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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짚 이불삼아 겨우내 훌쩍 자라는 식탁 위의 보석 - 재래종 마늘

마른 짚 이불삼아 겨우내 훌쩍 자라는 식탁 위의 보석 - 재래종 마늘

익명 (미확인) | 금, 2015/11/13- 09:00
[토박이 씨앗 이야기]마른 짚 이불삼아겨우내 훌쩍 자라는식탁 위의 보석재래종 마늘작열하는 태양도, 극성이던 풀들도 어느덧 사라진 들판에 조용히 자리 잡는 마늘밭….가을걷이도 채 끝나기 전에 다시 파종이라 새삼스럽긴 하다.모든 걸 마치고 하려다가는 늦어지기 일쑤라 날짜를 정해두지 않으면 시린 손을 호호 불며 심어야 한다. 얼어 죽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마른 짚을 덮어 긴긴 겨울을 보내는 마늘밭은 흰 눈이 쌓여 이불이 된다. 마늘은 농부가 미처 마음의준비를 하기도 전에 빼꼼히 싹을 내민다. 덮인 짚을 벌려 보면어느새 길게 자라 있다.마늘은 지역에 따라 이름 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크게 나누면 따뜻한 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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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씨앗살림]냉이 이름만 들어도 향긋함이 물씬 풍기는 냉이. 이성임 부안산들바다공동체 생산자는 올해로 5년째 한살림에 냉이를 내오고 있습니다. 9월 말 첫 파종을 하는 냉이는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는 12월부터 3월까지 수확을 합니다. 봄철 자연적으로 흩뿌려진 씨앗들이 손으로 파종한 씨앗보다 잘 자라고, 수확량도 많다니, 참 기특하지요? 그러나 노지 냉이는 온도와 수분감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많은 데다 올 12월에는 비까지 많이 와 수확이 영 어려웠다고 합니다. 생산자들은 정월대보름이 지나고 수확량이 가장 많은 2월 중순부터 3월을 고대하고 있다고요. 이성임 생산자는 냉이를 데친 쭈꾸미나 사과, 양파와 함께 초무침으로.......
목, 2016/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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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씨앗살림]아욱맛도 영양도 가장 좋을 때라 모두들 ‘가을 아욱’이라 말하지만, 요샌 사시사철 아욱을 만납니다. 8년 전부터 한살림에 아욱을 공급해온 김상홍 청주연합회 생산자는종묘사에서 구입한 씨앗과 청주 청원공동체 홍진희 생산자에게 받은 토박이 아욱씨앗을 시범적으로 자가 채종하며 토박이씨앗살림을 시작했습니다. 꽃이 피고 씨가 달리면 들깨 털기 하듯 씨를 받아 손질한 뒤 파종하는 아욱. “종자 전쟁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씨를 확보 못 하면 앞으로 농사를 못 지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줄기가 연하고 잎이 부드러운 아욱은 장을 부드럽게 해주고,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습니다. .......
토, 2015/10/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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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씨앗 이야기]토박이씨앗살림새해에도 쭈욱~ 계속됩니다 / 괴산 우리씨앗농장 ‘석과불식(碩果不食).’ ‘씨과실은 먹지 않는다’는 뜻의 이 말은 얼마 전 작고하신 고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평생 마음에 품고 살았다는 것이 알려지며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종자회사에서 납품하는 몇몇 품종만을 받아서 재배하기에 씨과실, 또는 씨앗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 한살림에 ‘우리’ 농업의 ‘내일’을 위해 토박이씨앗 지킴이로 나선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괴산 우리씨앗농장입니다. 우리씨앗농장은 종자주권과 식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괴산생산자연합회와 5개 회원생협이 힘을 모아 만든 곳입니다. 쥐눈이콩, 연금팥, 황금차.......
수, 2016/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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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잡곡 이야기]발아미 한살림 백미와 발아삼색미로 갓 지은 밥 한살림 발아미는 우리 땅에서 유기재배한 현미, 찹쌀현미, 흑미를 발아시켜 만듭니다. 왕겨를 벗긴 유기농 현미, 찹쌀현미, 흑미에 적정온도, 수분을 유지시켜 2mm~5mm의 싹을 틔운 것입니다. 발아되는 과정에서 쌀의 겉껍질 즉 외피의 섬유질이 연화되어 백미보다 소화력이 높고 비타민,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지방효소 등 영양이 풍부해집니다. 발아미는 수분 함량을 15%를 최대한 유지하여 밥맛이 좋습니다. 씻지 않고 그대로 밥을 지어도 되는 쌀로, 별도로 물에 불리지 않아도 됩니다. 백미에 발아미 5~10%를 섞어 밥솥에 앉혀 끓인 후 뜸을 들입니다. 압력밥솥을 사.......
수, 2016/01/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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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씨앗살림]아주까리밤콩- 괴산잡곡 2015년산 아주까리밤콩을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본디 검정 색이지만 알곡이 여물면서 껍질이 벗겨지고 아주까리처럼 얼룩덜룩한 무늬가 생겨 이름 붙여진 아주까리밤콩. 주로 밥밑콩으로 쓰이지만, 콩자반이나 떡, 두부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가루를 내어 쓰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거두어 온 만큼 쓰임새도 참 다양하지요. 충남 괴산 감물흙사랑공동체는 작년 한 해 모두 열 농가가 아주까리밤콩을 갈무리하였습니다. 거름과 비료 없이 척박한 땅에서 우리 기후와 자연에 적응하며 생명을 이어왔기 때문에 너무 많은 거름을 주면 콩이 오히려 웃자라 수확량이 적어진다고 합니다. “작년 가을 날씨가.......
토, 2016/0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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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한 바퀴 돌아 뭇 생명이 깊은 잠에 빠져드는 한해의 마지막 달, 12월이네요. 우리의 주식인 벼와 함께 살고 있는 생명들 중 이번에는 한겨울에도 드문드문 눈에 띄는 사마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사마귀와 왕사마귀의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두 녀석 모두 몸길이가 제법 됩니다. 사마귀는 60~86mm, 왕사마귀는 70~95mm에 이릅니다. 녹색, 갈색을 띠는 몸 색깔과 삼각형의 머리 모양은 사마귀의 날카로운 인상을 만드는 데 한몫합니다. 로봇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행동양식도 그렇고요. 사마귀는 논생물 중에서도 특별한 사냥꾼으로 손꼽힙니다. 먹이를 포획할 때 이용하는 앞다리 덕분입니다. 마디마다 불과 4개의 가시만 있는.......
일, 2016/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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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논에 사는 논생물]닮았다고 헷갈리지 마세요 가는줄물방개와 물땅땅이 지난 7월, 논 생물을 조사하다가 가는줄물방개를 만났습니다. 순간 ‘어? 물땅땅이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가는줄물방개(사진 오른쪽)와 물땅땅이(사진 왼쪽)는 얼핏 보면 쌍둥이처럼 닮았거든요. 하지만 금세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엄연히 다른 이름, 다른 습성을 가진 생물인데 사람의 눈으로 멀찍이서 보아 그렇게 여겼나 해서요. 그래서 일부러 쭈그리고 앉아 가는줄물방개를 오랫동안 들여다보았습니다. 가는줄물방개는 몸 길이가 5mm 정도이고 딱지날개는 짙은 갈색입니다. 두 딱지날개가 만나는 가운데 선을 중심으로 짙은 세로 줄이 4~5개 정도 있.......
목, 2015/1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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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로 알아보는 농사이야기]덜 추운 대설 大雪 ,작은 설날 동지 冬至 도시농업에서 부활한 서울 강동의 논에서 아이들이 썰매를 탄다 소설의 추위는 대설이 지나면 조금 누그러든다. 소설, 대설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24절기가 중국 화북지방에서 유래하여 그 지역 기후에 맞춰 붙여진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선 그렇게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는다. 그런데 소설 지나 첫눈이 오더니 대설이 다 되는 시점에 큰 눈이 내렸다. 그러지 않아도 올겨울엔 눈이 많이 올 거라고 장담했는데 그 말대로 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진 않았지만, 비닐하우스가 무너질까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크다. 동짓날 날씨를 보면 좀 더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
월, 2015/1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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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씨앗 이야기]알싸하고 정겨운 매운맛고추 가을 풍경을 그림으로 그릴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멍석에 고추 말리는 모습이었다. 한때는 지붕에 말리는 고추를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런 모습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래도 고추는 채소작물 중 단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을 것이다. 식생활이 많이 변하고 있어도 해마다 준비하는 김장김치가 있고, 점점 매운맛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생산자 입장에서 보면 고추는 아주 중요한 농사로 일순위인 경우가 많다. 무작정 대량으로 심어 수확할 수 없기에, 소농가에서도 적당량을 심어 수확하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정량 소비가 되기 때문에 종자.......
금, 2015/1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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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씨앗살림]홍화나물 골다골증 등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홍화. 한살림은 지난해 해남 전병오 생산자가 노지에서 키운 유기농 홍화나물을 광주 지역물품으로 처음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9월말에서 10월 초 파종하고 12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수확하는데요. 추운 겨울에도 홍화가 푸른빛으로 지천에 자라고 있다고 하니 신기하지요? 홍화나물은 이런 겨울 추위를 이겨내면서 더 달고 맛있어집니다. 20년 동안 토종 홍화씨를 받아온 지인에게 씨를 얻어 토박이씨앗살림을 이어가고 있다는 전병오 생산자. 토종 홍화나물은 생명력이 강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진 칼슘 뿐 아니라 아연이 마늘의 2배 이상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고 합.......
수, 2015/12/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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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논에 사는 논생물]누워 있는 게 아니랍니다송장헤엄치개 송장헤엄치개는 물속에 사는 곤충 중에서도 헤엄을 잘 치는 종류로 송장헤엄치갯과에 속합니다. 잔털이 송송 난 튼실한 뒷다리를 노처럼 움직여 헤엄치며, 방향을 바꿀 때는 한쪽 다리만 사용합니다. 1.5센티미터를 넘지 않는 앙증맞은 크기이지만 만만하게 여기면 큰코다칩니다. 사납고 재빨라서 잘못 만지면 톡 쏘아 따끔할 수 있거든요. 헤엄치는 모습을 가만히 보면 날개 밑에 있는 공기막이 은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기막은 공기를 저장해 두는 곳으로, 송장헤엄치개는 공기막의 공기가 다 떨어지면 수면으로 올라와 다시 신선한 공기를 채우고 물속.......
월, 2015/1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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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씨앗 이야기]

이름만 듣고도 알 수 있어요

개골팥, 부채콩, 개세빠닥상추

 

 

이름은 그것을 듣는 사람에게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든다. 어떤 뜻에서 그런 이름을 지었는지 생각했던 것이 맞는 경우도 많

다. 그래서 이름짓기가 그토록 중요한가 보다. 

 

텃밭에서 빠질 수 없는 상추는 그 이름도 다양하다. ‘매꽃마을’이 불리는 과정에서 매꽂이, 매꼬지로 변하면서 이름 붙여진 ‘매꼬지상추’는 한여름까지도 꽃이 잘 피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는 상추다. 육종하는데 모본으로 쓰이는 상추이기도 하다. 그밖에 이름만으로 나를 확 당긴 것은 ‘개세빠닥(개의 혀)상추’였다. 모양은 그야말로 개의 혀처럼 길고 밋밋하다. 붉은빛을 띠는데 쓴맛이 조금 강한 상추다. 

 

콩은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재미있는 이름도 많다. ‘아주까리밤콩’, ‘선비잡이콩’, ‘오가피콩’, ‘쥐눈이콩’, ‘눈까메기콩’, ‘준저리콩’, ‘푸른독세기콩’, ‘푸르데콩’, ‘납떼기콩’ 등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다. 

 

그 중 ‘부채콩’은 이름과 모양이 딱 맞아떨어져 보는 사람에게 재미를 느끼게 한다. 메주콩 종류로 콩꼬투리가 맺힌 모양이 마치 부채처럼 끝 부분에 주렁주렁, 아니 다닥다닥 달린다.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사탕부케를 연상케 하는 모습니다. 

 

종류가 많기로는 팥도 빠지지 않는다. ‘그루팥’, ‘이팥’, ‘가래팥’, ‘앵두팥’, ‘두루팥’, ‘쉰날거리팥’ 등. 

 

비슷한 모양의 팥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도 한다. 흔히 ‘개골팥’으로 부르는 것을 ‘새대가리팥’, ‘색깔쟁이팥’, ‘재롱팥’, ‘갈가마귀팥’, ‘까치팥’ 등으로 바꿔 부른다. 개구리 등처럼 알록진 팥인데, 검은빛과 약간 붉은빛, 흰빛이 얼룩덜룩해서 붙여진 이름들이다. 

 

냉큼이라는 뜻의 ‘올’이 이름에 붙은 것들은 빨리 심거나 짧은 작기를 지닌 것들이다. ‘올조’, ‘올콩’, ‘올깨’, ‘올벼’ 등이 이에 해당한다. 얼마나 급하게 심어서 거두고 싶길래 ‘냉큼조’라고 이름 붙였을까 하며 혼자 웃기도 했다. 

 

사연도 많고, 정겨운 작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우리 농업의 근간을 이룰 토박이씨앗의 존재를 가슴팍에 자리매김

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글 박명의 솔뫼농장 생산자·세밀화 박혜영 한살림대전 조합원

 

 

 

  글을 쓴 박명의 생산자는 토박이씨앗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매 해 농사지은 농작물의 씨앗을 손수 갈무리하고 있습니다.

•  세밀화를 그린 박혜영 조합원은 따뜻한 느낌이 묻어나는 그림을 좋아하고, 한 아이를 키우며 대전에 살고 있습니다.

 

일, 2015/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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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새벽녘, 너른 들판에 나가면 이슬방울 담뿍 머금은 거미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보석보다도 영롱한 빛을 발하면서 볏논을 수놓은 거미줄. 수많은 거미류 중 이번에 소개하려는 녀석은 호랑거미랍니다. 파리, 메뚜기, 나비 등 작은 곤충부터 사마귀, 매미 등 큰 곤충까지 가리지 않는 먹보 호랑거미.이 녀석은 다른 거미들과 다른 방식으로 집을 만든답니다. 나뭇가지 사이사이나 풀숲 또는 처마 밑에 수직으로 대형 그물을 치고, 그 가운데 X자 모양의 흰색 띠를 만든 뒤 그 교차점에 거꾸로 매달려 지내요. 논에서는 벼 포기와 포기 사이에 주로 집을 짓고, 과수원에 들어가려면 통과의례처럼 이 녀석이 만들어 놓은 그물을 뚫고 지나가야 한답니다. 끈적한 것이 아주 질긴 거미줄이라 상당히 신경이 쓰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논에 사는 작은 친구입니다.

 

글 김경희 충남 예산 자연농회 생산자

 

금, 2015/12/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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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로알아보는농사이야기]따뜻한 입동(立冬), 추워야 하는 소설(小雪)밀이 싹을 틔워 자라고 있다한로 직후에 심은 밀과 보리가 상강 즈음해서 싹을 내밀고 입동의 따뜻한 기운에 좀 더 자라다 소설 추위를 맞으면 성장을 멈추고 겨울을 맞이한다. 올해는 한로가 지나 밀을 심었지만 상강이 지나도록 아침 기온이 10도가 넘고 한낮엔 초여름처럼 20도가 넘는 날씨가 지속되는 바람에 밀이웃자라고 말았다. 웃자란 밀은 겨울 추위에 얼어 죽을 수 있으니 위를 잘라주던가 아니면 발로 밑동을 밟아주어 흙에 뿌리가 잘 활착하도록 해준다. 말하자면 봄에 해야 할 보리밟기를 미리 해주는 셈이다.그런데 상강 지나 10월 말에 서리가 내렸음에도 불.......
목, 2015/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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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씨앗살림]세발나물세발나물은 바닷가나 염전 주변 등 소금기 있는 땅에서 자생하는 갯나물입니다. 한살림 세발나물은 무안군 운남면 간척지에서 생산됩니다. 9월 중순쯤 씨를 뿌려 10월 말부터 4월 말까지 네 차례 정도 수확하는데, 밑동을 칼로 베어내면 다시 자라 겨울에는50여 일, 봄에는 20∼25일이면 다시 수확할 수 있습니다. 깊은 바다의 향과 신선한 식감을 가진 것은 물론 미네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로 손질도 어렵지 않아 흐르는물에 헹궈 먼지만 제거하면 됩니다. 그 자체에 약간 짠 맛이 있으므로 싱겁게 무쳐 먹는 것이 좋고, 나물이나 겉절이, 샐러드로 이용해도 입맛을 돋웁니다. 된장과 잘 어울려 된장국에 넣으면 깊.......
일, 2015/1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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