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길라잡이가 새식구를 맞이했습니다. 서류심사와 전화인터뷰등을 통해 모인 20명의 도성길라잡이 8기 선생님들과의 첫만남 살짝 설레고, 슬쩍 어색하고, 조금은 긴장되는 첫 날의 분위기 전해봅니다.
도성길라잡이 8기 모집은 쉽지 않았습니다. 교육시기가 대학생의 경우 기말고사 기간이고, 사회인들에겐 연말 송년회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또 사회가 워낙에 팍팍하니 삶의 활력소를 찾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운 현실... 이런 어려운 환경을 뚫고 여기 도성길라잡이 8기 20명이 모였습니다. 8년 연속 도성길라잡이 오리엔테이션 사회자, 우미정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준태 서울KYC 공동대표와 이상인 도성길라잡이 대표의 서울KYC와 도성길라잡이 활동 소개시간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 서울KYC~ 라는 말을 앞으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으실테지만, 도성길라잡이 활동 외의 다양한 회원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차차 찾아가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어진 도성길라잡이 소개~ 왜 배워서 남준다고 하는지, 배워서 남주는 활동이 나를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이런것은 사실 말로 설명드린다고 확 와닿지 않겠죠?
이렇게 기존 도성길라잡이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이 직접 본인들의 경험을 설명드린다해도 직접 해봐야 그 참여와 나눔의 기쁨을 알수 있겠지요? 차차 시간을 갖고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도성길라잡이 활동은 멤버쉽이 아주 중요해요. 특히 팀으로 움직이다 보니, 해설자와 진행자와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호흡을 맞추려면 서로를 잘 알아보는것이 첫번째 일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진 서로를 알아보는 인터뷰 게임~!!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어떻게 도성길라잡이가 되셨어요? 로 시작하는 인터뷰 게임~~.
이번에 오신 8기 선생님들 중에는 도성길라잡이 정기안내와 순성놀이를 통해 오신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연초에 도성길라잡이를 대상으로 했던 설문조사중에, 도성길라잡이 활동중 보람된 순간을 묻는 질문에 많은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이 [어떻게 하면 도성길라잡이 될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을때라고 했었는데 많은 도성길라잡이 선생님들의 "보람"이 "도성길라잡이 8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도성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해야할 일들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칙과 소신의 담당활동가! 조인숙 활동가의 기본교육 활동 소개 지각 싫어요~ 결석은 더 싫어요~ 함께 시작했으니 끝까지 함께 해요~~를 강조하며 처음 만나는 도성길라잡이 8기선생님들을 살짝쿵 긴장시켰습니다.
마무리는 스스로에게 다짐과 응원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살짝 오글오글하긴 했지만, 나도모르게 한손이 번쩍 올라가게 하였습니다.
[도성길라잡이 000~ 8기 시작이다~ / 도성길라잡이 000 잘 하고 있다 ]
이렇게 훈훈한 분위기로 도성길라잡이 8기와의 첫 만남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시민에서 도성길라잡이로의 변신~!! 시간도, 공력도 많이 드는 과정이지만, 참여와 나눔 그리고 성찰을 통한 자기성장의 도성길라잡이 활동을 함께 만들어가게 되어서 무척 기대됩니다.
다시 한번 도성길라잡이 8기 선생님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
서울KYC 회원인터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번에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체인지리더 6기로 활동하면서 청년 문제를 공부하고, 총선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 서울KYC 새로운 회원! 남상혁 회원님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남상혁 회원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체인지리더 6기 과정을 통해 서울KYC와 인연이 닿아 가입한 신입회원 남상혁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체인지리더 6기로 서울KYC와 처음 만나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체인지리더를 신청하게 되셨나요?
저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전역했습니다. 2년간 군생활을 하면서 조금 거리를 두고 사회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군대 안에서 바라본 사회는 솔직하게 말해 절망적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금수저"나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 사람들 사이의 불신과 갈등이 매우 깊어 보였습니다.
저는 이런 사회를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역을 앞두고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열심히 찾아봤었죠. 그 때 체인지리더 6기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헬조선, 포기할래? 바꿔볼래!"라는 문구가 단번에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그날 곧바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체인지리더 6기는 기본교육과 “청년이 투표하는 이유” 테이블토크로 구성되었죠. 짧지만은 않은 기간 동안 함께한 체인지리더 활동은 어떠셨어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2년간 군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일에 대한 갈증이 컸었는데, 체인지리더 6기 활동을 통해 이런 갈증이 많이 해소 된 거 같아요. 동시에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좁을 수 밖에 없는데, 체인지리더 6기 활동을 하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제가 살아가야 할 사회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어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체인지리더 활동에서는 주거, 대학, 일자리, 복지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었는데, 그중 더 이야기하고 싶거나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있다면?
하나만 고르기 정말 어렵지만, 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문제는 주거 문제입니다. 집이라는건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아주 최소한의 조건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언젠간 모두가 마음 편히 잘 수 있는 집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까지 저도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죠?
특히 총선을 앞두고 테이블토크를 통해서 청년 정책과 청년이 바라는 변화를 이야기했는데요, 20대 청년인 회원님이 바라는 우리 사회의 변화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바라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입니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 외로움과 빈곤에 시달리는 노인들, 무한 경쟁 교육 아래서 시험공부만 해야하는 학생들. 이들 중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투표 독려 활동을 한 뒤 총선이 있었습니다! 회원님께서는 이번 총선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변화의 이유를 청년에게 찾는 말도 있고, 그런 말을 경계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저는 이번 선거를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청년들이 살기힘든 시대이고, 저 스스로가 청년이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20대 총선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청년 투표율은 높았지만 정작 '청년' 그 자체는 실종된 선거로 보였거든요. 이전 국회에 비해 정당 내에서 청년들이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나아지질 않았고 실제로 능력이 검증된 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본선은 밟지도 못하거나 밟았더라도 큰 차이로 낙선했잖아요? 또한 선거 직전 거대 정당들에 몰아친 공천파동과 계파갈등은 청년 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두 앗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곧 투표율과 무관하게 '청년' 자체가 실종된 선거였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건 지금부터라고 생각합니다. 투표는 이미 끝났으니 의미가 없고, 우리가 투표를 통해 선출한 의원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주는지 더 열심히 감시해야겠지요. 20대 총선의 진정한 의미는 그 때 가서 찾아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저 역시도 이전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국회를 바라봐야겠네요.
얼마 전 평화길라잡이 남영동 대공분실 안내도 들으셨어요! 그곳에서 어떤 것들을 보고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대공분실 견학이 끝난 뒤 몇몇 분들과 커피를 마시며 제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만약 제가 대공분실로 끌려왔다면 계단을 올라갈 때부터 이미 기가 죽어 모든걸 발설했을거 같습니다." 라구요. 그만큼 저는 그 곳이 두려웠습니다. 견학을 온 저도 그렇게 무서웠는데, 어떤 일을 당할지 상상도 못한 채 끌려왔던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심정은 어땠을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동시에 그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그들의 희생 위에 건설되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앞으로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스스로 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관심 있는 분야 또는 하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역시 제 나이 또래들 대부분이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진로 고민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공이 제 적성과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공부를 해보거나 다른 진로를 찾고 싶은데, 그 다른 공부나 진로가 대체 무엇인지도 확실하지가 않아 고민이 많네요.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아니 수십번도 더 하는 식상한 고민이겠지만 당장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얼른 하루 빨리 제게 맞는 공부가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서울KYC에서 하고 싶은 활동이나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고등학교와 대학교 생활 내내 미분 적분하고만 씨름을 한 탓에 창피하게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합니다. 서울KYC에서 하는 활동들 중 우리나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활동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KYC에 바라는 점이나 더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체인지리더 6기는 제게 있어 굉장히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앞으로 서울KYC와 더 많은 활동들을 통해, 계속해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길 희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울KYC와 함께 청년 문제를 고민해나갈 남상혁 회원님! 남상혁 회원님이 바라는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들을 서울KYC에서 다른 분들과 같이 고민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영동 대공분실에 이어 서대문형무소도 찾을 예정이라고 하니 혹여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교육부는 지난 1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는 ‘중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하였고, 이를 다음 달 3일까지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과거 국정 한국사 교과서는 박정희 유신 독재체제을 미화하고 학생들에게 획일적이고 무비판적인 역사관을 주입하기 위한 도구로 기능하였다. 이에 대한 힘겨운 싸움의 결과로 우리는 2003년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역사교과서 검인정제도를 성취하였고, 2011년부터 검인정 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땅에서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하려는 오랜 노력의 결실이었다. 이제 박근혜 정부는 시민사회는 물론 보수언론까지도 반대하였던 국정교과서제도를 통하여,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들어맞는 획일적인 역사해석을 강요하면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역사적인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
그간 역사교사와 역사학자들이 국정 역사교과서제도에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을, 청년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해왔다. 각 대학의 교수들은 연이어 국정 역사교과서 불참선언을 내고 있다. 이미 헌법재판소가 1992년 결정문에서 국정교과서 제도가 헌법의 규정에 모순될 수 있고,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한 획일화를 강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이념에 모순되거나 역행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고, 또한 시민사회와의 소통은 철저히 거부한 채, 국제적으로도 독재국가에서나 통용되는 국정교과서제도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민주주의 공론의 장을 훼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를 위시한 외국 언론들은 ‘일본과 한국 모두 교과서를 고치려는 위험한 시도는 역사가 주는 교훈을 부인하려는 위협’임을 지적하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퇴행을 우려하고 있다. 그간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눈부신 성과를 통해 한국이 쌓아온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이제 박근혜정부가 갉아 먹고 있다.
우리 시민사회는 한국사교과서의 국정화라는 비상식에 저항하는 ‘상식의 목소리’를 ‘이념갈등과 진영논리’로 몰아넣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는 현수막을 거리 도처에 내걸었던 새누리당의 만행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최고실권자의 의중에 우왕좌왕하는 의원들의 모습 또한 초라하기 그지없다. 우리 시민사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권위주의 정권과 그 동조권력에 대항해서, 시민 불복종운동을 끈질기게 전개해나갈 것이다. 군부독재와 부정부패,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지난 반 세기동안 꾸준히 투쟁해온 한국 시민사회의 저력을 우리는 다시 모을 것이다.
국정 역사교과서에는 현대민주주의 사회를 위협하는 전체주의적 기획이 깔려 있다.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을 담당할 국사편찬위원회 김정배위원장이 밝힌 대로 역사교과서에서 ‘근현대사의 비중을 줄이고 단 하나만의 해석을 강요하려는 시도’는 역사해석의 무오류성을 전제하는 것이고, 이는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에 대한 배타성으로, 종국에는 사회 전체의 역사해석에 대한 통제를 권력을 통해 관철하는 것이다. 이는 과거 나치 독일이나 스탈린 치하 소련과 같은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왜곡된 역사해석을 선전과 선동을 통해 대중사이에 확산한 독일 나치가 가져온 역사적 폐해로 얼마나 오랫동안 전후 독일사회가 괴롭힘을 당했는가를 보아왔기에, 우리는 박근혜정부의 전체주의적 발상에 전율하고 있다. 역사해석의 다양성이 곧 민주주의이다. 이런 의미에서 국정교과서는 전체주의의 시작이다. 이에 우리의 깊은 근심을 담아,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역사교과서 조차도 이념갈등과 진영논리로 몰아가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매카시즘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
-교과서제도가 정치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지금의 민주주의 퇴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서 교과서제도를 포함한 교육정책과 교육과정에 대한 고도의 정치화를 견제하고 전문가들에 의한 논의와 집행이 이루어지는 교육자주성 회복을 촉구한다.
-교육의 획일화와 위험한 역사왜곡을 강요하는 국정교과서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시민사회는 다시 한 번 더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 세계 시민사회의 상식에 대한 기망, 교육의 자주성 훼손, 그리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절망적인 현실에 맞서서, 우리의 저항행동을 끈질기게 이어갈 것이다. 더불어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우리 시민사회의 노력에 양식 있는 시민들의 광범위한 동참을 촉구한다.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