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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뉴스] 청년참여연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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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뉴스] 청년참여연대가 떴다!

익명 (미확인) | 월, 2015/11/02- 11:20

청년참여연대가
떴다!

 

글. 이정민 청년참여연대 사무국장


‘0’에서 ‘N’개의 청년참여연대로

2015년 10월 3일, 하늘이 열린 날, 참여연대에서도 그에 걸맞은 행사가 열렸다. 바로 청년참여연대 창립식이다.


지난 4월, 10명 남짓의 간사와 청년회원들이 모여 기획단 첫 회의를 할 때만 해도 조직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사람은 어떻게 모아야 할지 다들 머리 위에 ‘물음표’가 하나씩 있었다. 기획단 구성원 대부분이 조직 만드는 일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청년참여연대는 0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기획단 단계를 넘어 지난 7월 11일 청년참여연대 준비위원회가 발족하기까지 60명의 준비위원이 모였고, 이후 3개월의 창립 준비기간 동안 200명이 넘는 회원이 모였다.


준비위원들은 청년참여연대의 비전과 미션부터 조직구조와 회칙, 활동 내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함께 만들어 왔다. 참여연대의 다른 센터와 달리 청년 당사자들이 직접 활동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함께 할 청년들이 조직을 만드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의를 얻어 함께 결정했던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함께 어우러진 청년참여연대 창립식

청년참여연대 창립식은 총 3부로 진행되었다. 메인 행사인 <창립총회> 앞뒤로 <서로 알아가는 워크숍>과 <너와 나의 연결고리 워크숍>을 진행하여 창립회원들 뿐 아니라 다른 단체 회원들도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다.


진영종 참여연대 공동운영위원장의 힘찬 축사로 시작된 2부 창립총회에서는 그 동안의 활동과 창립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 준비위원회에서 마련한 조직의 비전, 미션, 핵심가치와 조직구조,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청년이 만드는 즐거운 변화, 지속가능한 세상”이라는 비전 하에, △ 많은 청년들과 오늘의 삶을 바꾸는 애드보커시 활동, △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인권과 민주주의 배움터, △모이고 함께 꿈꾸는 청년 공동체 등 3가지가 미션으로 채택되었다. 5가지 핵심가치로는 △참여, △연대, △지속가능성, △다양성, △즐거움이 채택되었다. 또한 5개 분과(청년과대학분과, 경제분과, 정치분과, 청년과평화·다양성분과, 성평등분과)와 TF팀 등의 조직 구조도 승인되었다.


다음 총회까지 열심히 활동할 10명의 운영위원도 뽑았다. 강준원, 김성수, 민선영, 박은호, 박예지, 유재현, 이수호, 최혜은 회원, 그리고 이정민 청년참여연대 사무국장, 천웅소 시민참여팀장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 중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준원 회원은 “무엇보다 많은 청년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3부는 청년참여연대 창립을 축하하러 오신 분들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정현백,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청년허브,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등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 격려해주셨다. 이후 창립총회에서 승인받은 5개 분과와 3개 TF팀 담당자들이 이야기 테이블을 꾸려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의견도 듣고, 함께 할 회원도 모으는 자리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참여연대 심현덕 간사의 축하공연으로 ‘붉은 노을’과 ‘내 나이가 어때서’를 함께 열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

청년은 모이지 않는다. 청년은 사회문제에 관심이 없다. 어딜 가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이같은 말은 청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연대하기 힘든 현실을 간과하고 있다. 앞으로 청년참여연대는 청년들이 모여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뜬구름 잡는 소리’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꿈 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난 3개월의 준비 과정을 돌이켜보면, 작은 부분까지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힘든 만큼 값지고 보람이 있었다. 앞으로 나아갈 청년참여연대의 모습도 이와 같지 않을까? 청년 당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내고, 천천히 의미 있는 사회변화를 만들어 내리라 믿는다. 창립행사에 와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219명의 창립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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