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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유족 서울~부산까지 항의행동 – 11월24일 인천도착 촛불 캠페인

가습기살균제 유족 서울~부산까지 항의행동 – 11월24일 인천도착 촛불 캠페인

익명 (미확인) | 월, 2015/11/23- 14:29

 

1 전국지도
보도자료 2015년11월23일
가습기살균제 유족 부산에서 서울까지 항의 행동
** 인천도착 촛불 기자회견 및 캠페인 : 11월 24일(화) 오후7시, 부평역 롯데마트 앞 **
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을 구속 처벌하라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시민들은 신고하세요
생할용품(스프레이제품) 흡입독성 안전확인 의무화하라
부인과 아이 잃은 남편의 절규부산에서 서울까지 도보자전거 항의 행동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 동행
지역 환경운동연합과 피해자 구간별 참여 및 지원
11월16일(월) 부산을 출발하여 주요 도시를 거쳐 11월26일(목) 서울 중앙지검까지 11일간
각 지역 검찰청에 피해자민원접수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앞 항의캠페인
세종시 환경부방문안산 세월호 참배
여의도 옥시본사앞시간 철야농성중앙지검에 추가 고발창 접수
 
 
<전국순회 모습 사진>
1 주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환경보건시민센터
2 지원; 환경운동연합 (부산, 울산, 경주, 대구, 구미, 대전, 세종시, 청주, 천안, 오산, 평택, 수원, 안산, 인천, 서울)
3 참가자;
  1) 안성우 (77년생, 39세);
부인과 태아 사망, 첫째 폐질환 피해입은 유족아빠 (피해사례클릭, 가습기살균제 추모기록관)  

부산서울 항의행동에 나서며 (글 첨부)

  2) 최예용 (65년생, 51세);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환경보건학 박사  
  3) 각 지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구간별 결합
  4) 각 지역환경운동연합 회원 구간별 결합 및 지원
*문의 :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 이혜경 010-5251-2760
 
4 일시;
  1) 출발; 2015년11월16일(월) 오전 10시 부산 중앙동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
  2) 주요일정; 17화 울산 -> 18수 대구 -> 19목 대전 -> 20금 세종청사/청주 -> 21토-22일 영국소송 원고모임 -> 23월 천안/오산/평택 -> 24화 수원/안산/부평 -> 25수 영등포/여의도(옥시레킷벤키저 앞 24시간 철야농성) -> 26목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추가고발장 접수
  3) 도착; 2015년11월26일(목) 오후3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앞
 
 

 

6 취지;   

 

  1. 10월27일부터 2주간 진행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 전국순회 환경캠페인’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
  2. 사건발생 4년이 지난 뒤에야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어 살인기업에 대한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의문이 제기된다. 143명의 어린이와 산모를 죽인 살인기업은 피해보상은 커녕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530명 피해자 특히 143명의 사망피해자를 대표하여 부인과 태아 잃고 첫째아이도 폐질환을 앓고 있는 안성우씨가 살인기업 구속처벌을 촉구하는 전국 도보&자전거 항의 행동에 나선다.
  3. 특히, 안성우씨가 사용한 가습기살균제는 유럽에서 살균제 원료를 수입하여 인터넷으로만 판매한 ‘세퓨 가습기살균제’라는 제품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세퓨제품 사용자는 41명이며 그중 사망자가 14명으로 사망률이 34.1%에 이른다. 세퓨를 수입해 판매한 회사는 사건 후 폐업하여 피해자들은 피해보상을 받을 길이 막막한 상황이다.
  4. 가습기살균제 피해로도 견디기 힘든데 정부의 불합리한 등급구분으로 피해지원에서 제외되어 두 번 억울한 3-4등급 피해자들이 함께 한다, 안성우씨의 경우 사망한 부인사례와 환자 아들은 1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5. 사건 초기부터 문제해결과 피해자지원하고 있는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이 부산부터 서울까지 동행한다.
 

6 프로그램;  

  1. 각 도시의 시내구간은 도보로 이동하며(자전거 뒤에 사각깃발 달아 끌고) 지방검찰청을 방문하여 지역피해자 이름으로 제조사 처벌을 요구하는 민원을 접수한다.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해 피해자를 발생시킨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매장 앞에서는 제조사 책임촉구 및 피해자 찾기 환경캠페인을 전개한다. 도시와 도시 사이의 구간은 자전거로 이동한다.
  2. 안성우씨가 살고 있는 부산을 출발하여 울산, 대구, 대전, 세종시, 수원, 인천, 서울 등 대도시를 거치면서 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 여의도 본사앞에서 24시간 항의농성을 한 뒤,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에 제조사 살인처벌을 요구하는 추가 고발장을 접수한다.
  3. 일정 중에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환경부 방문, 안산시 세월호 피해자 참배, 강남역 삼성백혈병 피해대책 노숙농성장 방문 등이 포함된다.

  

7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처벌촉구 항의행동 주요일정 및 진행;

1) 진행방법

  ① 도시내에서는 도보(홍보물 부착된 자전거 끌고), 도시와 도시 사이는 자전거로 이동

  ② 도시내 도보이동 4-5km/1시간 속도, 도시간 자전거이동 10-12km/1시간

​  ③ 숙박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나 환경단체 회원의 숙소제공으로 해결

 

2) 11월16월 부산->울산  

  • 참가단체 및 참가자;
    1. 부산환경운동연합;
    2. 부산녹색당;
    3. 피해자모임;
  • 부산 중앙동->부산역->서면->부산지방 검찰청->노포동 24km/도보 6시간, 오전10시->오후5시,
    1. 10시-10시30분; 중앙동 롯데마트앞 출발기자회견
    2. 경유1 13시30분-14시; 검찰청앞 30분, 제조사 살인죄 처벌촉구 진정서 접수; 부산지방 검찰청, 부산광역시 연제구 법원로 15
      경유2 14시30분-15시; 롯데마트 동래점(명륜역 5번출구) 30분 캠페인,
      경유3 15시30분-16시; 홈플러스 동래점(온천장역) 30분 캠페인
      경유4 16시30분-17시; 이마트 금정점(구서역) 30분 캠페인
      도착 17시-17시30분; 노포동 이동  
      17시30분-20시 노포동->울산, 30km/자전거 2시간30분,
  • 울산 1일차 숙박  (울산환경운동연합 김장용 의장 숙소제공) 
   

3) 11월17화 울산->경주

  • 참가단체 및 참가자;
    1. 울산환경운동연합;
    2. 피해자모임;
  • 오전8시-10시; 울주->온산공단->울산시 입구 25km/자전거 2시간,
  • 울산지방 검찰청->롯데마트 울산점->울산환경연합 피해자모임 10km/도보2시간+캠페인1시간, 오전10시->오후4시,
    1. 10시-11시; 두왕사거리->울산지방 검찰청
    2. 11시-11시30분; 울산지방 검찰청: 울산광역시 남구 법대로 45 (옥동 1412)
    3. 13시30분-14시; 롯데마트 울산점: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833-1
    4. 14시30분-15시; 홈플러스 울산남구점: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148 (야음동 789-91)
  • 오후4시->7시; 울산->경주 35km/자전거3시간,
  • 경주 2일차 숙박; 시민 최해운씨 숙소제공,
 

4) 11월18수 경주->대구

  • 참가단체 및 참가자;
    1. 대구환경운동연합;
    2. 피해자모임; 권민정,
  • 오전7시->11시; 경주->대구지하철 율하역 56km/자전거4시간,
  • 롯데마트 율하점->이마트 만촌점->대구지방검찰청->대실역, 25km/도보6시간+캠페인1시간 오후12시->6시
    1. 경유1; 12시-12시30분, 롯데마트 율하점(율하역) 30분 캠페인  
    2. 경유2; 13시30분-14시, 이마트 만촌점(대구광역시 수성구 동원로 136) 30분 캠페인  
    3. 경유3; 14시30분-15시; 대구지방 검찰청: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 364 (범어2동 458-2), 살인죄처벌 수사촉구 진정서 제출  
    4. 15시-18시; 검찰청->대실역
    5. 19시->21시; 구미이동
  • 구미 3일차 숙박 
 

5) 11월19목 구미->대전

  • 참가단체; 대전환경운동연합,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 오전6시-14시; 구미->대전, 105km/자전거 8시간,
  • 판암역->중구청->대전역->대전지방검찰청 ->홈플러스 대전탄방점->카이스트->유성 20km/도보5시간+캠페인1시간 14시->19시
    1. 14시-16시; 판암역->대전지방 검찰청: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중로78번길 15 (둔산동 1390)
    2. 16시-16시30분; 대전검찰청 진정서제출(제조사 살인죄 처벌수사 촉구)
    3. 17시-17시30분; 홈플러스 대전 탄방점: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중로 1 (탄방동 591)
    4. 17시30분-19시; 카이스트 경유, 유성이동
  • 대전 4일차 숙박 
 

6) 11월20금 세종시 정부청사->청주

  • 참가단체; 청주환경운동연합,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 대전유성->세종청사, 20km/자전거1시간30분, 7시-8시30분
  • 환경부 방문 9시-10시, 기자회견 10시-11시
  • 세종청사->청주입구 33km/자전거 2시간30분, 11시->2시
  • 청주지방검찰청->롯데마트 청주점 캠페인, 8km/도보2시간+캠페인1시간, 2시->5시
    1. 청주지방 검찰청: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로70번길 51 (산남동 506)
    2. 충북도청앞 캠페인
    3. 롯데마트 청주점: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풍산로 15 (가경동 1416-2) 
 

7) 11월21토-22일; 가습기살균제 영국소송 원고인단모임 참가 

    ① 21-22(토-일): 영국본사 런던소송 원고인단 모임 (강원도 원주)
    ② 21(토): 안성우씨는 부인 곽현주씨와 태아의 위패를 모신 여주 백화사 추모방문

 

8) 11월23월 천안->평택->오산

① 참가단체;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② 천안->평택->오산->수원
③ 오전11시->11시30분 이마트 천안터미널점 신세계백화점내 30분 캠페인(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43 (신구동 354-1)
④ 14시->14시30분 롯데마트 평택점 30분 캠페인; 평택시 평택5로 30
⑤ 16시->16시30분 롯데마트 오산점 30분 캠페인; 오산시 경기대로 271 (오산동 868)
⑥ 18시->18시30분 롯데마트 수원영통점 30분 캠페인: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579 (영통동 960-1)
⑦ 수원 8일차 숙박 

 

9) 11월24화 수원->안산->부평

  • 참가단체; 수원/안산/인천환경운동연합,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 수원->안산->부평
  • 오전9시->오전9시30분 홈플러스 수원영통점 30분 캠페인
  • 오전10시->10시30분 수원지방검찰청 진정서 제출(제조사 살인죄 처벌수사 촉구)
  • 오전11시->12시 경기도의회 의원면담
  • 14시30분->15시 홈플러스 안산점 30분 캠페인: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32 (성포동 586)
  • 15시30분->16시 안산, 세월호피해자 참배
  • 16시->18시 안산->부평역 30km/자전거2시간,
  • 19시-20시 부평역 롯데마트앞 촛불기자회견;
  • 부평 9일차 숙박

 

 
 
 

10) 11월25수 부평->서울 (여의도 옥시본사)

  • 참가단체; 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 오전8시-9시 부평->오류역, 15km/자전거1시간,
  • 오전9시->11시 오류역->신촌 안은주씨 병문안(밀양거주자, 3등급 폐이식수술 세브란스에서 받고 회복중) 20km/자전거 1시간30분,
  • 11시->12시 신촌->여의도 옥시본사 앞 이동
  • 옥시본사앞 24시간 농성, 여의도 10일차 철야농성, 25수 오후12시~26목 오후12시
    1. 옥시앞, 환승정류장앞 일인시위 계속, 저녁에는 촛불일인시위
    2. 25수 오후12시; 기자회견
    3. 25수 오후6시-8시; 희생자추모 촛불
    4. 26수 오전11시; 24시간 철야농성을 끝내며 기자회견

 

 
 

11) 11월26목 여의도->중앙지검, 

  • 여의도->서초 중앙지검, 12km/도보3시간, 오후12시->오후3시
  • 오후3시 기자회견 및 추가 고소장 접수
    1. 환경보건시민센터, 피해자모임
  • 오후5시 강남역 삼성백혈병 노숙농성장 지지방문 
  • 요구사항;
    1. 아내와 둘째 죽인 가습기살균제 제조사를 구속 처벌하라
    2. 제조사는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3. 등급구분없이 모든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라
    4. 143명 사망자 위령비를 세워 억울한 죽음을 기려라.
    5. 모든 스프레이 생활제품에 대한 호흡독성 안전심사를 의무화하라
    6. 치명적 건강피해 유발 환경사범에 대해 징벌적 처벌제도 도입하라
       
  • 내용문의;
    1. 언론 및 참여문의; 서울 환경보건시민센터 임흥규 팀장, 010-3724-9438
    2. 항의행동 현장; 최예용 소장 010-3458-7488
    3. 각 지역별 언론 및 참여문의;
    4. 양해사항; 항의행동 현장상황에 따라 예정된 코스나 캠페인 장소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각 지역환경연합에 문의바랍니다.
 
 
 
- 부산서울 항의행동에 나서며 (안성우 글) -
 
벌써 5년이 다되어 간다.
 
아직도 생생하다.
소중한 사람이 아파하기 시작한 날이, 정말 순식간이었다. 갑자기 호흡곤란이 왔다.
징후도 없었다. 그냥 나를 부르는 소리에 나가보니 숨을 거칠게 쉬고 있었다.
말을 하지 못한다.
 
집에서 호흡곤란으로 구급차로 병원에 간지 일주 만에 그렇게 내 눈 앞에서 눈을 감았다.
 
뱃속의 아이마저도 구하지 못했다
 
어떠한 말도 하지 못했다.
마지막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
응급실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밖에 없었다..
 
그저 지나가는 의사 와 간호사만 보였다.
뭐라도 말해주길 바랬다. 하지만 아무도 말이 없었다. 원인을 모르겠다는 말과 폐가 기능을 완전히 상실 했다는 그 말만이 기억날 뿐이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살아야 하니까. 남기고 간 아들이 있으니까.
 
헌데 어느 날 갑자기 산모들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뉴스를 봤다.
뭐지?
 
나의 아내와 증상이 비슷하다.
그렇게 흘려 보냈다.
뉴스에 나온다, 가습기 살균제가 원인 이라고.
사용자는 신고 하란다.
 
뒤졌다. 주방에서 살균제가 보였다.
평소에 비염이 있어 아내를 위해 사다 준 그 물건이….
 
비참했다.
죽고 싶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분명히 안전하다고 했다.
기업에서 안전하다고 했다.
정부에서 이상 없으니 판매하라고 했다.
 
헌데 사람이 죽었다.
그 누구도 아닌 내 가족이 내 아내가 아이의 엄마가………
이제는 볼 수가 없다.
목소리도 얼굴도 어떤 것 도 그냥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도 책임이 없다.
사용자가 잘못이라 한다.
알아서 하라고 한다.
 
기업이 국가가 안전하다고 했다.
헌데 사람이 죽었다.
 
그래도 안전하다고 한다.
사용자가 잘못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 결국 내가 잘못했다.
국가를 믿은 기업을 믿은 내가 잘못했다.
 
주변에서 얘기한다.
이건 분명히 기업에게 책임이 있다.
금방 해결 될 거다.
 
하지만 5년이 다되어 가는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는다.
 
기업은 잘못이 없다 한다.
법이 없었다.
지금도 없다.
정부도 잘못이 없다 한다.
정부에서 승인했음에도 법이 없다.
 
가해자가 없다.
어떻게 가해자 없을 수 있나?
 
왜 법이 없나?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사망하게 하면 법으로 당연히 처벌하고 피해자에게 보상하라고 되어있다.
 
자살하려고 구매하지 않았다.
누군가를 죽이려고 구매하지 않았다.
 
이렇게 치명적인 제품을 판매하고도 잘못이 없다니?
기업은 안전하다고 판매하여 놓고 사용자에게 잘못 사용했다고 한다.
내가 뭘 잘못 사용했나?
 
어디에도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면 폐질환에 걸리거나 사망한다는 문구가 없다.
안전하다고 되어있다.
 
가해기업은 잘못을 사과하지도 않고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내가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돈으로 살균제를 판매하여 사람을 죽인 돈으로 그렇게 피해자들에게 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가해기업은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다.
잊혀질 때까지 피해자들이 포기 할 때까지 법적 대응으로 무마 하려고 할 것이다.
 
나는 얘기하고 싶다.
가해기업을 처벌해 달라고, 정부를 처벌해 달라고
힘없는 피해자를 더 이상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고.
정부가 나서달라고 정부는 잘못을 책임지고 가해기업을 처벌하고 정부 또한 책임을 지라고 말하고 싶다.
 
안성우
2015년11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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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밑사진은 생명텃밭 조성 전 모습]

9월 9일 생명텃밭 조성 이후 정천귀 소장님과 소망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씨앗을 뿌린 곳에는 새로운 싹이 나고,
심었던 배추, 양배추 모종들은 잘 자라주었습니다.
지렁이를 키우는게 아직 서툴고 힘들지만, 지렁이들과 함께 살아갈 노하우(?)를 배워가며 잘 키워봐야겠다고 말씀하시는 소망지역아동센터 전윤희 선생님.
아이들에게 각자 자기의 모종을 주어 생명의 소중함 뿐 아니라 책임감도 알려주시고, 앞으로 아이들이 작물에 더 관심갖게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이기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생명도 생명이기에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계속 지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9월 우리가 만든 생명텃밭의 모습입니다~

금, 2010/10/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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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생명텃밭가꾸기 전의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 모습]

[아래: 생명텃밭가꾸기 조성 모습]

2010생명텃밭 가꾸기 사업 두 번째 장소로 선정된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이라서 뜨겁고 아무것도 없었던 곳.
이 곳에 생명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1기 텃밭선생님들과 환경교육센터 정천귀 소장님을 모시고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에 상자텃밭을 만들어 주기 위해 9월 9일 다같이 모였습니다.
소망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과의 친화적 교육 장소로 만들기 위해 2010생명텃밭가꾸기 사업을 신청해주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작물재배를 통해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재배하여 기를 수 있는 모종과 씨앗들, 그리고 플라스틱상자, 스티로폼 상자를 준비하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일을 한다는 기쁨에 너나할것없이 적극적으로 텃밭조성에 임해주셨습니다.
유머와 웃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텃밭선생님들께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텃밭을 통해 교육적인 활동을 만들어 주고 싶으시다며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정천귀 소장님, 텃밭선생님, 소망지역아동센터 선생님, 의제21선생님 감사합니다.

[상자텃밭 만드는 법]
① 텃밭으로 쓸 상자를 준비한다.
(텃밭용 상자는 화훼시장에서 화분이나 재배용기를 사서 쓸 수 있지만 되도록 재활용 용기를 쓰자)
②먼저 상자 밑에 적당한 구멍을 낸다.
(물이 잘 빠지도록 하기 위해서 구멍을 내는데 구멍 지름은 손가락 두께 정도면 적당하다.)
③쳇불로 쓸 부직포나 천을 바닥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깐다.
(물은 빠지나 흙은 빠져나가지 않도록 쳇불로 쓸 만한 것을 구해서 바닥크기에 맞게 잘라서 깔아준다. 쳇불로는 부직포를 사서 쓰거나 포대, 천쪼가리, 스타킹, 양파망 같은 것을 재활용해도 된다.)
④ 배양토 만들기
피트머스(이끼가 탄화된 것으로 물과 비료를 흡수해 오랫동안 잡아둔다)와 펄라이트(통기성과 배수) 질석(버미큐라이트. 보수성)를 2:1:1 로 섞어 흙과 반반씩 섞어 만든다.
⑤ 거름 넣기
배양토를 상자에 넣은 후 거름을 흙의 10% 이하로 상자의 가장자리를 둘러가며 뿌려준다.
⑥ 씨뿌리기
씨앗을 뿌릴 때는 잎채소 같은 작물은 줄뿌리기, 콩과 같이 큰 씨앗은 세알씩 점뿌리기를 한다. 씨앗을 심은 후 흙은 씨앗크기의 2~3배 정도로 덮어주고 물은 충분히 아래까지 젖을 수 있도록 준다.
⑦ 모종심기
모종을 심을 때는 구덩이를 파고 먼저 물을 충분히 준 후, 모종을 심고 흙을 살짝 눌러준다.
⑧ 물주기
물은 한번 줄 때 듬뿍 주고 뜨거운 낮을 피해서 주는게 좋다.
⑨ 가꾸기
열매를 맺는 채소는 열매의 무게가 있으니까 지주를 세워주고, 열매를 위해 웃거름을 줄 필요가 있다. 웃거름은 계란껍질이나 깻묵, 오줌을 물에 희석시켜 준다.

수, 2010/09/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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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충남대 기후천사단과 그린프론티어와 함께 충남대 총동아리연합회의 축제를 맞아 9월 27일(월), 28일(화) 충남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자원절약 캠페인을 개최했다. 재활용과 자원절약의 정신을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장터와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를 진행하였으며, 200여명의 충남대학교 구성원이 참여하였다.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던 물건을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는 것으로, 평소 쓰지 않고 방치하던 물건을 판매해 다른 사람이 다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교내 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는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분리수거를 하는 팀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였으며, 알쏭달쏭한 분리수거 방법을 게임을 통해 배우며 일상 속에서의 실천을 유도하였다. 

<행사스케치>
 


<캠페인을 진행하기까지 회의도 하고, 모둠별로 모여 준비물도 챙겼어요>


<드디어 오픈!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기대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가져온 물품을 정리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하나 둘씩 모여서 책, 엽서, 옷 등 다양한 물품을 살펴보고 있어요>

<이 곳은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장터 입니다^^>

<물품을 구입하신 분들께 세잎클로버 책갈피도 선물로 드렸어요>

<신선! 유쾌! 재미!가 가득한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입니다.>

<누가 빨리, 정확하게 분리수거를 하나 대결이 붙었네요>

<알쏭달쏭한 것들이 많아 기후천사단이 힌트를 주고 있어요>

<사실 준비한 우리들이 더 많이 즐긴 캠페인이었답니다. 모두들 자랑스러워요^^>

수, 2010/09/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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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8일 대전시의회(4층)에서「지구온난화 대비 도시농업 활성화방안 모색」토론회가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에는 고은아(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한근수(대전광역시의회 의원), 이창우(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진덕(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이이철(대전대문초등학교 교사), 안성순(대전광역시 정책기획관실 녹색성장담당), 지태관(대전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 허재영(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님이 참석했다.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러 곳에서 다양한 시도와 ‘즐거운 불편함’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발제자나 토론자 뿐 아니라 방청객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도시농업의 활성화에 많은 지지를 보내는 자리였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도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 2010/09/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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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목, 2010/09/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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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고, 유난히 비가 많이 왔다.

하루에도 여러번 소낙비는 오락가락~

텃밭에 모이는 날에도 어김없이 비는 부슬부슬 오다가 갑자기 쏟아지다 멈추기를 반복한다.

비가 오나 덥기는 매한가지!

구암터 식구들에게 텃밭 오는 날은 극기체험하는 것처럼 두렵기도, 설레기도 했을 것이다.

뙤양볕에서 땀을 줄줄 흘릴 때엔 힘들어서 온몸이 기진맥진하다가도,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일하다가도,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밭을 보거나 파릇파릇한 새싹들을 보면 흐뭇하면서도 짜릿한…

그런 마음은 구암터 식구들처럼 텃밭을 일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2009년 가을, 맨땅에서 헤딩하듯 시작한 텃밭의 흙은 이제 부들부들, 포슬포슬하다~

작년에는 보지 못한 지렁이도 자주 만나고, 헤아릴 수 없는 곤충들이 난무하는 텃밭이 (벌레때문에 할 고생이 예상되지만)

이제는 너무 좋다.

총 세번에 걸친 밭만들기와 두번에 걸친 아주심기로 김장농사가 시작되었다.

배추모종은 한살림에서 구입한 유기모와 정천귀 선생님 댁 옥상에서 어린이용 모기장으로 벌레들을 쫓아가며 정성들여 키운 놈이다. 텃밭에 뿌리를 잘 내려 무럭무럭 자라기를 ^^

쪽파는 작은 골을 파고 5~6센티 간격으로 꽂아놓고 흙을 덮으면 된다. 김장농사로 파와 쪽파도 함께 심는데, 김장할 때도 수확해서 먹을 수 있지만, 일부는 내년 봄에도 뽑아먹을수 있고, 씨앗으로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무, 시금치도 파종하고, 다음 주에는 김장에 필요한 다른 작물-갓, 돌산갓, 알타리무 등-을 심을 예정이다.

이제 씨앗을 뿌렸으니 수확하기 까지 정성들여 관리해 주어야 한다.
지난해 배추벌레 때문에 다들 고생하셨는데 올해에는 벌레들이 조금만 오기를 바랄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맛있는 배추라서 벌레가 많은 것이라는 걸 알기에 기분도 좋아진다.

다음 주에는 또 얼마나 자라 있을까?^^

금, 2010/09/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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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생명텃밭 가꾸기는 환경적으로 주변지역이 열악한 곳, 텃밭이나 생명(작물)을 통해 교육적 효과나 안정, 치료 등을 원하는 곳에 싱싱한 텃밭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에게 생태체험은 물론이며 푸른 자연을 도심속에 만들어 줍니다.
8월 24일 생명텃밭이 처음 만들어진 ‘쉼터’는 가정폭력피해자분들이 입소해 계시는 곳이라 외부인에게 비공개된 공간이었습니다.
정리되지않고 푸른 생명을 보기 힘들었던 그 곳에 가지런한 텃밭&정원을 만들었습니다.
텃밭 선생님 권주정, 김영상, 차인호, 신옥균 선생님, 조경업계의 선두주자 권경익선생님과 함께해주신 2분, 그리고 대학생 자원봉사자 김정현, 조대현 학생이 함께 해 더운 여름에 작지만 큰마음이 담긴 텃밭을 만들었습니다.
바닥에 깔려져있던 블럭을 새 점토블럭으로 다시 깔고 화단을 정리하고, 새로운 작물을 심어주는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뜻깊은 일에 함께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연락주세요.
몸은 초~큼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함으로 가득찬 하루를 보내세요~

‘생명텃밭가꾸기’는 2010년 처음 시행되는 대안사업으로 도시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수, 2010/09/0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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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기행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하는 우려 속에 떠난 ‘물고기와 반딧불이 탐사’는
당일 기가 막힌 날씨 타이밍으로 늦여름의 여러 행복함을 마음에 담아올 수 있었다. 
이번 기행에서는 회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10가족, 30명이 참여하였으며 
갑천 상류인 논산시 벌곡면 사정리로 향했다.

버스에 올라타 일정을 소개하고 간단한 몸풀기, 마음풀기 레크레이션을 진행한 후 하천해설가 이순숙 회장님께서 갑천의 발원과 생태, 오염원을 설명하며 오늘 우리의 탐사가 실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탐사가 되었으면 말씀하셨다.

사정유원지에 도착해 환경교육센터 정천귀 소장님으로부터 물고기의 생태와 채집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5 모둠으로 나누어 물고기와 수서곤충 채집을 진행했다. 채집 후에는 미리 걸어놓은 코팅된 물고기와 수서곤충 사진을 보며 물고기의 이름과 생태를 파악했다. 참가자들은 수조를 들고 물고기의 몸의 형태, 줄무늬, 색깔 등을 관찰하였고, 정천귀 소장님께서 보충설명을 진행하였다.




관찰이 끝나고 다시 원래의 집으로 생물들을 놓아준 뒤, 아이들은 다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마치 물 만난 고기 같았다^^
함께 온 부모님도 마지막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꿀맛같은 저녁을 먹은 후, 이순숙 회장님으로부터 반딧불이의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종이로 반딧불이를 접어보며 조금 뒤 만날 반딧불이를 그려보았다. 장소를 수락계곡으로 이동해 반딧불이를 만나러 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와계셨다. 우리도 한 무리가 되어 하늘의 반딧불이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렇게 우리는 오늘 맑은 물과 물고기, 수서곤충, 반딧불이, 하늘의 별, 꿀맛같은 저녁식사, 따뜻한 사람과의 만남과 정을 발견하는 행복한 늦여름을 보냈다^^  

* 이순숙 회원님과 김정현 회원님께서 자원봉사를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화, 2010/09/0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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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토), 비가 오는 가운데 하나둘 모인 푸름이 기자단은
가까운 먹을거리를 체험하기 위해 유성구 송정동의 선창마을로 향하였다. 
선창마을은 선녀들의 보물창고라는 뜻으로 
농사체험, 공예처험,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선창마을에 도착하니 어느새 하늘은 맑게 개어있었고, 선창마을의 이순화 선생님께서
푸름이 환경기자단을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선생님으로부터 선창마을의 소개를 들은 후, 먼저 조롱박 터널로 들어가 다양한 조롱박을 감상했다. 조롱박, 아콘, 수세미, 혹부리 등 다양한 넝쿨식물을 보았는데 특히, 이 터널엔 포도도 함께 있어 호박과 포도가 섞인 향기가 특이했다. 
 

옆 마을인 세동으로 이동해 포도따기 체험을 했다. 이순화 선생님께서는 포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포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를테면 조상님들께서 포도를 그린 의미는 다산(多産)을 의미하고, 포도의 껍질에 있는 하얀색은 ‘분’이라 불리며 당도를 나타낸다고 한다. 또한, 포도 윗부분일수록 더 달콤한데 그 이유는 햇빛을 많이 받아서라고 한다. 유익한 강의를 듣고나서 본격적으로 델라웨어 포도를 땄다. 
 

포도를 딴 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정임 선생님께서 가까운 먹을거리에 대한 퀴즈를 내며 에너지와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흔히 로컬푸드 운동이라 불리우는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식품을 이용하자는 것으로, 신토불이와 맥을 같이 한다. 이번 시간을 통해 푸름이 환경기자단은 우리 농식품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지구를 지키는 일임을 알 수 있었다.  

화, 2010/09/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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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5배에 해당하는 규모의 호수가 사막이 되었다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저는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사실 믿기지 않았습니다. 차깐노르 호수에 도착했을때 호수라는 말이 정말 무색하더군요. 내몽고에 위치한 차깐노르 호수는 동편과 서편 2개의 호수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차깐노르호수의 서편호수는 이제는 호수가 아닌 사막이 되었습니다.


 


  


▲ 사막화된 차깐노르호수 이곳에 물이 깊은 호수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라있었다.

ⓒ 이경호

차깐노르




 


징기스칸의 후예들인 몽고 유목민은 사람을 좋아하고, 자연을 사람과 함께 생각하는 순박한 민족이다. 몽고의 유목민에게 자연은 지배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할 벗이며 친구이다. 순장풍습이 있을 정도로 사람을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는 몽고유목민은 아직도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자연과 벗하며 살아가는 유목민에게 호수의 사막화는 정말 큰 재앙이었습니다. 차깐노르호수는 염기가 있는 호수였습니다. 지금은 말라버려 소금사막이 되었습니다.


 


2002년 사막이되어버린 차깐노르에는 매년 봄 모래폭풍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모래폭풍으로 차깐노르 주변의 토양들이 알카리화되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점점 모래사막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칸노르 동편호수도 이미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 여름이 발생한 모래폭풍 지금은 여름이라 강력한 모래폭풍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낮은 산을 덥어버리는 모래폭풍은 강력해 보이기만 했다.

ⓒ 이경호

모래폭풍




모래폭풍자체가 워낙 강력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소금호수가 마르면서 알칼이화된 토양은 목축업 자체를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초지에 염기가 쌓이면서 사막화되어가는 초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게르’라느 몽고주택에 생활하는 몽고주민들은 매년 이런 모래폭풍을 극복하기위해 호수에 물을 심고, 피해를 줄이기위한 활동들로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차깐노르를 넓은 초지대와 호수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하는 정 선생은 정부의 빠른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여름인 지금도 모래폭풍이 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모래폭풍은 우리나라 봄철 황사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매년 더 강력해지는 황사는 이렇게 중국과 몽고지역이 점점 사막화 되면서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내몽고 자치구에 있는 700호수 모두가 점점 수량이 줄어가고 있다고 하니 더욱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막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함께했습니다. 에코피스아시아와 현대자동차는 2008년부터 매년 100만평씩 녹화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120명의 대학생과 중국대학생 80명이 함께 이 녹화작업의 자원봉사자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5일까지 활동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의 강사로 참가했습니다.


 


  


▲ 파종중인 자원봉사자들 차깐노르호수에 감봉을 파종하고 있다.

ⓒ 이경호

감봉




염기호수기 때문에 일반적인 나무와 풀들이 식재가 되지 않아 감봉이라는 염생식물을 파종하여 넓은 지역을 녹화하려고 합니다. 2009년 식재한 1mm의 작은 감봉씨앗은 염호수인 차깐노르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올해 심은 감봉씨앗 역시 올해와 내년 쭉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보았습니다.


 


  


▲ 발아한 감봉씨앗 작년에 파종한 감봉씨앗이 올라와 있었다.

ⓒ 이경호

감봉


 



저녁노을을 배경으로한 마두금 연주를 들으면서 몽고 사람들의 순박함과 유목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철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순박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른 호수를 초지로 만드는 일이 반듯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목축업을 하기위한 기본이 되는 초지가 훼손되는 것은 이들에게는 곳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에코피스 아시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차깐노르의 희망의 씨앗이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이곳의 희망이 곧 우리의 희망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몽고인들의 씨름을 보면서 우연히 우리나라 씨름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삿바만 없을 뿐 기술을 걸어 넘어뜨리는 모습이 꼭 우리나라 씨름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씨름을 보면서 몽고인들과 우리나라 사람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생긴 것도 비슷하고, 삶에 대한 생각마저도 비슷하다는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낀 것이다.


 


  


▲ 내몽고 차깐노르 위치입니다. 저먼곳에서 우리나라까지 새들이 날라옵니다.

ⓒ 이경호

내몽고



 


차깐노루호수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찾아갔던 몽고에 대한 느낌은 대략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더운 낮과 추운 밤의 일교차 적응이 힘들긴 했지만. 아무튼, 몽고에 새를 안내해주기 위해 간 나는 탐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할애받아 많은 새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직 남아있는 동편차깐노르호수에는 정말 많은 새들이 번식을 하고 있었다.


 


몽고씨름과 사람들에게서 받은 느낌은 새들에게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었다. 왜냐면 우리나라 조류상과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새와 똑같은 종의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몽고초원에서 여름을 보낸 새들은 중앙아시아를 거쳐 우리나라를 찾는 종이 많다.


 


관찰한 조류 중 약 65%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종과 같은 종이었다. 이중에는 우리나라 희귀종인 붉은부리흰죽지, 뒷부리장다리물떼새, 쇠재두루미, 긴다리사막딱새 등이 포함되어있고,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노랑부리저어새, 검독수리 등도 관찰되었다. 총83종 2168개체를 관찰하였다(첨부:차깐노르 탐조결과 요약본).


 


  이렇게 유사한 종 때문일까 새를 이용한 풍습도 비슷한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매사냥이다. 우리나라는 고려시대 매사냥을 전담하는 ‘응방’이라는 관청을 둘 정도로 매사냥이 활성화 되어있다. 몽고역시 매사냥의 풍습을 아직 가지고 있었다. 매사냥은 야생의 매를 길들여서 사냥을한 먹이를 사람들이 취하는 전통적인 사냥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명맥을 잊지 못하고 전국적으로 2명의 응사(매사냥을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몽고에는 아직 매사냥을 하는 그룹들이 남아 있다고 한다. 직접 사냥을 하거나 기르는 사람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이야기를 들은 것만으로도 감동이 느껴졌다. 매사냥은 매를 두려워해서도 안 되고, 매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습득할 수 없다. 매의 생태를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는 법을 배워야 비로소 응사로서의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과 함께하는 응사들이 남아 있는 몽고가 약간은 부럽게도 느껴졌다.


 


아무튼 새를 관찰하면서 몽고와 우리나라는 매우 유사하며 왠지 모를 동질감은 더 깊게 다가왔다. 자연과 함께하며 새들과 함께 호흡하는 몽고인을 보며 더욱 몽고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자연과 함께하고 호흡하던 모습을 지금은 찾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자연을 개발과 이용의 대상으로만 보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된 이번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는 나게에 큰 가르침을 준 여행이 되었다.


 


 


첨부


내봉고 조류탐조결과


 


Ⅰ 탐조결과 요약


 


1. 차깐노르 호수 주변으로 총 83종 2618개체 관찰되었다.


 


2. 제 1우점종으로는  갈색제비(629개체)22.2%를 차지했고, 제 2우점종으로는 흑꼬리도요(136개체) 5.1%를 차지했다.


 


3. 조사지역 전체에 총 10종의 맹금류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조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서 추가적인 맹금류 서식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개구리매, 알락개구리매, 비둘기조롱이, 헨다손매, 초원수리, 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큰말똥가리, 말똥가리, 금눈쇠올빼미


 


4.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조류들의 번식처로 확인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재두루미, 노랑부리어저새, 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등이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희귀종인 발구지, 붉은갯도요, 쇠재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등이 관찰은 주목할 만하다.


 


5. 2008~2009년에 발견되지 않은 15종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이는 조사기간의 차이와 조사지역의 차기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발구지, 검독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검은목두루미, 뒷부리도요, 메추라기도요, 붉은갯도요, 왕눈물떼새, 노랑발갈매기, 큰제비갈매기, 큰밭종다리, 검은등사막딱새, 개개비, 검은머리쑥새, Rock spallow


 


6. 조사결과 넓은 초지와 차깐노르호수 가오고스까이 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다양한 조류 서식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7. 차깐노르서편 호수가 습지로 유지가 되었다면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새들이 서식할 것으로 판단된다.


 


Ⅱ 조사지역


  


▲ 탐조지역에대한지형설명 탐조지역별로 조금 다른 특징들이 있습니다.

ⓒ 이경호

조사지역설명


  


▲ 조류탐조지역 차깐노르호수 조류탐조지역 길게옆으로 누은 곳이 말라버린 서편호수이다.

ⓒ 이경호

차깐노르


 

  


▲ 뒷부리장다리물떼새 국내희귀조 장다리물떼새가 번식하고 있었다.

ⓒ 대전환경연합

뒷부리장다리물떼새


  


▲ 쇠재두루미 국내희귀조 쇠재두루미의 여름철 번식처인듯 하더군요.

ⓒ 대전환경운동연합

쇠재두루미






  


▲ 갈색제비 우리나라에 나그네새로 통과하는 갈색제비 둥지의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갈색제비




 

수, 2010/09/0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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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후천사단 임경재입니다^^


충남대 기후천사단이 8월 20일 금요일 저녁6시부터 모여서 준비를하고


7시부터 본격적으로 캔들나이트 캠페인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8월 22일은 에너지의 날이라는 것을 홍보,


 


불을 끄고 별을 보자, 꿈을 보자! 를 슬로건으로


 


장소는 영탑지.


지구온난화 포스터 전시와


에너지절약 징검다리를 준비했습니다.


( 예를들어, 나는 에너지절약을 위해 불을 한개만켠다. yes, no 둘 중에 따라가면 또 질문이 있고 또 yes, no 답하는식으로요~ )


또 하이라이트~!  



사진에서 보시는바와같이 Green CNU ★  이렇게 밀랍초를 배치해 러브포토존을 만들어


포스터전시와, 에너지절약 징검다리를 다 하신분께~! 폴라로이드사진을 찍어드렸어요 >_<


세림이가 예쁘게 사진찍고있어요~ ㅋㅋㅋ


 


바람이 불때마다 불이 꺼져서 막 다시 불 붙이기도했고


영탑지쪽으로 사람들을 데려오기위해 길거리에서 지나다니는사람들에게 모조리 말을걸어


밤에 촛불때문에 분위기있게 변신하고있는~! 캠페인장소로 이끌었답니다.


어두워질수록 커플들에게 더 홍보하기가 쉬워졌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요ㅎㅎ


(참~! 6시쯤에 촛불준비하고 셋팅하면서 도서관쪽으로 전단지 약 50장? 정도를 돌렸어요.)


 
그리고 한켠에 천문우주과학과 별누리의 도움으로 천문관측회도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요,


덕분에 직녀성, 견우성, 반달등등을 볼 수있었습니다.☆☆☆


 


 ※ 충대신문에서도 인터뷰나오셨었고요,


기자님께서도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셔서 덕분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캠페인에 참여한 분들께 캔들나이트 캠페인을 잊지말아달라는 뜻에서


기념으로 폴라로이드사진을 찍어드렸는데


이 마음이 잘 전달이되어 지구를 위한 작은 촛불하나.. 캔들나이트 캠페인을 잘 인식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화, 2010/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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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생명텃밭가꾸기’에 선정된 ‘쉼터, 소망지역아동센터’ 2곳의 현장방문을 다녀왔습니다.
심사위원님들과의 첫번째 방문.
조경사업을 하시는 권경익님과의 두번째 방문.

아직은 아무것도 없는 그냥 옥상.
식물은 있지만 정리가 안되어있고 뭐가 심어져있는지 모르는 1층.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두 곳.

무리한 조건 속에서도 더 좋은 텃밭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초록숨통을 틔워주기위해 다들 꼼꼼히 체크해주셨습니다.
싱싱한 초록 텃밭을 통해 도시농업의 활성화는 물론이며,
아이 어른 나뉠것없이 더 깨끗하고 더 푸르고 더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수, 2010/08/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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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일째 릴레이 단식 참가 소감

이대식 철도노조대전지방 본부장

우리들의 세금을 강바닥에 처박는 현장에서 금강을 바라보니 진짜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루 릴레이단식이 4대강사업을 막는데 힘이 될까?’ 생각도 들었지만 같이하는 출발이라 생각합니다.
이 미친 짓을 조합원들과 함께 어떻게 막아낼까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날입니다.

짧은 시간, 금강변 단식장에서 여주 이포보와 함안보 타워크레인에서 농성하시는 분들을 생각해 봅니다. 무더위와 공권력을 이겨내고 투쟁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제는 태풍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생명과 환경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 중단을 위한 동지들의 목숨을 건 투혼에 우리가 함께 태풍처럼 떨쳐 일어나 외쳐야할 차례입니다.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사업 즉각 중단하라!”

화, 2010/08/1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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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선원에 ‘금강정비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릴레이 단식이 벌써 41일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일
남재영 회원님이 대표로 계신 대전충남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대전노회통일 및 사회위원회 등은 이날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앞에서 4대강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릴레이 단식기도회를 시작하셨습니다.

이포보와 함안보 현장에서는 환경운동연합 활동가 5명이 ’4대강 저지’에 목숨을 걸고 콘크리트 보위에서 벌써 14일째 현장액션을 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찜통같은 숨이 콱 막히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힘겹게 싸우는 분들이 있음을 잊지말아주세요.
장소는 다르지만 모두 더 늦기전에 4대강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힘겨운 싸움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지지와 참여를 요청드립니다.

목, 2010/08/0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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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푸름이 환경기자단은 장평보 유원지에서 물고기탐사를 진행했다.
서구 괴곡동을 지나 흑석리로 향하는 방향에 있는 장평보 유원지는
대둔산 발원지에서 월평공원으로 흘러들어가는 갑천의 중간지점이다.
이 곳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모둠을 이루어 다양한 물고기를 채집하였다.
피라미가 많이 채집되었으며 종개와 모래무지도 볼 수 있었는데 이인복 하천해설가 선생님께서
이름과 특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피라미 해부를 통해 물고기의 구조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이 외에도 함께 물수제비 뜨고 물장구도 하며 눈부시게 쏟아지는 햇살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목, 2010/07/29-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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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새 제비와 비슷한 칼새의 많은 수가 번식중이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