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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14회 올해의 환경책 선정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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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제14회 올해의 환경책 선정결과

익명 (미확인) | 화, 2015/12/01- 11:13

올해 벌써 14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3년 동안 환경책을 선정하고 또 읽었어도 우리 환경은 도무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나아지기는커녕 악화 일로입니다. 탐욕이 지배하는 정치와 경제가 빚는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하기 두렵습니다.

소극적인가요? 책으로 환경운동을 하고자하는 이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출판 환경마저 시들어가지만 올해의 환경책을 선정해 같이 읽자고 손 내미는 작은 행동마저 멈출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눈에 띄게 줄어드는 환경책이더라도 절박한 마음으로 펴낸 책들이 있으니 초가을 모기에 몸을 보시하면서 시선을 모았습니다.

한 달에 한 권의 환경책을 읽자는 의미로 선정한 12권 중에 국내 저자의 책이 4권 눈에 띄었습니다. 엄선해 번역한 해외 저자의 책들에서 독자들은 환경을 바라보는 엄정한 시각을 구할 수 있을 텐데, 국내 저자의 책이 4권이나 선정되었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환경이 그만큼 엄혹하다는 걸 증명하는 게 아닐까요? 청소년 환경책 10권 중 9권, 어린이 환경책 12권 중 9권도 우리 저자였으니까요.

행동 없는 환경운동에 힘이 실리지 않지만, 의식이 있는 행동이어야 합니다. 14번째 선정한 환경책 역시 행동에 앞선 뜨거운 횃불이 되고자 합니다. 함께 읽고 논의할 기회를 만들어보면 어떨지요?

2015년 12월 1일
환경책선정위원장 박병상 記

2015 올해의 환경책 34권

올해에는 어떤 환경책이 선정될 지 궁금하셨죠?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번 선정과정을 통해 환경책이 더 적어진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으나 하나뿐인 지구와 지구에 살아가고 있는 여러 생태계 생명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현실과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환경책은 꼭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민과 청소년, 어린이가 이러한 환경책을 “새롭게 읽고 다르게 사는”방식을 고민하고 실천하기를 희망합니다.

관련 행사에도 함께 해 주세요^ㅡ^

http://eco.or.kr/17982/

몇 차례에 걸쳐 선정을 했고 최종 워크숍에서 검토했던 후보목록입니다. 엑셀 파일이니 다운로드 받으셔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2015 올해의 환경책_후보 환경책목록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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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바꿈 – 탈핵으로 바꾸고 꾸꾸는 세상

탈바꿈프로젝트 지음 / 오마이북 / 2014년 11월

 

핵(核). 칼 빛을 자신의 몸 안에 깊숙이 감추고 벽 뒤에 숨어있는 무사처럼 느껴진다. ‘탈바꿈’은 까다롭고 난해한 문제라는 막연한 편견 때문에 탈핵에 대해 공부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탈핵 입문서 범주를 넘어선다. 분산된 탈핵 정보를 모아 입체적 좌표를 정한 뒤, 시민적 관점에서 정확하고 깊이 있게 해설해주는 해결사다. 핵 기초지식, 후쿠시마 이후의 상황, 삶을 위협하는 방사능 공포, 방사능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재생 가능한 대안 에너지의 필요성 등 수 많은 정보를 담았지만, 깔끔하고 읽기도 편하다. 짜임새 있는 편집과 눈맛 시원한 그래픽 덕분이다.

방사능 먹거리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3장 핵 폐기물처리 부분을 읽으면서 절망감을 느꼈다. 핵발전소의 고준위 핵폐기장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기 때문이다. 왜 핵발전소 발주업체가 계약사항에 애프터서비스를 명시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책은 에너지 전환, 삶의 전환, 가치의 전환을 부르짖는다. 전기를 줄이면서 생태적 삶은 사는 ‘감전사회(感電社會-전기를 감축하는 사회) 사회’, 착한 에너지가 가득한 사회로 가는 생태전환의 지름길도 꼼꼼하게 안내해준다. 각 부마다 붙어있는 동영상과 책, 기사 자료를 검색하면서 새로운 정보를 하나씩 획득할 때 느끼는 재미도 쏠쏠하다.

 예진수_ 출판평론인

화, 201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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