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설날 선물꾸러미 안내

기간안내
주문기간
1월 11일(월) – 2월 2일(화)
공급기간
1월 18일(월) – 2월 6일(토)
* 일반공급은 평상시 이용하는 한살림 물품과 같이 해당 지역 공급요일 3일 전까지 주문해 주세요.
* 수량이 부족한 물품은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기간안내
주문기간
1월 11일(월) – 2월 2일(화)
공급기간
1월 18일(월) – 2월 6일(토)
* 일반공급은 평상시 이용하는 한살림 물품과 같이 해당 지역 공급요일 3일 전까지 주문해 주세요.
* 수량이 부족한 물품은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생명학교는 아이들이 한살림 생산지에서 농사체험, 생산자와의 대화, 협동놀이 등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과 공동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보세요.
11월 28일(월)부터 전화 접수
초등학교 2~6학년 조합원 자녀, 선착순 35명 (참가대상이 다른 지부는 별도 표기)
얼음썰매타기, 요리하기, 별보기 등 (지부별 진행 프로그램 다름)
13만5천 원 (지부별 입금 계좌가 상이)
※ 문의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
※ 남서지부 참가대상 : 초등학교 3~6학년
※ 북동, 북부, 중서지부는 내부 사정으로 겨울생명학교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빈병을 재사용하면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는 거 아시죠?
한살림에서는 오랫동안 빈병재사용운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한살림고양파주에서 회수률을 독려하고자
재사용병 4개 돌려주시면 진팝콘 1봉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참여방법 : 스티커를 제거한 재사용병 4개를 매장으로 가져오시면 진팝콘(50g) 1봉 증정
* 증정품 350개 한정 / 1회 반납 시 4개 기준 / 출자금 50원 별도 적립
한살림고양파주 홈페이지


유기농지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살림 생산자의 40%가 임대농입니다.
수 년 동안 농약과 제초제 없이 땀으로 일궈 놓은 땅도 땅 주인이 내놓고 나가라고 하면 그만입니다.
한살림 농부가 사라진 땅은 당장 그 다음날부터 유기농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농촌고령화로 유기농지가 팔리면 관행농으로 전락하거나 심지어 골프장으로 용도 변경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유기농 땅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
유기농지를 공동 자산으로!
나이 드시거나 사정이 생긴 생산자들의 유기농지를 기증 또는 구입하여 공공 관리하는 공동 자산화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조합원들의 출자를 요청합니다.
그 결실을 누리게 될 우리 아이를 위해 농지살림에 참여하세요.
10년 상환, 1구좌 5만원, 여러 구좌 참여 가능

출자로 10년간 농지살림기금을 빌려주세요
참여 방식 : 농지살림운동에 출자 (출자 약정서 작성 후 입금)
출자 금액 : 1구좌 5만원, 여러 구좌 참여 가능
상환 시기 : 2026년 이후 (최소 10년 기준), 탈퇴나 이관 시 중간 상환 가능
운동 기간 : ~2017년 1월 31일까지
입금 계좌 : 농협 242-17-003333 (예금주 한살림성남용인)
출자금 확인 : 한살림 출자 내역에서 확인(온라인 한살림 장보기 > 나의 장보기 정보 > 출자금 내역 조회)
문의 : ☎ 070-8228-4684 기획실
한살림성남용인 홈페이지

횡성권역, 홍천 여성생산자와 소비자 함께 4번째 송년 한마당을 진행합니다.
이번 송년 한마당에서는내 몸의 밝은 기운을 살리는 ‘살림행공’을 함께 합니다
* 살림행공이란?
‘살림’이란 생명의 우리말이니 우리네 생명작용을 ‘살림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형상 없는 마음과 형상 있는 몸뚱이가 만나서 이루는 살림살이를 몸이라고 합니다.
‘살림행공’은 생명의 살림살이를 굳세게 하도록 척추를 바로 세우고
어깨의 위치를 바로 하는 방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장소 : 원주토지문화관
내용 :
1) 몸의 체계 12경락과 율려에 대한 이해
2) 12개의 기의 흐름을 살리는 살림행공, 보법 수련 등
신청문의 : 1661-0800(내선 3번, 4번)
한살림원주 홈페이지

한축회에서는 국산사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년 사료 수금시기에 일시적인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살림청주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조합원들과 함께 풀어나가고자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볏짚사료 사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상 : 한살림청주 조합원 누구나
참가비 : 한구좌에 7만원(포장볏짚 1롤 가격) / 1인 7구좌까지 가능
입금계좌 : 농협 401050-51-048467
예금주 : 한살림청주생활협동조합
문의 : 043-213-3150
한살림청주 홈페이지


일반공급
주문기간 : 12월 7일(수) ~ 12월 27일(화)
공급기간 : 12월 12일(월) ~ 12월 30일(금) (토·일요일 제외)
선물택배
주문기간 : 12월 7일(수) ~12월 27일(화)
공급기간 : 12월 12일(월) ~ 12월 30일(금) (토·일요일 제외)
※ 선물택배 공급일은 택배 배송 일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매장
12월 12일(월) ~ 12월 30일(금)
※ 매장 상황에 따라 물품 보유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 가까운 한살림 매장, 전화(1661-0800), 인터넷장보기사이트(http://shop.hansalim.or.kr), 장보기모바일앱(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한살림장보기 어플 다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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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이즈음 밥상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잰걸음으로 걸어가 내가 갖고 싶은 것을 하루라도 빨리 얻고 싶지만 결국 인생은 긴 호흡인 걸요.
2016년의 마지막 달, 올 한 해 내 옆에서 함께 걸어가 준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려 보세요. 어쩜 이럴 수가 있나 하는 기막힌 일 앞에서 한숨이 절로 나오다가도 그 얼굴 덕분에 한 번 더 웃을 수 있었고,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 적도 많았지요. 올해가 다 가기 전에 그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 보세요. 노란 촛불 아래 작은 케이크와 와인, 좋아하는 음식 두 서너 가지만 준비해 보세요. 평소 쑥스러워하지 못했던 말도 촛불 아래서라면 슬몃슬몃 새어 나올 거에요.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오늘도 열심히 달려가는 우리에게는 이런 순간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순간이요. 우리 그 힘으로 2017년을 맞이해요!
요리 채송미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 연구위원·사진 김재이

재료
닭 1마리(1kg), 고구마·감자·삶은찰옥수수 1~2개씩, 단호박 깍뚝썰기 300g, 양송이 10개, 깐마늘 10톨, 귤 2개, 로즈마리·현미유 적당량, 미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재료






재료

[한살림 생산지 탐방]

한살림연합농산물위원회는 고성 공룡나라공동체에 1박 2일로 하반기 생산지방문을 다녀왔습니다. 경상도, 경기도, 서울, 제주,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 회원생협에서 활동하고 있는 농산물위원장과 실무자, 활동가들이 참가했습니다. 생산지에 도착하니 생산자연합회 회장인 김찬모 생산자님이 환하게 웃음으로 맞이해 주셨습니다.
공룡나라공동체는 경남 고성에서 2000년 고성참다래영농조합을 조직하여 생산을 지속하다 2008년 단순히 참다래 생산자로만 참여하기보다 지역에서 공동체 회복 운동과 한살림 운동을 펼치기 위해 공룡나라공동체를 결성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11농가가 함께하고 있고, 공동체 구성원들끼리 친환경 자재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회의실에서 인사 나누는 사이에 내어주신 참다래 골드가 얼마나 이쁘던지! 처음으로 참다래를 껍질째 먹어보기도 했는데 까실거리지도 않고 신맛도 강하지 않아서 아이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도 먹기에 불편함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사를 나누고 나서 생산자님의 안내를 받으며 참다래밭도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들 주먹만 한 참다래들이 머리 위로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을 모두들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와! 하고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고개를 들어 밭 구경하느라 처음에는 눈치 채지 못했는데 흑돼지 한마리도 우리 일행을 맞으러 밭에 나와 있었습니다. 한살림이 곡물자급률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생산하고 있는 보리 사료를 먹고 있어서 더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이밖에도 참다래 생장을 돕는 친환경 자재를 만드는 밭도 둘러보고 마늘밭에서 풀을 뽑아드리며 일손나누기도 하면서 1박 2일을 알차게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글 오희옥 한살림경기남부 농산물위원장

열매를 맺는 과일은 영양제가 꼭 필요할 텐데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어떻게 농사를 지을 수 있나요?
공룡나라공동체는 모든 자재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직접 재배하는 할미꽃, 고삼, 담배 등이 천연 농약이 되고 공동체 둘레에서 왕성히 자라나는 산야초와 작물의 잔사가 영양제가 됩니다. 또한 쑥, 마늘, 차나무 잎, 석창포 등은 살균제가 되고 자리공 뿌리, 은행나무, 협죽도, 상사화 등은 살충제가 됩니다. 참다래를 키우기 위해 참다래밭 근처에 이러한 친환경자재를 키우는 재료밭이 또 따로 있어요. 수액도 마찬가지로 참다래수액, 동자수액, 생선아미노산 등을 직접 만들어 씁니다.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난 9월 태풍 매미에 휩쓸려 저희 공동체 생산자 중 한 사람의 참다래밭이 쑥대밭이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한살림 소비자 조합원들이 생산자와 함께 적립한 생산안정기금의 지원을 받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한살림 그 사람 이 물품

왼쪽부터 남탑산방 박문영, 조소순, 박정식 생산자
음력 6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국화를 수확해 차를 만드는 100일 동안 남탑산방 박문영 생산자의 하루는 새벽 3시 30분에 시작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같은 시간에 일어나 꼬박 1시간 동안 다관에 국화차를 5차례 우려 1.3리터 가량 음미한다. 생산을 위해 가장 좋은 맛과 향을 찾는 그만의 방법이다. 다도 시간이 끝나고 4시 30분부터는 풀베기를 시작한다. 가끔 풀 베는 것이 싫증나면 차밭을 둘러 달리기를 하기도 한다.
박문영 생산자가 풀을 베고 달리기를 하는 남탑산방은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국화향길에 자리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생산하는 곳이 없던 품목인 국화를 관행농이 대부분인 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박문영 생산자의 유기국화차 재배는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 생산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이를 인정받아 지번에서 도로명으로 주소 체계가 바뀔 때 남탑산방은 국화향길이라는 뜻 깊고 아름다운 주소명을 받았다.

‘국화향길’이라는 주소명은 국화가 만발한 가을 남탑산방 모습을 꼭 닮았다.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금빛 꽃송이가 가득한 11월 국화밭에는 바람이 크게 불면 짙은 꽃향기가, 바람이 잔잔히 불면 은은한 꽃향기가 바람에 실려왔다. 그 그윽하고 풍요로운 풍경은 “차를 마시며 세속을 씻는 시간이 좋았다”며 차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힌 생산자의 말과 닮아 있었다. 박문영 생산자는 1992년 봉정사에 딸린 암자에서 국화차를 법제하던 돈수 스님과 인연을 맺으며 국화차를 처음 접했다. 스님은 박문영 생산자에게 국화차 법제를 모두 전수하고 참선에 들어갔다. 안동 시내에서 젓갈과 생굴을 팔던 그는 법제를 전수 받고 2000년 가족과 함께 귀농했다. 2001년부터는 차 가공을 시작했고 2002년에는 정부 허가를 획득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국화차 판매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경황이 없었어요. 어차피 한 5년은 손해를 볼 것이다, 생각하고 시작한 귀농이에요.” 하지만 뜻밖에도 박문영 생산자의 남다른 삶과 그때만 해도 드물었던 국화차를 언론이 주목했다. 귀농하고 처음 7년 동안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그 뒤 국화차 가공생산자들이 여럿 생기고 국화차를 싼값에 유통시키면서 처음 예상과 다르게 농사나차 가공 모두 손에 무르익어 갈수록 상황이 어려워졌다.

한살림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한살림 녹차 생산자인 임승용 생산자 덕분이었다. 임승용 생산자는 같은 차 생산자로서 박문영 생산자의 뜻을 높이 보고 한살림에 그를 소개하였다. “한살림을 이용하면 다른 곳보다 우리 국화차를 더 좋은 값에 살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한살림에 울며 겨자 먹기로 물품을 싸게 내는 것은 아니에요”라며 이제는 한살림 생산자답게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직거래 방식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음을 막힘없이 설명한다. “한살림이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에요. 한살림과 공유할 것들이 많은데 저는 컴퓨터에 익숙지 않아서 아들이 같이 일하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아내 조소순 생산자, 아들 내외와 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일하고 있다. 서로 도움을 많이 주고받겠다는 말에 “풀 베거나 험한 일에는 아내 힘을 빌리지 않아요. 대신 우리 아내는 물품 개발하 는 일을 잘 해줘요”라고 답한다. 실제로 조소순 생산자는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야산도 팔고 가구점도 팔게 되자 양파즙이나 고추장, 편강 등을 개발해 남탑산방을 꾸리는데 한 축을 담당해 주고 있다.
남탑산방은 국내 국화차 중에서 최초로 유기가공인증을 받은 곳이다. “우리가 직접 만들지 않은 것은 전혀 쓰지 않아요.” 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등은 쓰지 않고, 퇴비는 칡, 숯가루, 쌀겨, 게 껍데기, 깻묵, 풀, 볏짚, 효소 찌꺼기 등 180가지를 섞어 자체적으로 만든다. “유기농으로 하다 보니 꽃송이가 적어요. 관행농 2,000평에서 거두는 만큼 수확량이 되려면 유기농으로는8,000평 농사를 지어야 해요.”
11월 초의 남탑산방은 햇차를 가공하기 위한 수확이 한창이었다. 적은 인력으로 빠듯한 일정이었음에도 생산자들은 모두 꽃꼭지 5mm 밑에서 꽃을 따야 한다며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차를 끓였을 때 꽃의 형태를 생생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다. 박문영 생산자는 생산부터 가공까지 모든 순간마다 정성을 놓치는 법이 없고 철학이 흐트러지는 법도 없다. “제가 신념을 가지고 만든 물품이에요. 믿고 아무 걱정 마시고 드세요.” 국화차는 11월에 수확한 뒤 2~3개월 숙성했을 때 가장 맛과 향이 좋다고 한다. 이제 곧 국화차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돌아온다.
글ㆍ사진 정연선 편집부

집 마당의 국화를 말려 차를 만들 수 있을까요?
[한살림 생산자의 창]

청년 생산자 연수가 11월 24~25일 이틀 간 아산에서 열렸다. 제법 쌀쌀해진 날씨, 추수가 끝난 들녘만 보면 비어있는 듯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생산자에게는 휴식과 충전이 되는 채움의 시간이다. 많이 모였을까 하는 기대와 조금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산으로 향했다. 농촌은 홀로 일하는 시간이 많다. 환경농업과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가공에 관해 인식을 같이하는 같은 또래 청년을 만나는 일이 흔치 않은 공간이라 이런 만남은 언제나 반갑다. 많은 말이 오가지 않고 얼굴만 보아도 마냥 정겨운 것도 당연한 일이리라.
짧은 인사를 뒤로하고 첫 강의가 시작되었다. 이번 연수의 첫 강의의 강사는 생생농업유통의 김가영 대 표였다. 강의 주제는 청년 농업기업가의 혁신과 과제였다. 대학시절 농활을 갔다가 농촌의 매력에 빠졌다는 그는 젊음의 패기로 무작정 귀농을 결심했다고 한다. 소신껏 고추농사를 지었는데 동네 어르신들에게 호되게 혼이 났었다고 했다. 기존 농사법을 따르지 않고, 파종 간격을 넓게 띄웠기 때문이다. 서울 다녀와 보니 딱하게? 혹은 부족하게? 여긴 어르신들이 자신들의 심고 남은 모를 사이사이에 끼워 심어 놓으셨다 한다. 농사 방식과 입장 차이로 부모님 혹은 동네 어르신들과 신경전을 한 번씩은 겪어봤던 젊은 생산자들인지라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와 동시에 혼나고 다투며 아버지께 농사를 배우던 그 시절이 문득 그리워졌다. 아마도 많은 젊은 생산자가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으리라.
시골 분들의 정성이 가득한 농산물이 경매로 넘어가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에 그 농산물을 식재료로 하는 식당인 소녀방앗간을 서울에 시작했다고 한다. 몇년이 지난 지금 분점도 몇 개 있고 단골도 많이 생겼다고. 유기농업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부족하던 30년 전, 한살림농산에 모인 1세대 생산자와 실무자와 소비자가 이미 그러했듯이, 삶 속에서 농업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풀며,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두 번째 강의는 정규호 모심과살림연구소장님이 사회 변화와 한살림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지난 30년을 한살림이 어떻게 걸어 왔는 지와 앞으로 30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연로해지신 1세대 생산자와 실무자, 그리고 소비자들의 노고가 모여 지난 30년을 이끌어왔다면, 이후 30년은 우리 20~30대 생산자의 책임과 몫이라는 생각에 새삼 마음이 무거워졌다.
저녁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한 사람씩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했다. 우리와 전체를 고 민하는 청년생산자들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의 30년도 밝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날에는 아산의 푸른들영농조합과 식품공장을 방문했다. 두부생산공장을 새로 만들었는데 HACCP 인증으로 지어서 깔끔하고 정갈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두부 생산이 없는 관계로 생산 공정을 직접 볼 수는 없었다. 푸른들영농조합 미곡처리장으로 이동하여 한살림 쌀의 도정 공정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환경농업에 열정을 가진 젊은 농부, 귀농자들이 한살림 청년생산자 층을 채워가고 있다. 내가 한살림 생산자인 부모의 삶을 보고 자랐듯이, 한살림 농부의 삶을 보고 자란 젊은 2세들이 한살림 생산자로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농촌에서 삶으로 실천하는 젊은 생산자들에게, 한살림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토론하고 고민도 나누는 자리가 되는 연수 참여는 얼마나 소중한가. 바쁜 청년생산자들이지만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글을 쓴 최성호 생산자는 한살림 초기 생산자였던 고 최재두 생산자의 아들로 아버님의 뒤를 이어 한살림 생산자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음성공동체 총무를 맡고 있으며 성미전통고추장 생산자이기도 합니다.

사라져가는 토박이 씨앗을 위해 생산자에게는 토박이 씨앗 을 보급하고,
조합원에게는 토박이 씨앗 물품을 재배할 수 있도록 텃밭을 제공하는 활동인
토박이 씨앗 살림 운동을 위한 기금 마련에 동참해주세요.
※ 토박이씨앗
우리 땅에서 예부터 자라온 토종 또는 재래종 씨앗을 기본으로 하며 외부에서 유입되었지만 세월이 지나 토착화된 씨앗까지 아울러 한살림에서는 ‘토박이씨앗’이라고 합니다. 육종된 씨앗 중 형질이 고착화된 씨앗도 포함됩니다.
※ 우리씨앗농장
토박이씨앗살림운동에 대한 한살림 식구들의 마음이 모여 탄생한 괴산한살림우리씨앗농장은 생산자들에게 토박이씨앗살림 물품 재배를 위한 씨앗을 보급하고 도시의 소비자 조합원이 텃밭에서 토박이씨앗을 심고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여 방법 :
① 모금함에 직접 기부(매장 또는 사무국 비치)
② 한살림 장보기 사이트를 통한 기부
• “한살림 우리씨앗농장 후원(3천 원)” 물품 구매
• 포인트 기부(나의장보기정보 ▶ 적립금내역조회 ▶ 적립금사용신청 ▶ ‘우리씨앗농장’후원
③ 계좌입금 •농협 301-0063-6266-11 (예금주: 한살림서울생협)
• 모인 기금은 토박이씨앗살림 운동을 위한 우리씨앗농장 운영비로 쓰입니다.
• 우리씨앗농장은 지정기부금 모금 단체가 아니므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이 불가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의 : 3498-3754 조합원 활동실
한살림서울 홈페이지

추운 겨울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보낼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이웃, 지인들과 함께 둘러 앉아 입도 귀도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생산자와 이야기도 나누며 맛있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함께 둘러앉아 나눠 먹기 좋은 요리로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팥죽, 메밀전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누가: 괴산잡곡 김은정 생산자님
무엇을 : 팥죽과 메밀전
어디서 : 한살림 고양파주 모심방(주엽 시대프라자 건물2층)
신청 : 031-913-1260 (10시~16시)
수강료 : 오천원 (선착순 16명) , 11월22일부터 접수 가능
▶입금계좌 : 하나은행 419-910020-08905 (예금주 : 한살림고양파주)
▶입금 시 : ‘농산위-입금자’ 기재 요망
*환불규정 : 강좌 취소 시 시작 3일 전까지만 환불이 가능합니다.
한살림고양파주 홈페이지
![벼와쌀[1]](http://www.hansalim.or.kr/wp-content/uploads/2016/12/벼와쌀1-1024x727.jpg)
초등학생을 위한 ‘쌀’에 대한 식생활 교육
수입농산물의 범람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식품소비패턴의 변화로쌀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밥보다는 햄버거, 피자 등을 더 좋아하죠.
우리 쌀 소비는 물론 쌀 애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쌀’에 대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내용 : 밥상의 주인인 쌀에 대해 알아보고 맛있는 밥피자 만들기
일시 : 2017년 1월 13일(금) 10:30~12:30
장소 : 성남–성남활동방, 용인-수지활동방
인원 : 성남 12명, 용인 12명
참가비 : 5,000원
접수 : 12/26(월) 10:00부터 선착순 전화 접수
성남 ☎ 031-697-8227, 용인 ☎ 031-548-0170
한살림성남용인 홈페이지

매월 둘째 주 주말에 열리는 ‘생생마켓’의 ‘원주한살림’ 부스를 함께 꾸며줄 조합원을 모집합니다.
한살림을 좋아하시는 조합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아이디어가 샘솟는 조합원여러분의 열정을 기부하세요 !!
장소: 모월산
역할: 생생마켓 원주한살림 부스 운영 및 한살림홍보 활동
문의 : 사무국 033-763-1025(내선번호 3번)
한살림원주 홈페이지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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