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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허브 외길, 진하게 우려낸 맛 보시렵니까?

25년 허브 외길, 진하게 우려낸 맛 보시렵니까?

익명 (미확인) | 수, 2015/10/21- 09:53
[살리는 이] 25년 허브 외길, 진하게 우려낸 맛 보시렵니까? 향나눔 허브원조대회 생산자온화한 캐모마일, 달콤한 로즈마리, 청량한 페퍼민트…. 저마다의 빛과 향을 품고 있는 허브차를 한살림에 내는 조대회 생산자를 만나기 위해 전남 함평의 향나눔 허브원을 찾았다. “지금 서 계신 곳부터 저~기까지가 다 페퍼민트밭입니다. (아차하며 발을 떼자) 밟아도 상관없어요, 남은 것만 수확해도 충분합니다.” 호방하게 말을 던지는 모습이 그를 만나기 전 떠올린 허브 생산자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다. 그가 허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벌써 25년 전. “농사를 결심하며 저에게 맞는 작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일본, 영국 등 외국 잡지.......

시민들의 의견

[쌀 짓는 농부]쌀농사, 그 중에서도 유기농 논이 제일 쉬워요.40년 넘게 논에서 산 함창용 생산자. 세상에서 쌀농사가 제일 쉽다며 초반부터 초보 농부들 기를 죽입니다. “물론, 경험과 시간이 쌓여야지. 근데 참희한해. 유치원생들 갖고 노는 스마트폰은 암만 봐도 모르겠거든요.” 함창용 생산자는 14년 전 농약에 중독된 뒤 자연스레 친환경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저 집 뭐 먹고 사나’ 걱정을 살 정도로애를 먹었지만 세월의 힘으로 비옥해진 땅은 10년뒤 알차게 여문 쌀알들을 거짓말처럼 쏟아내고 있습니다. 농약과 거름에 비례해 수확이 늘었다는 관행농에 비하면 절반에 못 미치는 양이지만 ‘저 지을 수 있는 만큼 농사짓는 게.......
토, 2015/1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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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사람들]긴 호흡으로 지켜낸내 삶과 세상에보탬이 되는 농사조성용ㆍ하정희햇살아래공동체 생산자 부부당장의 손해도 긴 호흡으로 감내하며 거침없는 직진본능과 고집으로 지켜온 농부의삶. 한살림 사과농사의 선구자 ‘조성용, 하정희 생산자’ 부부를 만났다.아까 보니 농담이지만‘못된 할배’라고도 불리던데요?내가 이래 봬도 배구선수였어요. 안 믿기죠? 아무도 안 믿어요. 왜냐, 내 키만 보거든요. 그 당시는 9인제 배구라서 로테이션을 안 하고 자기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됐어요. 여하튼 농사도겉만 보면 못써요. 그래서 내가 소비자들이 찾아오면 막소리를 많이 합니다. 혼도 내고 좋은것만 먹으려고 하면 난 농사 안 짓겠다고 어.......
화, 2015/1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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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의 창]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자립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조직목적연수 독일을 다녀와서햇빛발전협동조합 생산자 이사로서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9월 11일부터 19일까지 ‘한살림연합 조직목적(지속가능한 에너지) -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독일 사례조사’ 연수를 다녀왔다. 독일 탈핵이야기를 담은 <잘가라, 원자력>이라는 책으로 사전학습을 하며 연수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한층 깊어졌다. 우리가 방문한 브란덴부르크에 있는 제그공동체는 ‘지속가능한 생태공동체 마을모델’이라는 뜻의 독일어 약자다. 이곳 주민들은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지속가능한 삶의 전형적 모델이었다. .......
금, 2015/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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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탐방]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우리 술 따져가며 마시자구요-한살림연합 가공품위원회/용인 처인구 술샘11월 11일 농민의 날, 한살림연합 가공품위원회는 전통주 생산지인 술샘에 다녀왔습니다. 술샘은 선물용 특별품인 증류식 소주‘미르 40’이 나오는 곳입니다. 최근 쌀소비 촉진에 맞춰 일반공급으로 ‘미르 25’와 떠먹는 막걸리 ‘이화주’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술샘은 가양주연구소에서 우리 고유의 술빚기를 연구하신 분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곳입니다. 가양주(家釀酒)는 집에서 담근술이라는 뜻입니다. 일체의 화학 첨가물 없이 순수한 곡물에 누룩과 물을 섞어 빚는 방법의 술과 조상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술빚기 방법으로.......
수, 2015/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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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짓는 농부]마른하늘 보며 마른침만 삼킵니다 김태규 청주 둠벙공동체 생산자 청주 둠벙공동체 김태규 생산자는 올해로 35년째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사를 시작한 것은 올해로 15년. 쌀겨농법을 시작했다가 풀을 못 잡아 포기했고, 오리농법을 시작했다가 상수도보호구역이라 사료를 먹여 키울 수 없어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운명처럼 우렁이를 만났습니다. 물만 잘 채워 주면 우렁이가 부지런히 일해 주니 쌀 짓는 농부마다 우렁이가 ‛효자’라며 칭찬이 끊이질 않습니다. “친환경 농사는 물관리가 첫째예요. 올해는 지난 5월 26일에 모내기를 하고, 비가 두 번인가 왔어요. 논에 물을 대 놓는다고 작물이 크는 게 아니에요.......
목, 2015/12/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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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탐방]가을 볕에 알차게 맛이 든 한살림 사과한살림성남용인 농산물위원회/강원도 홍천 유치리공동체한살림성남용인 농산물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어렵게 무농약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강원도 홍천 유치리공동체로 생산지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생산지 탐방을 위한 사전학습때, 농사짓기 까다로운 무농약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치리공동체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생산자님 댁에 도착!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 아래 땀 흘리며 그을린 얼굴로 손근오 홍천연합회 사무국장, 신정식 생산자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두 분이 함께 해주신 영농이야기를 다 같이 듣고 사과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수, 2015/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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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사람들]땅 위에 꾹꾹 눌러 쓴 세월의 지혜 최락현 아산생산자연합회 생산자 - 희끗희끗 반백의 어르신이 볼펜을 잡고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다. 그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논과 밭에선 무슨 일들이 벌어졌는지. 투박하고 단순하지만 10년 동안 매일매일 놓치지 않고 써 내려간 영농일지가 벌써 수십 권. 그 진심과 성실이 얼굴에 고스란히 배어 있는 아산생산자연합회 최락현 생산자를 만났다. 농사는 언제부터 지으셨나요?부모님 도와 초등학생 때부터 했지요. 우리 세대는 바쁘면 학교 가기도 어려웠어요. 이곳 덕암리에서 4대째 이어 벼농사를 지으며 살았어요. 스물에 결혼하고, 서울로 가 직장생활을 하려고 했지만 아버님이 말.......

토, 2015/1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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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메주콩 삶는 냄새가 구수하게 나야 지대로지! “콩 서 말 털었더니 오지네~ 메주 쑤어 된장, 간장 만들어 자식들 줄라고 새벽부터 씻어 물에 불렸지라.” “여름내 땡볕에서 콩밭 매시더니 탱글탱글 여문 콩이 엄청시리 이쁘요.” “아이고~ 그런 맛에 농사짓는 것 아니 것소? 콩 한 알만 심으면 수백 알이 달리는구만. 하늘하고 땅이 다 맹글어 주는디. 그런 수지가 어디 있것소. 내 몸만 꼼지락 거리기만 하면 콩도 따고, 팥도 따고 농사만 한 것이 없지라~” “화덕에 깻대하고 나무토막 몇 개 때면 우르르하니 잘 끓응께~ 콩 삶는 거야 일도 아니것소. 삶은 콩 쿵쿵 찧어 메주 만들 때 나도 한참 도울께라~”보글보.......
일, 2015/12/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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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의 창]마침내 선택한 새로운 삶- 귀농을 꿈꾸는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막연하게 귀농을 꿈꿨습니다. 뾰족하고 여유 없는 도시의 삶. 남 탓만 하고, 나와 내 가정이 아닌 회사를 위해 사는 제 모습이 한없이 측은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가 커 가는 소중한 시간을 곁에서 지켜보며 온전한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1년간 밤낮은 물론 주말도 없이 일을 했습니다.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한없이 우울한 아내와 아이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2013년 드디어 꿈이 아닌 현실로 귀농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지역을 고민했습니다. 제 고향인 대구와도 가깝고 서울과도 가까.......
일, 2015/12/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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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이]향긋한 유자로 피어난 뱃사람의 꿈 두란농장 김광부 생산자 두란농장으로 향하는 먼지 가득한 그의 차 안에서는 소금냄새가 났다. 뭐를 흘렸나 싶어 주위를 둘러봐도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원래는 배를 탔었어요.” 두란농장 김광부 생산자는 뜻밖의 말로 이야기는 시작됐다. 부산 수산대학을 졸업하고 해군장교를 거친 후 큰 배의 선장으로 오대양을 누비며 남들이 평생 만져보기도 어려운 재산을 모았었다는 김광부 생산자. 유자는 물론, 땅과도 평생 거리를 두며 살아왔던 그는 어떻게 한살림에 유자차를 공급하게 된 것일까. “여기가 유자밭입니다.” 전날 내린 비 때문에 질척해진 비탈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가던 그.......
화, 2015/12/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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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사람들]서로가 있으니 좋지 아니한가 정복자ㆍ이성임 생산자 - 전북권역협의회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즐거울 때 같이 웃고, 슬플 때 같이 웃기에 서로 닮는다는 부부. 친구처럼 삼십 년 이상 지내온 두 사람도 친자매처럼 닮았다. 부안 산들바다공동체 유기농업 1세대로 시누이, 올케 사이인 정복자, 이성임 생산자를 만났다. 사진 왼쪽부터 이성임, 정복자 생산자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이성임_사진으로 언니 얼굴 처음 봤어요. 오빠가 착하니까 서울 간 동네 친구가 좋은 사람 있다고 소개를 했지요. 머리도 곱슬하니 조금 길고, 눈도 땡그라니 참 예뻤어요. 인상이 참하고 선해 보여서 오빠랑 잘 연결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오빠.......
수, 2015/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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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사람들]태어나 가장 잘한 일 농사,다시 꿈꾸며 설레는 일 그림 김순복 해남 참솔공동체 생산자 “내 그림이 뭐시 좋다구~ 그냥 그리는 거구만!” 여전히 본인의 그림이 부끄럽다고 하는 그지만, 한 달에 한 번 소식지에 연재되는 그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애써 포장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따듯한 진심이 전해진다. 40여 년 만에 다시 꺼낸 자신의 꿈 덕에 농사도 더 행복하게 짓는다는 <생산지에서 보낸 그림편지>의 필자 김순복 생산자를 만났다. 그림은 언제부터 그리셨나요? 여섯 살 연필을 쥘 때부터 그렸던 것으로 기억해요. 종이가 보이는 대로 무조건 그렸다고 하더라고요. 초등학교 다닐 때 미술대회 상을 많이 탔는데 부.......
목, 2015/12/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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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이]하늘이 내린 곤충, 땅이 살린 나무한살림 누에가루, 뽕잎가루 고니골농장 조영준, 홍석녀 생산자 1984년 어느 겨울날이었다. 4대째 이어 온 양잠업이 값싼 중국 제품이 물밀듯 들어오면서 사양산업으로 분류되고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만 가던 때, 조영준 생산자는 이를 악물고 2만여 주나 되는 뽕나무에 제초제를 네다섯 번 연이어 뿌렸다. 다른 이들처럼 잡곡농사에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뿐이었다. 하지만 다음 해 8월, 그는 제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썩어 말라버렸을 줄만 알았던 뽕나무가 멀쩡히 살아 고고한 생명력을 주위에 흩뿌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순간 그의 삶이 변했다. 뽕나무와 누에와의 평생 인연이.......
화, 2015/12/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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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사람들]도시의 당신을 생각하며,올해도 정직하게 농사를 지었습니다- 우동완 경남권역 논두렁공동체 생산자 이른 새벽부터 별이 총총 뜨는 늦은 밤까지 허리 굽혀 일해도 손끝에 흙의 온기가 번질 때 가장 행복하다는 사람. 2008년 ‘척수염’ 진단을 받아 한쪽 다리가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병이 더 깊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말하고, 어떠한 어려움도 굳센 의지로 밀고 나가면 극복할 수 있으며,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으면 못 할 일이 없다는 뜻의 ‘우공이산’을 삶의 현장에서 생생히 실천하는 우동완 생산자를 만났다. 우동완·양현숙 고성 논두렁공동체 생산자 부부 농사는 언제부터 지으셨나요? 15살 때부터 집안 농사를 도.......
수, 2015/12/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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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는 이]한 모금에 들이키는 풍성한 땅의 기운- 농업회사법인 생기찬 한살림 가시복분자원액 가시복분자즙 상큼하게 시작해 개운하게 끝맺음한다. 입안에 텁텁한 기운도 전혀 남지 않는다. 좋은 맛에 건강함까지 더해지니 더 바랄 게 무엇이랴. 조현숙, 최인수 생산자 부부가 올가을 새롭게 공급하는 가시복분자즙 음료를 마시며 ‘한 번 맛을 본 사람이라면 계속 찾을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미과에 속하는 가시복분자는 성장이 빨라 3월에 묘목을 심으면 6월 하순부터 수확할 수 있다. 연작이 어려운 것은 단점이다. 5~6년이 지나면 수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품질도 떨어져 다른 작물로 바꿔 심어줘야 한다. 가시가 많은.......
수, 2015/12/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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