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설날 선물꾸러미 안내

기간안내
주문기간
1월 11일(월) – 2월 2일(화)
공급기간
1월 18일(월) – 2월 6일(토)
* 일반공급은 평상시 이용하는 한살림 물품과 같이 해당 지역 공급요일 3일 전까지 주문해 주세요.
* 수량이 부족한 물품은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기간안내
주문기간
1월 11일(월) – 2월 2일(화)
공급기간
1월 18일(월) – 2월 6일(토)
* 일반공급은 평상시 이용하는 한살림 물품과 같이 해당 지역 공급요일 3일 전까지 주문해 주세요.
* 수량이 부족한 물품은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2016 한살림 여름생명학교 함께 가요!

아이들이 농촌의 소중함을 배우고, 공동체를 체험할 소중한 기회.
한살림 여름생명학교가 열립니다.
생산지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고,
마을 어르신들과 잔치도 열고, 신나는 물놀이도 즐기고!
스마트폰 없이도 즐거운 시간!
아이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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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생협 |
장소 |
일시 |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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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강원영동 |
여주 금당리공동체 |
7월 23일(토)~25일(월) |
033-522-1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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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경남 |
함양 물레방아공동체 |
7월 23일(토)~25일(월) |
070-4258-2125 |
|
한살림경기동부 |
괴산 감물흙사랑공동체 |
7월 27일(수)~29일(금) |
070-8228-4709 |
|
한살림부산 어린이생명학교 |
합천부산지역생산지 |
7월 24일(일)~27일(수) |
051-512-4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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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부산 청소년생명학교 |
제주 자전거라이딩 |
8월 18일(목)~22일(월) |
051-512-4337 |
|
한살림서울 경인지부 |
아산 송악공동체 |
7월 28일(목)~30일(토) |
032-462-0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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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서울 남서지부 |
괴산 감물흙사랑공동체 |
7월 24일(일)~26일(화) |
02-874-0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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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서울 남부지부 |
횡성 공근공동체 |
7월 28일(목)~30일(토) |
02-574-2224 |
|
한살림서울 동부지부 |
괴산 감물흙사랑공동체 |
8월 6일(토)~8일(월) |
02-486-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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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서울 북동지부 |
횡성 삼원수약초마을공동체 |
7월 26일(화)~28일(목) |
02-3394-5420 |
|
한살림서울 북부지부 |
횡성 삼원수약초마을공동체 |
7월 29일(금)~31일(일) |
02-988-0771 |
|
한살림서울 서부지부 |
의성 청암공동체 |
8월 4일(목)~6일(토) |
02-2654-3348 |
|
한살림서울 중서지부 |
의성 청암공동체 |
7월 28일(목)~30일(토) |
02-707-1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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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청주 |
충주 인다락마을공동체 |
7월 25일(월)~27일(수) |
043-224-3150 |
|
한살림춘천 |
홍천 강태호 생산자댁 |
7월 23일(토)~24일(일) |
070-4667-7036 |
|
한살림충주제천 |
마리스타수도원(제천 백운면) |
7월 29일(금)~30일(토) |
043-855-2120 |
|
한살림제주 |
제주 생드르 성산 · 표선공동체 |
7월 30일(토)~31일(일) |
064-747-5988 |
다양한 생물이 살아 있는 논에서 건강한 쌀 한 톨이 납니다.
노들섬 토종논에서 논생물도 만나고,
노들섬 구경도 할 수 있는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일시 : 8월 11일(목) 오전 10시~오후12시 장소 : 노들섬 토종논 대상 :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접수 : 선착순 전화 접수 (70명) 02-3498-3730 준비물 : 여벌옷, 수건, 긴 양말, 모자, 물, 간식 등

아이와 아빠가 함께 가까운 먹을거리에 대해 배우고,
가지밥과 콩나물냉채도 만들어 봅니다.
일시 : 8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 12시 30분 장소 : 성남활동방 강사 : 유옥자 식생활교육센터 교육활동가 인원 : 8가족 문의 : 031-697-8227

“제철채소랑 맛있게 놀자~!”
제철채소를 이용해 아이들이 식재료를 보고 만지고 맛보며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1강: 8월 10일(수) 토마토달걀볶음 2강: 8월 17일(수) 옥수수가지피자 장소 : 광주 장지동 한살림매장 2층 활동실 모집대상 : 저학년 선착순 12명, 고학년 선착순 12명 접수 : 010-8562-7543(한민지)로 문자접수 해주세요. (문자예시 : 홍길동, 1학년 어린이요리 신청합니다.)


1. 2016년산 긴물찻집 차류 5종 (긴물차/고욤잎차/어린쑥차/생강나무작설차/뽕잎차)
봄의 향기, 독특하고 매력적인 향기를 머금은 긴물찻집의 햇차,
매장에서 보셨나요? 조합원들이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016 햇차부터 중량과 가격을 내렸습니다.

2. 아이스아사삭
유기농 옥천포도 과즙을 쭈쭈바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첨가물 없는 100% 과일주스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바삭한 생대추, 생강말랭이, 평소무엿 등 물품이 새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한살림대전 홈페이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함께 하고 싶은 분,
망설이지 말고 신청해주세요. 우리의 관심과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우리의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할머니들의 아픔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일시 : 8월 10일(수) 오후 7시 장소 : 천안버스터미널 부근 천안평화의소녀상 공원 모집대상 : 시민 누구나 가능 모집인원 : 50명 문의 : 사회적협동조합우리동네 장동순 사무국장 (010-2237-2740)

많은 분들에게 좀 더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도록
한살림충주제천의 공급체계가 변경됩니다.
아래 사항 꼼꼼히 확인하시고 이용 부탁드립니다.
1. 충주와 제천 지역별 주1회로 공급하고, 시내 외곽지역 공급도 시작 합니다.
현행 지역구분 없이 주2회 공급은 매 주마다 2번까지 공급이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공급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고 요일별 들쭉날쭉한 공급시간으로 조합원분들의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또한 시내지역만 공급구역으로 하다 보니 외곽지역 조합원분들의 공급 이용이 어려웠습니다.
지역별 주1회 공급은 좀 더 안정적인 공급과 외곽지역 조합원 공급을 위해 시행되는 사항입니다.

※ 주문마감 시간은 전화(855-2120)주문은 18시, 인터넷 장보기는 21시입니다.
※ 외곽지역 공급하한금액은 5만원입니다.(여러 가구 함께 공급 받을 시 미적용)
※ 일부 외곽지역은 자택까지 공급이 어려워 인근 공급가능 지역에서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 단양지역 공급은 실무협의가 필요합니다. 공급주문 전 문의바랍니다.
2. 유치원 등 급식단체 회원 공급을 주2회(월, 목) 오전공급체계로 전환합니다.
그동안 일반 공급과 함께 급식단체 회원 공급을 해드리다 보니,
안정되게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교육기관 등의 친환경 단체급식을 지원하고 확대하는 차원에서 주2회 급식단체 공급을 시작합니다.

※ 외곽지역 급식단체 회원 공급은 일반 공급과 동일하게 주1회(월요일) 공급합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043-855-2120)으로 문의 바랍니다.

한살림충주제천 홈페이지
2016년, 30돌을 맞은 한살림경남이 상반기 사업 및 활동평가 내용을 공유하고
하반기 사업과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대의원보고회 자리를 마련합니다.
대의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장소 : 창원시 도계동 새암누리활동실

한살림경남 홈페이지
304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활동은 김장 채소를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한 채소로 김장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텃밭 활동이 가능한 자녀와 부모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텃밭 교육과 더불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입니다.
대상 : 30~40대 부모와 텃밭활동 가능한 자녀 가족(10가족 선착순 모집)
장소 : 서울어린이대공원 텃밭(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 4번 출구)
참가비 : 1가족 10만 원(교육비, 재료비)
신청기간 : 8월 8일(월) ~ 선착순 모집
문의 : 한살림서울 식생활교육센터 3498-3655(오전 10시 ~ 오후 4시)

한살림서울 홈페이지
조합원님과 따듯한 밥 한 끼 먹고 싶은 마음을 담은 밥상좌담,
일곱 번째 이야기 주제는 ‘노년’입니다.
OECD 가입국 중 노인빈곤률 1위, 세계 172개국 중 노인자살률 1위.
우리가 사는 나라의 충격적인 현주소입니다.
가난, 질병, 고독… 노년의 ‘문제’로부터 비롯된
부정적 인식은 결국 그 ‘문제’를 외면하게 합니다.
어렵지만, 우선 나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내가 바라는 ‘노년의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일시 : 8월 24일(수) 12시
장소 : 한살림고양파주생협 모심방(주엽로 134, 시대프라자)
참가비 : 없음
문의 : 한살림고양파주 기획홍보팀 070-8662-0510

한살림고양파주 홈페이지
낡거나 찢어져 더이상 입지 못하는 청바지,
그냥 버리지 마시고 재활용하세요!
성남지부가 청바지로 수납바구니를 만드는 강좌를 진행합니다.
직접 헌 청바지를 리폼하며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장소 : 성남활동방
내용 : 청바지로 수납바구니 만들기
강사 : 나누리창작공방협동조합
참가비 : 3,000원
접수 : 8/8(월) 10:00~ 선착순 전화 접수(031-697-8227)

한살림성남용인 홈페이지

일반공급
주문 8/17(수) – 9/8(목) 공급 8/22(월) – 9/13(화)
선물택배
주문 8/18(목) – 9/6(화) 공급 8/23(화) – 9/9(금)

한살림 창립 30주년 기념
서른 살 한살림과 함께해 온 여러분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참여 대상 누구나
◆ 공모 주제 한살림에 대한 각별한 기억(사람, 행사, 활동, 물품 이용, 가족·친지·이웃과 함께 나눈 이야기 등)
◆ 공모 기간 2016년 8월 29일(월) ~ 10월 24일(월) 18시까지
◆ 작품 분량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또는 A4용지 2페이지 내외(글자크기 10포인트, 줄 간격 160%)
◆ 접수 방법
① 한살림 30주년 홈페이지(30th.hansalim.or.kr) ‘나와 한살림의 이야기’ 메뉴 게시글 작성
② 메일 접수([email protected])
◆ 유의사항
① 1인 1작품 응모
② 작품은 문서 프로그램(한글·워드)으로 작성해 제출(원고 첫 장에 이름, 전화번호, 주소 명기 / 조합원 회원일 경우 소속 지역 명시)
③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으며 수상작이 표절, 매체에 기 발표된 것일 경우 수상 취소
④ 당선작의 저작재산권은 ‘도서출판 한살림’에 귀속
◆ 시상 내역
|
구분 |
인원 |
상금 및 상품 |
특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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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사이좋게상) |
1 |
100만 원 |
당선작 모두 단행본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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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우리모두상) |
3 |
50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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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매일매일상) |
5 |
20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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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더불어함께상) |
30 |
홍삼액(6년근/30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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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상 (언제나한살림상) |
150 |
백미 2kg |
|
|
응모 기준에 맞게 참여한 참가자 모두에게 상품 제공 |
|||
* 최우수상과 금상의 경우 상금의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
◆ 수상 발표
① 2016년 10월 31일(월) 소식지 562호
② 한살림 홈페이지(www.hansalim.or.kr) 소식 → 한 살림소식 →공지사항에 공지
* 수상작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 2차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
◆ 문의사항 [email protected]


더도 말고 올벼만 같아라, 한살림 조생벼
“조금만 더 올라가면 돼요.” 가파른 산 길을 따라 벌써 한참을 올라왔다. 산기슭에 자리 잡아 그런지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에 여전히 파르라니한 논들만 스쳐 지나간다. 추수를 앞둔 논이라기에 끝없이 펼쳐진 황금물결을 기대하고 찾아갔지만 이쯤 되니 걱정이 앞선다. “다 왔네요. 저기입니다.” 황매산을 배경으로 온통 짙은 녹색만이 가득한 그곳에서, 군데군데 푸른빛이 박혀있지만 분명 누릇한 논이 그의 손가락끝에 매달려 있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벼의 추수 시기는 9월 말에서 10월 초. 벨 시기가 아직 달포 반이나 남았음에도 논이 벌써 누렇게 물든 것은 조생벼 품종을 심었기 때문이다. 벼는 출수기, 즉 이삭이 패는 시기의 빠르고(早, 일찍 조) 느림(晩, 늦을 만)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눈다. 기후 특성상 만생종을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는 것은 중생종과, 중생종보다는 출수기가 늦은 중만생종이다. ‘올벼’라고도 부르는 조생벼의 비중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조생벼의 비중이 적은 것은 한살림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반 벼에 비해 수매가가 8%가량 높다 보니 농사를 짓고자 하는 이는 많지만, 공동체별로 정해진 약정량이 많지 않아 한 사람당 몇 년씩 돌아가면서 재배한다. 올해 산청연합회에서는 생산자 열 명이 조생벼 농사를 짓고 있다. “올해로 4년째 짓고 있는데 한 사람 앞에 3,700kg 정도씩 약정되어 있어요. 논으로 치면 700평 정도 되죠.” 논농사치고는 많지 않은 양. 그래서 조생벼 생산자 대부분은 중생종, 중만생종 벼를 더 많이 심고 있다.

이상목 생산자가 추수를 앞둔 논을 바라보고 있다
미질·수확량 모두 만족
7월 장마 직후 이삭이 패 수확할 때까지 높은 온도에서 익는 조생벼는 일반 벼와 비교해 쌀표면 색이 불투명하고, 미숙미가 많아 수확량도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품종개량이 꾸준히 진행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이상목 생산자가 올해 심은 품종은 운광벼. 쌀의 모양이 맑고 깨끗하며 밥 맛이 좋은 것이 운광벼의 특징이다. 키가 작아 잘 쓰러지지 않으며, 한 포기당 패는 이삭의 수가 많은 편이라 중생종, 중만생종에 비해 수확량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지역에 맞는 품종이 무엇인지 몇 년째 시범 재배한 끝에 찾은 품종이에요. 자연은 두 가지를 다 주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도 운광벼는 수확량이나 미질 모두 좋은 편이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산청은 지역적 특성상 조생벼 키우기에 유리하다. 이상목 생산자의 논은 해발 350m 높이에 자리 잡고 있다. 남쪽 지방이지만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벼가 잘 자랄 만큼 서늘하고 지대가 높다보니 수질도 깨끗하다. “다른 곳에서 유입되는 물이 없다보니 1급수로만 농사를 짓고 있는 셈입니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도열병이라든지 흰마름병 같은 병충해의 피해도 거의 없어요. 산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도 약을 많이 치는데 여기는 모두가 친환경 농사를 짓고 있죠.” 실제로 그가 있는 효렴골에서 농사를 짓는 이들은 거의 한살림 생산자 회원이다. 지역적 특성에 함께하는 사람들까지, 조생벼를 키우기 좋은 환경임에는 분명하다.

잡초를 제거하는 일은 조생벼 농사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
물론 어찌 농사가 수월하기만 할까. 생산자들이 유기농사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첫손에 꼽기를 주저 않는 풀과의 전쟁은 조생벼 농사에서도 큰 벽이다. 모내기할 때 물을 깊게 댄 뒤 우렁이를 풀어놓기는 하지만 논바닥이 고르지 않은 곳이나 벼 포기 사이에서 자라는 피는 대식가라는 우렁이도 별 수 없다. 결국 농부의 손으로 일일이 잡아 뽑아야 하는데 땡볕에서 온종일 고생해도 별반 티가 나지 않는다. “다른 일에 신경 쓰느라 제때 우렁이를 넣지 못한 곳은 벼 반 지슴(잡초) 반이에요. 땅은 참 정직해요. 사람이 신경을 쓴 곳과 그렇지 않은 곳에 확연히 다른 결과물을 내어주죠.”

글·사진 김현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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