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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서리를 맞아야 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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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서리를 맞아야 제 맛

익명 (미확인) | 목, 2016/01/28- 10:04

채소액 -시래기  (1)

❶ 시래기용 무입니다. 눈비 맞고도 확실히 무청이 짱짱하네요. 눈도 맞고 서리도 맞아야 시래기의 푸른색이 고착화되므로 더 이상 기온이 오르지 않을 거란 확신이 드는 12월 중순을 넘겨 시래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채소액 -시래기  (2)

❷ 한 사람은 올려주고 한 사람은 걸어주고, 쉽게 보여도 호흡이 딱~딱 맞아야 합니다.

 

채소액 -시래기  (3)

❸ 차광막 씌운 하우스에 철사를 대신해 씨씨론이라는 질기고 늘어나지 않는 끈을 치고 시래기 덕장을 만들었습니다. 겨우내 찬바람 맞으며 잘 말린 후, 채소액 원재료로 거듭납니다.

 

-  김은경 전남권역협의회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생산자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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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578호 중 [생산지 탐방]

 

싱싱함을 숙성하면
그득한 감칠맛이 일품
까나리액젓

 

한살림천안아산 가공품위원회

해돌박이

 

 

충남 보령에 위치한 까나리액젓 생산지 해돌박이를 방문했습니다. 까나리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잡히는 생선이지만, 젓갈용으로는 서해안 지역에서 잡히는 어린 까나리가 제격이라고 합니다. 해돌박이에서도 보령과 서산의 까나리를 최고라 생각해, 대표인 김병수 생산자님의 고향 보령 외연도에서 직접 수매하고 있었습니다. 당일 수매한 싱싱한 까나리를 가까운 거리의 공장으로 가져와 바로 작업하여 신선도 최상의 것으로 물품을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시중 액젓 대부분은 가짜 까나리거나 잡어를 섞어 만들기도 하지만 해돌박이에서 공급하는 한살림 액젓은 오직 까나리만을 이용한 순수 액젓입니다. 어획된 까나리를 옮기는 과정 부터 다른 생선이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을 보니, 원액 100%라는 말에 믿음이 가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생산자님도 그 부분에 큰 자부심을 갖고 계셨습니다.
까나리를 천일염에 절인 뒤 12개월 동안 발효시키면 비로소 액젓이 됩니다. 발효가 끝나고 2~3주는 자연 침전이 되도록 한 뒤, 최종적으로 부유물을 제거하고 포장을 합니다. 해돌박이에서는 세밀하고 완벽한 부유물 제거를 위해 부직포, 면포 등 각기 다른 종류의 필터 25개를 겹쳐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부직포는 재사용이 어려워 매번 비용이 들고, 면포는 재사용할 수는 있지만 세척 시 염기 제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더 깨끗한 액젓을 위해 이런 과정을 감내하시는 생산자님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한살림 까나리액젓은 다른 액젓에 비해 색이 맑고 투명하며 비린 맛이 적습니다. 김치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고급 액젓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맛이 담백하고 향이 좋아 김치 외에도 나물을 무치거나 국을 간할 때 등 일반 요리에 간장 대신 사용이 가능합니다.
음식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까나리액젓은 쓰임새가 정말 다양한데 모르는 분들이 많아 산지에서는 깊은 아쉬움과 어려움을 토로하셨습니다. 생산자님의 수고로 고마운 물품이 우리 곁에 오는 만큼, 물품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어야 할 가공품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했던 생산지 탐방이었습니다.

 

박인아 한살림천안아산 가공품위원장

 

 

해돌박이 생산자님께 물었습니다

 

 

액젓은 젓갈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소금을 이용해 발효시키는 것은 같지만, 숙성 기간이 다릅니다. 젓갈은 2~3개월만 발효시켜 원료가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먹지만, 액젓은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숙성 기간이 길어 액체 상태입니다. 젓갈과 달리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까나리액젓의 활용법을 알려주세요.
깍두기, 총각김치 등에 이용하면 무의 매운 맛을 완화해주며, 불고기양념에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육류 특유의 냄새가 사라집니다. 매운탕, 찌개, 칼국수 등 국물 요리의 간을 하거나, 조림, 볶음 등에 넣으면 한층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월, 2017/06/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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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생산지 탐방

수고와 노력이 담뿍 담겨 더욱 귀한 밥상의 보물

한살림원주 농산물위원회 ‘괴산잡곡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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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원주·한살림천안아산 농산물위원회는 10월 6일 괴산잡곡농산을 방문했습니다. 한살림 잡곡을 책임지는 괴산잡곡농산은 ‘괴산소비자협동조합(괴산소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89년부터 한살림서울에 잡곡을 공급하기 시작한 괴산소협은 1992년 잡곡 공급을 전담한 ‘군자농산’을 독립시켰습니다.

2005년 괴산군의 잡곡 명품화 사업에 맞춰 ‘괴산잡곡’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2013년 한살림연합, 지역 한살림 등과 함께 만든 ‘농업회사법인 괴산잡곡농산’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1996년부터 보리차, 찹쌀가루 등 1차 가공품도 한살림에 공급하고 있으며 ‘괴산잡곡생산자회’를 조직하여 괴산 및 인근 잡곡 생산자들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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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잡곡농산에 방문해 먼저 경종호 생산자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선별장, 저온저장고, 분쇄실, 포장실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크고 현대식으로 자동화된 시설이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기계에서 선별한 잡곡을 일일이 살피며 수작업으로 세밀하게 마무리 작업하시는 것을 보니 신뢰감이 더해졌습니다.

괴산 올갱이국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칠성유기농공동체로 이동해 7분도미 도정소도 보고 콩 재배지도 둘러보았습니다. 올해는 가뭄과 폭염이 심해서 평년보다 작황이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생산자님들의 정성 덕분에 이만큼이라도 자란 콩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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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쌀 외의 보리, 밀, 호밀, 옥수수, 수수, 메밀, 콩, 조, 귀리, 피, 기장 등을 통틀어 잡곡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가난한 사람들이나 먹는 것이라 무시당하던 ‘잡스런 곡식’이 요즘은 건강식 바람을 타고 인기 품목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수요는 늘었으나 쌀에 비해 기계화가 늦고 수작업이 많아 농사짓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날씨에도 민감해 그해 기후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생산량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하니 잡곡농사를 하겠다고 찾아오는 젊은 사람이 없을 수밖에요.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되는 잡곡농사가 끊기지 않고 이어질 대책은 무엇일까요. 괴산잡곡농산에 다녀온 후 우리 소비자 조합원들은 생산자들의 정직한 땀방울에 어떤 답을 내놓아야 하나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정원 한살림원주 농산위원

생산자님께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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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도정기에서 도정을 하는데 유기농 잡곡, 무농약 잡곡이 섞이지 않을까요?

순차별로 도정을 하기 때문에 섞일 염려는 없습니다. 가장 먼저 유기농 잡곡을 도정해서 공급하고 유기농 잡곡이 다 소진되면 무농약 잡곡을 공급하고 마지막으로 국산 잡곡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같은 7분도미인데 왜 색깔이 짙고 옅은 차이가 있나요?

생산지의 지역적 특성과 생산자의 기대 방향에 맞게 다른 품종을 심기 때문에 나는 차이에요. 품종에 따라 맛의 차이를 미묘하게 느끼실 수는 있지만 품질에는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합원께 전할 말이 있다면?

잡곡은 파종부터 탈곡까지 손이 아주 많이 가는 작물이에요. 게다가 괴산잡곡농산에 함께 하고 계신 회원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고령이라 고된 잡곡 농사를 언제까지 지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분들이기도 하구요. 귀농을 꿈꾸는 젊은 생산자들이 잡곡 농사에 눈을 돌릴 수 있도록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이용이 필요합니다.

 

월, 2016/10/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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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살림>

네팔 마하락시미 종합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한살림에 연하장을 보내왔습니다.

마하락시미 종합학교 완공 모금운동은 내일로 끝나지만,  한살림이 네팔에 전할 희망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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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5/12/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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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서명운동, 모금 후원

 

백남기 농민이 여전히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4일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에 맞아 한달 넘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습니다.

“밥쌀용 쌀 수입반대 ”
백남기 농민은 우리 농업을 지켜야 하며 농민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해달라고 외쳤습니다.

백남기 농민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경찰은 정당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맨손으로 나온 농민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점에 대해 사과해야 합니다.

 

백남기 농민이 빠르게 쾌유하기를 기원하며 마음을 모아주세요.

고맙습니다.

 

1. 백남기 농민 쾌유를 빕니다!

2. 식량주권·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 밥쌀용 쌀 수입을 반대합니다!

3. 박근혜 대통령 공약인 ‘쌀값 보장’을 촉구합니다.

 

 

국가폭력 책임자 처벌!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서명운동

서명 바로가기

 

 

 

백남기 농민 쾌유 기원 모금

  • 후원계좌 : 농협 023-01-495121 한국카톨릭농민회

  • ARS 후원 : 060-701-0011 (3천원)

목, 2015/1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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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심다 보니 벌써 밥 때

5_단호박 1 사본

올 봄엔 간간히 비가 많이 오네요. 비가 내리는 사이사이 씨 뿌릴 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아주 열심히 뛰고 있답니다. 남편과 둘이 밭에 비닐을 씌우기 위해 농사용 비닐 양쪽을 맞잡고 고랑 끝까지 가다보면 금세 밥때가 돌아올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가지요.

5_단호박 2 사본

이렇게 애쓰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손이 없어 서운하네요. 무, 당근, 우엉씨 뿌렸고요. 단호박 모종을 밭에 옮겨 심는 일을 마쳤습니다.

김은경 전북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생산자

화, 2016/04/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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