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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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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익명 (미확인) | 월, 2015/12/21- 14:29

제가 한 번 먹어 보겠습니다

 

김희홍

 

귤 수확기가 다가오다 보니 당도와 맛을 확인하느라 아침, 저녁으로 귤맛만 보고 있습니다. 당도측정기도 이용하는데 이번엔 아날로그 당도계로도 확인해 봅니다. 디지털보다는 불편하지만 꽤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12브릭스(brix). 당도는 단지 수치일 뿐, 사람 입맛이 모두 다르니 기계에 의존하는 것이 맞나 싶네요. 제주 귤맛, 곧 직접 확인해 보세요!
김희홍 제주연합회 생드르 조천공동체 생산자

 

 

 

가늘다고 얕보면 큰 코 다쳐요

 

김은경 (2)

 

요즘 산들바다공동체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봄에 출하할 시금치 파종, 알타리, 일일무, 가을 시금치, 생강 출하, 가공원물로 쓰일 우엉 수확과 무청 작업 외에도 공동체 자주점검도 하고 암사동 가을걷이 한마당까지 다녀왔습니다. 에고 숨 차. 개인적으로는 올해 시작한 신규필지 논에서 수확도 하고, 어른들 생신과 제사도 연이어 치렀습니다. 곧 절임배추 작업이 시작되면 더 정신없겠지요. 지금은 우엉 캐는 포크레인 박자에 맞춰 밭에서 재주넘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늘다고 얕잡아 보면 큰 일납니다. 깊숙이 뿌리 내린 탓에 캐는데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하거든요.
김은경 전북권역협의회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생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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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호(627호) 소식지 내용입니다.1년 고추농사의 기록을 마무리했어요고추는 1년생 작물 중 재배기간이 가장 길고 관행고추의 가격 폭이 커 한살림 내에서도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이에요. 노지에서 유기 방식으로 재배하는 경우 한순간에 농사가 끝날 수도 있어 위험 요소도 크고요. 올해 고추농사 과정을 제 페이스북에 올렸어요. 20회를 올려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가을걷이가 바빠서 18번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네요. 번호까지 붙이면서 올린 이유는 소비자 조합원들에게 고추농사를 자세히 알려서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주기 위함이었어요. 단순히 유기 고추농사가 어렵다고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재배과정을 직.......

수, 2019/12/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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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월호(640호) 소식지 내용입니다추위 머금으며 쑥쑥 자라는 냉이 태월순 함평 천지공동체 생산자 결혼하면서 함평에 내려와 20년 넘게 농사짓고 있어요. 몸은 힘들어도 신랑하고 같이 하니까 즐겁게 하고 있지요. 주로 짓는 건 벼농사인데 4년 전부터 겨울작물로 냉이와 시금치를 시작해서 각각 노지에서 1,200평씩 기르고 있답니다. 대표적인 봄나물이지만 우리한테는 겨울농사지요. 냉이는 9월 말에 파종해서 지금 한창 자라는 중입니다. 성장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1월 넘어야 수확할 수 있을 듯해요. 요즘 날씨가 추운 게 일하기는 힘들어도 작물에는 좋은 것 같아요. 추울 때 크는 것들이라 날이 너무 따뜻하면 웃자라버리거든.......

수, 2021/01/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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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호(641호) 소식지 내용입니다제철 딸기의 맛을 한껏 즐기세요 호남환 부여연합회 진호공동체 생산자딸기는 지금이 한창때예요. 11월 말부터 일주일에 세 번 수확하고 있는데 오전에는 딸기를 따고 오후에는 꽃을 솎아요. 꽃이 스무 개쯤 나오는데 예닐곱 개만 남겨놓고 무성한 이파리도 정리합니다. 딸기농사를 지은 지는 7년 정도 됐어요. 하우스 13동에서 매년 10t 정도 내니까 생산량이 많은 편이죠. 운 좋게 지금까지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답니다. 딸기농사 지을 때는 눈 오는 날이 제일 안 좋아요. 눈이 하우스를 덮으면 햇빛이 안 들고 환기도 못 시키거든요. 맛있고 품질 좋은 물품을 내려고 하지만 이렇게 여건이 안 될.......

화, 2021/0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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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3월호(642호) 소식지 내용입니다토리식품 김영태 생산자기본을 지킨다는 것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의미가 있다. 누군가는 불필요한 것을 배제했다는 뜻으로, 어떤 이는 첫 뿌리를 잊지 않는다는 의미로, 또 다른 이는 담백한 것을 추구한다는 다소 추상적인 의지로 읽을 터. 먹을거리를 만드는 곳에서는 어떻게 해석할까. 먹을거리의 기본을 ‘원재료’라고 본다면 ‘기본을 지킨다는 것’은 좋은 원재료의 맛과 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불필요한 과정과 성분을 덜어냈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좋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21년째 기본을 지켜온 생산자가 있다. 토리식품 김영태 생산자가 그 주인공이다.토마토케첩, 옥수수병조림.......

화, 2021/02/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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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8월호(646호) 소식지 내용입니다. 조합원과 함께 토종벼 손모내기에 한창이던 문경 희양산공동체를 찾아갔다. 새벽부터 시작했다는 것 치곤 영 진도가 나가지 않은 모양새가 의아했는데, 지켜보니 일하는 시간보다 새참으로 막걸리 마시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이었다. 그런들 어떠랴. 날은 맑고, 술맛은 좋으며, 삐뚤빼뚤 모를 심어도 어차피 김은 우렁이가 맬 텐데. 오늘 가장 중요한 건 ‘어울리는 일’이니 알고 보면 모두들 본업에 충실한 중이다. 마을의 일부가 되어 농촌을 살린다 귀농인 중심으로 결성되어 회원 대부분이 귀농인으로 이루어진 희양산공동체는 ‘농부로서의 삶’보다 ‘농촌에서의 삶’에 방점이 찍혀.......

금, 2021/07/3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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