와 우리를 한살림으로 묶어내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말입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람들. 당신이, 그리고 우리가 바로 한살림 조합원입니다.

 


<2018 전국 한살림 조합원 의식조사>는 4년 만에 모심과살림연구소가 시행한 조사로 조합원의 생활 양식과 조합원 활동·물품·한살림 가치 공감 등 한살림에 대한 생각과 기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7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모바일 및 온라인, 매장, 조합원 대표들이 조합원을 만나는 대면조사 등 3가지 방법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한살림 전체 조합원 약 630,574명(2018년 4월 30일 기준) 중 물품 이용횟수와 연령대를 기준으로 70,712명을 표본으로 표집했습니다. 설문조사에는 모두 11,109명이 참여하였으며 이번 분석은 표본응답자 9,561명의 응답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2018 전국 한살림 조합원 의식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모심과살림연구소 홈페이지(www.mosim.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화, 2018/1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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