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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김재량 상병의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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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김재량 상병의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 제보

익명 (미확인) | 금, 2015/01/02- 17:10

육군28사단 포병연대 소속 김재량 상병은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대 윤 모 일병이 선임병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윤 일병이 선임병들의 폭행때문에 쓰러졌다는 사실을 2014년 4월에 지휘관에게 제보하였다.


2014년 4월 6일 오후에 윤 일병이 쓰러졌고 그 직후 연천의료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다음날 오후에 숨졌다. 그러나 윤 일병을 장기간에 걸쳐 폭행해왔고 4월 6일에도 윤 일병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가했던 선임병들은 ‘윤 일병이 냉동식품을 먹다가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말을 맞추고 폭행 사실 등을 은폐하고자 했다.


그날 저녁에 폭행가담자 중의 한 명한테서 폭행때문에 윤 일병이 쓰러졌다는 것을 들은 김재량 상병은 폭행가담자로부터 사건은폐에 가담할 것을 부탁받았지만, 솔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설득하였다. 폭행가담자가 자신의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자, 김 상병은 그날 밤 10시가 넘은 시각에 본부 포대장인 김 모 대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윤 일병이 이 모 병장을 비롯한 선임병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쓰러졌다고 제보하였다.


김 상병의 제보를 접한 김 모 대위는 곧장 폭행가담자들을 면담조사하였고, 의무대에 입실해있던 김 모 일병으로부터 구타목격 사실을 진술받았다. 다음 날 헌병대는 폭행가담자들을 조사하고 이틀 후 폭행가담자들을 상해치사와 폭행, 위력행사가혹행위 혐의 등으로 구속하였다. 이처럼 포대장에게 단순 사고가 아니라 폭행사건임을 알린 김 상병의 제보가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단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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