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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종주이야기 첫 번째!-장군약수터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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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종주이야기 첫 번째!-장군약수터 가는 길

익명 (미확인) | 월, 2016/01/18- 18:05

눈이 온 지난 13()의 일이다. 10명의 참석자들이 아이젠을 차고 산을 오르려고 한다일반 산행과는 다르게 하천의 발원지를 찾기 위해 오르는 산이다갑천의 발원지를 찾아 떠난 첫 번째 답사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매월 두 번째 수요일 10시부터 3시까지 갑천 종주를 진행하기로 했다지난해 유등천 종주를 마친 이후 다시 시작한 갑천 종주에 모두들 설렘이 가득해 보였다.

첫 번째 종주 출발점은 역시 발원지이다갑천의 발원지는 대둔산의 수락계곡과 태고사 장군약수터이다이번에 발원지 답사는 장군약수터로 정해서 등반을 시작했다눈이 내려 태고사 근처까지 차를 가지고 가지 못한 채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가파른 산기를 오르기 시작했다.

가파른 산을 오르는 아이들은 늑대와 개 울음소리를 내며 겨울 숲의 정적을 깬다사람의 인적도 드문 평일이라 아이들의 메아리가 더 길게 울려 퍼지는 듯 했다이런 숲의 정적을 깨는 자연의 소리가 있다겨울 철 산을 찾은 새들이 그 주인공이다드럼을 치는 듯 한 큰오색딱다구리 소리를 필두로 곤줄박이쇠박새진박새박새오목눈이동고비되새 등등의 온갖 잡새가 우리를 반기듯 길을 안내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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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들의 안내를 받으며 길을 찾아가다 보니 겨울 숲에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지금 씨앗을 퍼트리고 있는 굴피나무가 나무가 있었다작은 솔방울 같이 생긴 굴피나무의 씨앗은 너무나 작았지만나무는 씨앗에 비해 거목으로 성장해 있었다겨울눈을 보호하기 위해 나뭇잎을 끝까지 달고 있는 나무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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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약수터에 다다랐을 때쯤 너무나도 멋지게 자란 나무가 우리를 반겨주었다나무의 굴곡과 아름드리가 장구약수터의 세월을 말해주는 듯 했다세월의 인고를 견뎌내면서 아름다움을 보여준 서어나무에 감사하며 마지막 길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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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약수터는 10년 전 찾았던 모습과는 달라져 있었다사람들의 손길로 펜스와 쉴 수 있는 테이블까지……사람에 따라 좋게 보일수도 있고 나쁘게 볼 수 있는 모습이었지만발원지답게 작은 물방울이 모여 샘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올라온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장군약수터 푯말에 내용은 이렇다. “장군약수터는 서기 66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하게 되자 허둔장군이 잃어버린 나라를 찾겠다는 결심으로 대둔산에 입산하여 지금의 장군절터에 절을 짓고 은둔하면서약수를 마신곳이라하여 장군약수터라 전해오고약수터 근원인 상여봉을 멀리서 바라보면 용이 하늘로 구름을 타고 힘차게 승천하는 형상을 볼 수 있고상여봉이 용의 머리라면 장군약수터는 용의 입으로 물을 내뿜는다 하여 용수천이라고도 한다이 약수를 마시며 100일 기도를 하면 만병통치한다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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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이 서려있는 장군약수터는 용수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용의 모양돌 조각에서 약수가 흐르고 있었지만만들어진 용의 형상은 훼손되어 있었다.. 만병통치를 할 수 있는 100일 기도는 할 수 없지만약수터에 왔으니 물한바가지 먹는 여유는 답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추운 겨울 마시는 시원한 약수는 만병통치가 될 수 없을 듯 했으나머리를 맑게 하는데 일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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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를 떨어지는 지점에는 커다란 얼음이 석순처럼 만들어져 있었는데그 안에 푸른색의 이끼가 추운겨울도 녹색의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자연의 생명력을 다시 실감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작은 이끼를 보고 눈을 돌리자 대둔산 남쪽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 왔다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이곳을 보고 하는 말처럼 겹겹이 놓인 산들은 대둔산 장군약수터를 찾아야하는 또 다른 이유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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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약수터의 기운을 받아 1년간 진행할 갑천종주에 시하제를 간단하게 올리기도 했다막걸리 한잔과 포하나로 지낸 시하제를 마지막으로 감천의 첫 번째 종주인 발원지 답사를 마쳤다앞으로 매월 진행될 갑천 종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발원지의 영험함 때문일 게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1월 발원지를 시작으로 매월 두 번째 수요일 10시~15시 갑천 종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문의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종주에 함께할 시민과 회원여러분은 대전환경운동연합으로 문의 해주세요.

042-331-3700

 

향후 갑천종주 일정

일 시 코 스
2월 17일(수) 행정리~거먹바위 휴게실
3월 9일(수) 거먹바위 휴게실~늘보쉼터
4월 13일(수) 늘보쉼터~우명보건진료소
5월 11일(수) 우명보건진료소~야실마을
6월 8일(수) 야실마을~상보안유원지
7월 13일(수) 상보안유원지~가수원교
9월 14일(수) 가수원교~만년교
10월 12일(수) 만년교~갑천대교
11월 9일(수) 갑천대교~한빛대교
12월 14일(수) 한빛대교~갑천합류점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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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의 벗이 되어주세요 !>


원당봉은 말굽형오름이다. 말굽형 분화구안에 절과 큰 연못이 들어서있다.(사진: 네이버 인공위성 지도)

제주환경운동연합 2021 회원확대 캠페인(6.1.~7.31.)의 첫 번째 신입회원님은 이성준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성준 회원님은 ‘원당봉’의 벗이 되셨습니다.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말굽형오름인 원당봉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오름입니다. 이름에 나와있듯이 중국 원나라와 관련된 오름입니다. 방송 드라마로도 나왔던 기황후에 얽힌 오름입니다. 고려시대 때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황후에 오른 기황후가 태자를 낳기 위해 이곳에 절을 세운 이후 태자를 낳았고 황제의 권력을 얻게 됩니다. 원당봉은 ‘삼첩칠봉’ 즉, 세겹의 봉우리와 7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합니다. 기황후가 절을 세울 정도로 막강한 기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 오름에는 불교의 유력 종파가 세 개나 모여 있습니다. 원당불탑사(조계종), 원당사(태고종),문강사(천태종)입니다. 원당불탑사 경내에는 보물 1187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5층 석탑이 있습니다.이모저모로 역사가 깊은 오름임에 틀림 없습니다.

회원가입 바로 가기 링크 : https://bit.ly/3g3dTuh

* 제주지부를 꼭 눌러주세요)

수, 2021/06/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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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요교육회_어쩌다유튜버_8차시

 

안녕하세요~ 대전NGO지원센터입니다.
오늘은 벌써 어쩌다 유튜버?!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바탕으로 유튜브 영상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4명의 선생님들께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단체 소개 영상과 요리, 일상 등 다양한 브이로그 영상을 뽐내주셨습니다.

강사님께서 글씨체나 영상의 싱크가 안 맞는 상황 등에 대해 개별 피드백해주셨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영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렇게 어쩌다 유튜버?! 강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이 강의를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또 다시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금, 2021/06/1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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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의 벗이 되어주세요!>


거문오름에서 바라본 거대한 숲지대. 거문오름에서 흘러나간 용암은 수십개의 용암동굴과 선흘곶자왈을 만들어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2021 회원확대 캠페인(6.1.~7.31.)의 두번째 신입회원님은 강성기님입니다.고맙습니다! 강성기 회원님은 선흘리에 있는 거문오름(서검은이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트레킹으로 아주 유명한 오름입니다. 이 오름은 오래전부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름일 정도로 가치가 높은 오름입니다.또한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이 된 이유도 이 오름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것은 이 오름이 만들어낸 수많은 동굴과 곶자왈때문입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은 동북쪽으로 흐르면서 수많은 동굴을 만들어냅니다.만장굴,용천동굴,당처물동굴 등 이미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동굴뿐만 아니라 수십개의 동굴을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을 ‘거문오름용암동굴계’라고 합니다.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올린 곳이 바로 한라산,성산일출봉 그리고 거문오름용암동굴계입니다. 즉,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용암동굴계를 만들어낸 모태가 거문오름입니다. 거문오름은 또한 한반도 최대의 상록활엽수림인 선흘곶자왈을 만들어낸 오름이기도 합니다.

회원가입 바로 가기 링크 : https://bit.ly/3g3dT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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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21/06/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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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의 벗이 되어주세요 !>

제주환경운동연합 2021 회원확대 캠페인(6.1.~7.31.)의 세 번째 신입회원님은 강순미님입니다.고맙습니다! 강순미 회원님은 용수리에 있는 당산봉의 벗이 되셨습니다. 당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예전부터 신당이 있다고해서 이름 붙여졌습니다. 당오름이라는 오름은 도내에서 몇 개가 더 있습니다. 이 오름은 수중화산입니다. 바닷속에서 분출해서 만들어진 다음 다시 육상에서 폭발하여 분화구내에 새로운 분화구가 생긴 이중식 화산체이며 서귀포층을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된 화산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릴만큼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오름입니다. 북서쪽 벼랑에는 저승길의 문이라는 뜻의 ‘저승굴’이 있습니다. 파도에 의해 생긴 해식동굴입니다. 예전에 제주시가 당산봉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공사를 벌이면서 오름의 일부 원형을 크게 훼손하면서 논란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회원가입 바로 가기 링크 : https://bit.ly/3g3dT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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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21/06/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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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6월 월례회의

 

안녕하세요~ 대전NGO지원센터입니다.
6월 10일에 청년공익활동지원사업 청년들의 첫번째 월례회의가 있었습니다.

콘텐츠제작팀, 청년노동문제해결팀, 프로젝트매니저팀 각각 팀별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5월간 청년들이 열심히 진행했던 비영리민간단체 현황조사 소감을 나눴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현황 조사를 계기로 비영리민간단체들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앞으로 진행될 월례회의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화, 2021/06/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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