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600년 역사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는 활동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살기좋은 서울만들기’를 위한 시민 활동을 펼칩니다. *문화유산에 대한 지식을 함께 나누고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서울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과 성곽의 역사와 내력에 대한 해설 활동을 합니다.
모집기간 및 선발 인원 2015년 10월 06일(화) ~ 2015년 10월 28일(수)까지 신청서 접수/ 33명 선발
기본교육 실내교육 15회, 현장답사 4회 (2015년 11월 2일~ 2016년 1월 9일) *강의시간 : 매주 화/목 오후 7시30분~9시30분 / 토요일 오후 1시~5시 *교육장 : 한양도성박물관 2층 교육실
근현대사 아카데미 "광장민주주의를 찾아서" 7월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했습니다.
방송대학교 변은진 선생님과 함께 3.1운동 전후, 조선을 둘러싼 국제정세의 변화와 근대적 변화에 대한 민중들의 열망을 살펴보며 1919년, 3.1운동은 무슨 목적으로,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야기 나눈 실내교육!
세계만방에 조선인의 독립의지를 알리고 학생, 농민, 노동자 등 그야말로 "민중"들의 집단적 참여로 독립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공화주의"를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고 만주와 연해주 무장독립운을 촉발하고, "정부"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임시"정부! 최초의 공화제 정부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도, 천안에서도, 광주에서도 3.1운동이라고 하면 좀 어색합니다. 실제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은 3월1일이었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지속되어온 것은 그 이후로도 계속이기 때문이죠. 3.1운동이라는 명칭은 분명한 한계가 보입니다.
3.1운동 이후, 우리 스스로 어떤 나라를 만들것인가?라는 질문에 왕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공화주의"에 기초한 근대 국가를 만들겠다는 것이 모두의 염원이었습니다. 독립운동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나라 만들기에 대한 절절한 외침!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들의 참여와 외침이 지금 대한민국을 만든 기본임을 확인합니다.
3.1운동을 주제로하는 답사는 온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천안! 그리고 당시 무자비한 학살이 벌어진 화성 제암리 입니다. 답사에 함께했던, 김예경 회원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광장 민주주의를 찾아서 - 김예경 회원(도성길라잡이)
#작년에 이어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우러 ‘역사를 둘러싼 도시의 기억’을 찾아다닌다. 올해는 도시가 이룬 '광장 민주주의'를 배우기로. 이 땅엔 시민이 이뤄낸 민주주의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지난 겨울 ‘한 촛불’로 살았던 감동은 주체적인 시민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었다. 5월은 촛불혁명의 시작 세월호가 있는 목포, 6월은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정읍, 7월은 임시 정부를 낳은 3.1운동의 흔적을 찾아 천안과 화성제암리를 찾았다.
#천안 독립기념관에 조선 총독부가 해체 된 잔해들이 보관되어있다. 조선 총독부가 있었던 남산 구간을 사랑하면서 네거티브 문화유산 문제를 궁금했었는데, 분해된 조선 총독부를 보고 있자니 고민은 여전히 진행형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주역중 한분인 이동녕 선생 생가, 유관순 열사 생가, 유관순 열사가 자란 매봉교회를 차례로 찾았다. 역사의 위인을 단편적, 추상적으로 알다가 현장에서 만나니 실재로 다가온다. 일본 제국주의로 나라를 빼앗긴 백성들은 선교사들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지를 함께 꿈꾼다. 종교적 신념으로 목숨건 독립운동에 나선 믿음의 선조들과 만남은 나를 숙연케했다. 기독교인으로나는 사회의 문제에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쉽지 않은 물음 앞에 다시 섰다.
#천안에는 ‘망향의 동산'이 있다. 대일항쟁기에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동원되어 망국의 서러움과 고난 속에서 고향을 그리며 숨진 재일동포를 비롯한 해외동포들의 안식을 위해 세워진 곳이다. 위안부 할머님들도 계시다. 수천개의 위패와 묘를 바라보면서 말을 잃었다.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영혼들의 영면을 빌었다. 위안부 문제를 최초로 증언한 ‘김학순 할머님'을 조문한것이 특별한 기억이었다. 이들의 죽음이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위해 2년의 답사가 필요했다.
#화성 제암리에서 형성된 기독교와 천도교가 수원, 화성지역 민족운동세력과 제휴하여 만세시위를 모의하며 3.1운동을 주도한다. 이를 알게된 일제는 민족 운동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기독교, 천도교인을 근절하기 위해 제암리교회에 이들을 모아 놓고 학살을 감행한다. 이것이 제암리 학살이다. 이땅에 행해졌던 학살의 현장을 밟는 것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암흑의 역사를 찾아다닌 두해의 시간에서 배운것은 이 땅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자유는 수없이 고귀한 목숨과 바꾸었다는 사실, 여전히 자유를 향한 투쟁이 멈추지 않는 나라를 사는 자랑스러움.
#‘천박한 시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역사를 배운다.
근현대사아카데미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강사 섭외에 도움 주신 천안KYC, 수원KYC 고맙습니다.
천안에서 만난, 한마음고등학교 구자명선생님, 매봉교회 목사님 고맙습니다. 천안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 인상적이었습니다.
화성에서 만난, 박대진 선생님! 일부러 일정까지 변경해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생존자들의 아픔을 기억해야한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끝으로! 근현대사아카데미를 사랑하는 우리 회원들과 지인여러분! 역사의 무게에 때론 짓눌리기도 하지만, 담담하게, 온전히 받아들이고자 애쓰는 모습에 늘 감동입니다. 함께 했던 그날의 기억. 잘 저장해두겠습니다. 9월까지 계속계속 함께 만나러 가봅시다.
근현대사 아카데미 6월 현장답사는 이시우 선생님과 함께 민간인 학살이 일어났던 고양시 금정굴을 시작으로 장준하선생의 묘역이 있는 통일공원을 지나 오두산전망대, 임진각을 다녀왔습니다. 전쟁과 분단의 현장을 단비를 맞으며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장소는 고양시 금정굴입니다. 수직으로 만들어진 굴로 한국전쟁당시 민간인 학살이 일어났던 곳 입니다. 최근 금정굴 사건에 대한 법원이 인정한 내용을 살펴보면, - 이 사건의 희생자들은 우익 치안대등에 의하여 부역혐의로 연행되어 경찰에 인계되어 조사를 받다가 희생자들의 주거지 인근 금정굴에 끌여가 경찰의 조준사격에 의하여 사망하였다. 그 과정에서 희생자들은 부역자 여부나 부역의 정도에 관한 적법한 조사를 받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굶은 상태에서 고문을 당하다가 결국 부역자에 대한 불법처리 금지지시를 어긴 경찰에 의하여 살해당했다.(이후생략) 공권력에 의해 민간인 학살이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현장이 바로 이 금정굴입니다.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가뭄끝에 내리는 비여서 달게 느껴지는 단비를 맞으며 장준하선생의 묘역이 있는 통일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독립운동을 했던 장준하 선생, 그리고 해방이후 언론인과 정치인으로써의 삶과 아직도 풀리지 않는 그의 죽음. 해방 후 그의 삶을 살펴보면, 진정한 보수의 삶이 어떤 삶인지를 모범적으로 보여준다고 하였습니다.
비속을 다니는것은 많은 체력소모가 필요합니다. 금정굴과 장준하선생 묘역을 다녀오니, 당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임금님께 진상했던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로 떨어진 당을 그득그득 보충하고 오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오두산 통일전망대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곳 통일전망대는 임진강 너머로 북한의 황해도 개풍군 주민들의 생활을 망원경으로 볼수 있는 지역인데, 이날은 비가 와서 주변을 살펴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남북분단 이후,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햇빛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쳤던 선순환적 기능과 지금은 중단된 6자회담을 통한 집단안보체제에서주도권 확보를 통한 통일의제 선점등 평화적 관점으로 한반도를 너머 유라시아 대륙으로 뻣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는 임진각으로 갔습니다. 이곳에서는 해방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부터 한국전쟁당시의 미국과 소련의 개입, 한반도의 분단상황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실향민들이 명절때 고향을 향해 절을 하는 망배탑을 지나 자유의 다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자유의 다리는 임진강에 놓인 남과 북을 잇는 통로로, 원래는 경의선의 철교였던것이 한국전쟁때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휴전협정이 조인된 후 공산군의 포로가 되었던 국군과 유엔군이 이 다리를 건너와서 판문점의 돌아지 않은 다리와 함께 남북분단의 비극을 상징하는 다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소는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퇴계 이이가 관직을 물러난 후에 이곳에서 제자들과 함꼐 여생을 보냈다는 화석정입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고 저희는 품이 아주 넉넉한 느티나무 아래서 6월 근현대 답사를 정리하였습니다. 1945년 일제식민지로부터 해방되었고, 38선을 중심으로 소련군과 미군이 주둔하면서 남북으로 분단되고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합니다. 전쟁은 군인뿐만 아니라, 민간인에게도 참혹하고 비극적입니다.
분단의 현장을 걸으며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다시 한번 짚어보았습니다.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는 방법은 평화와 통일입니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북한땅을 지나 유라시아 국경을 넘는 상상을 해봅니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그날, 남과 북이 평화라는 손을 맞잡는 그날을 다시 상상해봅니다. 6월의 근현대사 아카데미 현장답사는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를 생각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서울KYC 공익성회원활동 도성길라잡이와 평화길라잡이 활동! 서울KYC 회원이 된지 쫌 되셨다~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거고 회원이 된지 얼마 안되신 분들께서는 잘 모르실텐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서울KYC 도성길라잡이와 평화길라잡이 활동 소개 타임!
서울KYC 도성길라잡이는 매주 일요일 한양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도시 서울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한양도성을 통해 해설하는 시민자원활동가 입니다.
서울에 한양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한양도성이 지금도!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신가요?
조선의 수도였던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한양을 둘러싼 네개의 산인 백악, 낙산, 목멱(남산), 인왕의 능선을 따라 약 18.6km에 달하는 성곽을 축조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도성 안과 밖을 드나들 수 있도록 사이사이에 4대문(흥인지문, 돈의문, 숭례문, 숙정문)과 4소문(혜화문, 소의문, 광희문, 창의문)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보수가 이루어지기도 하고, 성곽 바로 옆에 집이 생기고, 마을이 생기며 지금은 우리 삶 속에 한양도성이 들어와있습니다.
한양도성이 널리 알려지며 시민들도 많이 찾아주시고, 서울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도성길라잡이의 시민안내에 오시면 한양도성도 만나고, 한양도성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와도 좋고, 친구와 함께와도 좋은 한양도성~ 일요일 한양도성에서 도성길라잡이와 함께 만나요!
7월 5일(일) 오후 1시 30분 - 백악구간/ 목멱(남산)구간 7월 12일(일) 오후 1시 30분 - 낙산구간/ 인왕구간
세월호가 1081일만에 뭍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겨우내 들었던 우리의 촛불은 국정농단과 헌법 파괴자 박근혜를 구속시켰고, 세월호를 들어올렸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남현철, 박영인, 조은화,허다윤 학생 (단원고 2학년) 고창석, 양승진 단원고선생님 그리고 이영숙씨와 권재근 권혁규 부자가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4월15일 서울KYC 회원들과 [진실을 향한 걸음 서울KYC 봄순성]을 하였습니다.
지난 겨울 매주 토요일 촛불을 들고 만났던 광화문 광장은 이제 봄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 봄기운이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세월호 분향소에서 추모의 시간을 갖고 진실을 향한 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세월호의 진상규명! 모든 책임자 처벌! 국민의 권리인 안전사회 건설! 을 생각하며, 숭례문을 거쳐 한양도성의 남쪽 자락인 목멱구간으로 접어드니, 목멱자락도 완연한 봄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걷는 동안 도성길라잡이 정창영 선생님의 해설도 있었습니다.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세월호의 아픔처럼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짚어주셨습니다. 벚꽃과 연두빛으로 둘러쌓인 목멱을 걸으며, 지난 겨우내 들었던 촛불이 생각났습니다. 국정농단과 헌법파괴를 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며 들었던 촛불들... 그 촛불들의 힘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봄을 맞이한다는 생각에 감격스럽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니, 이 봄을 함께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미안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걸으며 생각을 합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져야 하고, 또 미수습자분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끝없는 계단, 가파른 언덕...숨도 차고 땀도 흐르고... 그럴때 나도 모르게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는 노래를 흥얼흥얼, 몇차례 부르고 나면, 어느덧 정상 그렇게 오르고 내리고 걷고 또 걷고 하니, 남산에서 시작한 봄순성은 낙산을 돌아 백악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봄순성을 마치고 회원분들과 광화문 광장으로 갔습니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수습과 철저한 선체조사, 책임자 처벌, 박근혜 철저한 수사와 처벌, 공범자 구속 그리고 적폐청산을 위한 [세월호 3주기 22차 범국민행동의 날]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반가운 얼굴도 만났습니다. 하준태 선생님의 2세 하사과군을 만났습니다. 우리 하사과군이 살아갈 세상은 사람이 먼저인 세상,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어야 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진실을 향한 걸음 서울KYC 봄순성]은 이렇게 세월호 추모문화제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가 가족품으로 돌아오고,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 더불어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때까지 [진실을 향한 걸음]은 계속 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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