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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7일은 희망제작소 1004클럽의 큰 어른이셨던 이영구 후원회원님께서 향년 83세로 타계하신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80년대에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아들을 뒷바라지하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이영구 후원회원님은 두 번이나 1004클럽을 완납하셨고,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의 대안을 논의하는 ‘노란테이블’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희망제작소뿐만 아니라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많은 시민사회단체에 쉼 없는 나눔을 베풀었고, 누구보다 넓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직시하며 후배들의 손을 이끌고 바른 길을 걸어 간 ‘어른’이셨습니다. 이영구 후원회원님 1주기를 맞아 희망제작소 강산애 회원들은 대전 현충원에 있는 묘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꽃은 피기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 정호승 시 ‘부치지 않은 편지’ 중에서
하늘에 계신 이영구 선생님께
지난해, 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망연자실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년이 흘렀습니다. 매달 강산애 산행에 빠짐없이 참석하셔서 누구보다 앞서서 뚜벅뚜벅 걸으셨기에, 한여름 지리산 종주도 거뜬하게 다녀오셨기에 우리는 늘 선생님의 나이를 잊고 있었고, 그만큼 오래 우리 곁에 계실 것을 의심치 않았습니다.
희망제작소에 일이 있으면 언제나,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서 환한 웃음으로 격려해주시던 선생님의 모습을 우리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선생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세월호 1주년 캠페인 ‘0416 잊지않았습니다’를 준비하면서,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 뭐라도 해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히던 선생님의 모습과 단호한 목소리를 떠올리며 힘을 내었습니다. 선생님은 늘 우리 곁에 계셨습니다.
강산애 회원들이 만나서 산에 오를 때마다 저마다 지니고 있는 선생님에 대한 추억을 꺼내 놓았습니다. 너무 슬퍼하거나 우울해 하지 않고, 때로는 즐겁고 밝게 또 그리워하면서 말입니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사실은 선생님하고 내가 참 친했어’
‘아마 이영구 선생님이라면 이럴 때 이렇게 하자고 하셨을 거야’
‘그때 힘들었는데 선생님 한마디가 위로가 되었어’
선생님은 그동안 참 많은 깨달음과 추억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가셨더군요. 이렇게 하나씩 꺼내놓은 추억이 조각조각 모여서 고운 빛깔의 조각보가 되어서 우리 마음을 다독이며 덮어주고 있습니다. 이 자락에 기대어 희망을 향해서 변함없이 걸어가겠습니다. 늘 지켜봐주세요.
꽃은 피기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운 것처럼, 세월이 얹어주는 만큼 나이 들긴 쉬워도 그만큼 아름답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청년의 기상을 지닌 아름다운 어른’ 이영구 선생님.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글 : 이원혜 | 후원사업팀 팀장 · [email protected]
9월 20일(수) 오전 10시 30분 국회본관 223호에서
여성환경연대와 정의당 여성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 토론회가 열립니다.
일회용 생리대 사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프로그램
좌장: 박인숙 _ 정의당 전국여성위원장
인사말
발제 및 토론
발제1: 여성위생용품과 화학물질 안전 : 최경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발제2: 임상의가 본 여성생식건강 실태와 대책 : 조현희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의사)
발제3: 내 몸이 증거다 나를 조사하라: 생리대 사태 진행경과와 제안 :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토론1: 위기상황에서의 미디어의 역할 : 고혜미(방송작가, SBS스페셜 <환경호르몬의 습격>, <바디버든> 제작)
토론2: 생리대를 통해 본 여성의 건강권 : 이유림(건강과 대안 연구원)
토론3: 민관합동 역학조사와 안전한 생리대 : 정의당
토론4: 정부부처 (섭외중)
주관: 여성환경연대, 정의당 여성위원회
공동주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 이정미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추혜선 국회의원
취재요청서
∆수 신: 각 언론사 담당 기자
∆발 신: 여성환경연대
∆발 송 일: 2017년 8월 24일(목)
∆매 수: 3 쪽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태에 부쳐
“일회용 생리대 안전성 조사하여
여성건강을 보장하라”
- 환경과 여성건강에 관심 가져주시는 귀 언론사에 감사드립니다.
- 여성환경연대는 최근 터져 나온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사태와 관련해 건강 이상을 제보한 약 1,500여 명(8/22 저녁 6시 기준)의 응답 결과를 발표하고, 이 중 2~3명의 제보자를 모시고 발언을 듣는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7년 8월 24일 (목) 오전 10:30
장소: 환경재단 ‘레이첼 카슨’ 홀
10:30-10:35 사회 | 여성환경연대 고금숙 팀장
10:35-10:55 자유발언1 | SBS 스페셜 ‘바디버든’ 고혜미 연출자(환경호르몬의 습격 작가)
자유발언2 | 불꽃페미액션 김동희 활동가
단체발언1 |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사무처장
10:55-11:05 제보자 발언1 | 40대 여성 생리대 양 감소 보고
제보자 발언2 | 20대 여성 생리주기 변화 보고
11:05 성명서 낭독
#생리대조사하라 #안전한생리대는여성인권이다 #생리대유해물질
#생리대전성분표시제 #menstruationmattters
최근 ‘깨끗한 나라’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후 생리 출혈량이 줄고 기존에 없던 생리통·생리불순 등의 건강 이상을 겪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큰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약 1년 전부터 주로 여성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경험을 토로하고 공감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다, 기사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후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도 그러한 경험을 했다며 생리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몇몇 여성들은 여성환경연대에 자신의 고통을 제보하기도 하였으며, 이들 제보 중에는 해당제품을 사용한 뒤로 자궁에 생긴 혹이 명확한 원인 없이 커져서 수술을 했거나 1년 동안 생리가 중단된 경우도 있었다. 8월 22일 오후 6시 현재, 24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여성환경연대에 제보된 사례는 1,540건이다.
지난 3월 여성환경연대는 일회용 생리대 검출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식약처와 기업체에 검출된 유해물질에 대한 원인 규명과 일회용 생리대 전성분 공개를 요구해왔다. 현재 일부 업체가 전성분을 공개한 상황이며, 전성분 공개로는 밝혀지지 않는 물질에 대해서는 제도적인 조치 등을 검토하는 중이다.
식약처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통해 ‘생리대 함유 물질 관리방안 마련 연구’ 연구용역을 공모해 진행 중이나 이 결과는 2018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가시화된 만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몇몇 보도자료에는 식약처가 이번 사태 대응책으로 9월에 제품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하였으나, 확인해본 결과 유통감시계획이란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이 식약처의 허가대로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현행법상 생리대 관련 규제는 폼알데하이드, 색소, 형광물질, 산․알칼리 규정뿐이므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생리대 부작용의 원인을 규명하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여성환경연대는 건강 이상을 호소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모아 그 결과를 발표하고 제보자 2~3인의 실제 경험을 듣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식약처와 해당 업체인 ‘깨끗한 나라’에 인과관계를 밝히는 역학 조사 및 해당 생리대의 성분분석과 공정과정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관리규제 방안을 요구하고자 한다.
우리의 요구
- 제조업체 ‘깨끗한 나라’는 논란이 된 일회용생리대를 판매중지하고 전량 수거하라.
- 식약처는 피해여성들의 사례를 접수하고 건강역학 조사를 실시하라.
- 식약처는 현행 일회용 생리대 허가기준뿐 아니라 각종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라. 일회용 생리대에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생식독성, 발달독성, 피부 알레르기 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포함하라.
- 식약처는 릴리안 생리대뿐 아니라, 일회용 생리대 제품 전체에 대한 성분조사 및 위해성을 조사하여 여성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문의: 여성환경연대 02 722 7944
다시 개최된 월경 페스티벌, 문제는 생리대가 아니라 ‘월경’이었다
혐오와 터부를 넘어 지워진 월경의 모습들을 드러내다
안현진 (여성환경연대 활동가)
10여년 만에 다시 개최된 월경 페스티벌
지난 5월 26일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이해 <2018 월경 페스티벌 :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가 개최됐습니다. 약 10여년 만에 다시 개최된 월경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가 주관하고 월경 페스티벌 기획단(녹색연합, 불꽃페미액션, 비건페미니스트네트워크, 범페미네트워크, 여성환경연대, 찍는페미, 페미당당, 페미위키, 페악질, 행복중심생협)이 주최한 행사였습니다.
지난 1999년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월경 페스티벌은 2007년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여성문화기획 ‘불턱’ 등 대학 내 여성주의 모임, 총여학생회, 총학생회 등이 그 주최였습니다. 유혈낭자 流血狼藉, 경(慶)칠년들, 혈기충천 血氣衝天, 피고맺고 등의 슬로건을 걸고 월경을 금기시하는 문화에 문제제기하며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
올해 진행된 <2018 월경페스티벌>의 슬로건 “어떤 피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는 월경하는 몸을 혐오하고 배제하는 금기와 터부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우리가 월경을 하거나 하지 않을 때 힘들고 아플 때 쉬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는 월경을 하든 하지 않든 피곤하고 지칠 때 언제든 쉴 수 있는 사회를 원합니다. 나아가 월경으로 쉬거나, 아프고 힘들어 쉬어도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손가락질 당하거나 배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보지 그리기 부터 찌찌해방까지, 다양한 부스의 모습들!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 님의 박력있는 랩!
당신의 월경 경험은 어떤가요?
‘깔창 생리대’ 사연과 일회용 생리대 유해성 논란은 월경 이슈가 화장실 안에서 생리대만 갈면 끝나는 일이 아니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월경은 그동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으로 치부되었지만, 월경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입니다. 월경은 우리의 몸을 둘러싼 환경과 제도, 사회 또한 함께 바꿔나가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월경은 개인의 사회적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다르게 구성됩니다. 장시간 노동을 하는 사람의 월경, 좁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월경, 청소년의 월경, 완경을 고민하거나 맞이한 사람의 월경,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의 월경, 장애 여성의 월경 등 더 다양한 몸의 경험과 월경 이야기를 <월경 말하기> 자유발언대에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두를 위한 자유롭고 안전한 월경권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안전한 월경용품을 사용하고, 월경과 내 몸에 대해 교육받을 권리, 충분히 휴식을 가지며 노동을 하고 좋은 주거 환경에서 살 권리, 충분한 활동보조를 받을 권리 등등 또한 내가 치료 혹은 트랜지션, 완경 등의 이유로 월경을 하지 않게 되더라도 배제되거나 비난 받지 않을 권리 등. 월경권은 우리의 월경 경험이 단일하지 않듯 월경권은 섹슈얼리티와 재생산권을 포함한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합니다.
2018년에도 여성환경연대는 자유롭고 안전한 월경을 위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여성환경연대의 월경활동 앞으로도 응원해주세요!
9월 20일(수) 오전 10시 30분 국회본관 223호
좌장: 박인숙 _ 정의당 전국여성위원장
발제 및 토론
발제1: 여성위생용품과 화학물질 안전 : 최경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발제2: 임상의가 본 여성생식건강 실태와 대책 : 조현희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의사)
발제3: 내 몸이 증거다 나를 조사하라: 생리대 사태 진행경과와 제안 :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토론1: 위기상황에서의 미디어의 역할 : 고혜미(방송작가, SBS스페셜 <환경호르몬의 습격>, <바디버든> 제작)
토론2: 생리대를 통해 본 여성의 건강권 : 이유림(건강과 대안 연구원)
토론3: 민관합동 역학조사와 안전한 생리대 : 정의당
토론4: 정부부처 (섭외중)
주관: 여성환경연대, 정의당 여성위원회
공동주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 이정미 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추혜선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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