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유성기업 손해배상 올바른 판결 촉구 기자회견(12/10, 대전고법 앞)
[식생활센터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 안내]
식생활교육센터에서는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식생활교육 전문 선생님을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파견하여 교육하는 영유아 대상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대상
유치원,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식생활교육을 원하는 기관, 단체
내용
영유아 연령대에 맞는 정규 교육 프로그램지원 및 교사 파견
• 3~4세 식재료 활용 놀이
• 5~7세 식재료 탐색과 요리 활동
• 6~7세 체험중심의 텃밭 놀이와 요리 활동
상세프로그램
• 3~4세
다양한 식재료 활용 놀이
(딸기, 당근, 감자, 버섯, 밥, 귤, 단호박, 두부, 미역 등)
• 5~7세 정규 프로그램
1차: 상큼달달 딸기, 함께 먹어요 (딸기까나페)
2차: 커다란 당근을 먹어요 (당근고구마샐러드)
3차: 해님을 품은 토마토는 빨개요 (토마토수프)
4차: 달큰쌉쌀 잎채소 모여라 (잎채소샐러드)
5차: 감자가족은 올망졸망 모여 살아요 (감자케이크)
6차: 보들보들 버섯친구들과 친해져요 (버섯부침개)
7차: 동글동글 반짝반짝 콩과 놀아요 (팥잼샌드위치)
8차: 밥을 꼭꼭 씹어 먹어요 (주먹밥)
9차: 멋진 옷을 입은 과일을 만나요 (과일요거트)
10차: 씨앗 가득 단호박과 놀아요 (단호박수프)
• 6~7세 텃밭 연계 프로그램
1차: 감자에 싹이 나서 (마법의 감자수프)
2차: 파릇파릇 봄나물 (돌나물 샐러드)
3차: 달큰쌉쌀 잎채소 (한입쌈밥)
4차: 올망졸망 감자가족 (포슬포슬 찐감자)
5차: 해님 품은 방울토마토 (시원한 방울 화채)
6차: 가을채소를 심어요 (새싹카나페)
7차: 밥을 꼭꼭 씹어 먹어요 (현미주먹밥)
8차: 당근은 영양이 가득해요 (당근핫케이크)
9차: 아삭아삭 무가 시원해요 (무청샐러드)
10차: 노랑초록 배추 잎이 맛있어요 (배추전)
※교사/학부모 연수, 요리와 함께하는 식생활교육(제철요리, 전통요리, 성장기 간식 등)
– 프로그램 주제와 내용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식재료와 강사료는 참여기관 부담입니다.(한살림 식재료로 준비해주세요)
교육 문의
한살림서울 식생활교육센터 ☎3498-3655 [email protected]
한살림서울 홈페이지
2016년도 '환경지킴이상' 후보 추천을 받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우리동네 환경을 위해 애쓰셨던 시민, 공무원, 청소년, 단체, 우수회원 부문에 대해서 환경지킴이상 수상이 있습니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추천 대상의 이름과 연락처 및 추천 사유를 간략히 적어서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자격은 큰 무엇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 동네 환경을 위해 애쓰셨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 자격은 충분합니다.

[군포지부 식생활활동가 양성 과정 안내]
식생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로운 생명의 관계를 이해하며
생산과 소비가 관계의 그물망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교육!
한살림식생활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은 밥상, 농업, 생명살림을 실천하고 알려내는 교육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입니다.
한살림경기남부 군포지부는 이 과정을 통하여 군포의왕 교육청 주관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연계하여 한살림 식생활운동을 확산하고자 합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 교육일정 : 2017년 3월8일(수)~ 5월10일(수)
■ 교육장소 : 군포지부 교육장 및 생산지, 개울건너밭
■ 주최 : 한살림연합식생활센터 ■ 주관 : 한살림경기남부군포지부
■ 대상 : 한살림조합원 및 일반시민 20명
■ 수강료 : 조합원10만원, 비조합원 15만원, 실습비 공통 5만원
■ 문의 및 접수기간 : 2/1(수)~2/23(목)(한살림 경기남부 군포지부/ 031-399-8260(8240)
■ 수강료 입금계좌 : 김헌미, 국민은행 639001-01-607201
■ 교육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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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
강의(시간) |
일시 |
제목 |
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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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 |
2/28(수) 11시 |
준비모임/ 입학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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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강(3) |
3/8(수) 10시~2시 |
전통장 담기(실습) |
최승자 (귀농운동본부 전통장 강사/개울건너밭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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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강(2,5) |
3/15(수)10시~12시30분 |
한살림 밥상교육의 의미와 식생활교육 |
김민경 (전) 한살림 회장/ (전) 서울시친환경급식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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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2,5) |
3/15(수) 1시~3시30분 |
식생활 트랜드와 미각교육 |
김인원 (한살림대전식생활교육문화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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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4강(2,5) |
3/22(수)10시~12시30분 |
가까운 먹을거리 이야기와 가공식품 |
박소현 (식생활센터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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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2,5) |
3/22(수) 1시~3시 30분 |
균형잡힌 영양과 운동 |
정명옥 ( 초등학교 영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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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5강(3) |
3/29(수)10시~1시 |
친환경 조리의 이해 |
채송미 (식생활센터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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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2) |
3/29(수)1시~3시 |
조리실습 |
채송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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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7강(2,5) |
4/6(목)10시~12시 |
다양한 식생활교육활동 사례 |
신방실 (식생활센터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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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2.5) |
4/6(목) 1시~3시30분 |
우리몸에 대한 바른 이해 (내분비계 교란물질) |
배정규 (숨편한세상 한의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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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9/10강(4) |
4/12(수)9시~1시 |
친환경 생산의 이해 |
김용달(생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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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강(4) |
4/12(수)1시~5시 |
땅과 지역을 지키는 사람들 |
솔뫼공동체 눈비산마을 생산지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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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13강(2,5) |
4/19(수)10시~12시30분 |
식생활교육방법론1 |
최은경 (한살림대전 식생활교육문화센터 전임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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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강(2,5) |
4/19(수)1시~3시30분 |
식생활교육방법론2(교안작성) |
최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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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15강(2,5) |
4/26(수)10시~12시30분 |
GMO 바로알기 및 대안식문화 |
박준경(한살림서울 식생활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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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2,5) |
4/26(수)1시~3시 30분 |
장가르기 실습 |
최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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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17강(3) |
한살림경기남부 홈페이지
2월3일 토요일 저녁 6시~7시, 의왕역 광장에서 "민주주의 희망찾기, 시민주권찾기, 의왕시 적폐청산 의왕시민 촛불 문화제"가 열립니다.
영상 상영, 우리 소리 한 마당, 노래 공연 등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의왕시에 바란다” 시민 자유 발언 및 자유 발언이 쑥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포스트 잍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개발로 인한 몸살 - 학생수는 늘어나지만 학교 시설은 부족한 현실, 수십년간 정든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원주민들, 입시와 취업 부담으로 하루도 맘 편할 날 없는 청소년들,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도 매일 그 자리 같은 기성세대들의 고민을 나눠보려 합니다. 모두 모두 모이세요^^
이웃을 위해!
내 아이들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우리 함께 촛불을 들고 따뜻이 밝혀 봅시다!
안신숙 희망제작소 일본 주재 객원연구위원이 전하는 일본, 일본 시민사회, 일본 지역의 이야기.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접하기 힘든,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또 다른 힘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안신숙의 일본통신 45
지체장애인이 만들어 내는 베 짜는 소리의 화음
오리노네(織の音)공방, 중증 지체 장애인 예술 창작 활동의 요람
‘찰탁! 탈탁!’ ‘촤르륵!’ 베틀 소리가 창밖까지 경쾌하게 들린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벽면 가득한 선반에 가지런히 놓인 색색의 실패가 눈에 들어온다. 베 짜는 공방에 도착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선반 곳곳에 걸려 있는 머플러에서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다양한 색깔의 실로 가로세로 무늬를 넣어 짠 머플러가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세련됨을 풍긴다. 또한 현관 옆 오른쪽 진열장에는 직접 짠 수직물로 만든 조화와 가방, 브로치 등의 액세서리와 컵받침, 휴대용 휴지 케이스 등의 다양한 작품이 진열돼 있다.
눈 호사를 하며 작업장에 들어서니 나무로 만든 미니 베틀이 실내를 꽉 채우며 늘어져 있다. 베틀 앞에는 작업자들이 한 명씩 앉아 베 짜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곳 이름은 ‘오리노네(織の音) 공방’, ‘베 짜는 소리’ 내지는 ‘베틀 소리’라는 뜻이다. 오리노네 공방은 지체장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사이타마시(埼玉市)에 설립한 지역 데이케어시설이다. 지체장애인 20여 명이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 고안해 수작업으로 창작 제품을 만든다.
작업자들은 대부분 최중증 지적장애등급인 A1이나 중증 등급인 A2의 요육 수첩을 가지고 있다. 요육 수첩이란, 지체장애인들이 장애인종합지원법에 근거한 복지 제도를 이용하기 쉽도록 광역자치단체나 정령지정도시(政令指定都市)가 교부하는 장애인수첩을 말한다. 대부분의 작업자들은 특별지원학교 (일본에서는 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교를 특별지원학교라 부르며, 각 장애별로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두고 있다)를 졸업하고 이곳에 왔다고 한다.
장애인에게도 창작 활동의 기회를!
‘중증 장애인이 손짜기로 어떻게 다양한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방문 전부터 가졌던 의문을 품은 채 작업장을 가로질러 작은 사무실로 들어갔다. 김복한 대표가 “안녕하십니까?”라며 유창한 한국어 발음으로 인사를 해 온다. 이름만 듣고서는 재일교포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그는 유학생 출신의 뉴커머(New Commer)였다. 사이타마대학에서 장애인교육을 전공한 뒤 바로 장애인 복지 현장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차를 내 온 O(29세, 여)씨도 김 대표에게 배웠다며 “안녕하세요. 잘 부탁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한다. 그녀는 이 공방에 온지 10여 년 정도 됐으며 베테랑 작업자란다. 성격이 밝고 붙임성이 좋아 보인다.

▲ 공방운영법인인 NPO법인 오리노네아트・복지협회 김복한 이사. 공방에서 만든 전통 티셔츠가 잘 어울린다
그에게 공방 시작 계기를 물었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사이타마시의 한 작업소에서 일했습니다. 대부분 작업소가 그렇듯 기업의 하청을 받아 단순 작업을 반복하는 곳이었지요. 작업 분위기가 어둡고 작업자들 또한 크게 웃는 일 없이 그저 주어진 일로 시간을 보내다 집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이들에게 밝은 분위기 속에서 좀 더 창의적인 일을 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손짜기였습니다.”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한 것은 1999년이었다. 마침 같은 작업소에 손짜기를 배우는 직원이 있어 지원금으로 베틀을 두 대 샀다. 그리고 장애인들과 함께 손짜기 연수를 했다. 장애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 2004년에 공방을 설립했다. 설립 자금의 대부분은 부모님들의 십시일반 기부금을 통해 마련됐다.
그가 처음 일했다는 ‘작업소’는,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일반기업에 취업하지 못한 지체장애인을 위해 설립한 복지 작업장을 말한다. 장애인종합지원법상 취로이행지원시설 혹은 취로계속지원시설로 되어 있다. 인구 120만여 명 규모의 사이타마시를 예로 들면, 현재 116개의 작업소에서 약 4000여 명의 장애인이 활동하고 있다. 대개 일상생활이나 통근에 도움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이며, 작업내용은 기업에서 하청받은 단순작업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작업소들은 작업내용을 다양화하고 활동형태를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 왔다. 제과·제빵, 복지농장, 세탁업, 공원관리, 청소업 등이 대표적이다.
스스로 디자인하고 베 짜는 이들, 모두가 한 사람의 예술가
하지만 오리노네 공방처럼 장애인들이 직접 창작 작품을 만드는 곳은 아직 흔치 않다. 중증의 지적장애인들과 함께 손짜기 공방을 시작한 것은 매우 용감한 도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김 대표는 웃으며 여유 있게 말한다.
“모두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공방에서는 해마다 테마를 정해서 작업을 하는데요. 올해 테마는 ‘머플러와 오리온 실크&풀솜’입니다. 테마가 정해지면 작업자들은 각자 디자인을 정해서 그에 따른 공정표를 작성해요. 스스로 디자인해서 만드는 작품 속에는 각자의 개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죠.”
물론 장애인들이 처음부터 잘 짜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스태프들이 기술을 가르친다. 장애인들이 스스로 작업을 하기까지는 대략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작업자에 따라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도 다르다. 1년에 3~4개의 작품을 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나 정도를 겨우 완성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작품 만들기를 즐기고, 여기에 몰두하며, 자신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모두가 한 사람의 예술가다.
말을 걸어도 아무런 반응 없이 그저 작업만 하는 I씨(27세, 남). ‘푸른 하늘 아래, 네 옆에서’라는 테마로 작품을 구상해 실크 머플러를 짜고 있다. 치밀한 구성과 밝은 색깔의 작품이었다. 그 앞에서 나를 보며 방실방실 웃고 있는 K씨(50세, 여). 그녀는 디즈니랜드 만화를 좋아한다며 ‘백설공주’를 테마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여기서 제일 연장자다. 자신의 영감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이들의 모습은 여느 예술가와 다르지 않다.
지역과 함께 하는 오리노네 공방, 지역에서 성장하는 장애인들
“이곳에 꼭 와 주세요.” 작업 중이던 다운증후군의 M군(20세, 남)이 작업을 지켜보던 내게 엽서 한 장을 내민다. 해마다 구청 갤러리에서 12월에 개최하는 작품전시회 ‘베 짜는 아이들의 제로전’ 초대카드다. 지금 공방 사람들은 이 전시회에 출품할 작품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한다. 전시회 기간 중 구청 홀에서는 ‘오리노네 콘서트’도 열린다. 공방 사람들은 작품을 만들면서 틈틈이 차임벨 연주와 수화 댄스를 맹연습하고 있다.
그들의 얼굴이 생기발랄 빛나 보이는 것은 전시회와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그도 그럴것이 전시회에는 지역의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고 했다. 작품은 그 자리에서 판매되기도 하고, 새로운 주문이 들어오기도 한다. 판매대금은 전액 작품을 만든 사람에게 돌아간다. 자신들의 작품에 관심을 두고 공감해주는 지역민과의 만남이 공방 작업자들의 작품활동과 생활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매년 5월에는 또 다른 작품 전시회가 오오미야공원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작업자들이 짠 원단을 갖고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여러 소품을 판매하는 코너도 함께 설치된다.
오리노네 공방 사람들은 지역의 크고 작은 마쓰리(축제)나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틈틈이 연습하고 있는 차임벨연주나 댄스공연도 한다. 이들이 개최하는 손짜기 체험 행사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다.
생사 만들기로 지역 공헌 활동을 시작하다
오리노네 공방은 지난 2012년부터 누에고치에서 직접 생사를 만드는 일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이타마시 북구 장애인생활지원센터와 사이타마시 북구 상공노동조합, 그리고 NPO법인 카와고에 기모노산보와 연계하여 ‘사이타마현산 이로도리 누에고치를 지키는 모임’을 결성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치치부 농가에서 누에고치를 매입하여 그곳에서 생사를 짜고 이 생사로 작품을 제작한다.
“실제 작업 해보니 생사가 정말 살아있는 실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제사기가 한 대밖에 없어 하루에 뽑아내는 실은 약 100g밖에 안 됩니다. 그날 온도와 습도에 따라 물의 온도를 조절해야 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지요.”
시작품을 만들며 여러 시도를 하고 또 소품들은 직접 제작해 판매도 하고 있지만, 자리를 잡으려면 10년 정도는 걸릴 것 같다고 한다. 장애인들이 지역에서 사랑받은 만큼 지역에 돌려주고 싶다는 그 마음은, 도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게 느껴진다.
글 : 안신숙 | 희망제작소 일본 주재 객원연구위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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