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참]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참여사회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드는
참여사회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시리아 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큰 뉴스거리가 되고 있습니다만, 동아시아에 사는 우리들에게는 아직 실감나는 사회문제로 여겨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북한지역을 강타한 대기근으로 북한이탈주민이 대량 발생하고 이들에 대한 북한 내의 가혹한 처벌이 중요한 인권쟁점으로 떠오른 이래, 한반도는 난민 문제를 남의 일 보듯 할 수 없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더욱이 지금의 저출산 추세를 고려한다면 아주 가까운 미래에 남한 주민 중 인종적으로나 민족적으로 다른 구성원이 대폭 늘어나는 상황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구학적으로 지금의 출산율이 그대로 고착된다면 100년 안에 남한 인구가 300만으로 축소된다고 하니 말입니다. 사실 이미 우리의 농촌과 공단지역에는 이주노동자들이 공동체의 중요한 일부가 된 지 오래입니다.
우리나라는 난민이나 이주자들에 대한 처우가 매우 열악한 축에 속합니다. 아마도 우리는 ‘단일민족’이고 이주자는 ‘특수한 예외’라고 여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런 발상에서는 차별과 배제가 정당화되거나 기껏해야 잘 대접해야 할 손님 정도로 인식되기 십상이니까요. 이달 <특집>은 ‘쫓겨나는 사람들’입니다.
이달의 <통인>은 평생을 설악산과 국립공원을 지키는데 헌신해 왔지만 이제는 설악산 케이블카 공사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개발세력으로부터 환경파괴자로 비난받고 있는 박그림 녹색연합 공동대표를 찾아갔습니다. 이달 <만남>은 영화보다 더 격렬하고 절박한 ‘을’들의 전쟁의 한 복판에 선 B급 영화 매니아 이상원 회원입니다.
오는 11월 7일로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된지 1년이 됩니다. 이 달 <통인뉴스> 지면에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이후 특조위를 둘러싸고 일어난 일들과 위원회의 활동 근황을 담은 기획 “세월호 특별법 제정 1년을 돌아본다”를 담았습니다.
참여사회 편집위원장
이태호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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