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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 거름도 순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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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 거름도 순환되어야 한다

익명 (미확인) | 월, 2016/01/25- 15:43

한살림 농사가 언론에 소개되었습니다. 한살림생산자는 생태순환, 지역순환, 토박이씨앗살림 등 생명과 자연을 살리는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괴산 우리씨앗농장에서 자라는 토종오이

괴산 우리씨앗농장에서 자라는 토종오이

씨앗도 거름도 순환되어야 한다

2016.01.22 14:03:53 안철환 전통농업연구소 소장 /프레시안

[살림이야기]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유기순환 생태농업으로

유기농업의 근본은 순환이다. 우리 조상들은 “자기 똥 3년 먹지 않으면 죽는다”고 했다. 그러니까 생산과 소비 그리고 농사를 둘러싼 환경 전체가 순환하는 것을 유기농업이라 하고, 이를 ‘유기순환 생태농업’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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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탐방]

고민 담은 과자 한 봉, 정성 품은 가루 한 봉

- 한살림경기남부 가공품위원회/ (주)우리밀

550호 19면 생산지탐방
강원도 횡성에 있는 우리밀로 향하는 길. 생산지로 찾아가기 전 설레는 마음은 매번 같네요. 이 물품은 누가, 어디에서, 어떤 마음으로 생산하고 있을까? 우리밀로 가는 차 안 에서는 그곳에서 생산한 과자를 연신 입에 넣으며 끝없는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부침가루로 김치부침개를 해먹었는데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요새 도깨비방망이과자만 쥐어주면 한참을 잘 놀아요”

우리밀에 도착하니 김향수, 박성훈 생산자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공장 이모저모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우리밀은 1989년 17만 회원이 정성을 모아 시작한 ‘우리밀 살리기 운동’의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곳입니다. 계약, 수매, 제분, 제품개발, 가공제조 등 우리밀에 관한 모든 분야를 맡아 우리밀을 이용한 다양한 물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생산지탐방_우리밀물품들

한살림 물품으로는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두부과자와 마늘빵과자, 도깨비방망이과자, 우리밀채소쌀건빵 등 과자류와 흰밀가루, 부침가루를 비롯한 가루들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원재료 대부분을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이용하고 유해한 식품첨가물은 일체 배제합니다. 수입밀과 화학첨가물로 만든 식품에 입맛과 건강을 빼앗긴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먹을거리를 다양하게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자께서 제품 하나하나를 짚어가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고소하고 담백한 두부과자의 맛이 예전보다 좋아진 이유는 수작업으로 직접 튀겨낸 직후 오븐에 굽는 과정에서 남아 있는 기름이 빠져 나가 더 바삭해지기 때문이랍니다.

우리밀_두부과자_02우리밀_두부과자_03

요즘 인기 있는 도깨비방망이과자는 땅콩이 잘 붙어 있지 않아 조합원의 원성을 들을 때도 있지만 땅콩을 붙이기 위해 별도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생산자의 말을 듣고 있으니 과자 하나하나마다 맛과 안정성을 함께 잡기 위한 고민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밀_도깨비방망이과자_01우리밀_도깨비방망이과자_02

이는 가루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쪄서 만드는 시중 빵가루와 달리 우리밀빵가루는 1, 2차 발효공정을 거쳐 오븐에 직접 구운 후 분쇄해 만들어 고소하고 담백한 우리밀의 특성을 잘 드러냈다는 평을 듣고 있답니다.

생산지탐방_우리밀빵가루_02생산지탐방_우리밀빵가루

토박이씨앗인 통밀가루 앉은뱅이밀은 원곡의 배아 등 그 영양적 가치에도 불구, 제조기술 부족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부분까지 모두 가공함으로써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더욱 많이 함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산지탐방_앉은뱅이밀통밀가루

산지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모든 물품에 정성이 가득한 만큼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물품을 대해야겠다는 마음이 물씬 드는 하루였습니다

최정숙 한살림경기남부 가공품위원회

 

 

 

 한살림 부침가루 장보기  

화, 2016/04/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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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조합원을 위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안내]

생산지로 소풍도 가고~ 토종 종자에 대해 배우고~

물품으로 요리도 하고~ 선배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세 가지 교육 모두 참여하시어 한살림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생산지 방문 프로그램 

일시 : 10월 6일 목요일

참가비 : 1만원

인원 : 40명

시간

내용

비고

9:00~10:30

대전 출발 > 도착

10:30~11:30

한축식품 견학

2파트로 나눠서 견학

11:30~12:00

식당으로 이동

괴산 시내

12:00~13:00

점심식사

13:00~13:30

한축회 농가로 이동

3농가로 나눠서 이동

13:30~14:30

한축회 한우사육농가 견학

14:30~15:00

한축회 공장으로 이동

15:00~15:30

한축회 공장 견학

15:30~17:00

출발 > 대전 도착

 

2. 생산지 초청강좌

일시 : 10월 27일 목요일

참가비 : 오천원

인원 : 30명

시간 내용 비고
10:30~11:30 토종종자 이야기- 토종종자 전시

– 토종종자 나눔(파, 시금치, 배추류 등 토종종자를 나눠 드립니다)

- 강사 : 박명의 괴산 솔뫼공동체 생산자
11:30~12:30 쉽게 만드는 토종 배추, 무 요리 시연- 토종 배추 겉절이

– 토종 배추 된장국

– 토종 배추 샐러드

– 가을 토종 무국

– 토종 무 생채

– 토종 무 나물

- 생산자가 시연한 요리로 점심 밥상을 함께 나눕니다

 

3. 한살림 이해 심화교육 

일시 : 11월 2일 수요일

참가비 : 무료

인원 : 30명

* 한살림 이해 심화교육은 모임지기님 필수교육입니다.

시간 내용 비고
10:00~10:30 소개의 시간
10:30~12:00 - 한살림 이해 교육- 한살림 선배님 이야기 윤선주 한살림 연수원 원장
12:00~12:30 질의응답 및 소감문 작성

* 대상 : 마을모임지기, 소모임지기, 마을모임/소모임에 참여하는 조합원을 우선순으로 받고 자리가 남을 경우 일반 조합원 대상으로 접수합니다.

* 계좌번호 : 453047-51-003891  농협, 한살림대전

* 접수 및 문의전화 : 042-488-0561 조합원활동실 천수경 활동가

 

한살림대전 홈페이지
목, 2016/09/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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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에 숨은 봄을 찾는 달, 2월 이야기

김미숙(토종텃밭 지기)

 

 

 

김미숙(토종텃밭 지기)

 

2월이 되면 농부들의 눈과 코와 귀는 활짝 열립니다. 바람이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소리는 어떠한지 귀를 엽니다. 꽁꽁 얼어붙은 흙이 녹아내리면 바람 속에 흙 내음이 숨어 있기에 코를 벌름거리기도 하지요. 봄이 얼만치 다가왔는지를 가늠하는 것이지요.
이제 눈이 녹아 비가 되고, 풀과 나무에 싹이 트는 입춘과 우수가 되었습니다. 농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때에 맞춰 씨앗을 뿌리는 일입니다. 아무리 마음이 바빠도 녹지 않은 언 흙에 씨앗을 뿌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려면 봄바람이 비를 데리고 와야 합니다. 봄바람을 머금은 비만 생명을 틔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농부들은 씨앗을 고릅니다. 무엇을 언제 어디에 심을 것인지 이미 머릿속에 다 그려져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심고 가꾸고 먹어왔던 익숙한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터박이 또는 토박이라 합니다. 거기서 이어 온 씨앗을 토종종자라고 합니다.

우리도 여지없이 토박입니다. 토박이 식물을 먹으며 아무런 문제 없이 살아가던 토박이들은, 이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머나먼 나라에서 온 식물을 먹도록 강요받습니다. TV에서는 저명한 의사들에 의해 명약처럼 소개되고 채널을 돌리면 홈쇼핑은 판매에 열심입니다. 세계의 곡물시장을 점령한 초국적 기업은 토박이들의 입맛을 바꾸는 마케팅 전법으로 의사와 제약회사, 그리고 멋진 셰프들을 동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토종종자는 최악의 기상조건에 견뎌내며 환경에 적응하여 토착화된 종자입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사람의 손이 간섭한 씨앗들이 맥없이 병들거나 벌레에 견디지 못하고 죽어 갈 때, 해마다 씨앗과 모종을 새로 사야 할 때,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은 토종종자의 강인한 생명력입니다. 강인한 생명력을 고스란히 품은 이 토박이 식물을 먹을 때 비로소 이 땅에 사는 토박이들의 생명은 더욱 강건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종자전쟁의 시대를 맞아 생물자원을 지키는 일에 세계 각국은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어떠신가요? 어쩌면 혹시 시골의 부모님 댁에도 소중한 토종종자가 남아 있지 않을까 한 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금, 2017/03/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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