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목소리, 박근혜 정권 당혹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김동진 작곡가가 지은 ‘고양시의 노래’를 사용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 고양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동진은 194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일제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노래를 작곡하는 등 친일행위를 한 인물로,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돼 있다.
그는 고양시의 노래 외에도 대한민국 군가 등 다수의 곡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전국 초중고 교가, 시가 등 많은 관공서의 공식 노래에 김동진을 비롯한 친일 음악인의 손길이 미쳐 있다.
고양시는 ‘고양시의 노래’를 시가(市歌)로써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고, 시민 공론화 작업을 거쳐 새로운 시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이 잘 알지 못하지만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찾기’에 나선다.
일본군 군사기지로 추정되는 고양 시내 육군 A 사단 탄약고, 조선인을 강제 동원해 건설한 덕은동 쌍굴터널 조사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역사의 청산은 정치적 논쟁이 아닌 성장의 토양을 다지는 작업”이라며 “점차 잊혀져 가는 일제의 흔적은 역사의 아픔으로 생생하게 보존하고, 항일운동의 정신은 3·1운동 100주년을 기점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정신으로 승화해 그 불씨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2019-02-26> 연합뉴스
☞기사원문: 고양시, 친일파 김동진 작곡한 ‘고양시의 노래’ 사용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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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재준 고양시장 “친일파가 작곡한 고양시歌 사용 중단”
공공글론지… 근론지
한다꼬
밥무꼬 살마돼지 말라 비엠인지…W륜지 그래 산노?
친구야 오늘 니한테 마니 미안해가꼬,
여는 마산 회원구 봉암동 창힌핵죠 부그이다.
하모하모 바로 미테아이가
…..그래 링게루 좀주리자 !
니가아이고 내가
고래 통기 기다리꾸마?1
진천총국호양은 군고향 오마이중 둥기둥청….!
유관순들 안중근들 극장 하지말게
호영드리며,…..
人口增減(인구증감)
水來風去事(수래풍거사)
孰挽孰能防(숙만숙능방)
若此人增減(약차인증감)
官衙豈太忙(관아기태망)
인구의 늚과 줆
물이 흘러오고 바람이 떠나는 일
누가 말리며 누가 능히 막겠는가
사람의 늚과 줆이란 이와 같거늘
官衙에선 어찌 그리 몹시 바쁜가.
<時調로 改譯>
물이 오고 바람 떠남 누가 어찌하겠는가
사람의 늚과 줆이란 바로 이와도 같거늘
오호라! 官衙에서는 어찌 그리 太忙한가.
*增減: 많아지거나 적어짐. 늘리거나 줄임. 증손(增損) *若此: 이러함 *官衙:
예전에, 벼슬아치들이 모여서 나랏일을 처리하던 곳. 공당(公堂). 공부(公府).
<2019.2.27,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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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이후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신청한 ‘신일철주금의 한국 자산 관련 압류조치’를 우리 법원이 승인한데 대해 일본정부는 한일청구권 협정에 다른 양자 협의를 요청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한일청구권협정의 쟁점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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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7월 청주상고 교사등 100여명 집단학살 매장시켜

▲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지난 2009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해자 청주청원 합동위령제가 처음으로 열렸다.
충북도는 올해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으로 보은 내북면 아곡리를 선정했다. 아곡리는 2006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선정한 도내 우선 발굴 대상지 6곳에 포함됐으며 충북도와 도내 유족회 간담회 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내 민간인 학살 매장지로 추정되는 지역은 87곳이며 2007~2008년 청주 분터골과 지경골 2곳에 대한 유해 발굴이 이뤄졌다. 이후 MB정부 출범이후 근거법 기간 만료돼 발굴사업이 중단됐다.
도는 올해 자체 사업으로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보조사업자 공고와 심의를 거쳐 ㈔민족문제연구소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아곡리에서 희생된 민간인은 청주지역에서 소집된 150여 명으로 추정된다. 민족문제연구소는 3월초 유해 발굴작업을 시작해 수습된 유해는 보존 처리를 거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국회 계류 중인 과거사 관련법(7건) 제·개정이 이뤄지면 국가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아곡리 민간인 희생자 매장지는 이미 2014년 6월 청주·청원 보도연맹유족회, 충북역사문화연대가 일부 발굴작업을 진행했었다. 정부와 지자체가 외면하는 가운데 민간단체가 장비를 동원해 20여구의 유해를 수습했다.

▲ 2004년 청주청원유족회의 보은 내북면 아곡리 보도연맹 양민학살 매장지 자체 발굴작업 모습.
당시 발굴 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주민 신덕호씨는“그때 (1950년 7월10일께) 군인·경찰이 논밭에서 일하던 주민들을 전부 집에 들어가게 하고 산골짜기 쪽에서 총소리가 나구 비명이 들렸다. 트럭이 서너대 왔으니까 한 100명쯤 되는 것 같다. 총살 한 뒤에 마을 사람들 불러놓구 ‘빨갱이 잡아놨으니 장례 치르라’고 해서 우리가 가까운 야산 3곳에 시신을 매장했다”고 증언했다.
보은 아곡리 민간인 학살 피해 사실은 지난 1994년 <충청리뷰>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취재진을 만난 목격 주민 황성철씨는 “7월7일 오전 10시께 아곡리에 트럭 5~6대가 들어와 여기서 내린 사람들을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총살시켰다. 마을주민들은 군복을 입은 사람들의 지시를 받고 구덩이에 시신을 묻었다. 여자들도 몇명 보였다”고 진술했다.
또한 아곡리에서 희생된 보도연맹원 가운데 청주 가족들이 유일하게 시신을 수습한 경우도 확인됐다. 당시 청주상고 교사였던 고 강해규씨(당시 30세)는 청주경찰서 무덕관(강당)으로 소집된 뒤 몇일후 아곡리까지 끌려가 죽임을 당한 것. 강 교사의 경우 가족들이 뒤늦게 시신을 수습하고 현장 인근 산자락에 위령비를 세운 것이 확인됐다.
94년 취재진과 연락이 닿은 미망인 이숙용씨(당시 72세)의 기억은 생생했다. “전쟁나고 얼마 안 지났을 땐데. 전날 밤에 학교에 숙직하러 간 애들 아빠가 다음날 낮이 됐는데도 안오길래 걱정이 됐어요. 근데 친구분이 부리나케 찾아와서 경찰에 붙잡혀갔다고 그러더라구요. 얼른 경찰서로 가보라고 하길래 음식 준비할 새도없이 빵을 사가지고 달려갔어요”
이씨가 청주경찰서 앞에 도착하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군용트럭 4∼5대를 둘러싸고 가족을 찾느라 아우성이었다.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트럭안에는 젊은 나이의 보도연맹원들이 힘없이 앉아있었다. 남쪽으로 먼저 피난시켜 준다는 헌병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은 가족들은 이들에게 음식, 옷등이 담긴 보퉁이를 건네주며 안부를 빌었다. “가까스로 남편을 찾았는데 왜 이제서야 오느냐구 물었어요. 미안한 마음에 빵하고 쓰고있던 우산을 건네줬더니 ‘당신 비맞으면 안된다’면서 그냥 비를 맞구 떠났는데…”이씨가 다시 남편을 만난 것은 그로부터 4∼5일 뒤. 학살 소문을 들은 보은 친정집에서 전갈을 해주는 바람에 용케 아곡리까지 찾아나선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이승과 저승의 사람으로 재회했고 어수선한 난리통에 경황도 없이 끔찍한 그 자리에 묘를 쓰게 된 것.
권혁상 기자 [email protected]
<2019-02-28> 충북인뉴스
☞기사원문: 69년만에 전쟁 원혼 풀리려나? 보은 아곡리 민간인 학살 유해 발굴
※관련기사
☞뉴시스: 충북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보은 내북면 아곡리
☞아시아뉴스통신: 충북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추진
☞중부매일: 충북 보은군 내북면 아곡리 3월부터 유해발굴 추진
北美再度頂上會談決裂
再遇無成果(재우무성과)
諸邦笑兩人(제방소양인)
犬猿焉可近(견원언가근)
莫道易相親(막도이상친)
북한과 미국의 두 번째 정상 회담 결렬
다시 만나 아무런 성과도 없으니
여러 나라에서 두 사람을 비웃네
犬猿間에 어찌 가까울 수 있을까
서로 친하기 쉽다고 말하지 말라.
<時調로 改譯>
재회하여 無成果니 여러 나라 둘 비웃네
개와 원숭이 間인데 어찌 가히 가까울까
相親함 무난하다고 그런 말은 하지 말라.
*再度: 再次. 두 번째 *決裂: 갈래갈래 찢어짐. 교섭, 회의 따위에서 의견이 합쳐
지지 않아 각각 갈라서게 됨 *諸邦: 諸國. 여러 나라 *犬猿: 개와 원숭이라는 뜻
으로, 서로 사이 나쁜 두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相親: 서로 친하게 지냄.
<2019.2.28, 이우식 지음>


시민들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