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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한 알 속의 우주 - 부드럽게

좁쌀 한 알 속의 우주 - 부드럽게

익명 (미확인) | 토, 2015/12/19- 09:00

[좁쌀 한 알 속의  우주]

부드럽게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일화를 다룬 책 『좁쌀 한 알』에서 흥미로우면서 울림을 주는 글을 매달 소개합니다. 

 

운동권 내부 이념 대립이 많은 걸 김기봉은 걱정했다. 그 말을 듣고 장일순은 이렇게 말했다.“물론 모순이 있는 일에 협력해서는 안 되지. 그런데 방법적으로는 아주 부드러워야 할 필요가 있어. 부드러운 것만이, 생명이 있는 것만이 딱딱한 땅을 뚫고 나와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이거든.”장일순은 이야기를 이어 갔다. “사회를 변혁하려면 상대를 소중히 여겨야 해. 상대는 소중히 여겼을 적에만 변하거든. 무시하고 적대시하면 더욱 강하게 나오려고 하지 않겠어? 상대를 없애는 게 아니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 다르다는 것을 적대 관계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말이야.” 김기봉은 그것을 풀어 이렇게 설명했다. “내 것이 옳다고 하는 매우 이데올로기적인 틀을 갖고 여기에 동의하는 사람들끼리만 판을 짜려고 하는 걸로는 세상의 큰 변화는 어렵다는 말씀을 하시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    

 

글 최성현 홍천 신시공동체 생산자

 

- 글을 쓴 최성현 생산자는 강원도에서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산에서 살다』와 순례기인 『시코쿠를 걷다』 등을 썼고 『짚 한 오라기의 혁명』, 『여기에 사는 즐거움』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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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가. 소 재 지 :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안성대로 1526(보동리 285-3번지)

나. 건물규모 : 1개동 지하1층 지상4층 철근콘크리트건물 연면적 19,173.06m2

 

입찰에 부치는 사항

가. 공사개요 : 지상1층 및 지상3층 적층랙 설치공사

나. 입찰종류 : 일반경쟁입찰 / 적격심사제

 

3. 사업참가자격 및 참가신청에 관한 사항

가. 참가자격

구분 안성물류센터 적층랙 설치
제한기준 ◆ 최근 3년내 연면적 1,650m2이상의 물류센터 적층랙 시공실적이 있는 업체

 

나. 참가신청

○ 입 찰 공 고 : 2018. 06. 04(월) ~ 2018. 06. 15(금) 18:00까지

○ 제안설명회 : 2018. 06. 20(수) 15:00

○ 서 류 접 수 : 2018. 07. 06(금) 18:00까지

○ 제 출 방 법 : 우편(또는 방문)이나 메일

○ 제 출 장 소 : 1)주소 :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안성대로 1526(2층 물류기획팀)

2)메일 : [email protected]

 

다. 제출서류

○ 기본 제출서류

➀사업참가신청서, ➁법인등기부등본(개인사업자 : 주민등록등본), ➂응낙서, ➃인감증명서 원본,

➄사업자등록증 사본, ➅실적증명서(실적증명이 가능한 계약서, 확인서), ➆재무제표(최근 2개년도)

○ 제안 제출서류

➀제안서(도면 및 구조물 중량 표기) , ➁입찰견적서(각 공정별 가격 산출근거 포함), ➂일정표(제작 및 납품일정)

 

 

 

4. 제안설명회

가. 일시 : 2018. 06. 20(수) 15:00

나. 장소 : 한살림연합 안성물류센터(안성시 대덕면 안성대로 1526 2층), 대회의실

다. 설명회 참석 대상 : 업체별 2인 이내로 제한

라. 기타사항 : 제안설명회 참석희망 시 사전 소통 요망

 

5. 업체 선정에 관한 사항

○ 서류접수 마감 후 1차심사에 합격한 업체를 대상으로 2차심사 진행 예정. 2차심사에서는 제안서 발표 및

항목평가를 통해 최종협상대상자를 선정(1개社)

(1단계) (2단계)
1차심사

(서류평가)

2차심사

(제안서발표 및 평가)

합격/불합격 (개별통보) 최종협상대상자 선정

– 선정업체가 낙찰을 포기할 경우 차순위 업체와 협의하여 계약체결

 

6. 유찰기준

가. 예정가격보다 낮은 제안가격으로 제시한 입찰자가 없을 경우

나. 기타 입찰기준에 부합하는 입찰자가 없을 경우

※ 유찰 시 입찰 기준을 보완하여 추후 재입찰 실시

 

7. 기타사항

가. 기본제출서류 및 제안제출서류는 일체 반환되지 않음

나. 제안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로 판명될 경우 업체선정 결과는 무효가 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민형

사상의 책임은 입찰업체에 귀속

다. 상기 일정 및 장소는 당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라. 기타 문의사항은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연합회 물류기획팀으로 연락 바랍니다.

구분 담당 전화 E-mail
장영기 실무자 031-8056-0909 [email protected]

 

 

위와 같이 공고합니다.

2018. 06. 04.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연합회

 

 

 

※ 첨부파일

렉 설치 업체 선정공고.hwp

한살림연합 안성물류센터 적층랙 설치 업체공고.pdf

화, 2018/06/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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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책사이다28_710-450.jpg

 

책사이다 28회 / 책 베고 별 보는 밤

 

우주, 별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영화 '마션'?

책사이다 10월의 주제 '책 베고 별 보는 밤'과 함께 무한한 우주와 별자리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세요.

 

 

* 팟빵에서 듣기 : http://bit.ly/2Cefj2W

* 아이튠즈에서 듣기 : https://apple.co/2QRmVwq

* 유튜브에서 듣기 : https://youtu.be/-4dAKUJOTWI

 

# 10월 주제 : 책배고 별 보는 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더글러스 애덤스/책세상)
  • 《플라이 투 더 문》 -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우주과학 에세이 (마이클 콜린스/뜨인돌)
  •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트린 주안 투안/파우제)
  • 《천문대의 시간 천문학자의 하늘》 (전영범/에코리브르)
  • 《지구의 속삭임》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 《지금 놀러갑니다, 다른 행성으로》 (올리비아 코스키 , 야나 그르세비치/지상의책)
  • 《화성인도 읽는 우주여행 가이드북》 (닐 코민스/한빛비즈)
  • 《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아폴로 8》 (제프리 클루거/알에이치코리아)
  • 《인듀어런스》 (스콧 켈리/클)
  • 《창백한 푸른점》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 산책 판책

  • 《공간의 가치》 (박성식/유룩출판)
  • 《민중의 역사를 기억하라》 - 저항과 혁명의 포스터 (조시 맥피/서해문집)
  • 《아케이드 프로젝트》 (발터 벤야민/새물결)

 

# 근황토크

  • 《뇌는 윤리적인가(The Ethical Brain)》 (마이클 S. 가자니가/바다출판사)

 

[책사이다] 목록

1회. 일에서 재미를 찾아도 될까요?

2회. 우리는 왜 떠나는 걸까요?

3회. 책은 왜 읽어야 할까요?

4회. 왜 지금 기본소득인가?

5회. 시 읽기 좋은 계절, 당신에게 맞는 시는? 
6회. 혼자살기와 함께살기, 당신의 취향은?

7회. 여러분, 죽을 준비 했나요?

8회. 재난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

9회. 책에서 만난 나의 멘토

10회. 선거와 민주주의, 그리고 선택

11회. 나와 글쓰기 - 내가 글쓰는/글안쓰는 이유

12회. 나를 '대화'로 이끈 책들

13회. 여름휴가 하면 생각나는 책은?

14회. 납량특집 : 나를 '소름'끼치게 한 책

15회. 자서전, 회고록 특집

16회. 책으로 사랑을 배우면, 돼요 안 돼요?

17회. 2017 책사이다 어워드

18회. 원작소설과 영화, 드라마

19회. 2018년, 우리가 바라는 히어로!

20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작심삼책!

21회. 잠을 부르는 책, 잠을 쫓는 책

22회. 이거 실화냐?

23회. 결혼, 새드엔딩이라 괜찮아?!

24회. 내가 사랑한 도시

25회. 내가 가장 많이 선물한 책

 
월, 2018/10/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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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둘러싼 국민들의 분노와 피해자를 향한 애도도 점차 사그라들고 있다. 2011년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불거지고 정권이 바뀌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누구나 제2, 제3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우리는 이와 같은 참사가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주 꼼꼼히 되짚어 봐야한다. 먼저 교육의 부재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교육 중 화학 관련 교육과정은 너무 늦고 주먹구구식이다. 화학식은 외웠지만 생활 속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구체적이지 못하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비누의 유익함과 합성세제의 유해성을 가르치고 있다. 합성 세제.......
화, 2016/06/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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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한 알 속의 우주]조 한 알-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일화를 다룬 책 『좁쌀 한 알』에서흥미로우면서 울림을 주는 글을 매달 소개합니다.어느 잡지사 기자가 물었다.“선생님은 어째서 ‘조 한 알’이라는 그런 가벼운 호를 쓰십니까?”장일순이 그 말을 듣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나도 인간이라 누가 뭐라 추어주면 어깨가 으쓱할 때가 있어. 그럴 때 내 마음 지그시 눌러주는 화두 같은 거야. 세상에서 제일 하잘 것 없는 게 좁쌀 아닌가. ‘내가 조 한 알이다.’ 하면서 내 마음을 추스르는 거지.”장일순은 호가 여러 개였다. 호암(湖岩), 일초(一草), 이암(荑庵), 한도인(閑道人), 청강(靑江), 일충(一虫), 무위당(無爲堂), 모.......
토, 2015/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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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살림 

그래서 한살림 

 

곽금순 한살림연합 상임대표 

 

지난 한 해 전국의 한살림 생산자와 소비자, 실무자와 활동가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내온 것에 묵은세배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2018년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기후재해라는 말이 피부로 와닿는 한 해였습니다.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는 폭염이 삼십일 넘게 지속되 었습니다. 해양오염을 주제로 한 영상을 보면서 문득 인간이 자연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는 현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나가야 한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더위를 견디고 자라난 물품을 받았을 땐, 자연의 생명력에 새삼 감 동하며 온전히 그 생산물을 보듬었을 생산자분들에게 경외감이 들었 습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해 온 한살림이기에 토양과 공기, 물 의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에 한살림은 더욱 유기적인 생산 과정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러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이를 ‘자주인증’에 반영해 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신뢰’를 만들어 가는 여정에서 조합원들과 우리가 무엇을 위해 활동 하고 있는지 그 방향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공유하는 것은 참 중요합 니다. 이에 한살림은 지난해 중요한 활동으로 모심과살림연구소에서 <조합원 의식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조합원이 적극적으로 답해 주셔서 예상을 웃도는 설문지를 받았습니다.

 

매출만을 위해 물품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농업기반을 확 장해 가기 위해, 우리나라의 먹을거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먹거리 의 빈곤 계층이 한살림 먹거리를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 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설문의 분석을 기반으로 조합원의 기대를 반 영한 활동과 물품사업으로 잘 드러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사회면 뉴스를 보면서 좌절과 우울감으로 가득 찰 수도 있 었지만, 한살림 품 어딘가에는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늘 있 었습니다. 지역 조합원들에게서, 생산지에서, 한살림과 관계하는 이 곳저곳에서 그랬던 것처럼, 2019년에도 서로를 돌볼 수 있는 활동으 로 보다 긴밀하게 관계 맺는 한살림이기를 기대해봅니다.

 

순리대로 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순리를 거스르는 것에서 여러 가지 왜곡이 시작되는 것을 참 많이 봐왔습니다. 한살림 운동은 조합원들의 현재의 필요를 조직하면서 그동안 왜곡되어 온 여러 질서를 바로잡아가는 가장 현실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운동이라고 확신합니다.

 

물질적인 유무와 상관없이 불안감과 고독감이 높아만 가는 현대사회에서 한살림은 새로운 운동의 비전을 ‘다시 밥’ 운 동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는 먹거리로만 한정했던 우리의 운 동을 확장하여 일상의 삶 속에 밥 한 그릇의 이치를 다면적으 로 실천해 가고자 한 것입니다.

 

언제나 ‘나’로부터 출발하지만, ‘나’로부터 벗어나야 가능한 한살림운동을 각자가 사는 곳으로부터 새롭게 서로에게 ‘밥’이 되는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가시길 기대합니다.

 

다시 새롭게! 2019년을 만들어갑시다!

화, 2019/01/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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