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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 캠페인)세균잡으려 판매한 가습기살균제 사람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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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 캠페인)세균잡으려 판매한 가습기살균제 사람 잡다!

익명 (미확인) | 월, 2015/11/02- 10:44

대전환경운동연합, 환경보건시민센터는 30일 롯데마트 노은점과 대전시청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여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찾기 위해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인천 등을 순회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 5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접수를 12월 31일까지 연장했지만, 실제 피해 접수가 되거나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대전에서는 가습기살균제를 제작해 판매했던 롯데마트 노은점에서 14시~15시까지 대전시청에서 18시30~19시 30분까지 기자회견 및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두 번의 캠페인에서는 대전과 충남지역의 피해자들이 직접 나와 피해상황을 전하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들은 스스로 ‘가피’라고 부르고 있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피해를 본 참가자들의 사연은 모두 구구절절 한 이야기 였다. 

 

 

서산에 거주하는 김씨는 2011년 11월부터 가습기 세균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꼭 사용하라는 TV방송을 보고 구입하였다고 설명했다. 12년 3월까지 4개월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서 인체 피해까지 입게 되었다며, 현재는 잘 걷지 못하며, 무거운 짐도 들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호소했다. 실제로 쪼그려 앉지도 못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힘든 몸을 이끌고 가습기 피해자에 대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서산에서 대전까지 와서 캠페인에 함께 했다. 몸조차 가누기 힘든 피해자들은 정부의 조치에도 많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피해를 찾아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가습기 피해에 대해 알리거나 피해자를 찾는 일에는 매우 미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가습기피해자에 대해서도 찾기 어려우며 직접 접수도 받고 있지 않았다. 쉽게 만들 수 있는 홍보 베너는 찾을 수 없었다. 피해자 접수에 대해서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우편으로만 접수하도록 되어 있다. 실제 피해입증에 대한 부분이 필요하여 실제 서류가 필요 할 수 있으나 광범위한 피해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간이접수를 통해 상담 등을 통해 서류접수를 유도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책들이 마련될 필요가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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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구제 절차-환경부 제공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접수하여 처리하게 되어 있지만 신청서를 홈페이지에서 찾는 것 자제가 어렵기 때문에 쉽게 접근이 가능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편이 필요해보였다. 또한, 오프라인 신청서를 홈페이지에서 찾아 접수하도록 권고되어 있었지만, 필자는 신청서를 찾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역시 알릴 수 있는 베너 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선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기사 관련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30일 18시 30~19시 30분에는 시청북문에서 퇴근길 바쁘게 움직이는 시민들에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시청사거리에도 찾아서 활동을 이어갔다. 현장을 지나가는 많은 시민들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찾기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물어오기도 했다.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는 대전에 거주하는 피해자 김씨는 가습기 피해자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개탄하면서, 본인 역시 전혀 이를 알지 못한 체 피해를 입게 되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사 관련 사진

시청에서 캠페인 중인 피해자가족들

 

두 번의 캠페인을 마치고 20시부터는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피해자간담회를 통해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3명의 피해자들이 참가하여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피해 사례들이 공유되었다. 

대전에 사는 나모씨의 경우 3살난 첫째 아들을 가습기살균제로 잃었다. 병원에 입원해 사경을 헤매는 아들간호에 매달리느라 다른 가족의 건강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2014년 4월 아들의 판정결과가 나온 후에야 다른 가족들도 같이 노출되었고 피해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추가로 신고했으며 둘째와 세째도 인정판정을 받았다며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경우 가족 전체가 피해자가 된다고 경고 했다. 

2015년 5월 가장최근 사망한 이시연씨는 대전에 거주하면서 2001년부터 둘째 아이 출산 전후로 가습기살균제를 쓰기 시작해 2011년까지 겨울마다 매달 3∼4개씩 제품을 사용했다. 폐섬유화증 등 각종 폐질환에 시달린 이씨는 2015년 4월 환경부의 가습기 살균제와 질환의 인과관계 2차 조사에서 가장 높은 ‘거의 확실’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심장과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해 4일 충남대병원에 입원했고 9일 낮 갑자기 호흡곤란이 심해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대전의 또다른 피해자인 장혜영 아가는 태어난지 34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사망했다. 장혜영 아가의 어머니는 혜영이 사망 후 1년이 지난 이후 혜영이와 같은 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였다. 다행히 어머니는 폐이식을 받으면서 생명은 구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대부분 가족단위로 피해가 이루어지고 있어 다른 환경피해 보다 더 심각 할 수 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고액의 병원비로 온전한 가정을 이루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가습기 살균제의 생산과 판매는 중단되었지만 가족들의 피해는 현재 진행형이다. 시중에 판매됬던 가습기살균제 종류는 모두 20여종인데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된 상위 10개 제품중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가 만든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이 가장 많아 전체 소비자 및 피해자의 80%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애경 가습기메이트, 롯데마트 PB, 세퓨, 홈플러스 PB, 이마트의 PB, 코스트코 PB, 아토세이프 가습기항균제, 아토세이트 가습기살균제 순이다. 하지만, 가해자 기업들은 어떠한 사과와 보상절차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런 기업들의 태도는 피해자들에게 더 아픔을 가중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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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4거리에서 진행중인 캠페인 모습

피해사례를 종합하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모든 사람들은 피해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되었다. 10여년간 사용된 가습기 살균제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습도유지가 필요한 병원이나 유아들이 있는 집에서는 어김없이 가습기가 있고, 세균문제를 TV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한 시민들은 의심없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2012년 한국환경보건독성학회지에 실린 ‘경기지역에서의 가습기와 가습기 살균제 사용’이란 논문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530명의 피해자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와 2011년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 본부가 도시거주 일반인구의 37.2%가 가습기를 하고 있고, 18.1%가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한 바 있다고 결론 짓고 있다. 이를 근거로 대전과 충남충북 잠재적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산정하면 모두 109만명으로 추산된다. 대전 57만명, 충남 29만명, 충북 23만명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전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530명중 대전지역은 38명(사망자 15명, 생존환자 23명) 충남지역 21명(사망자 8명, 생존환자 13명), 충북지역은 15명(사망자 2명, 생존환자 13명)이다. 대전과 충남충북 지역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74명 이나 되며, 이중 사망자는 25명이고 투병중인 생존환자는 74명이다. 전국 피해자 530명중 사망자는 143명이고, 사망률을 살펴보면 대전과 충남북 전체는 33.8%로 전국의 27%를 웃돌다. 충남의 사망률이 42.1%인데 광역단위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전은 39.5%로 광역대도시중에서 가장 높다. 

잠재적 피해자가 상당하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적극적으로 시민피해자들을 찾아내고 발굴하여 적정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실제 그럴 의사가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앞서 언급한데로 피해자 구재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홈페이지 개편과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에 대전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역에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시민들의 제보를 받기로 결정했다. 적극적으로 의심환자들이나 사용한 시민들을 찾아내고 상담등을 통해 피해자 접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에 있다.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들에 대해 관련성을 판정해 1~4등급으로 구분했는데 관련성이 높은 1~2등급에 대해서만 병원비와 장례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조사에게 구상권을 청구하여 비용을 돌려받기 위한 조처인데 3~4등급 피해자들은 가습기살균제 사용이 확인되었음에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매우 억울한 상황이다. 대전충남충북 지역 피해자들 74명중 1~2등급은 34명이고 3~4등급은 40명이다. 특히 4등급이 31명이나 된다. 이중 사망자가 6명이다.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고 정부정책을 변화시키고 피해자를 지원해야 할 대목이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아울러 폐질환에 대한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는 스프레이 제품이 현재 시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어 제2의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제품이 있을 수 있어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스프레이제품의 경우 폐로 유입되어 문제가 되는 지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이런 화학물질등에 대한 질환이 더 많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도 직결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안전 기준과 다각적인 검증방법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피해자가 발생했을 경우 모든 시민들이 사실은 인지 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만얀 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가습기 살균제같이 시민들은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화학제품으로 인한 피해는 해결되지 못한 채 계속될 것이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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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가 새롭게 추진하는 하천정비사업으로 ‘진잠천’이 ‘고향의 강’ 사업의 대상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1월 4일, 진잠천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물길이 흐르고 있는 지역도 있고, 오염이 심한지역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진잠천 하류공사를 보니, 눈앞이 캄캄하더군요.
하류에 진행되는 진잠천 사업처럼 것처럼 바뀔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고향의 강이라는 말도 마음에 들지 않네요. 작은 지천을 강처럼 만들 필요가 있는지!!
소하천과 강은 다른데요..

금, 2010/11/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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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3일 무주 철목리에 사과따기를 진행했습니다. 42명의 참가자들은 탐스럽게 열린 사과를 따면서 즐거운 오전을 보냈습니다. 전국에서 6가구밖에 없는 100% 유기농 재배농가인 김영주 회장님은 오늘 먹을거리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이런 도농교류의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참가자들에게 전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사과따기를 마치고 무주 금강변 트래킹을 진행했습니다. 금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절경은 가을의 쌀쌀한 바람도 어머님 손길처럼 안락하게 느껴질만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계절의 탓인지 불게물든 강변의 숲은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이었고, 유유히 흘러가는 금강의 자태는 비단강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주었습니다. 신선들이 놀다 갔을 법한 금강답사를 마치고 허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담댐 직하류 정비사업의 대상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정비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1시간 30분정도로 여유있게 강변을 걸어보긴 했을까요? 이곳은 더이상 손댈 필요없는 자연의 공간이라는 것을 몸으로 체득할 시간을 가져보긴 했을까요?

아마도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을 겁니다. 지도나 위성사진을 보고, 마을 사진 한두장 찍은후 그림을 그렸을 겁니다. 이렇게 그린 그림이 제대로 이곳의 생태나 문화등을 반영했을리 만무합니다.

4대강 정비사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금산의 천내습지는 4대강 정비사업 앞에 위기에 처했다. 잠두1교 하류인 금강은 4대강 정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쑥대밭이 되었다. 그곳의 여유로움과 생태를 생각해볼 시간도 없이 오로지 속도전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금강정비사업과는 다른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곳 역시 정비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모든 개발에 앞서 개발되는 곳에 자연과 생명들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해온 강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적어도 국가에서 책임을 지고 하는 사업이라면….

수, 2010/10/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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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환경기자단은 10월 23일 민들레 공동체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대안기술센터에 다녀왔다.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태양전지의 원리와
바람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풍력발전기의 원리에 대해
대안기술센터 이동근 소장님에게 설명을 들었다.
이동근 소장님은 푸름이 기자단에게 먼저 지구온난화의 문제점과 환경문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지구온난화가 지속됨으로써 투발루 같은 섬나라가 잠기고 중국의 사막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외국의 태양열 조리기를 보여주셨다.
태양열 조리기는 외국에서 하루에 석유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셨다.
그런 다음에는 야외에 있는 풍력발전기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풍력발전기는 바람이 지나치게 빨리오면 모터가 불타는데 모터가 불타지 않게
강한 바람이 불면 꼬리를 중심으로 날개가 접힌다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동근 소장님은 푸름이 기자단에게 나중에 혼자만을 생각하지 말고
남도 생각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
푸름이 기자단은 이번 견학으로 에너지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었다.

- 푸름이 환경기자단 김태형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마을을 한바퀴 산책했어요>

<다양한 가을의 열매들이 푸름이의 시선을 잡아끌었어요>

<실내로 들어와 소장님께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진지하게 듣고 있는 우리 푸름이 환경기자단^^>

<야외로 나와 다양한 재생에너지의 발전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톳밥을 이용한 생태화장실, 음식물 퇴비 만들기 등
대안생활을 하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만났어요>

화, 2010/10/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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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 4학년 이근애 입니다.

처음 ‘자전거 발전기 제작’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고 지원하게 되었을 때에는 ‘아, 자전거 발전기를 직접 만드는 건가? 아님 그냥 발표자료를 보면서 강의를 듣는건가? 아니면 정말 직접 자전거 발전기를 만들어서 완성된 자전거는 학생들에게 기증하는건가?’라는 생각에 궁금증과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하면서 뒷바퀴가 없는 자전거가 등장하고 뒷바퀴가 고정된채로 완성된 발전기가 장착된 자전거를 보면서 저의 기대가 물거품이 되었고 발전기 자전거를 가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던 제가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이런 남모를 재미난 에피소드를 가지면서 행복한 에너지 농부학교 ‘자전거 발전기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수업을 들으면서 저는 대학교 강의에서 배울 수 없었던 여러가지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반 실험에서 배우지 못한 실질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실제 모 회사의 드림 세탁기의 모터를 이용해 제너레이터를 만드는 일은 정말 재미있고 흥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사실 제작을 위한 참고자료가 충분치 못하고 학생들에게 배부된 자료가 그날 자전거 발전기 제작과는 전체적으로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이해하는 일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진전이 되고 직접 제작에 동참하다보니 발전기 제작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발전기 제작은 생각보다 정말 간단한 원리였습니다. 220V를 AC로 출력하는 일은 아직도 의문점이 가고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220V와 60V의 출력을 위한 발전기 코어(36개의 pole)의 쓰임과 결선이 이해가 되면서 자전거 발전기에 대한 큰 틀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과 함께 직접 결선하고, 제작하는 작업을 하는 시간은 학생들로 하여금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면 220V AC를 출력하는 것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와 제작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배부 자료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기기기 이론과 같은 전공 수업내용을 토대로 발전기를 직접 제작하는 일은 전공지식과 실전을 함께 접목시켜 전기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저 또한 저희 학교 전기과 관련 교수님과 함께 상담을 하며 220V AC 출력에 대한 이론을 알기위해 노력하였지만 아직 정확한 이론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 원리에 대해서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관련 배부자료에 대해서는 제가 한번 PPT로 자료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교수님께서 PPT 사용에 능숙하지 못하다고 하셔서 제가 간단하게 PPT자료를 제작하여 첨부파일로 붙여 메일드립니다. ^^ 필요하시면 수정하셔서 좋은 자료로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목, 2010/10/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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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5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충남대 그린캠퍼스 운동의 일환으로 ‘행복한 에너지 농부  – 자전거 발전기 제작 교실’을 열었습니다. 충남대 전기공학과와 환경공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기를 만드는 사람들’에서 재생에너지 기술을 제작, 보급하는 문장만 실장님과 함께 자전거 발전기를 공부하고 직접 조립하였습니다.
전기와 에너지를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학생들과 함께하여 학문과 연계한 심도 있는 탐구 활동을 전개하였는데요, 미래 지향적인 녹색지식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완성된 자전거 발전기는 추후 충남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해 어린이들이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고 에너지의 소중함과 재생에너지의 의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나눔의 장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열띤 강의를 해주신 문장만 실장님과 함께 참여한 전기공학과, 환경공학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목, 2010/10/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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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환경사랑방은 자전거의 공식적인 주행거리(인터넷으로 후기를 올린 기록)만 7,500km에 달한다는 이규봉 교수님(배재대학교)을 모시고 자전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할 때의 장점과 일반적으로 자전거 이용을 불편하다고 하는 사항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설명을 들으니 정말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하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교수님께서는 자전거 이용자에 불합리한 현행법규와 자전거의 역사, 자전거를 효율적으로 타는 법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이규봉 교수님의 말씀이 끝난후에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전거타기 경험에서부터 현재의 자전거 정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다음달에는 환경교육센터 오창길 소장님을 모시고 한국의 환경교육전반에 대해 얘기를 들어볼 계획입니다.
날짜는 변함없이 11월의 세번째 목요일인 11월 18일입니다.

목, 2010/10/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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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오래된 놀이터를 수리, 개선하는 사업을 펼쳐온지 올해로 여섯번 째가 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놀이터’사업을 실시하는데 몇 달 전 부터 대상후보 놀이터를 물색해 왔습니다.
10월 7일에도 철도시설공단의 전호성 차장님과 함께 대전 동구 용운동지역의 아파트주변 놀이터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막상 둘러보니 사진과 같이 어린이의 안전이 위협될 정도로 많이 낡은 놀이터여서, 올해의 ‘아름다운 놀이터’사업지로 손색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왕 간 김에 아파트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아파트 대표자들 분들께서 흔쾌히 사업의 취지에 동감해주셨습니다.
구체적인 사업은 11월 중순정도에 시작될 것 같은데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원봉사 문의 : 대전환경운동연합 이상재국장(042-331-3702)

수, 2010/10/2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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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잦은 비로 물주는 수고를 덜었다. 가을 햇살과 가을 바람으로 볼때 마다 다르게 쑥쑥 자란다.]



[배추는 벌레와 함께 자란다. 배추잎을 좋아하는 애벌레와 달팽이 종류들이 배추를 휘젖고 다녀서 배추잎은 그물망이 되었다 ㅎㅎㅎ]

[해질녁 달팽이는 스물스물 배추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배추 한포기당 배추잎 뿐만 아니라 배추 밑둥에, 두둑 위에 달팽이는 6~7마리!! ]

[옹기종기 배추 옆에 모여서 벌레를 잡는 구암터 식구들]

[민 샘이 밭 한구석의 자색 고구마를 캐고 있다.
자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땅이 단단해서 캐는데 애먹었다.]



새참시간은 밭일에 있어서 참 소중한 시간이다.
허기를 달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준비해온 간식들이 너무 정성스럽다~

개인밭 풀을 뽑고, 고구마 캐고, 막바지 모종들도 심고,
무럭무럭 자라도록 모아둔 소변으로 액비도 뿌려주고,
구석구석 애벌레, 달팽이도 잡아주는 가을농사!!!


매주 일요일 오후시간을 함께 보내는,
 텃밭 식구들도 안보면 궁금하고 보고싶어지는 사람농사로
할일은 많지만 넉넉하고 풍성한 텃밭이 되어간다~

수, 2010/10/20-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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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하는 환경영화제의 특별상영작 ‘더코브-슬픈돌고래의 눈물’을 50여명의 회원 및 시민여러분과 함께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12일 저녁에 관람했습니다.
상영날짜가 인근 대학의 중간고사 기간과 한일전 축구경기가 겹치는 바람에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참가했지만 영화 관람 분위기는 그 어느 영화제보다 진지했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은 회사 내 게시판을 보고 오신 분들도 있었고 초등학생, 중학생과 같이 온 가족들, 또 멀리 전주에서 퇴근 후 바로 오신 회원 분까지 계셨습니다.
각종 영화제에서 큰 상을 탄 작품이라는 것을 입증하듯이 영화가 끝난 뒤의 영화평도 다들 인상적이고 감동적이었다는 말씀들이었고 돌고래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날들이 왔으면 좋겠다는 초등학생의 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간단한 경품추첨을 통해 서로 영화를 본 소감을 나누고 선물로 환경과 관련된 책을 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여해 주신 회원과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수, 2010/10/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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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4일에 조성되었던 ‘YWCA쉼터’ 생명텃밭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는지 궁금하시죠?
10월 6일 쉼터의 모습입니다~
요즘 계속 비가 내렸던터라 작물들이 더욱 무럭무럭 자라나 있었어요~
金배추들이 이렇게 자란 모습을 보니 벌써부터 김장 걱정이 뚝!
오이도 자리를 잡고 벽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네요~
자란 상추를 뜯어서 점심에 먹었는데, 직접 키운거라 더 맛있다며 즐겁게 드시는 쉼터 식구들!
텃밭이 늘 이렇게 웃는 일들을 만들어드리길 바랍니다.

생명텃밭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331-3700으로 주세요~

목, 2010/10/0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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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밑사진은 생명텃밭 조성 전 모습]

9월 9일 생명텃밭 조성 이후 정천귀 소장님과 소망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씨앗을 뿌린 곳에는 새로운 싹이 나고,
심었던 배추, 양배추 모종들은 잘 자라주었습니다.
지렁이를 키우는게 아직 서툴고 힘들지만, 지렁이들과 함께 살아갈 노하우(?)를 배워가며 잘 키워봐야겠다고 말씀하시는 소망지역아동센터 전윤희 선생님.
아이들에게 각자 자기의 모종을 주어 생명의 소중함 뿐 아니라 책임감도 알려주시고, 앞으로 아이들이 작물에 더 관심갖게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이기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생명도 생명이기에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계속 지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9월 우리가 만든 생명텃밭의 모습입니다~

금, 2010/10/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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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생명텃밭가꾸기 전의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 모습]

[아래: 생명텃밭가꾸기 조성 모습]

2010생명텃밭 가꾸기 사업 두 번째 장소로 선정된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이라서 뜨겁고 아무것도 없었던 곳.
이 곳에 생명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1기 텃밭선생님들과 환경교육센터 정천귀 소장님을 모시고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에 상자텃밭을 만들어 주기 위해 9월 9일 다같이 모였습니다.
소망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과의 친화적 교육 장소로 만들기 위해 2010생명텃밭가꾸기 사업을 신청해주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작물재배를 통해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재배하여 기를 수 있는 모종과 씨앗들, 그리고 플라스틱상자, 스티로폼 상자를 준비하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일을 한다는 기쁨에 너나할것없이 적극적으로 텃밭조성에 임해주셨습니다.
유머와 웃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텃밭선생님들께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텃밭을 통해 교육적인 활동을 만들어 주고 싶으시다며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정천귀 소장님, 텃밭선생님, 소망지역아동센터 선생님, 의제21선생님 감사합니다.

[상자텃밭 만드는 법]
① 텃밭으로 쓸 상자를 준비한다.
(텃밭용 상자는 화훼시장에서 화분이나 재배용기를 사서 쓸 수 있지만 되도록 재활용 용기를 쓰자)
②먼저 상자 밑에 적당한 구멍을 낸다.
(물이 잘 빠지도록 하기 위해서 구멍을 내는데 구멍 지름은 손가락 두께 정도면 적당하다.)
③쳇불로 쓸 부직포나 천을 바닥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깐다.
(물은 빠지나 흙은 빠져나가지 않도록 쳇불로 쓸 만한 것을 구해서 바닥크기에 맞게 잘라서 깔아준다. 쳇불로는 부직포를 사서 쓰거나 포대, 천쪼가리, 스타킹, 양파망 같은 것을 재활용해도 된다.)
④ 배양토 만들기
피트머스(이끼가 탄화된 것으로 물과 비료를 흡수해 오랫동안 잡아둔다)와 펄라이트(통기성과 배수) 질석(버미큐라이트. 보수성)를 2:1:1 로 섞어 흙과 반반씩 섞어 만든다.
⑤ 거름 넣기
배양토를 상자에 넣은 후 거름을 흙의 10% 이하로 상자의 가장자리를 둘러가며 뿌려준다.
⑥ 씨뿌리기
씨앗을 뿌릴 때는 잎채소 같은 작물은 줄뿌리기, 콩과 같이 큰 씨앗은 세알씩 점뿌리기를 한다. 씨앗을 심은 후 흙은 씨앗크기의 2~3배 정도로 덮어주고 물은 충분히 아래까지 젖을 수 있도록 준다.
⑦ 모종심기
모종을 심을 때는 구덩이를 파고 먼저 물을 충분히 준 후, 모종을 심고 흙을 살짝 눌러준다.
⑧ 물주기
물은 한번 줄 때 듬뿍 주고 뜨거운 낮을 피해서 주는게 좋다.
⑨ 가꾸기
열매를 맺는 채소는 열매의 무게가 있으니까 지주를 세워주고, 열매를 위해 웃거름을 줄 필요가 있다. 웃거름은 계란껍질이나 깻묵, 오줌을 물에 희석시켜 준다.

수, 2010/09/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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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충남대 기후천사단과 그린프론티어와 함께 충남대 총동아리연합회의 축제를 맞아 9월 27일(월), 28일(화) 충남대학교 민주광장에서 자원절약 캠페인을 개최했다. 재활용과 자원절약의 정신을 학내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장터와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를 진행하였으며, 200여명의 충남대학교 구성원이 참여하였다.


나눔장터는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던 물건을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하는 것으로, 평소 쓰지 않고 방치하던 물건을 판매해 다른 사람이 다시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교내 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는 제한된 시간 내에 정확하게 분리수거를 하는 팀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였으며, 알쏭달쏭한 분리수거 방법을 게임을 통해 배우며 일상 속에서의 실천을 유도하였다. 

<행사스케치>
 


<캠페인을 진행하기까지 회의도 하고, 모둠별로 모여 준비물도 챙겼어요>


<드디어 오픈! 많은 분들이 찾아주길 기대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가져온 물품을 정리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하나 둘씩 모여서 책, 엽서, 옷 등 다양한 물품을 살펴보고 있어요>

<이 곳은 환경과 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장터 입니다^^>

<물품을 구입하신 분들께 세잎클로버 책갈피도 선물로 드렸어요>

<신선! 유쾌! 재미!가 가득한 쓰레기 분리수거 경연대회입니다.>

<누가 빨리, 정확하게 분리수거를 하나 대결이 붙었네요>

<알쏭달쏭한 것들이 많아 기후천사단이 힌트를 주고 있어요>

<사실 준비한 우리들이 더 많이 즐긴 캠페인이었답니다. 모두들 자랑스러워요^^>

수, 2010/09/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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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8일 대전시의회(4층)에서「지구온난화 대비 도시농업 활성화방안 모색」토론회가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에는 고은아(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한근수(대전광역시의회 의원), 이창우(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진덕(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이이철(대전대문초등학교 교사), 안성순(대전광역시 정책기획관실 녹색성장담당), 지태관(대전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 허재영(대전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님이 참석했다.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여러 곳에서 다양한 시도와 ‘즐거운 불편함’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발제자나 토론자 뿐 아니라 방청객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도시농업의 활성화에 많은 지지를 보내는 자리였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도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 2010/09/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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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랍니다^^

목, 2010/09/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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