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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환경정책 의사 결정직 여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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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환경정책 의사 결정직 여성 없어

익명 (미확인) | 월, 2015/11/16- 17:19
베이징+20, 우리 사회 얼마나 달라졌나 ⑤여성과 환경

환경정책 의사 결정직 여성 없어

[2015-03-04]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우리나라 환경운동에는 여성들의 참여가 돋보이지만 환경정책 결정자 중엔 여성들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은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한국YWCA연합회, 여성환경연대 등 환경단체 회원들이 지난 2013년 8월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 폐수 무단 방류 규탄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최근 몇 해 동안 환경 문제는 우리 삶과 직결되는 위기로 다가왔다. 일본에서 지난 2011년 3월 11일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최근 공개된 아사히신문과 후쿠시마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주민의 70% 이상이 여전히 방사능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국내도 원전 문제가 계속 지적되면서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식품 오염, 임신 시 받을 영향 등에 대해 우려가 높다.

여성과 환경은 떼어놓을 수 없다. 베이징행동강령 중 ‘여성과 환경’이 포함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앞서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채택한 ‘리우선언’과 ‘의제21’의 영향이 컸다. 리우선언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환경관리와 관련된 의사 결정에 여성의 완전한 참여가 관건이라고 명시하고, 의제21은 24장에서 각국 정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생태계 관리 및 환경정책 과정에 여성들이 참여해 환경정책이 여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사회의 모든 측면에서 성평등 실현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해야 한다는 게 목표다.

특히 베이징행동강령과 의제21의 24장은 여성과 환경은 공통적으로 천연자원의 악화가 여성의 무보수 노동을 증가시키고 소득 활동에서 밀어내는 결과를 가져와 환경오염이 여성과 어린이에게 더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의정부 시절 이런 세계적 추세에 따라 ‘새천년 국가환경 비전’ 수립 및 지속가능한 발전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설치하고 2007년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을 제정했다. 유엔 권고에 따라 적극적으로 ‘의제21’의 실천계획 수립 및 이행 평가를 위해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PCSD)를 설치했다. 이 위원회는 참여정부까지 지속 발전돼 ‘지속가능발전법’으로 제정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다음엔 기존에 있던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환경부 소속으로 축소 개편하고 대체로 ‘저탄소 녹색성장비전’과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을 제정했다. 녹색성장을 국정 운영 키워드로 강조했지만 현장의 시민단체들은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개발보다는 원전 확대, 4대강 사업 등의 사업에 치중된 개발 정책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 정부인 박근혜 정부는 국정 키워드의 하나로 ‘환경복지’를 들고 고품위 삶을 보장하는 국민행복형 환경복지, 후손들도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 미래형 환경복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산형 환경복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방점은 복지에 있고, 지나치게 투자와 경기 활성화를 강조하면서 성장 국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문제는 보통 에너지 자원을 어떻게 쓸 것인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명박 정부 때 에너지정책은 화석연료를 줄이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높여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으나 대기업 중심의 지원으로 비판받았고 원전 확대 정책도 후쿠시마 사태 이후 국민 불안감이 커져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의 범위에 에너지를 포함해 스마트 그리드를 추진하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어 보인다. 되레 원전 노후화로 안전문제, 송전탑 건설 등의 문제로 에너지정책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민단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갈등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의 각종 환경 에너지 정책을 살펴보면 여성에 대한 성별 고려는 거의 없다. 1990년대 중반부터 세계는 여성환경정책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나 우리는 여전히 여성에 대해 아토피, 수돗물, 새집증후군 등 생활환경과 관련하여 산발적으로 여성을 고려할 뿐 여성 환경 문제를 다루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는 시도는 보이지 않는다.

결국 여성은 환경정책에 있어 소비자로만 존재하는 현실이다. 기존의 환경 및 지속가능 발전 관련 정책 결정 과정의 여성 참여가 매우 저조하다. 녹색성장위원회는 2014년 10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당연직 위원 16명과 민간위촉 위원 20명 등 총 38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연직 위원 중 여성은 여성가족부 장관 한 명뿐이고 민간 위원 20명 중 4명, 전체 38명 중 여성은 총 5명(13%)에 불과하다.

또 2017년까지 정부부처 4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2012년 40개 부처 일반직의 4급 이상인 여성은 9.3%에 불과하다. 각 정책 의사결정직에 여성이 태부족한 현실이다. 환경 분야도 다르지 않아 환경부의 정무직에는 여성이 아예 없고, 일반직 1959명 중 여성은 677명으로 34.6%, 별정직은 5명 중 여성은 1명뿐이다.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원전안전특위 위원장은 “방사능에 취약한 계층은 아이들과 여성이다. 1차 피해자는 아이들이고 그 다음은 여성들”이라며 “예를 들면 식품 방사능 오염 문제나 노후 원전 폐쇄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젊은 엄마들이고 가장 민감한 계층도 여성들이다. 여론조사를 해봐도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60.8%가 원전 폐쇄를 원한다고 나왔는데 특히 30~40대 여성은 70~80% 이상이 원전을 반대한다. 한국의 탈핵운동, 방사능 감시 운동의 주축은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정책국장은 “여성이 환경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들어가면 여성들이 관심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제들이 많이 반영될 것”이라며 “건강이나 먹을거리, 삶의 안전, 탈핵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고, 밀양 할머니들도 여성들이지 않나. 여성들이 삶을 안전하게 지키고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걸 중시한다는 면에서 정책 결정자에 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5 여성신문의 약속 ‘함께 돌보는 사회’, 무단전재 배포금지>

1329호 [사회] (2015-03-04)
엄수아 / 여성신문 기자 ([email protected])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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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egal.un.org/avl/ha/dunche/dunche.html

안녕하세요! 환경운동연합 국제연대팀 노현지 인턴 입니다.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유엔환경회의에 대해 함께 알아볼 텐데요, 오늘은 그 첫시간으로  국제환경회의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살펴 보겠습니다!

[유엔환경회의 교실]

1교시, 푸른지구를 위한 세계의 약속

[caption id="attachment_162081" align="aligncenter" width="640"]22881814432_a9929bdc8b_z ©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caption] 공장, 자동차,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탄소들.. 사라져가는 숲.. 뜨거워지는 지구.. 자원을 위해 파괴 되는 삶의 터전들..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 멸종되어가는 동식물들..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이런 환경문제들은 18세기중반 산업화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대기오염에 대응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20세기 말부터 전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제지하는 움직임이 지속되었지만 개발은 이미 사람들의 삶에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 도리어 가속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최종 위에는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Human Environmnet, UNCHE)을 시작으로 진행된 유엔 주도의 국제회의를 정리한 표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62041" align="aligncenter" width="567"]http://legal.un.org/avl/ha/dunche/dunche.html 출처: http://legal.un.org/avl/ha/dunche/dunche.html[/caption]  

•국제환경회의의 시작

1972년 6월 5일 113개국 대표들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유엔인간환경회의에 모여 “오직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 슬로건 아래 환경문제 대응원칙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 (Declaration of the UN Conference on the Human Environment)을 읽었습니다. 이로써 국제적 움직임의 개막이 열렸습니다. 이런 적극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동년 말에는 유엔환경계획(UN Environmental Programme, UNEP)을 설립해 선언문의 이행을 체계적으로 촉진하였습니다. 중요 선언문 내용을 잠시 살펴볼까요?  

“…Conversely, through fuller knowledge and wiser action, we can achieve for ourselves and our posterity a better life in an environment more in keeping with human needs and hopes …"

“To defend and improve the human environment for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s has become an imperative goal for mankind.”

  현재와 미래 세대를 모두 고려한 행동이 중요하다고 명확히 명시해 놓았네요. 이런 개념들이 추후의 지속가능개발로 발전되어 밀레니엄개발목표 (Millenium Development Goals, MDG)와 지속가능개발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의 같은 형태로 이어졌는데요.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지속가능개발? 발전?

지속가능개발, 지속가능발전, 지속가능경영. 요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분야를 막론하고 논의되고 있는데요, 대체 이 “지속가능함”이 무엇이고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요? Sustainable Development은 한글로 '지속가능개발' 혹은 '지속가능발전'이라고 사용되고 있는데요. Development의 ‘개발’, ‘발전’ 두 가지 의미 중 개발을 넘어선다는 의미에서 ‘발전’으로 자주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트에서는 국제회의의 중립적 의미를 더 살려 ‘개발’로 사용하겠습니다! 지속가능개발은 경제발전과 환경 보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등장한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 재활용품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상품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개발은 1983년 유엔 사무총장이 환경과 개발의 공존에 대한 논의를 확장시키기 위해 설립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세계 위원회’(World Commission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WCED)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이 위원회는 1987년에 “우리 공동의 미래” (Our Common Future)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지속가능개발(Sustainable Development)은 ‘미래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개발'이라 정의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의 이행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62042" align="aligncenter" width="276"]출처: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36250681 출처: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36250681[/caption]

보고서에서 Agenda 21으로

위원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포함된 여러 권고들에 따라 ‘의제21’(Agenda 21)이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Rio Earth Summit)에서 채택되었습니다. 의제 21은 지구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되어 대기오염, 수질 오염, 사막화 방지와 같이 순수한 환경문제뿐 아니라 빈곤, 인구밀집, 국제 경제와 같은 분야까지 폭 넓게 포함하여 여성, 노동자, 기업, 비영리기구와 같은 여러 행위자들의 적극적인 이행을 권고했습니다. 더 나아가 1992년에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UN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UNCBD)과 유엔기후변화협약(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UNFCCC) 채택, 1994년에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UNCCD)을 채택하며 국제 환경 회의는 분야별로 전문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162043" align="aligncenter" width="312"]출처: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36282594 출처: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36282594[/caption]  

지속가능개발에 대한 논의

지속가능개발에 대한 논의는 오늘까지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997년의 유엔환경개발회의+5 (Earth Summit+5)와 2002년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한 세계정상회의 (World Summit on Sustainable Development)와 같이 의제21의 평가 및 이행 촉구를 위한 국제회의가 그  예입니다. 그 외의 국제회의에서도 지속가능발전의 원칙이 내제되어 꾸준히 진행되어왔습니다. 그 예시로는 두 번째 유엔인간거주 관련회의(이스탄불, 1996), 군소도서국 개발 총회(뉴욕, 1999), 새천년개발목표(뉴욕, 2000), 지속가능개발목표(뉴욕, 2015) 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개발계획(UN Development Programme, UNDP),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 유엔공업개발기구(UN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 UNIDO), 유엔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FAO), 유엔 인간정주계획(UN Human Settlements Programme, UN-HABITAT),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UNESCO), 국제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 등의 다양한 유엔기구에서도 환경과 지속가능개발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톡홀름 회의부터 지속가능개발목표까지 국제 환경회의에 대해 폭넓게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시간부터는 1992년 Rio Earth Summit에서 채택된 유엔생물다양성협약, 유엔기후변화협약, 그리고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의 논의과정과 쟁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http://www.un.org/en/globalissues/environment/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1948&cid=46627&categoryId=46627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71953&cid=46627&categoryId=46627  
글: 환경운동연합 국제연대팀 노현지 인턴
 
목, 2016/06/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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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 각 언론사 복지담당 및 사회부, 정치부 및 사진 기자

발신 :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 (사무국장 구창우 010-8747-1275)

제목 : [취재요청]’국민의 노후를 불안하게 만든 19대 국회의원 명단 및 20대 총선 공적연금강화 정책협약 요구안 발표’

날짜 : 2016. 3. 15.(수)

취 재 요 청

‘국민의 노후를 불안하게 만든 19대 국회의원 명단 및 20대 총선 공적연금강화 정책협약 요구안 발표’기자회견

2016년 3월 16일(수) 오전 11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

  1. 노후빈곤해소 및 공적연금강화를 목표로 306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공적연금강화 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은 3월 16일(수) 오전 11시 참여연대 지하 1층 느티나무홀에서 ‘국민의 노후를 불안하게 만든 19대 국회의원 명단 및 20대 총선 공적연금강화 정책협약 요구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2. 현재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9.6%로 OECD 국가 중에서 압도적으로 1위이며, 노인소득 불평등도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것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취약한 데에서 비롯한 결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적연금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지난 19대 국회는 오히려 기초연금 공약 파기, 공무원연금 개악, ‘노인빈곤해소와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사회적 기구’ 무력화 등 공적연금을 후퇴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의 노후는 더욱 불안해지고, 노후가 불안해진 국민들은 아이들을 낳지 않고 돈을 쓰지 않아 경기가 돌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선거시기마다 기초연금, 국민연금을 강화하겠다고 표를 구걸하고 막상 선거가 끝나면 나 몰라라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3. 이에 연금행동은 공적연금의 급여수준을 올리고 수급대상자를 확대하는 데 반대하거나 무분별한 수익 추구로 국민연금기금을 위험에 빠뜨리게 할 국민연금 기금운용공사 설립을 주도한 의원들을 ‘국민의 노후를 불안하게 만든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금행동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향후에 국민의 노후를 불안하게 만든 국회의원들이 다시 국회의원이 되거나 정부 요직을 맡는 일이 없도록 단호하게 심판해 갈 것입니다.

  4. 한편 연금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대 총선을 맞이하여 ‘노후빈곤해소와 적정소득보장을 위한 공적연금강화 정책협약’ 요구안도 발표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들과 정책협약을 맺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국민의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공적연금을 강화하는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감시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을 벌여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이에 동의하지 않는 정당들 역시 준엄하게 심판해 나갈 것입니다.

  5. 이번 ‘국민의 노후를 불안하게 만든 19대 국회의원 명단 및 20대 총선 공적연금강화 정책협약 요구안 발표’ 연금행동 기자회견에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협조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주요순서>

  1. 참가자 소개

  2. 여는 말

  3. 주요단체 대표발언

  5. 국민의 노후를 불안하게 만든 19대 국회의원 명단 발표

  6. 20대 총선 공적연금강화 정책협약 요구안 발표

  7. 기자회견문 낭독

  8. 질의응답

 

화, 2016/03/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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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남들은 모른다 생리대 ‘설움’

박주연 기자

ㆍ한팩에 1만원 ‘훌쩍’ 생계도 버거운 나에게 ‘그날’은 고통입니다.
ㆍ유한킴벌리 ‘가격 인상’ 발표 그후…식지 않는 ‘거품’ 논란
ㆍ싼 제품만…피부 짓무르기 일쑤

저소득층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화면. 이지앤모어 제공

저소득층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화면. 이지앤모어 제공

윤아(14·가명)는 중학교 2학년이다. 서울의 17평형 임대아파트에서 엄마와 단둘이 산다. 엄마는 5년 전 아빠와 이혼한 뒤 화장품 영업, 식당일 등을 하며 홀로 윤아를 키웠다. 지금은 실직 상태다. 6개월째 일거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년마다 재계약하는 임대아파트의 임대료와 관리비도 계속 밀리고 있다. 생활고 때문에 아파트를 담보로 은행에 2000만원의 빚도 지고 있다.

윤아는 첫 생리를 초등학교 6학년 때 했다. 엄마가 사준 생리대 한 통이 이틀 만에 없어졌다. 처음엔 생리혈이 살짝만 묻어도 생리대를 교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생리혈이 흘러 옷에 묻을 정도가 아니면 찜찜해도 꾹 참다가 교체한다. 흠뻑 젖은 생리대 위에 두루마리 휴지를 여러 겹 얹어 버티기도 한다.

윤아의 이런 태도변화는 어느 날 엄마와 대형 마트에 갔다가 생리대값이 매우 비싸다는 것을 확인한 뒤부터다. 생리대 매대 앞에서 한참을 서성거리던 엄마는 ‘1+1 행사’가 없는 것을 보고 몹시 실망하는 눈치였다. 윤아는 엄마한테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엄마가 실직 상태인 요즘엔 집에 생리대가 떨어져도 말하기 쉽지 않다.

일러스트 | 김상민 기자

일러스트 | 김상민 기자

윤아는 “친구들이 고급 생리대를 가방에 넉넉하게 갖고 다니면서 거리낌 없이 쓰는 것을 보고 빈부 격차를 느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송정씨(52·가명)는 10년 전 남편과 이혼한 후 홀로 남매를 키웠다. 남편의 상황도 좋지 않아 양육비 지원은 꿈도 못 꿨다. 아이들과 먹고살기 위해 박씨는 파출부, 건물 청소부 등 닥치는 대로 일했다. 어느덧 아들은 대학생, 딸은 중1이 되었다. 7년 전 입주한 서울의 13평형 임대아파트가 세 식구의 보금자리다. 박씨는 8개월 기간제 근로자로 공원환경 업무를 맡고 있다. 한 달 수입은 160만원. 박씨는 “아파트 임대료 24만원과 관리비 12만원, 은행 대출이자 15만원, 아이들 교재비와 교통비, 휴대폰 요금 등을 내고 나면 수중에 남는 돈은 40만원이 전부”라고 말했다. 세 식구가 살기에 턱없이 부족한 돈이다. 당연히 빚도 늘었다. 박씨는 “너무 힘들어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눈에 밟혀 내 맘대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박씨의 사춘기 딸은 예민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학교 친구들에게 가난을 들키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박씨는 “딸에게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가장 싼 생리대를 사주면서 ‘아껴 쓰라’고 잔소리하는 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싼 생리대는 보푸라기가 금세 일고, 그걸 착용한 딸의 피부도 하루만 지나면 빨개지고 짓무르지만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웬만한 가정에선 생리대를 구입할 때 생리 기간별로 달라지는 출혈량에 맞추기 위해 슬림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를 따로 사지만 박씨네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그래서 딸이 잠자리에 들 때는 중형 생리대를 2개 붙여 대도록 한다. 박씨는 “딸이 갑자기 생리를 하는 날은 어쩔 수 없이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생리대를 구입하는데, 32~36개입 한 통에 대부분 1만원이 훌쩍 넘어 더욱 버겁다”고 토로했다.

일회용 생리대의 높은 가격에 한숨짓는 여성이 적지 않다. 비단 저소득층만의 얘기가 아니다. 평균 연봉을 받는 직장 여성들도 생리대를 구매할 때마다 비싸다고 느끼기는 마찬가지다. 피와 살이 되는 식료품도 아니고 한두 시간 쓴 후 쓰레기가 되는 물건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서울 공덕동의 한 대형마트 생리대 코너에서 만난 직장인 김영혜씨(38)는 “사회주의적 발상일 순 있지만, 국민의 절반인 여성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누구나 40년 정도 생리대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걸 왜 전적으로 개인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지 부당하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다”고 말했다.

국내 생리대 시장 규모는 4000억원대에 달한다.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유한킴벌리가 지난달 23일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불거진 생리대값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여성의 문제를 넘어 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비싼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휴지나 깔창으로 대신한다는 등의 사연이 이어지면서 들끓는 여론은 식을 줄 모른다. 업계 1위 업체가 생리대값을 인상하면 나머지 기업들도 줄줄이 가격을 올릴 게 뻔하다.

유한킴벌리는 결국 신제품인 ‘좋은 느낌 매직쿠션’만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7.5% 올리고 나머지 제품은 종전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영일 유한킴벌리 홍보부장은 “매직쿠션의 경우 프리미엄 소재와 새로운 흡수기술 적용 등으로 원가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나머지 제품의 경우에도 가격 현실화가 안돼 이번에 반영하려 했지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치 않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2013년에도 생리대값을 14% 올린 바 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 분석 결과만 봐도 일회용 생리대값의 고공행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2010년 이후 생리대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를 크게 웃돈다. 2010년부터 올 4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10.6% 상승한 반면 생리대 품목은 25.6%나 인상됐다. 반면 생리대 재료인 펄프와 부직포의 수입물가지수는 2010년보다 각각 29.6%, 7.6%(2016년 4월 현재) 하락했다. 2004년부터 생리대의 부가세 10%가 면제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는 면세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가격 인상이 지속돼온 것은 소수 기업이 시장을 독과점하기 때문으로, 정부의 실질적 감시가 가능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1일 서울 이마트 여의도점에서 생리대 가격을 조사한 결과 유한킴벌리의 ‘화이트 시크릿 슬림 일반 중형(36개입)’과 ‘좋은느낌 울트라 날개 중형(36개입)’은 각각 9600원과 9870원, LG생활건강 ‘바디피트 볼록맞춤 울트라 날개 중형(32개입)’은 9800원, P&G의 ‘위스퍼 보송보송 울트라 중형(36개입)’은 8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화이트는 개당 267원, 좋은느낌은 274원, 바디피트는 306원, 위스퍼는 236원이란 뜻이다.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선 당연히 이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 소재 롯데슈퍼마켓에선 ‘화이트 시크릿 슬림 일반 중형(36개입)’ 1만1550원, ‘좋은느낌 울트라날개 중형(36개입)’ 1만1880원, ‘위스퍼 보송보송날개중형(36개입)’ 9900원이었다. 개당 각각 320원, 330원, 275원이다. GS 편의점 여의도자이점에선 ‘화이트 시크릿홀 중형(4개입)’을 1700원, ‘좋은느낌 울트라 날개 중형(18개입)’을 7900원에 팔고 있다. 낱개로 치면 각각 425원, 439원인 셈이다. 보통 생리 주기(5일)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2시간마다 생리대를 교체한다고 가정하면 40개 정도를 사용하므로 편의점에서 구매 시 매월 1만7000원 이상 드는 셈이다.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최하니씨(23)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시혜적 차원이 아니라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모든 여성이 저렴한 가격으로 생리대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생리대 가격 논란은 한국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생리대 문제를 ‘여성의 기본권’으로 인식해 국가 차원에서 생리대 구매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면세 요구도 잇따르고 있다. 그 결과 미국 뉴욕주는 지난달 25일 생리대, 탐폰 등 여성의 생리 관련 제품들에 부과된 4%의 주(州) 판매세와 약 5%의 지방세를 모두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뉴욕시 의회는 공립학교와 노숙인쉼터, 교정시설 등에 있는 여학생, 여성들에게 생리대를 무료로 제공하는 법을 발의했다. 캐나다도 지난해 여성 위생용품에 대한 소비세 5%를 폐지했다. 한국은 2004년 부가세 면제에 이어 2005년 부가세 완전 면제(영세율) 적용을 위한 개정안이 여야 의원들에 의해 추진됐으나 좌절됐다.

정슬아 한국여성민우회 건강팀장은 “기업이 생리대의 생산원가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 인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여성 개인들이 온전히 지는 것은 문제”라며 “정부는 계속되는 가격 인상에 대한 정책적 고민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경아 교수는 “생리대는 공공재적 성격을 띤다. 무엇보다 10대 소녀들은 생리대 부족으로 학업이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건강과 미래의 모성까지 해칠 수 있으므로 우선 저소득층 소녀를 중심으로라도 일회용 생리대 무상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대 국회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8일 국회에서는 일회용 생리대 실태 파악과 제도 개선 대책 수립을 위한 집담회가 열린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전 과정에서 세금 때문에 가격 인상을 거론하는 일이 없도록 영세율을 적용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하고 생산과 유통 과정의 거품은 없는지도 감시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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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7/0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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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도  살리고, 지구별도  건강하게 하는 휴가철 Tip!

여성환경연대가 오랫동안 연재했던 샘터에 실렸던 2편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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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샘터 2012년 7월에 실린 원고입니다.

 

설레는 여름, 발암물질 없는 휴가 떠나볼까요?

                                                                                                              – 이선임(여성환경연대 교육활동가)

플라스틱으로 대표되는 합성화학제품들은 가볍고, 깨지지 않고, 쉽게 녹슬지도 않으며 외관상 아름답고, 사용 후 폐기 처분도 용이하다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리함’의 매력으로 그 수와 종류가 나날이 늘어나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여 종의 화학물질들이 지구상에 펴져 있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발암성에 대한 검토를 마친 물질은 1000여 종에 불과한 상황인 걸 아시는지요. 자연 상태의 화학물질과 달리 인공적으로 합성된 화학물질들이 우리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비만이나 알레르기 질환 등 각종 생활습관병에서 암까지 참으로 위협적인 수준입니다. 특히 발암성이 있거나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는 대표적인 물질들은 노출 시 농도와 빈도에 따라 긴 시간동안(만성) 또는 단기간(급성)에 다양하게 작용하여 원인규명의 어려움이 많음을 늘 염두 하여 “미리조심” 해야 합니다.

여름철이면 뜨거운 열기와 함께 합성화학제품들이 품어내는 독성이 만만치 않습니다.

집을 떠나 먼 곳으로 가는 여행을 준비하면서 챙기는 물품들과 먹게 되는 음식들은 평소와는 달리 지구 생태계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일 때가 많습니다. 친환경 휴가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매연이 가득한 도로를 벗어나자.

굳이 먼 곳이 아니어도 나무와 풀과 흙이 있는 곳으로, 대자연의 품으로, 혹은 눈부신 햇살이 있는 옥상에서 쉼을 취하시는 것도 독성물질을 날려버리는 기회가 된답니다. 아무 곳으로도 떠나지 않으신다면, 집안을 화초와 참숯을 이용해서 공기청정효과로 싱그럽게 누려보세요.

2. 편리한 휴가용품은 안전한 용품으로 준비하자.

비치백, 비치볼, 튜브 등 물놀이 용품에는 PVC 재질이 많이 함유되어 입과 피부를 통해 흡수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구입시 되도록 ‘프탈레이트 FREE’, ‘NON-PHTHALATE를 확인하고 특히 아이들의 입에 흡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주세요. 플라스틱 장난감이 아니어도 좋답니다. 자연의 산물인 조약돌, 흙, 부러진 나뭇가지 등으로 종이배를 접어서 아이들은 즐겁게 놀 수 있습니다.

 3. 천연모기퇴치제를 준비하자.

뿌리는 모기약에 퍼메트린(permethrin),사이퍼메트린은 암을 일으킬 수있고 내분비계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물질입니다. 또한 모기기피제에는 디에칠톨루아미드(DEET)를 조심해야 합니다. DEET-FREE 제품을 선택하거나 사용제한 연령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운치있는 모기장을 준비하고거나 천연 모기퇴치제를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4. 차 속에 발암물질 NO

차량 내에 합성수지 시트나, 천연가죽 시트, 차량 내부 등에서도 브롬화난연제,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독성물질이 계속해서 나오므로 자주 환기시키고 아이들의 피부가 바로 닿지 않도록 천 시트를 씌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휴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세요. 최소한의 간단한 짐을 꾸리게 된답니다. 몸과 마음도 가볍게 짐도 간결하게.

 5. 가벼운 악세사리는 재질을 확인하자.

시원한 악세사리로 한껏 멋을 내어도 좋은 여름입니다. 하지만 장신구 속에 숨어있는 납과 중금속의 영향은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금속 악세사리는 제질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니면 몸과 마음이 쉬고 싶은 휴가철엔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는 자연인이 되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6. 먹을거리는 간결한 아이템으로 준비하자.

식사메뉴를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다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리는 간단한 요리로 준비하면 재료의 탄소발자국도 줄이고, 설거지할 때 노닐페놀이 함유된 합성세제의 사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중에는 고온의 기름에서 조리 할 때 생기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가 있는데, 전분이 많은 식품(감자 등)을 고온에서 요리할 때에는 전분을 물로 헹군 뒤 요리하는 것이 좋으며, 간단하게 쪄서 요리하는 방법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통조림 캔에서 유출되는 환경호르몬 물질 비스페놀A가 염려된다면, 비스페놀 FREE제품을 찾아 선택하시고, 제조 연월일을 확인하여 제조일이 구입일과 되도록 가까운 제품을 고르세요.

여행가는 그 곳에서 장보기를 해도 좋습니다. 가벼운 플라스틱 용기나 1회용 비닐을 준비하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안전성이 확인된 스테인레스(27종,18-8 )용기들을 준비하여 현지(휴가지)의 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농산물을 이용해보세요. 영양도 맛도 훨씬 좋답니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윤리적 휴가, 공정여행을 즐겨요.

7. 개인 위생용품은 미리 점검하자.

손소독제에 들어있는 환경호르몬인 트리클로산은 지방조직에 농축되는 특성으로 갑상성 호르몬과 간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무분별한 항균제품 남용은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물과 비누로만 씻어도 충분하답니다.

물티슈에는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C)이라는 항균 기능성 화학방부제가 들어있어 일정 기준이 넘으면 피부화상이나 세포막 손상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랍니다. 조금 귀찮은 일이지만 마른 면 손수건을 여러 장 준비해서 다니다가 필요할 때 물에 적셔서 사용하고, 모아서 삶아 또 사용하면 건강하게 몸도 지키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답니다.

썬 크림을 사용할 때는 화학적 차단보다는 물리적 차단제 성분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성분) 비타민 A 유도체(레티닐팔미테이트)가 들어간 차단제는 피부종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실험보고가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자외선 차단효과는 SPF 30 이상에서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으니 자주 발라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자외선에 특별히 취약합니다. 오히려 양산이나 옷 등을 이용하여 햇빛을 가려주세요. 챙이 큰 모자와 UV 차단 썬글라스 등을 준비한다면 썬 크림 없이도 여름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8. 전자파

휴대폰 전자파가 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전자파는 어릴수록, 가까이 할수록, 통화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이 노출됩니다. 용건만 간단히 통화하고, 핸드폰을 몸에 지니는 것보다 가방 등에 넣어서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휴가철만이라도 잠시 꺼두면 뇌도 휴식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품에서는 전자게임기도 잠시 잊어주세요.

사실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습관들이지만 마음먹기 쉽지 않다면 이번 휴가철을 맞아 며칠만이라도 발암물질 없이 유유자적한 휴가를 즐겨보세요. 합성화학 독성에 찌든 소중한 나의 몸에게 휴식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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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샘터 2014년 7월호에 실린 원고입니다.

 

 7월의 물건: 물놀이 용품

                                                               -있슈(여성환경연대 활동가)

 

장마 걷힌 땅 위로 아지랑이 피어나는 뜨거운 계절, 더위를 피해 녹음 짙은 산으로, 시원한 강으로, 탁 트인 바다로 떠나는 휴가철이 바야흐로 다가왔다. 이 때쯤이면 야외 풀장이나 해변에서 온가족이 보낼 시간을 준비하며 물놀이 용품을 찾는다. 그런데 자외선 차단 기능의 수영복, 물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기저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모양의 물놀이 장난감, 그늘막 달린 튜브 등 시선이 멈춰지는 기발한 물건들은 늘어섰는데, 어떤 것이 괜찮은지 고르기 쉽지 않다. 없으면 맹물보다도 더 심심하고, 있으면 약방의 감초보다 톡톡한 재미를 제공하는 물놀이 용품. 건강하고 지혜롭게 선택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안전성을 자랑하는 물놀이 용품? 찬찬이 알아보자.

명절을 제외하고 1년 중 많은 인구가 이동하는 휴가를 앞두고, 얼마 전 겪었던 큰 사고의 영향 때문인지 최근 구명 조끼 등 구명 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재난,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사람들의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피서지에서 주목받을 만큼 아무리 멋져 보이는 보트나 튜브라고 해도, 기준에 못 미치는 부력이나 꼼꼼하지 않은 봉제는 말짱 꽝이다. 물놀이 용품의 생명이 안전성이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도너츠 모양의 튜브나 보트, 볼, 덩치 큰 돌고래튜브는 물 속에서 사람의 체중과 힘을 받칠 정도로 부력을 유지해야한다. 그래서 판매 광고에서, 튼튼하고 견고하게 제작되어 안전을 입증받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강조한다.

그러나 과거 2009년 중국에서 수입한 물놀이 용품에서 DEHP(디에틸핵실프탈레이트)가 기준치보다 100-210배나 검출되어 이슈가 된 일 있었다. DEHP는 프탈레이트 계통의 인공화학물질로, 딱딱한 플라스틱을 말랑하게 하는데 사용된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문구류,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에 광범위하게 쓰이지만, 인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유럽에서는 그 양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제품이 견고하고 부력 기준에 맞으면 안전성이 충족될 줄 알았는데,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는가도 ‘안전’의 중요한 기준인 것이다.

바닷가 야외 수영장으로 떠나지 않아도, 언제든 욕조에 물을 받아 띄워 가지고 노는 오리, 거북이 같은 장난감도 인기 있는 물놀이 용품이다. 아이들은 둥둥 떠다니는 인형을 만지작거리고, 때로는 신기한 듯 입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논다. 그러나 프탈레이트가 사용된 장난감을 어린이의 입이나 피부에 직접 접촉하면 체내에 축적되어 위험하지만, 모르는 사이 우리는 생활 속 유해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즐거운 물놀이에 앞서 안전한 선택

마트에 가보면 물놀이 용품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만큼,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색깔도 알록달록, 모양도 가지가지 진열되어 있는데, 상품 뒷면 공산품 품질표시를 읽어보면 “본 제품을 입에 넣거나 불면 몸에 해로울 수 있으니 공기 주입기를 사용하세요” “본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용출될 수 있으니, 입에 넣지 말 것” “입에 무는 마우스피스 외에 다른 부분은 인체에 유해한 가소제 등이 용출될 수 있으니 입에 넣거나 빨지 마십시오” 같은 주의사항이 표시되어 있다. 2009년 중국산 물놀이용품 유해물질 검출된 이후, 안전인증이 강화된 것이다.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할 수 있는 용품을 선택하는 방법은, 먼저 체중과 체격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한다. 체중에 못 미치는 제품의 사용은 적정 부력을 유지하지 못해 기상악화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2010년이 지나서 생산된 제품 중에 KC인증 마크(국가인증통합마크로 안전, 품질, 환경, 보건의 기준을 충족해야하며 유통·판매하고자 할 경우 반드시 제품에 표시돼야 한다.)를 확인한다. 2009년도에 생산된 일부 제품은 프탈레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리콜된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제품안전정보포탈(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제품의 재질이 ‘무독성’ PVC인지 확인한다.

강이나 바다에서는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주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물에 뜨는 어린이 장난감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1000ml 우유팩을 세로로 잘라 물에 띄우면 배가 되고, 페트병에 색종이나 구슬 같은 것을 넣고 뚜껑을 닫아 욕조에 띄워 사용해볼 수 있다.

무더운 휴가철 매년 피서지에서 전해오는 사건, 사고 소식이 이번 여름에는 들리지 않았으면, 일상에서 열심히 일하고 수고한 사람들이 가족들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쉼을 얻는 휴가가 되었으면 한다.

 

 

 

 

 

 

 

 

 

 

수, 2015/07/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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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각에서는 애초 목적을 고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노동당 서울시당은 지난달 논평을 통해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가든파이브라는 대형 상가를 지은 것은 이주 상가이기 때문이었다"면서 "노점으로 전락한 수많은 상인들을 다시 가든파이브로 불러들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실패했으니 팔겠다는 것은 이주상인들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는 '행정먹튀'"라고 비판했다.


아시아경제, 박철응, 2015-8-18

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81715265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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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5/08/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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