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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무국 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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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무국 일기-2

익명 (미확인) | 수, 2016/01/13- 17:54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눈이 막 내리네요. 아싸. 눈이다. 눈이 오니 혼이 비정상이 되네요. 전반적으로 그런 기운도 느껴지고. 올해 우리가 달성해야할 것이 이거다 하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기도 하고.

지난 한 주 동안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많이들 궁금하셨을 거라 저는 믿습니다. 믿습니까?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는 청소년 환경기자단 풀등이 있습니다.

2015년은 7기 풀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반기에 삐거덕거린 관계로 후반기에 야심차게 출범했습니다. 기존의 기사 작성 중심의 활동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서 체험하고 배우는 활동 중심으로 재편을 하고 7기 풀등을 시작했죠. 후반기에 시작하다보니 그리 길게 할 수가 없어서 6개월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는데 그 마지막 활동이 지난 201619(토요일)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활동은 앞의 5개월 동안 한 활동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작은 신문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전은재 활동가와 제가 생각한 느낌과는 확연하게 많이 다른 신문을 만들더군요. 우리가 너무 개성이 없던 거죠. 지금은 바빠서(입에 달고 사는 듯 한 요즘..) 편집을 할 시간이 없고 다음 주부터 편집을 해서 1월 말쯤에는 완성해서 풀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보내주려고 해요.

올해 처음 시작한 체험형 풀등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다 거름이 되어 더 잘 할 것이라 믿습니다. 믿습니까?

2월 중순에 나갈 풀등 공고가 막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그러지요?

깜짝 놀랄만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테니 많이들 기다려 주세요.
















다시 한 주가 시작하는 111일 월요일.

자본주의가 만든 불치병 월요병이 전은재 활동가와 저를 습격하고 사무국을 초토화 시킨 후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총회준비위원회 자료 준비로 반좀비 상태를 일주일이 넘도록 유지하고 있는 전은재 활동가는 역시나 자료 준비로 월요일을 다 보내고 저 역시 보조 역할을 하며 무사히 월요일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112일 화요일에는 담쟁이자연학교에서 식물공부 모임이 있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모임인데 2월 초에 간단한 이론 공부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담쟁이자연학교는 왕송호수 근처에 있는데 왕송호수는 지금 한창 레일바이크 공사로 몸살을 앓고 있죠. 그래서 조금 일찍 도착해서 공사 현장과 왕송호수를 둘러보았는데 요 며칠 추워서인지 왕송호수는 얼어있고 공사는 그래도 열심히.... 과연 어떤 모습으로 왕송호수가 바뀔지 참....










그리고 저녁에는 총회준비위원회 회의가 있었어요. 열심히 준비한 자료를 위원들이 분석하고 수정해서 다음 회의 때까지 더욱 멋진 자료집을 만들어야 해요. 하하하.


그리고 오늘 112일 수요일은 어제의 피로도 풀고 재충전(우리는 밧떼리)도 할 겸해서 안양천에 원앙이 찾아오는 곳으로 잠시 탐조마실을 다녀왔습니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앞에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이 흘러 들어옵니다. 그래서 겨울 철새들이 아주 많이 찾아오죠. 그 중에는 원앙도 있는데 작년에는 겨우 1,2마리 정도 보았는데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인지 오늘은 10여 마리가 유유히 헤엄치며 놀고 있더군요.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홍머리오리와 떼를 지어 잠을 자고 있던 해오라기 무리. 안양천을 따라 석수역방향으로 걸어 올라오며 넓적부리와 쇠오리 무리들도 보았습니다. 특히 석수역 근처에는 쇠오리와 넓적부리는 아주 많더군요. 나름 탐조포인트로 찜했어요. 눈이 많이 와서 더 볼 수 없었기에 눈사람으로 변신한 후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안양천을 개발 못해서 안달이 난 지자체장을 보면 참말로 화가 납니다.





















오늘 저녁에는 나쁜나라공동체 상영이 있어요.

아직 세월호에는 9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지는 못할망정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는 나라가 과연 좋은 나라일까요.

대한민국을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오늘 사무국은 나쁜나라를 회원들과 보러 갑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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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수요일이네요. 다시 사무국 일기를 올려야 하는 날이라는 말이죠. 지난주에 제가 열심히 올리는 사무국 일기를 열렬히 구독을 하고 있는 독자 한 분을 만나서 정말 기뻤어요. 바로 이 맛에 사무국 일기를 올리는 것이죠. 진짜입니다. 믿어주세요.

30분 뒤에 사무실에서 나가야 해서 후다닥 일필휘지로 작성하고 수요일 일과를 마쳐야겠군요.

. 시작합니다.

 

지난주는 화요일에 올리는 바람에 수요일부터 시작입니다. 수요일(39)에는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왜냐하면 탈핵주간을 기획하며 휴대용태양광충전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넣었거든요. 바로 수요일 오전에 말이죠. 프로그램 이름은 나도 햇빛농부 시즌2’. 이 프로그램에 관한 슬픈 전설이 있어요. 시즌1에서 말이죠. 한 명이 신청을 해서 들었습니다. 그 한 명이 바로 접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것이 인연이 되어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활동가까지 왔네요. 모든 인연의 종착역은 악연이라는 유명한(?) 말을 제가 했습니다.

각설하고. 오전 10시에 시작을 했는데 무려 5명이나 들었습니다.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 3명을 빼고 들꽃교실에서 만난 우리 회원 한 명 빼고 하면 순수하게 신청한 사람은 한 명이지만 그래도 5명이나 신청을 했다고 합시다. 저의 짧은 한 시간 가량의 강연을 마치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단 10분 만에 휴대용태양광충전기를 만들었습니다. 해가 드는 곳이 없어서 또한 스마트폰 충전기아 없어서 그 자리에서 검증을 못했는데....이런 다들 집에 가서 안 된다는 카톡을 막 날리시더군요. 그래서 우리 활동가들이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동원하여 왜 안되는 지를 알았냈습니다. 전극이 바뀌어서 안 되더군요. 이런...그래서 고치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점심을 먹고 바로 수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왜냐하면 경기국장단 회의에 참석을 해야 해서. 수원에서 해서 원래는 집이 수원인 전은재 활동가가 참석을 했지만 이제부터는 제가 참석을 해야 해서 전은재 활동가와 함께 갔습니다. 짧은 두시간 반의 회의를 마치고 역시나 뒷풀이가 짱. 그렇게 수요일은 저 너머로...

 







목요일(310)입니다. 오전에는 담쟁이자연학교에 가서 환경교육프로그램 사업에 관한 얘기를 했어요. 담쟁이선생님들의 노하우가 팍팍 느껴지는 회의였어요. 항상 그렇지만. 우리 두 활동가가 받기만해서 참 죄송한 마음이 우주 끝까지 닿아있어요. 담쟁이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까닭은 바로 점심식사. 솔직히 독거청년인 제 입장에서는 담쟁이에서 먹는 점심은 임금님 수라상보다 더 훌륭한 식사자리인지라...제가 열심히 활동해서 이 빚을 다 갚아야 하는데...오후에는 탈핵주간 행사로 산본역에서 탈핵캠페인을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이젤을 세우고 고정하고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캠페인을 하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이계삼 사무국장의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금요일(311)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탈핵주간을 기획한 것이죠. 탈핵주간의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나름 거창하게 강연도 준비했습니다. 이런 금세 630분이네요. 다시 돌아와서 이어갈게요.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음...920분이네요. 열심히 써서 10시전에는 올리겠습니다. 각설하고. 금요일은 진짜 눈을 감고 뜨면 토요일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금요일을 불태웠어요. 오전에 강연 준비를 하고 오후에는 범계역에서 탈핵캠페인을 하고 다시 사무실로 와서 강연 준비물을 챙기고 율목아이쿱으로 향했어요. 과연 사람이 얼마나 올까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 했어요. 지난해도 그렇고 강연을 준비하면 사람 모으는 일에 신경을 쓰다 보니 다른 일에 마음을 줄 여유가 없더라고요. 이번에도 역시나. 어렵게 강연자를 모셨는데 사람이 얼마 없으면 참 그래요..이번 이계삼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 강연에는 20명이 왔어요. 탈핵캠페인 때문에 알게 된 동안구청 정보과 형사도 왔더군요. 이런. 깜놀. 여하튼 스무명이 좀 적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양한 단체에서 와서 나름 위안을 삼았어요. 그렇게 강연을 마치고 뒷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파김치.

 









토요일(312)에 저는 집에서 쉬었지만 전은재 활동가는 쉬는 주말에 일을 했어요. 바로 포일습지에 가서 산개구리알과 두꺼비알이 있는지 확인하러 갔어요. 참 부지런해요. 솔직히 주중에 가보자고 했는데 탈핵주간 행사 때문에 정신이 없다보니 못 갔었는데 쉬는 날 전은재 활동가가 다녀왔어요. 이번 주 풀등기초반 첫 프로그램이 습지인데 프로그램 계획을 세우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일요일(313)에 저는 공모사업에 낼 계획서를 작성하며 일요일을 보내고 마저 피로를 풀었어요.

 

다시 월요일(314)이네요. 아따 빠르다. 저는 전국사무국처장단 회의가 있어서 대전으로 갔어요. 처음 가보는 회의다 보니 긴장도 하고 약간 버벅대기도 했지만 환경운동연합의 중요한 결정들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있다 보니 활동가로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전은재 활동가는 사무실에서 집행위원회의 준비와 풀등 준비와 기장주민투표지원 등 컴퓨터와 오붓하게(?) 월요일을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하하.

 

화요일(315)은 늘 그렇듯 식물모임이 있는 날이죠. 오전에 만나는 시간을 착각해서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좀 늦었지만 참 가길 잘 했어요. 사무실에서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살 것 같더군요. 지난주에 변산바람꽃을 못 보러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어제는 앉은부채라는 꽃을 봤어요. 허리를 굽혀 낙엽을 치우니 모습을 드러내는 녀석, 바위들 사이에서 넓은 잎으로 꽃을 감싼 녀석. 정상만을 바라보며 오로지 뚫린 길로만 걸어가면 절대 볼 수 없는 앉은부채’. 참 고마운 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청계산을 오르며 계곡의 어느 곳에 도착하니 노루귀를 볼 수 있었어요. 뭐 당연히 저는 처음 봤습니다. 하하하. 참말로 소중한 꽃이더군요. 보호종도 아니고 하니 지천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덜 소중한 것이 아니죠. 그리고 점심을 먹고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집행위원회의 준비 때문에 먼저 내려왔어요. 그리고 집행위원회의를 했습니다. 새로운 집행위원들도 오고 총회마치고 처음 하는 것이고 하니 나름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뭔가 부족하더군요. 다음 달에는 더 잘하도록 해야죠.

 

수요일(316). 오늘이네요. 오늘 오전에는 의왕시초평동 뉴스테이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욕망과 쌓인 한과 공무원의 무책임을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우리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이 이 뉴스테이 사업에 관여를 해야 하나 마음이 들더군요. 고민에 고민이 더해집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몇 주 전부터 노래를 불렀던 화분갈이를 드디어 했습니다. 많은 식물들이 죽어 나갔지만 겨울을 살아낸 나머지들은 살려야 하니 햇살 좋은 오늘 오후에 화분갈이를 했습니다. 속이 다 후련하더군요. 화분갈이를 끝낸 후 명학공원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곧 명학공원에 공사를 시작하는데 우리가 제안할 것들을 좀 알아보려고요. 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시민햇빛발전 일을 좀 했습니다. 참 간만이죠. 환경운동연합 일을 하다보며 솔직히 시민햇빛발전 일에 소홀해집니다. 어쩔 수 없어요. 솔직히. 참 고민입니다. 시민햇빛은. 이런 고민으로 끝을 내다니. 개그라도 하나 해야 하는데............댓글로 개그를 해주세요. 독자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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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3/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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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은 에너지 역사에 길이 남을 날입니다.

바로 경기도가 경기도 에너지 자립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에너지 문제는 이제 단순히 발전소를 많이 짓고 수입을 많이 해서는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경기도가 필요한 에너지를 저 먼 바닷가에서 끌어 오는 것은 이치에도 맞지 않습니다.

경기도가 드디어 이 문제에 눈을 뜨고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바로 경기도 에너지 자립을 선언한 것입니다. 그 선언에 안군의환경연 정책위원장 안명균 위원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바람이 담겨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첫걸음을 떼었다는 것에 우선 큰 의미를 두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감시자의 역할도 해야죠.

경기도 에너지 자립 공동 선언문도 같이 올릴게요.

경기도 에너지 자립 공동 선언문

 

그동안 우리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전국 전력소비 1, 외부의존도 70%라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또한, 송전탑 갈등과 원전사고 등은 우리 시대의 에너지 시스템이 더 이상 안전하지도, 지속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연정의 정신을 살려 새로운 에너지 상생의 길을 펼치고자 한. 지역 간 상생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시대적 요구다.

 

에 도민 모두의 의지를 한데 모아 경기도 에너지 자을 선언한다.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에너지 효율 혁신,생산 혁신, 산업 혁신을 통해 아래와 같이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을 실해 나아 갈 것을 약속한다.

 

 

하나. 우리는 도민 모두의 참여를 통해 전력자립도 70%를 달성한다.

 

하나. 리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다.

 

하나. 리는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20% 달성한다.

2015625

경기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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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5/06/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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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10일 전쯤에 사무실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여보세요, 환경운동연합이죠?

여기 삼봉초등학교인데요, 탈핵과 에너지 기후변화에 관해 강연 좀 해줄 수 있나요?”

일단은 스케쥴을 봐야해서..오후에 연락드릴게요.”

그렇게 삼봉초등학교에서 탈핵에 관한 내용으로 50분짜리 수업이 생겼습니다.

과연 초등학생에게 어떻게 탈핵을 외쳐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나름 ppt를 만들고 설렘을 안고 집을 나섰지.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아무튼 이래저래 좋았던거야.

나를 믿고 있는 초딩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안 들도록 열심히 입에 침이 마르고 닳도록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할 이 대한민국을 위해 그냥 불살랐어요.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눈빛을 보니 우리의 미래는 암담하다고 그 누가 말할 수 있으리오.

여하튼. 모레 다시 찾아갑니다. 한 번 더 해야 해서. 이번엔 좀 더 잘 해야지.

탈핵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는 아름다운 교육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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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5/10/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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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요?

저는 밥통에서 밥을 퍼서 아침밥을 먹을 때입니다.

어디에서 온 쌀인지 크게 개의치 않고 밥을 먹고는 있지만 쌀을 먹는 것은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계속 이어질 일상입니다.

우리는 먹고 삽니다. 먹지 않으면 안 되는 생명체입니다. 하루 삼시세끼. 인류는 이렇게 생물학적으로 문화적으로 진화를 해왔습니다.

우리의 삼시세끼는 누군가의 땀으로 이루어집니다. 바로 농민입니다.

불과 150년 전만해도 농업이 우리 삶의 근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와 스마트폰과 아파트가 우리 삶의 근간이 된 듯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우리 삶을 영속하는데 꼭 필요한 것일까요?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삼시세끼를 거르고 살 수 없는 지구별에 살아가는 생명체입니다.

자본주의는 과정을 생각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마법을 부립니다. 그 마법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우리를 규정하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게 다른 쾌락을 하나씩 하나씩 주고 있는 것이 자본주의입니다.

우리는 먹고 삽니다. 밥이 나의 숟가락 위에서 내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위를 채우는 과정에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맛있는 쌀을 찾는 쾌락만 좇고 있고 있습니다.

입으로 들어오는 밥은 농민이 준 선물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농민을 잊고 있습니다. 그 망각이 백남기 농민을 아직도 병실에 누워있게 만든 것입니다. 모두의 책임이라는 말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모두의 책임이 책임회피성 발언의 전형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쓰러진 것은 맛있는 쌀만 찾는 우리의 쾌락이 만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밥상 위의 밥과 반찬을 볼 때마다 농민을 생각하는 것이고 농민이 우리의 먹을거리를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는 사회체계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한 사회체계가 필요합니다. 과정이 생략되는 사회체계가 아니라 과정을 중시하고 항상 고민할 수 있는 사회체계가 필요합니다. 진열대에 놓인 수많은 쾌락은 피땀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만들어 진 것입니다.

어제(2월 26일) 안양역에 모인 백여 명의 사람들이 간절히 원했습니다. 백남기 농민을 대하는 이 사회체계가 바뀌기를 .

우리는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한 사회로 이 사회를.

전라남도 보성에서부터 16일 걸어 안양까지 온 백남기 농민 살려내라 도보순례단이 무사히 일정을 마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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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6/02/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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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또 한 주가 지났네요. 지난주에 사무국일기를 올릴 때도 빨래를 돌리고 있었는데 지금도 빨래를 돌리고 있네요. 그 말인 즉. 집에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이지요.

지난주는 목요일에 올려서 이번 글은 금요일부터 쓰면 되네요. . 좋아라.

그럼 피곤하니 짧게 쓰고 끝낼게요.

 

지난주 금요일(325)은 아침부터 회의가 있었습니다.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안양지역 시민단체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대고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선거에 관해 얘기를 하자면 며칠도 모자라겠죠. 하지만 기한은 정해져 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고. 그렇게 회의를 하고 각자 단체별로 다시 논의해 보기로 정하고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점심에 전국시민햇빛발전사무처에서 정명희 활동가가 방문을 했습니다.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문제점이 무엇인지 과제는 무엇인지 전은재 차장과 함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푹 빠져 있는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과 풀등 학생들에게 문자 보내고 후기 정리하고 자원봉사시간 발급하는 것에 불타는 금요일에 할애하고 즐거운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다시 월요일(328). 간만에 통장정리도 하고 회계도 하고 공생모집 방안에 대해 고민도 하고 오후에는 성결대학교 학생들이 찾아와서 자원봉사를 같이 할 프로그램에 대해 얘기도 나누고. 또한 시민햇빛 공증 마무리 작업도 하고. 그러다 보니 월요일이 휘리릭.

 

화요일(329)은 식물모임이 있는 날이죠. 이번에는 병목안시민공원에 모여서 수리산 제1전망대까지 갔다 왔어요. 낙엽을 뚫고 참 많은 야생화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더군요. 난생 처음 들어보는 꽃 이름에 외우느라 머리가 복잡한데 지금은 생각이 거의 안 나니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식물모임이 잘 되려는지 이번에는 12명이 참여를 했어요. 아마 요렇게만 하면 꽤 성공적인 소모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리산을 내려와서는 공생첫 번째 장소 답사를 다녀왔어요. 담쟁이 선생님들과 전은재 차장과 저. 요렇게 5명이 인덕원교에서 수촌교까지 걸어가며 답사를 했지요. 너무 길어. 그래서 적당히 조절을 해서 아마 첫 시간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만족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답사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군포시진로상담센터에서 방문을 했어요.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 직업체험을 하는데 그때 우리 단체가 재능기부를 할 수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요게 참말로 애매해요. 우리 이름을 알리려면 선뜻 긍정의 신호를 보내야겠지만 막상 재능기부가 되면 우리 일만 많아지는 것이라. 아아아아아. 어렵다.

일단 보류.














 

그리고 오늘 수요일(330)이 되었네요. 저는 아침부터 안양YWCA에 가서 안양시민연 회의에 참가를 했어요. 총선퍼포먼스에 대한 결론을 짓고 왔어요. 나름 계획이 나왔으니 나중에 다시 올릴게요. 계획은. 거창하지는 않고. 투표참여독려 퍼포먼스이니.

그리고 다시 공생홍보하다 갑자기 잡힌 군포시민협 회의에 참석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총선이 참 중요한데. 야권. 여권. 아아아아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것이 이리도 힘들다니.

오늘은 짧죠. 이런 날도 있어야죠. 배가 고파서 이만.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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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3/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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