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청년들 사이에서는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습니다. 불평등, 불공정, 불안으로 둘러싸인 청년의 현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희망...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포기해야 하는건 아니죠! 청년 중심의 경제, 청년정책, 정치를 상상해보기 위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변화를 상상하고 창조하는 KYC 체인지리더 6기를 시작합니다~
체인지리더 6기는 1월 21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첫 시간에는 KYC 소개를 비롯한 오리엔테이션과 이창림 민주주의 기술학교 교장의 퍼실리테이터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두가 참여하는 회의와 문화"를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서 체인지리더 6기는 처음 만난 서로에 대해 알아갈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법, 또 서로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뒷풀이 메뉴를 정하는것은 회의일까요, 아닐까요? 소소한 대화여서 아니다, 의견 조율과 설득이 있으므로 회의다 등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한 뒤 회의인지 아닌지 합의해보라고 하니 토론과 다수결, 설득 등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창림 교장은 뒷풀이 메뉴를 정하는 것도 회의라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결정은 아니라며 우리는 일상에서 의사결정을 매번 내린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질문하고, 의견을 말하고, 생각을 이야기하는 과정은 너무나 중요하지만 학교에서는 정답이 있는 질문만을 합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는 경험이 많아야 하며 소수 의견을 많이 들어보며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회의란 무엇일까요? 회의를 망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체인지리더가 정의한 좋은 회의란 '존중하고, 회의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회의 목표가 분명하고 참가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상태',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열린 태도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매너를 지키는 회의가 좋은 회의' 였습니다.
회의를 망치는 방법에 대해서는 소극적 태도, 강압적 태도, 의욕없는 모습, 침묵, 말 끊기, 소수의견 묵살, 준비 부족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좋은 질문을 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것은 훌륭한 일이라며 체인지리더가 서로에게 좋은 질문을 해주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사람을 침묵하게 하는 분위기가 아닌 말하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소수의 의견을 존중해나가는 문화를 만들어가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회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회의하며, 회의를 잘하는 방법을 배워본 체인지리더 6기! 이 교육을 통해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여, 소감을 받아봤습니다.^^ 체리 6기의 소감~ 지금 공유합니다!
1월 21일 목요일,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뚫고 서울시NPO지원센터 2층 '주다' 교육장에 들어섰다.
이번이 첫 번째 강연이니만큼, 첫 1시간은 KYC(한국청년연합)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자기소개로 시작되었다.
자기소개를 통해 어느 정도 어색함을 허물고 "토의" 혹은 "회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창림 강사님은 먼저 우리에게 6x6게임을 제안하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동시에 다른 교육생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내 스스로의 생각 역시 정리되는 좋은 기회였다.
이후 우린 조별로 "좋은 회의란?", "회의를 망치는 7가지 요소"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회의"를 통해 찾았다.
재밌는 방식이었다. "회의"에 대해 회의하다니.
이러한 회의는 평소 "회의"에 참석하는 일도, 생각해볼 기회도 적은 (나 같은)대학생에겐 매우 좋은 기회였다.
상당히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 그 중에선 '권위주의적인 태도 지양', '시간(룰)에 대한 명확한 설정' 등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답변들도 있었다.
또한 "질문"에 관한 강사님의 설명도 인상적이었다.
"질문"이란 누군가의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도구이며,
때론 "질문하는 것"이 "대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강사님은 강연 내내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강연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강연 내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이러한 방식은 내가 지금까지 받아온 일반적인 강연들과는 다르게
마치 내가 강연 진행에 참여하고 있는 느낌을 받게 했고, 덕분에 내용들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었다.
이번 강연은 앞으로 남은 6번의 테이블토크와 강연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테이블토크를 통해 내 의견을 제시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해야 할 우리에게 이번 강연은 훌륭한 준비 단계였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대학생활을 하면서, 혹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참여해야할 수많은 회의 과정에
내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좋은 강연이었다.
다시한번 강연을 해주신 이창림 강사님과 KYC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
-남상혁
1월 21일, 민주주의 기술학교 이창림 교장님과 첫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워크숍은 '자립하지 않으면 자치할 수 없다'는 간디의 말을 시작으로, 좋은 회의란 무엇인가, 질문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인상 깊게 느낀 부분은 다르겠지만, 저는 특히 '동네 주민 참여'에 관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 더 살기 좋은 마을을 지역 공동체와 함께 디자인하고 싶었던 저에게 정말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워크숍 참여 전까지는 디자이너 혼자서, 유관기관만의 빠른 정책 진행만이 마을을 발전시키는 데 더 빠르고 합리적인 줄 알았습니다. 이창림 교장님께 제주도 어르신들의 마을에 대한 애정을 전해 들었을 때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변화를 도모하려면 내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스스로 말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요. 말하도록 하는 진행자가 되도록 노력하고, 좋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가슴에 와 닿는 좋은 말씀 전해주신 이창림 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체인지리더 활동이 더 기대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준빈
대한민국이 헬조선이라는 데는 정말 수많은 이유가 있다.
헬조선을 바꿔보고 싶었던 중 인터넷에서 체인지리더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 서로 다른 곳에서, 다른삶을 살아가던 청년들이 우리나라를 바꾸어 보자고 모이게 되었다. 솔직히 많이 걱정이었다.
바꾼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데, 이 적은 인원이 모여서 6기라는 이름 아래 변화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러나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이창림 민주주의 기술학교 교장님의 강의는 지금까지 해왔던 조별 활동과는 약간 차이가 있었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진행도 돌아가면서 하고,
각자의 의견을 내고 소수 의견도 존중하는 그런 강의와 활동들.
맞다. 이 강의와 활동을 통해서 나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고 다른 주장을 펼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고 그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 진짜 리더라는 것을 알았다.
많은 젊은 청년들이 정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나는 그것이 힘을 모으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청년인 우리의 생각을 모으면, 모인 생각들이 힘이 되고, 힘을 모으면 누군가는 알아주고 또 변화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힘을 모은다는 것은 내가 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이 공감해주고 힘을 실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뒤풀이도 의미 있었다. 처음 본 사람들끼리 만나 강의 시간 때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더욱 나누고 어떤 사람인지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또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신 이창림 강사님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 많은 강의와 활동들이 남았지만, 첫 번째 시간만 지났을 뿐인데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의 활동들이 굉장히 기대된다.
같이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정말 작지만 큰 변화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또 함께 해 나갈 것이다. -차철우
첫 만남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생각을 나누는 법을 고민한 체인지리더 6기는 앞으로 청년을 둘러싼 문제를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다음 강의는 1월 26일 화요일 "청년, 왜 분노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장하성 교수님과 함께합니다.
1/26 장하성 "청년, 왜 분노해야 하는가?" 1/28 임경지 "청년 주거는 어떻게 사회 문제가 되었나?" 2/2 오찬호 "기업의 노예가 된 대학, 대학생" 2/4 권지웅 "새로운 청년정책이 필요한 이유! 서울시 청년수당 정책은 어떻게, 왜 만들어졌나?" 2/14 서복경 "4월 총선, 청년의 선택이 결정한다!" 2/16 서윤기 "투표를 앞두고 궁금하고 답답한 것들: 참여하면 청년의 삶이 나아질까? 찍을 사람과 정당이 없다?"
2016 근현대사 아카데미가 마지막으로 찾은 도시는 인천입니다. 불평등조약으로 항구를 개방한 후 각 나라의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거리와 거주지를 형성한 개항도시 인천의 흔적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번 답사는 손장원 재능대 실내건축과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인천역에서 만나 인천과 당시 제물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찾은 곳은 인천역에서도 쉽게 그 입구를 확인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입니다. 붉은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중국 요리 식당이 즐비합니다.
주로 음식점과 양복점, 이발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세 자루의 칼(육도‧채도, 전도, 체도)을 들고 왔다'고 표현되는 중국인들의 생활을 짐작해봅니다.
다만 현재 차이나타운은 옛 모습을 지켜나가고 있다기보다는 관광객들을 모으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학교, 종교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남아있는 화교학교 담벼락에는 삼국지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다만 이 벽화는 일본인이 그린 만화를 토대로 그려진 것이라고 하네요.
아래 계단은 당시 청나라와 일본 조계가 나누어지는 경계입니다. 바다가 멀리 보이는 계단에 앉아, 항구에는 배가 들어오고 중국인, 일본인 등 각 나라의 사람들이 오고 가고 조약 체결을 위해 만나는.. 역사적인 당시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놀랍게도, 바로 계단 뒷편이 조미수호조약이 체결된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식당으로 운영되고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천에는 각국 영사관을 비롯해 근대 건물들이 있었지만 인천상륙작전 때 공격으로, 또 그뿐만 아니라 도시화로 인해 사라진 건물들이 여럿 있다고 합니다.
인천 상륙작전으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맥아더 장군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에서 동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의 사교장, 당시 일본인 소유였던 역사자료관을 비롯해 일본인이 늘자 거주지를 확장하기 위해 공사했던 홍예문, 성공회 성당인 내동교회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당시 개항장을 관할하던 곳인 인천 감리서는 김구 선생이 일본인을 처단하고 투옥되었던 감옥이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상가, 아파트 건물이 들어와 있고, 터를 알리는 안내 표지만 세워져 있습니다. 최근 이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는 인천시장의 발언이 있기도 했는데요, 옛 감리서 사진은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초의 서구식 호텔이었던 대불호텔 터와 제1은행, 제18은행, 제58은행 등의 기관들도 걸어가며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개항장으로서 격동의 근대를 보낸 흔적이 인천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터만 남아있는, 지금은 용도가 변한 건물들이어도 둘러보면서 당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그 안에서 근대 역사를 적어내려간 개항도시로서 인천이라는 곳을 다시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 답사를 끝으로 2016 근현대사 아카데미는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뜨거웠던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군산, 김해를 지나 인천까지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기억들을 찾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나간 이야기가 아닌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품고 있는 도시도 있고
도시가 오롯이 품고 있는 역사를 찬찬히 알려주신 현지에서 만난 강사 분들, 더불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울KYC 회원 분들과 함께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번 달에는 도성길라잡이 1기로, 상근 활동가로 오랫동안 서울KYC와 함께 해오신 하준태 회원님의 이야기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하준태 회원님!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하준태입니다.
상근대표이면서, 도성길라잡이1기로 오랜 시간 서울KYC와 함께 해오셨는데, 그 처음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서울KYC를 만나게 되셨나요?
제가 학생운동을 하다 군대를 조금 늦게 갔어요. 대학 졸업도 조금 늦었구요. 제대와 졸업 후 사회 생활을 1년 정도 했었는데, 생활이 엉망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당장 생활이 조금 어렵더라도 다시 사회운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KYC(한국청년연합)의 공채를 봤습니다. 2001년 당시 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들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홈페이지의 활동 내용, 역사를 살펴보면서 저랑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부모님과 지금 아내가 된 여자친구에게는 많이 미안했지만, 하고 싶은 활동을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고, 면접을 거쳐 공채 되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KYC 첫 번째 공채로 알고 있어요^^
서울KYC와 오랫동안 함께한 만큼 많은 순간을 간직하고 계실텐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KYC가 만들어왔던 자원활동 프로그램이 참 많습니다. 좋은친구만들기운동, 우리궁궐길라잡이, 평화길라잡이, 도성길라잡이 등 참 많죠. 프로그램 기본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활동들이죠. 활동을 통해서 마을과 지역, 사회를 돌아보고, 이웃들을 만나는 소중한 활동입니다.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이 이어지고 있고, 여전히 KYC를 새롭게 만나는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상근활동을 하면서 여러 좋은 분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활동을 통한 보람과 만족으로 회원 분들이 해주시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활동을 이어오는 에너지이기도 했죠. "좋은 활동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아쉬웠던 기억도 있으신가요?
2008년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으로 뛰쳐나와 정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문제해결을 촉구했죠. 물론, 결과가 달라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기도 했지만,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 입장에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시민단체의 역할, 활동가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죠. KYC가 만들어왔던 시민참여, 참여와 나눔, 정치참여 방식에 대해서 다양한 평가를 했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의 사회적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 나눔 등 시민사회가 추구해야 하는 가치를 어떻게 공론화 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인가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서울KYC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서울KYC 활동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가장 큰 강점은 역시 회원들이 아닐까요? 회원들은 후원만 하고, 1년에 한두번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이 함께 공부하고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는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단체의 지향과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교육을 통해 회원들과 공유하고, 활동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에게 꾸준히 전달할 수 있는 활동 방식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참여하는 회원들은 봉사, 참여, 학습을 꾸준히 할 수 있고, 활동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메시지, 새로운 기획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구조를 앞으로도 잘 살렸으면 합니다.
현재 서울KYC를 둘러싼 사회는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 같아요.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헬조선이라는 자조가 만연한 이 시기에 청년들(혹은 시민들)이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뭐 이런 어려운 질문을 주시나요^ 2015년 청년문제를 주제로 많은 토론회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최소한 청년실업이란 키워드에서 청년문제로 주제가 바뀐 것이 그동안 KYC를 비롯한 많은 청년단체들의 활동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서울시 청년수당이나 성남시 청년배당을 포퓰리즘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던 정부가 그동안 중소기업에게 주던 장려금을 줄이고 대신 청년들에게 취업보조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하네요.
작년 KYC는 체인지리더 활동을 통해 대학청년고용센터, 취업성공패키지 실태조사 등을 진행하며 2조원이 넘는 정부의 청년일자리예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청년직접지원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또한 실업부조 도입, 사회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요. 20대 총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청년들의 표를 의식한 선심성 정책 남발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청년직접지원정책을 실행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새롭게 발표될 정부의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행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감시와 비판활동이 꾸준히 요구됩니다.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 시민사회가 함께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가치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항상 감시하는 활동이 필요하지만, 요즘은 먹고사는 삶의 문제, 일상의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 같습니다. 대학, 주거, 취업, 보육, 결혼, 통신비 등 삶의 단계에서 무수히 많이 일어나는 비합리적이고 요소들, 관행, 갑의 횡포로 표현되는 비민주적 요소들을 발견하고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게 여전히 시민단체의 몫인 거겠죠. KYC가 청년(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표현할 수 있는 너른마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서울KYC가 지속적으로 많은 회원들과 함께하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더 채워나가야 할까요? 서울KYC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글쎄요. 더 채워나갈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2016년은 1999년 창립한 KYC가 17살이 되는 해입니다. KYC가 벌써 나이를 먹어 청년이 되어 가고 있네요. 지금보다 더 멋진 20살, 30살 KYC로 성장하길 기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KYC 대표 임기가 2월로 마무리되었는데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어떤 일들을 해나갈 예정이신가요?
요즘 그 어느때보다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선거캠프라는 곳에 처음으로 참여하고 있거든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지켜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며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캠프활동이 끝나면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19개월 된 사과랑 놀러 다니면서요. 하준태 회원님께 서울KYC란 _______다?
서울KYC는 너른마당입니다. 제 자신이 KYC를 통해 정말 다양한 분들을 만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운 곳입니다. 또한 KYC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좋은 활동에 참여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참여와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울KYC의 회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갑작스럽게 활동을 정리하게 된 것 같네요. 정해진 일정이긴 했지만, 제가 2월에 좀 바빠져서요. 그동안 좋은 일이나 힘든 일이나 항상 KYC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달에 한 번씩 내는 회비를 통해, 한달에 한 번 하는 안내활동을 통해, 그리고 함께 해주신 든든한 여러분들 덕분에 임기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활동 공간에서, KYC 사무실에서 반갑게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너른마당 KYC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씀하시는 하준태 회원님. 더 멋진 KYC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회원 활동에서 자주 만나뵙기를 희망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하준태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도성길라잡이 7기가 지난 8월 22일 수료를 하였습니다. 짝짝짝~!! 생각지도 못한 메르스로 인해 수료식이 한달 연장되었고,
메르스 이후 태풍과 폭염등으로 관람객이 현저하게 줄어서
마지막 시민안내와 진행에 애를 먹었던 우리 7기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 ~
지난 12월의 발대식 이후 부터 장장 9개월이라는
역대 최장의 수습기간을 무사히 마친 도성길라잡이 7기 선생님들...수료를 축하드립니다.
8월22일에 진행된 수료식은 그동안 수습활동 하느라 고생하신 7기 선생님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고, 또 수습활동을 하는데, 함께 해준 기존 도성길라잡이선생님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무엇보다 각각의 구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성길라잡이가 한자리에 모이는 반가운 자리입니다.
오창호 선생님의 진행으로 수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미정 서울KYC사무국장과 이상인 도성길라잡이 대표의 환영인사 ~ 이날은 특히 남북대치상황이 최고조로 진돗개1호가 발령된 순간이지만, 지나온 길보다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가야할 길이 더 많은 도성길라잡이이기에, 서로 참여하고 나눔으로써 더욱 풍성한 도성길라잡이가 되었으면 한다는 축하와 격려의 환영사가 이었습니다.
이어진 경과보고시간 작년 12월 발대식 이후 도성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선배안내듣기부터 시작해서 여러차례의 시연, 시민안내과 진행 그리고 이어진 교육답사, 생각지도 못한 메르스로 인해 수료식 한달 연기 !! 장장 9개월이라는 역대 최장의 수습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무려 21명이라는 도성길라잡이가 탄생하였습니다. 장하다 도성길라잡이 7기 ~!!
다음으로는 수료식의 가장 큰 세레모니, 수료증전달과 각종 축하선물을 나누는 시간~! 특별히, 7기 선생님들은 함께 해준 선배길라잡이 선생님들께 [도성길라잡이7기]라는 낙관을 찍은 합죽선을 감사의 선물로 준비하였고, 6기 선생님들은 시민안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성도를 선물로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7기 선생님들의 장한 모습 한번 살펴볼까요? 백악의 기운을 온몸으로 받고 계신 7기선생님들의 기운이팍팍 느껴지시나요?
가장 많은 분들께 축하를 받은 낙산구간, 선배기수 선생님들의 축하를 독차지 !! 하셨어요.
그리고 이어진 목멱구간와 인왕구간 흐믓해 하는 선배길라잡이 선생님들의 표정보이시나요? 엄마미소, 아빠미소가 넘쳐납니다.
그리고 이번수료식때도 여전히 바쁘셨던 목멱-인왕 다구간 3인방 선생님들의 환한 모습~
장장 9개월이라는 역대 최장의 수습활동을 무사히 마친
우리 7기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의 모습 어때유? 멋지쥬?
그리고 이어진 시상식. 그분께서 말씀하셨다죠?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리고 꿈이 이뤄진다" 는 명언(?)을 남기신 그 말에 따라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온우주가 도와준 그 느낌으로 시상식을 했습니다. 두루두루 주변 사람을 챙기며 서로 격려를 아낌해주었던 박형록 선생님께는 [착한오지랖 상]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조용한듯하지만,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이혜성선생님께는 [정중동 상]을, 매뉴얼 100page로 주변을 놀라게 했지만, 남산이 닳도록 열심히 수습활동을 하신 이영란 선생님께는 [백쪽 상]을, 그리고 큰키 답게 늘 긴 화통을 들고 그 험하디 험한 인왕산을 오르면서도 절대 그 화통을 놓지 않는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주신 김병규 선생님께는 [화통상]이 주어졌습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온우주가 도와준 시상식을 마치고, 우리가 이길을 함께 가기 위해 서로에 대한 다짐과 우리 모두에 대한 당부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7기 선생님들은 수습활동을 거치면서 들었던 생각들, 그리고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다짐, 그리고 선배기수 선생님들은 이젠 다같은 도성길라잡이라는 자원활동가 답게 책임감있는 활동과 도성길라잡이라는 자부심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새식구가 무려 21명이나 늘었으니, 떡 좀 돌려야겠지요? 7기 선생님들 다함께 나와서 떡케익 촛불도 끄고, 컷팅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대식때도 함께 했던 우리의 다짐을 통해 다시 한번 자원활동가 도성길라잡이의 마음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날 수료식을 진행해주신 오창호 선생님의 깔끔한 진행으로 많은 분들의 덕담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도성길라잡이의 조상님들, 1기 선생님들을 모셔서 여전히 식지 않는 열정의 비법을 들어보았습니다. 역량을 늘려가기 위한 끊임없는 공부, 꾸준히 활동하기 위한 체력관리, 그리고 한달에 한번, 내가 만든 약속은 스스로 지키겠다는 의지,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한양도성에 애정이고, 함께 활동하는 도성길라잡이에 대한 신뢰가 아닐까 합니다.
남북대치상황을 의미하는 진돗개 1호가 해제될 즈음 도성길라잡이 7기 수료식도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 시민안내할 때 기억나시나요? 긴장되고 떨리기도 했지만, 그 순간이 설레기도 합니다. 그 순간의 긴장과 떨림 그리고 그 설레임 오래도록 간직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늘 긴장은 되지만, 설레는 기분이 좋아서 찾게 되는 곳이 도성길라잡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성길라잡이 7기 수료를 축하드립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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