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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는 김치가 맛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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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는 김치가 맛있어야죠~

익명 (미확인) | 월, 2015/12/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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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사진

❶ 하평들영농조합에서 재배한 무농약 배추를 바닷물과 국산 천일염으로 농민들이 직접 절입니다.

 

1

❷ 절여진 배추는 농민들이 여러 차례 하나하나 세척합니다.

 

2

❸ 세척을 끝낸 절인 배추는 다자연 생산자들이 선별 과정을 거쳐 정해진 양으로 계량합니다.

 

3

❹ 한살림 사양의 고춧가루와 양념류 등을 계량하여 김치 양념을 만듭니다. 선별작업을 거쳐 계량된 배추를 배합된 양념과 버무립니다.

 

4

❺ 저장통에 담긴 김치는 숙성을 위해 저온창고(0~4℃)에서 보관합니다.

※ 저장통은 식품 보관이 가능한 용기로, 해당 제품의 시험성적서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윤은숙 다자연식품 생산자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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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함께 보는 생산지 이야기들밥 한 그릇 이야기 한 토막잔인한 날씨지만 제철 먹거리로 극복꽃피는 계절 5월이 되면 한살림 사과생산지는 몸과 마음이 바쁩니다. 5월 초순이면 사과꽃이 하얗게 피어나고, 그 꽃이 건강한 열매가 되기 위해서는 벌과 나비가 활발히 움직일 수 있도록 따뜻한 햇살과 적당한 온도 등 적절한 자연 조건이 필요하지요. 올해는 4월 말부터 5월 초순까지 느닷없는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꽃봉오리가 얼고, 벌과 나비의 활동이 위축되어 결실이 잘 되지 않았어요. 걱정이 태산입니다. 5월은 해충과 세균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면충과 깍지벌레, 진딧물, 응애, 심식나방... 벌레가 참 많기도.......
화, 2018/06/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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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는 생산지 이야기볍씨 낙종하고 옥수수밭 풀매고산들바다공동체 식구들이 함께 벼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낙종과 못자리입니다. 논농사는 내 살림 네 살림이 없이 다 우리살림이에요. 해마다 이맘때면 산들바다공동체 생산자가 함께 모여서 벼농사를 준비합니다. 볍씨를 물못자리에 파종하는 것은 낙종(落種)이라고 합니다. 신동진, 찰벼, 녹미를 낙종했습니다. 모판에 넣은 후 3일 정도 기다렸다가 논에 모판을 깔면 못자리가 마무리됩니다. 올해는 산들바다공동체에도 ‘신문물’이 들어왔습니다. 모판 이송기를 도입했지요. 일손이 부족할 때 요긴한데 컨베이어벨트에 휘둘리는 듯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낙종과 못자리를 끝냈으니.......
목, 2018/06/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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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602호 [한살림 짓는 사람들]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직접 따 낸 생명력거제 한울타리공동체 장성택·유대순 생산자장성택·유대순 생산자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앞바다에서 채취한 자연산돌미역을 공급합니다. 돌미역은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자연의 선물입니다.거제도의 최남단, 남부면 여차해변. 매물도가 보이는 탁 트인 남해바다의 절경은 오지처럼 구불구불한 길 뒤에 숨겨 놓은 또 다른 세상 같았다. “지금은 마이 발전했지요. 전에는 2시간 걸어가야 버스를 탈 수 있어서 하루에 6시간을 통학했어. 아부지가 가라 하니 가지, 고마 바다에서 수영하고 노는 게 더 좋았지. 여기는 논도 없고, 거의.......
수, 2018/06/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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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짓는 사람들

거제 한울타리공동체 장성택·유대순 생산자

 

장성택·유대순 생산자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앞바다에서 채취한 자연산돌미역을 공급합니다.
돌미역은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자연의 선물입니다.


 

거제도의 최남단, 남부면 여차해변. 매물도가 보이는 탁 트인 남해바다의 절경은 오지처럼 구불구불한 길 뒤에 숨겨 놓은 또 다른 세상 같았다.

“지금은 마이 발전했지요. 전에는 2시간 걸어가야 버스를 탈 수 있어서 하루에 6시간을 통학했어.
아부지가 가라 하니 가지, 고마 바다에서 수영하고 노는 게 더 좋았지. 여기는 논도 없고, 거의 보리밥 먹고 컸어요. 우리가 미역 갖고 요마이 큰기라 보면 돼요.”

학교보다 바다가 좋았던 유년의 경험은 장성택 생산자를 다시 바다로 이끌었다.
잠깐 도시로 나갔지만 얼마 되지 않아 고향에 돌아와 부모님이 하시던 돌미역 생산을 함께 한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바다에 들어가는 일
돌미역은 해변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돌섬들을 돌며 딴다.
산소통을 매고 바닷속으로 사라진 지 얼마나 지났을까. 들어간 데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그가 얼굴을 내밀었다.

7년째 손발을 맞춰 일하고 있는 동네 형님이 배에서 대기하다 크레인으로 그가 가져 온 미역 망태기를 건져 올렸다. 수확물을 건넨 그는 이내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돌미역 수확철이면 그는 매일 아침 이렇게 바다에 들어가 수심 4m의 바위에 붙어 있는 돌미역을 낫으로 잘라 담는다.

허리춤에 찬 망태기에 미역을 가득 채우면 그 무게가 60kg에 달한다.
산소통 무게까지 감안하면 수영과 잠수에 능한 장성택 생산자도 나이가 들수록 힘에 부치다.
파도가 심할 때는 물속에서 몸이 자꾸 떠내려간다. 그래서 배 위에서 뱃머리를 조작하는 사람과 호흡도 중요하다.

“아부지랑 일할 때는 예부터 쓰던 나무배를 가지고 노 저어 나갔어요. 지금은 크레인도 있고 하는데 그때는 억수로 힘들게 했제. 아부지랑 싸우기도 많이 싸웠어. 바다 가면 전쟁이라 전쟁.”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20년 전부터 아버지가 한살림에 냈던 돌미역과 그것을 품은 바다는 여전히 그의 삶터다.

수온이 높아지면 미역은 퍼져서 사라진다.
돌미역을 딸 수 있는 시간은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고작 3개월 뿐. 그가 부지런히 바닷속을 오르내리는 까닭이다.

기후변화로 갈수록 적어지는 돌미역의 양도 문제지만 일이 워낙 고되다 보니 선뜻 바다에 들어가려는 사람도 없다. 여차마을에서도 5가구만이 돌미역을 생산한다.
“자식한테 물려주는 건 나가 생각이 없지. 우리 같은 사람은 잠수병이 있어요.
사실 쉰일곱까지 했으면 그만 해야 맞지. 내 나이를 보면 몇 년 안 남았어요. 결국 한살림에 돌미역을 못 내는 날이 올기라. 그게 아마 몇 년 안 걸릴지도 몰라요.”

 

 

깊은 바다의 생명력을 담아
대기업에서 대량 생산하는 미역은 이런 위험을 감내하지 않는다. 얕은 바다에서 양식으로 키운 뒤 이물질을 떼기 위해 끓는 물에 삶아 염장한다.
센 조류 덕분에 양식은 어렵지만 대신 깨끗하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 거제 앞바다의 자연산 미역과는 외형부터 다르다.

“우리가 봤을 때는 미역이라기 보단 파래 같아요. 얇고 종잇장 같은 것이 씹으면 오돌오돌한 맛도 없고. 어차피 먹는 거 한살림처럼 자연 그대로 먹는 게 좋지요. 솔직히 끓는 물에 넣어 영양이 파괴되는지 어쩐지 검사는 안 해봤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포자에서 나고 100일쯤 된 생명을 끓는 물에 넣어버리는 게 맞지 않는 것 같아.”

시중 미역과 한살림 돌미역의 다른 점은 또 있다.
바로 자연의 햇볕과 해풍으로 건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역을 채취할 때는 항상 그 날 날씨를 고려한다.
“조합원들이 왜 이렇게 미역이 누런지 문의하는데, 태양건조의 특징이라고 설명하면 다 이해를 하지. 햇빛조차 안 보고 기계로만 건조된 거랑은 확실히 달라요.”
짧은 미역철이 끝나면 부부는 조합원을 만나는 행사에도 적극 참여한다.

 

“ 새벽에 버스 타고 일산 가서 매장 판매를 해봤는데 우에 난 놀랬어요.
한살림 한 번 빠져들었다 하면 우찌 알고 개미만치 줄지어 오시는지 신기해.
문 열기도 전에 줄 서 있는 조합원 보면 우리가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

 
아버지 때부터 지금까지 늘 고마운 한살림이기에, 그는 작은 것 한 개라도 한살림 것을 쓰기 위해 나가는 길엔 꼭 40분 거리의 거제매장에 들러 장을 봐 온다.

소고기를 넣지 않고 돌미역만으로 국을 끓여도 뽀얀 국물이 우러나고 감칠맛이 돈다.
이 한 줌의 미역을 따기 위해 바닷속을 마다 않고 들어갔던 장성택 생산자의 얼굴이 떠올라 내가 먹은 것이 맑고 푸른 거제 바다였음을 깨닫는다.
미역의 깊은 맛은 그 미역이 자란 수심에 비례하는 것 아닐까.
어쩌면 언젠가 못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애틋함이 배가 된다.

 

윤연진 사진 김현준 편집부

 


 

자연산돌미역 생산과정

 

 

1. 바위를 깨끗하게, 갯닦기


 
장성택 생산자는 바다에 들어가 미역을 따는 것은 오히려 재밌다 말한다.
갯닦기의 시간이 워낙 고되기 때문이다.
갯닦기란 긴 장대 같은 것으로 바위에 붙어 있는 해조류를 제거하는 일이다.
추운 겨울 바다에 반쯤 몸을 담그고 바위를 닦는 일은 체력 소모가 너무 크지만 위험하기 때문에 인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다.
“깨끗하게 닦아 놓으믄 미역 포자가 어디에 있다 붙는 건지, 하 참 신기하다.
갯닦기 시기는 어르신들 경험이지. 저 바위는 11월 20일에 닦아야 한다고 하면 그 때 닦아야지 12월 넘어 하면 미역이 안 와요. 그런데 요즘은 열심히 해놔도 예전만큼 미역이 오지 않아.
갯닦기만 했다하면 다 붙었는데 요즘은 힘들게 작업해 둬도 안 온 자리가 많아 아쉽지요.”

 

2. 햇볕과 바람으로 건조


 
아침에 바다에서 따 온 미역을 여차해변에 쫙 펼쳐 말린다.
길이가 1m에 가까운 돌미역을 가지런히 발에 붙이는 것은 아내 유대순 생산자와 어머니의 몫이다.
서울에서 시집 온 유대순 생산자에게 어머니가 ‘서울내기가 이제야 잘 붙인다’며 칭찬한다.

“어머니는 65년 동안 계속 미역을 붙이신 베테랑이세요.
제가 15년이 넘으니 드디어 어머니께 인정을 받네요. 미역을 발에 잘 붙여야 곪는 곳 없이 고루 마르고 눅눅하지 않아요 . 잘 못 말리면 국이 금방 퍼져 버려요.”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오전 9시에 널었다면 오후 5시쯤 걷는다.
말릴 때 바람이 적당하고 해가 좋아야 한다.
나머지 수분은 수산물 전용 건조기에서 날린 뒤 5분 거리의 한울타리공동체 공동작업장으로 옮겨 포장한다.

 

화, 2018/07/0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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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7/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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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8/07/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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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헌용·박종순 생산자 부부는 경남 남해군 창선면에서 20년 넘게 고사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부부를 포함한 고사리 생산자 네 가족은 고성 공룡나라공동체에서 활동하다 2017년 4월 남해 보물섬공동체로 분화해 나왔습니다.

 

경남 남해 보물섬공동체 장헌용 박종순 생산자

 

산은 온통 붉었다. 찾은 때가 5월이니 단풍의 다홍빛일 리 없었다. 이즈음의 산이라면 응당 걸치는 신록의 옷깃을 채 여미지 못한 듯, 고동색 섞인 검붉은빛 속살이었다. ‘산사태라도 났던 것일까’ 생각하던 차, 앞장서 가던 장헌용 생산자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다 왔습니다. 여기가 고사리밭이에요.”
밭에 가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연히 두둑으로 둘러싸인 평평한 땅이겠거니 지레짐작한 자신을 탓하며 황급히 다가섰다. 그냥 붉은 흙바닥이라 생각했던 곳 드문드문, 가느다란 초록빛이 꼬무락대며 솟아 있었다. 6,000평 넓이의 고사리 천지였다.
“굳이 산등성이에 고사리밭을 만든 이유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부부는 고사리 농사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부터 풀어놓았다. 장헌용·박종순 생산자가 고사리를 키우기 시작한 지는 벌써 스무 해가 넘었다. 온화한 기온과 적당한 해풍 덕에 우리나라 고사리의 30%를 공급하는 남해군 창선면이지만 당시만 해도 고사리 농사를 짓는 사람은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고 한다.
“원래 감 농사를 지으려 했던 곳인데 땅의 성향이 맞지 않았는지 감나무가 자라지 않았다고 해요. 대신 생각지도 않았던 고사리가 번지기 시작했고 그것을 끊어다 팔기 시작한 것이 창선 고사리의 시작이에요. 저희도 제법 초기부터 합류했죠.”
흥미진진했던 이야기에서 가장 솔깃했던 것은 고사리가 스스로 번져나갔다는 부분이었다. 보통의 농사가 종자든 모종이든 사람이 땅에 심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과 달리 고사리는 그것이 본래 지닌 생명력에 기대어 밭을 이룬다. 고사리가 이 땅에 자리잡은 것은 사람보다 훨씬 먼저인 4억 년 전 고생대부터. 음지건 양지건 조그만 틈이라도 있으면 머리 쳐드는 고사리에게 너른 땅까지 주어졌으니 말 그대로 ‘고사리순처럼’ 우후죽순 피어오른다. 매해 퇴비를 주고 김을 매긴 하지만 따로 심지 않았으니 자연이 준 선물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산의 잡관목을 베고 기다리니 고사리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어요. 고사리로 뒤덮이기까지 5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자연의 선물, 사람의 땀으로 받다

자연이 준 선물이라지만 공짜는 아니다. 한창때 하루 수확량은 비료 포대로 약 50여 개. 누군가는 소일거리 삼아 뜯는 고사리라지만 그것도 취미일 때나 즐거울 따름. 산등허리에 매달려 고사리를 채취하고 풀을 메다 보면 온몸이 금세 땀범벅이 된다. 갓 올라와 옹주먹을 쥐고 있을 때 끊지 않으면 금세 억세지는 고사리 특성상 하루도 허투루 넘길 수 없다. “부부가 할 수 있는 적정량은 2,000평 정도인데, 그 세 배를 하고 있으니 손이 더 필요한 형편이에요. 우리 동네에는 다들 70대인데 어르신들이 산을 오르며 고사리를 끊기가 어디 쉽나요. 오늘도 막내딸이랑 처형이 와줘서 겨우 일을 마무리했어요.”
여타 작물과 달리 고사리는 수확한 다음의 일이 더 많다. 독이 있는 고사리를 삶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말리는데 어느 것 하나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과정이 없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팔팔 끓인 물에 고사리 7~8포대를 넣어 푹 삶는데, 불씨를 지키고 있는 일도 고되지만 중간중간 쇠스랑으로 뒤집고 퍼내는 일도 만만찮다. ‘후욱후욱’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잦아지는 장헌용 생산자의 숨소리가 귓가를 오갔다.
푹 삶아진 고사리를 말리는 일은 아내의 몫이다. 햇볕에 늘어놓고 한나절 동안 바짝 말린 후 비닐 포대에 담아 창고에 보관하다 조합원이 찾으면 그때그때 소포장해서 보낸다. 삶고 말리는 일을 하루에 예닐곱 번 반복하다 보면 부부의 낯도 어느새 고사리처럼 거뭇해진다. “그래도 올해는 고사리가 잘 되어서 몸은 힘들어도
기분이 좋아요. 중국산 때문에 고사리 농사짓는 사람들이 참 힘든데 한살림에서는 약속한 가격을 지켜주니 풍년에도 마음 편히 웃을 수 있죠.”
부부는 이야기 내내 고사리를 ‘끊는다’고 표현했다. 다소 생소한 표현을 쓰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실제로 고사리를 끊어보니 ‘딴다’거나 ‘꺾는다’고 하지 않는 까닭이 어렴풋이 느껴졌다. 고사리 대궁을 잡고 아래에서 위로 훑으며 살짝 힘을 주니 의도치 않은 곳에서 적당하게 끊긴다. 사람이 억지로 꺾거나 따는 것이 아니라 고사리 스스로 가장 알맞은 부분을 끊어낸 느낌이다. 제 몸을 끊어 내어 준 고사리를 산비탈에 무릎을 대고 허리 숙여 맞이한다. 고맙다. 네 덕에 올해 한가위도 풍성하겠구나.

 

고사리, 재배에서 공급까지

키우기- 고사리가 드문드문 자라기 시작하면 잡목을 베어 고사리가 자랄 땅을 마련한다. 생명력이 강한 고사리는 따로 심지 않아도 금세 밭을 이룬다.

 

끊기- 고사리 채취는 고사리순이 막 올라오는 4월 초순부터 6월 초까지 가능하다. 줄기의 대궁 부분을 잡고 손으로 끊는다.

 

삶기- 가마솥에 물을 가득 담고 나무를 지펴 끓인다. 물이 펄펄 끓으면 고사리를 넣고 삶으며 중간에 한 번 뒤집는다.

 

말리기- 삶은 고사리를 햇볕으로 바짝 말린다.볕이 좋을 때는 한나절, 흐릴 때는 이틀간 말려 물기를 제거한다.

 

포장하기- 말린 고사리는 비닐 포대에 넣고 창고에 보관했다가 주문을 받고 포장, 발송한다. 습기가 없는 고사리가 부스러지지 않도록 주의해 포장한다.

 

 

목, 2018/08/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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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보물섬공동체 장헌용 박종순 생산자장헌용·박종순 생산자 부부는 경남 남해군 창선면에서 20년 넘게 고사리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부부를 포함한 고사리 생산자 네 가족은 고성 공룡나라공동체에서 활동하다 2017년 4월 남해 보물섬공동체로 분화해 나왔습니다. 산은 온통 붉었다. 찾은 때가 5월이니 단풍의 다홍빛일 리 없었다. 이즈음의 산이라면 응당 걸치는 신록의 옷깃을 채 여미지 못한 듯, 고동색 섞인 검붉은빛 속살이었다. ‘산사태라도 났던 것일까’ 생각하던 차, 앞장서 가던 장헌용 생산자가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다 왔습니다. 여기가 고사리밭이에요.” 밭에 가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연히 두둑으로 둘러싸인.......
목, 2018/08/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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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만의 폭염, 생산지를 다녀오다단비 내리면 맛있는 들밥 먹으러 갈게요들려옵니다. 굳이 귀로 직접 들리지 않아도 머리와 마음이 듣게 되는 그런 소리들 말이죠. 올해 여름은 농작물들이 타 들어가는 일상이었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생산자들이 힘들어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듣고, 한살림생산자연합회 사무처 실무자들은 각 지역의 한살림 생산공동체로 급하게 달려갔습니다.저희 부서가 찾아간 곳은 공교롭게도 바로 전날 전국 최고 기온을 찍었던 강원도 횡성군. 겨울엔 영하 30도, 여름엔 영상 40도라 요즘 ‘70도의 땅’이라고 불리는 지역입니다. 뜨겁다 못해 따갑게 느껴지는 태양 아래를 걷다보니 정말 아무 생각을 할 수 없을.......
금, 2018/08/3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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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606호 [생산지 탐방]이례적인 폭염과 가뭄에도 생산자의 보살핌으로 잘 자란 햅쌀전남 영광 이음공동체폭염과 가뭄이 한 달여간 지속되었고, 생산지탐방 날짜가 다가올수록 무거운 마음이 한 가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탐방 당일 새벽에 하늘에서 세찬 빗줄기가 후드득 대지를 적셔준 것 아니겠어요? 한살림광주 농산물위원 4명은 부푼 마음으로 영광 이음공동체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김상기 생산자님의 푸른 들판을 마주하며 안도의 한숨을 절로 내쉬었습니다. 이 폭염에 작물을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생각하니 코끝이 시큰해집니다.생산자님 부부는 올 한해 농사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자세히 설.......
금, 2018/08/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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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냉해로 과수의 꽃이 제대로 수정되지 못하고 일찍 떨어졌습니다. 8월 초부터 이어진 폭염에 작물은 제때 자라지 못했는데, 이어서 태풍과 폭우가 한살림 생산지를 덮쳤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농사. 평생 농사를 지어 온 생산자도 "올해 같은 날씨는 처음이다"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는 이런 폭염과 폭우를 뚫고 온 그 어느 때보다 귀한 물품입니다. 한살림 생산자들이 내년에도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으로 힘을 더해 주세요. 생산과 소비는 하나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생산지 현황을 확인해 보세요.
금, 2018/09/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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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무 생산자는 2006년부터 에코푸드코리아와 함께 해왔습니다. 에코푸드코리아는 꽃게, 갑오징어, 전복 등 다양한 냉동·생물 수산물을 한살림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뱃머리에 쭈그린 채 부두에 밧줄을 걸던 이가 고개를 가로젓는 걸로 대답을 대신한다. 이번에도 허탕이다. 꽃게 경매 모습을 눈에 담고자 근처 여러 포구를 돌았지만 만족할 만한 물량을 싣고 온 배는 없었다. “세 시쯤에나 큰 배가 들어온다네요. 저희도 내일 나갈 활꽃게 물량을 어서 확보해야 하는데 큰일이에요.” 에코푸드코리아의 원용무 생산자가 기대와 걱정이 반쯤 섞인 말을 건넨다. 바로 전날에도 약속한 활꽃게가 나가지 못해 한살림매장과 조합원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하니 그의 초조함이 충분히 이해된다.

바다도 힘들었던 올 한 해

땅의 농민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은 올해는 바다의 어민에게도 힘든 때였다. 자연의 섭리와 사람의 욕심이 겹친 덕에 바다는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를 내놓았다. “매년 수온이 상승하는 데다 태풍이 바다를 뒤집어놓지 않은 지도 몇 년 되서 꽃게가 많이 줄었어요. 닻배들이 그물을 너무 촘촘하게 쳐서 작은 꽃게까지 싹 잡아들이는 것도 문제고, 꽃게를 잡고 버려둔 그물이나 통발의 영향도 있겠죠.”
어획량이 적은 만큼 꽃게의 수매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한살림 꽃게는 지역 어민들이 잡은 꽃게를 에코푸드코리아가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후 손질해 출하하는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에코푸드코리아와 한살림이 매해 원가를 조정하지만 갑작스럽게 변하는 바다 상황을 바로 반영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산물은 배와 선주를 정해서 잡은 물량을 모두 수매하는 약정계약이 어려워요. 일정 이상의 규격과 품질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기준에 못 미치는 것들은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거든요. 대기업처럼 전처리가공을 해서 유통할 수도 없고, 소위 파격세일로 물량을 뺄 수도 없죠. 경매에서 규격과 품질을 충족하는 꽃게를 수매할 수밖에 없는데 점점 더 안정적인 수급이 힘들어져요. 한살림과 약정한 원물가격에서 벌써 30%가 올랐으니 가슴이 쪼그라들죠.”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경되는 것이 가격이라지만, 바다 상황을 모르는 이가 갑자기 오른 가격과 줄어든 물량을 납득하기는 쉽지 않다. “마트에서는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오르면 품질 안 좋은 것이나 수입산을 팔거든요. ‘한살림 것은 품질이 좋은 국산 꽃게이니 수입산과는 당연히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은데 ‘마트 꽃게는 만 원인데 한살림은 왜 2만 원을 받느냐’고 하시면 힘이 빠지죠.”

한살림은 유자망으로 잡은 꽃게만 공급한다

유자망 꽃게만 취급합니다

한살림은 유자망 꽃게만 취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 우리 바다에서 잡는 꽃게는 유자망, 닻자망, 통발 등 세 방식으로 어획한다. 작은 통통배가 조류의 흐름에 따라 그물을 내려 자유롭게 헤엄치던 꽃게를 잡는 것이 유자망, 규모가 큰 배가 닻을 내려 고정시킨 그물로 꽃게를 어획하는 것이 닻자망, 가장 큰 어선이 먼바다에 나가 통발에 고등어 따위의 먹잇감을 넣고 꽃게를 꾀는 것이 통발 방식이다. 각각 2~3일, 7~10일 조업하며 꽃게를 잡는 닻자망, 통발과 달리 유자망은 보통 새벽에 나가 잡은 꽃게를 오전에 들여와 경매에 부친다. 닻자망과 통발에 붙잡힌 꽃게가 배 안 창고에서 며칠째 먹이 활동을 못 하고 자기 살을 소모하는 것과 달리 유자망으로 잡은 꽃게는 다소 비싼 대신 신선하며 살이 풍성하고 단단하다. 꽃게의 품질도, 원하는 이도 다르니 당연히 경매마다 어획 방식을 표시한다.

꽃게 경매는 유자망과 닻자망, 통발이 따로 열린다

바다농사도 사람이 중요하지요

오랫동안 한살림 꽃게를 취급해온 중매인이 꽃게를 선별해 수매하는 것도 특별하다. “바쁘게 흘러가는 경매장에서는 꽃게를 눌러보는 것조차 어려우니 육안으로 선별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 중매인은 벌써 8년 넘게 저랑 함께 했어요. 한살림 꽃게의 품질 기준을 잘 알고 있죠.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 함께 하는 이가 누구인지가 제일 중요해요.”
원용무 생산자가 한살림과 관계 맺은 지 올해로 12년째. 그사이 에코푸드코리아는 꽃게를 비롯해 갑오징어, 우럭, 전복, 바지락 등 수많은 생물 및 냉동 수산물을 한살림에 내는 대표 산지가 되었다. 해가 지날수록 바다에서 나오는 수산물의 양이 줄어드는 요즘. 원칙과 사람을 우선하며 한살림과 신뢰를 쌓아온 이들이 있어 감사할 따름이다.

 

 

꽃게, 이것이 궁금해요

봄 암꽃게, 가을 수꽃게’라는 이유가 뭔가요?
연중 가장 좋은 꽃게는 봄에 잡힌 꽃게이며, 주로 암컷이 잡힙니다. 봄 암꽃게는 내장과 알과 살이 가득 차 있고 식감과 풍미가 좋아 찜, 구이, 탕 등 어떤 요리에나 좋습니다. 반면, 금어기가 지난 후 가을철에는 산란 후 활동량이 떨어진 암꽃게보다 수꽃게가 많이 잡힙니다. 이 시기 수꽃게는 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살은 덜하지만 단맛이 나고 조업량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활꽃게와 냉동꽃게, 어느 것이 좋을까요?
살아 있는 활꽃게가 신선한 만큼 맛도 좋지만, 수매시기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크고 신선도 유지를 위한 포장비 때문에 가격이 높습니다. 냉동꽃게는 가격이 낮을 때 대량 수매해 활꽃게 상태에서 바로 급냉해 보관하기 때문에 선도가 좋고 맛도 좋습니다. 활꽃게는 살이 부드러워 찜이나 구이로 좋고, 냉동꽃게는 급속냉동 과정에서 꽃게 자체에 기생하는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고 살이 탱탱해 간장게장으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한살림 활꽃게는 포장에 톱밥이 없던데 왜 그런가요?
꽃게는 모래에 파묻혀 잠을 자는 습성이 있습니다. 톱밥에 넣어 포장하면 동면상태로 운반할 수 있지만, 이동 중에 꽃게가 죽으면 변질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톱밥은 수입산 원목을 쓰고, 훈증 등의 방식으로 소독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한살림은 활꽃게를 얼음물에 기절시킨 후 스티로폼 재질의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동봉하여 포장·공급하고 있습니다.

물코팅(글레이징)이 뭔가요?
수산물을 그냥 냉동하면 보관·유통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고 산화됩니다. 물코팅은 수산물 표면에 얇은 얼음막을 입혀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으로 냉동 수산물 공급에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꽃게를 비롯한 한살림 냉동 수산물은 미리 무게를 재고 급속냉동한 후 물코팅을 하기 때문에 해동 후에도 정량이 유지됩니다.

 

손질꽃게 이렇게 옵니다


➊ 어획 및 경매 유자망으로 당일 잡은 신선한 꽃게를 한살림 수산물을 8년 이상 취급한 중매인이 크기, 무게, 품질 등을 고려해 수매합니다.


➋ 급랭 및 보관 가장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기위해 수매 직후 영하 40℃에서 급랭해 냉동창고에 보관합니다.


➌ 해동 및 손질 손질 직전 바닷물로 빠르게 해동한 후 손질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➍ 포장 및 냉동 무게에 맞춰 포장한 뒤 다시 급냉해 주문에 맞춰 공급합니다.

 

간장꽃게장 맛있게 먹는 법

➊ 배딱지를 떼어내고 ➋ 등딱지를 연 뒤 ➌ 모래집과 아가미를 제거하고 ➍ 먹기 좋은 크기로 4~6등분한 뒤 ➎ 등딱지에 붙은 내장은 밥을 비벼 먹고 몸통의 살도 잘 발라 먹습니다.
•간장 꽃게장은 1년에 5회 특별품으로 공급합니다.
• 너무 짜질 수 있으니 공급받은 지 2~3일 안에 드세요. 오래 두고 드실 경우 꽃게를 꺼내 간장과 따로 보관했다가 먹기 전 다시 간장에 담가 먹습니다. 분리한 간장은 한 번 끓여 보관하세요.
• 꽃게장을 먹고 남은 간장은 한 번 끓여 간장게장을 담그거나 장조림, 생선조림 등 맛간장을 넣는 음식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목, 2018/09/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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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푸드코리아 원용무 생산자뱃머리에 쭈그린 채 부두에 밧줄을 걸던 이가 고개를 가로젓는 걸로 대답을 대신한다. 이번에도 허탕이다. 꽃게 경매 모습을 눈에 담고자 근처 여러 포구를 돌았지만 만족할 만한 물량을 싣고 온 배는 없었다. “세 시쯤에나 큰 배가 들어온다네요. 저희도 내일 나갈 활꽃게 물량을 어서 확보해야 하는데 큰일이에요.” 에코푸드코리아의 원용무 생산자가 기대와 걱정이 반쯤 섞인 말을 건넨다. 바로 전날에도 약속한 활꽃게가 나가지 못해 한살림매장과 조합원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하니 그의 초조함이 충분히 이해된다. 바다도 힘들었던 올 한 해 땅의 농민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은 올해는 바다의 어민에게도 힘.......
목, 2018/09/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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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북 영동엔 포도밭이 많습니다. 하지만 80년대만 해도 우리 동네 심천면에선 수박과 잡곡농사를 많이 지었습니다. 수박 두 번 따고, 그 자리에 단무지무나 깨, 콩, 팥을 심어서 먹고 살았습니다. 80년대 후반에서야 포도밭이 많이 생겼고 지금은 복숭아, 자두 등 과일농사도 많이 합니다. 농사가 변한만큼 들밥도 많이 변했습니다. 요즘 농촌에서는 식사를 사먹는 경우가 많고, 새참도 김밥과 빵을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우리 어릴 적, 없이 살던 시절에는 아침식사, 오전 새참, 점심식사, 오후 새참, 저녁식사 이렇게 하루 다섯 번을 밭에서 들에서 광주리에 담아 챙겨 먹었습니다. 매번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힘들었던 시절입니다. 오전.......
월, 2018/10/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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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지 610호 [생산지 탐방]한살림운동과 생명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유정란, 토박이씨앗하늘이 높던 9월 어느 날, 한살림경기남부 농산물분과원 28명은 ‘생산자 만남의 날’을 맞이하여 괴산 눈비산마을과 우리씨앗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버스는 큰 길에 세워두고 좁은 길을 걷는데 곁을 스쳐 지나가는 길 풍경이 어찌나 정겹고 예쁜지, 아이들처럼 신이 나 폴짝폴짝 올라갔습니다. 가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도착한 눈비산마을에서 조희부 생산자님이 맞아주셨습니다. 농장 곳곳을 소개하며 풀과 나무의 이름까지 알려주시니 함께 간 아이들에게 저절로 생태수업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달과자와 우리밀보름달전병, 우리밀유정란전병, 구.......
화, 2018/10/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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