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칼럼] 마을은 어떻게 학교가 되는가?

지역

[칼럼] 마을은 어떻게 학교가 되는가?

익명 (미확인) | 화, 2015/10/13- 11:11

‘마을이 학교다’라는 책이 나온 지 6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마을이 학교다’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조금씩 달라도 지향하는 바는 같습니다. ‘마을이 학교다’라는 말이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에서 비롯됐듯이, 지역이 교육의 터전이 되고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이들의 배움에 참여하자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이는 그간 교육을 전담하는 곳으로 여겨졌던 학교라는 담을 넘어보자는 말이기도 합니다. 학교를 마을로 소환하고 좀 더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희망제작소의 청소년 사회혁신프로젝트 ‘OO실험실’을 준비하면서 얻은 몇 가지 시사점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간 마을이 학교가 되기 위해, 학교가 마을로 나아가기 위해 해왔던 노력을 돌아보고 앞으로 필요한 것을 살펴봅니다.

‘OO실험실’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청소년이 참여하고 협업하는 경험이, 삶의 태도에 변화를 가져올 지 알아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청소년이 학교 밖에서 지역과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고, 요청을 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은 공동체적이고 민주적인 삶의 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는 전제였습니다. 사전 조사를 통해 이 전제는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여러 영역에서 넘나드는 배움이 시도됐습니다. 이 움직임은 ‘마을이 학교다’라는 슬로건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하기도 했습니다. 이 흐름을 주체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마을의 노력 – ‘성미산마을’, ‘삼각산재미난마을’과 같이 마을공동체가 육아나 교육을 중심으로 형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민 활동이 아이들의 진로 및 취미, 지역사회 참여 활동과 연결되기도 합니다. 은평구엔 청소년 거점 공간 ‘작공’이 인근 마을카페 및 공방과 함께 공동체 구심점 역할을 하고, 동작구에 있는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는 주민협동조합으로 청소년센터를 만들었습니다.

• 대안교육의 흐름 – 대안학교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장 일찍 현실화했습니다. 1958년 세워진 풀무학교와 학교가 자리 잡은 홍동마을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대안교육은 혁신학교, 전환학년이나 자유학기제 등과 같이 공교육 변화에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 교사의 노력 – 공교육 안에서도 혁신 활동을 시도한 교사들이 있습니다. 수업을 통해 사회참여 활동을 시도하거나, 방과 후나 토요일 수업 및 동아리활동을 활용해 아이들이 학교 밖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만드는 교사들도 있습니다. 이들 간 네트워크(고양시, 의정부시 등 지역교사모임)나 이들의 활동을 촉진하는 기관(동그라미재단 ‘ㄱ찾기 프로젝트’, 아쇼카재단 ‘유스벤처’)은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조력하고 있습니다. 개별 교사의 노력이 벤치마킹 사례가 되어 다른 교사나 학교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 청소년 기관의 변화 –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과 같은 청소년활동진흥기관은 오래전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청소년 활동을 촉진해왔습니다. 전통적인 수련활동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 학교의 벽을 넘거나 섹터와의 교류를 확대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공릉청소년정보문화센터’는 센터에 드나드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인근 주민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청소년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시작된 변화’ 프로그램을 수 해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은평구에 있는 ‘신나는애프터센터’나 ‘성남시청소년재단’에서도 청소년의 사회참여활동을 독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민간의 노력 – 지역아동센터나 YMCA와 같은 청소년 운동조직 가운데 오래 전부터 지역사회 차원에서 청소년을 중심에 둔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곳들이 있습니다. 청소년 복지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에,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도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안 ‘미래를여는아이들’은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경찰서, 사회복지관, 천안시교육청과 함께 네트워크를 만들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남청소년지원네트워크’도 8년 전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인근 학교, 시민운동단체,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발전시켜왔습니다.

• 새로운 섹터의 등장 – 진로 탐색,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위한 교육, 농업 교육 등 최근 청소년에게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소셜벤처가 활발하게 생기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JUMP’, 체인지 메이커 양성을 위한 ‘어썸스쿨’, 대안적인 진로교육을 추구하는 ‘유스바람개비’ 등은 기존 학교수업에서 하지 못한 혁신적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유학기제나 방과 후 확대와 같이 제도의 변화로 확보된 수업시간을 활용하여 학교 안과 밖을 연결하는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 학교 및 교육청의 변화 – 이러한 흐름들은 교육청과 학교, 교육제도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자유학기제 뿐 아니라 최근 논의되는 전환학년제(아일랜드 또는 덴마크에서 중학교 졸업 후 1년 동안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간)역시 기존 입시 중심의 학교 시스템에서 벗어나 지역 및 사회와 청소년이 넘나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마을교육공동체’를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고 ‘꿈의 학교’라는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청소년이 학교 밖을 넘나드는 배움은 청소년과 마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첫째,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탐색할 기회를 갖습니다.
이천 양정여고에서 3년째 아이들과 동아리로 사회참여활동을 운영하는 이태경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들에게 나중에 뭐 하고 싶은 지 물으면 ‘모르겠다’, 잘하는 것도 ‘모르겠다’고 해요. 맹목적으로 입시에만 매진하니까 자신에 대해서 관찰해보거나 인식해 본 적이 없거든요. 아이들이 외부 회사에 컨택해 보기도 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하면서 자기가 잘 하는 게 뭔지, 좋아하는 게 뭔지 알게 돼요. 결과적으로 진로 교육 효과가 생기는 거죠.” 강릉에서 청소년이 직접 지역 축제를 만드는 ‘세손가락’의 준극은 “원래는 아무 대학이나 가서 공무원을 할 생각이었는데, 여기서 활동하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고 했습니다.

둘째, 아이들과 어른이 맺는 관계가 다양해졌습니다.
하자센터의 판돌(활동가) 올제는 요즘 아이들이 어른들과 맺는 관계의 빈한함을 짚었습니다. 집-학교-학원의 틀 안에서 한정된 접촉만 하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요즘 아이들은 교육 수요자 자세에 익숙한데 이걸 버리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방과 후 활동에 아무리 훌륭한 사람을 데려와서 프로그램을 해도, 학교 안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요. 아이들을 학교 밖에 나오게 해서 삶의 영역에서 생생한 어른을 만나게 해야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참여 활동을 연구한 Betts. S.는 사회참여 활동의 핵심이 청소년과 성인의 관계 맺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청소년과 성인이 서로의 협력을 통해서, 각자가 따로 성취할 수 있는 경우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게 되며, 청소년이 성인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심게 된다는 것이지요.

셋째, 젊은 세대와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의 미래를 그릴 수 있습니다.
농촌 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지역의 다음 세대를 기르는 것이 화두가 되었습니다. 마을이 학교가 되는 환경에서는 청소년이 학교를 졸업하고 지역을 떠날 젊은이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와 자신의 삶을 함께 설계하게 됩니다. 남원시 산내면에서 귀촌인 자녀들이 자립을 위해 만든 모임 ‘작은자유’는 마을과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마을 할머니들을 보면서 가끔, ‘우리도 할머니가 되면 손자 손녀들에게 너희 할머니는 옛날에…라고 얘기하는 사이가 될까 생각해요. 저희는 마을에 대해 ‘적어도 우리가 망하게 내버려두진 않을 거야!’라는 든든함과 믿음이 있어요.”

‘마을이 학교다’를 현실화하는 여러 주체의 움직임은 고무적입니다. 혹자는 이런 모든 노력이 학교와 교육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모든 활동이 학교 안으로 들어올 때 생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이 평가를 수반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율성을 저해하기도 하고, 학교 안에서 만나는 관계가 지역사회에서 만나는 관계만큼 다양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한계가 지적되지요.

부모와 교사, 청소년 당사자, 그리고 학교와 교육당국, 청소년 기관과 민간단체, 기업이 각자 영역에서 만들어 온 부지런한 노력이 어느 하나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혁신학교와 꿈의학교, 자유학기제가 대안교육 및 공교육, 마을의 협력으로 탄생했듯이 각자가 노력을 경주하되 다른 주체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커뮤니티스쿨 소개에서 인용했듯, 미래 학교는 학교만이 교육을 전담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을이 학교가 되려면, 학교가 마을이 되려면 전체 사회를 조망하면서 각 주체가 협력해 나가는 게 필요합니다. 자신의 영역과 흐름을 달리한다고 해서 협업의 지점을 찾지 않거나 함께 가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이 흐름에서 오히려 뒤처지고 말 것입니다. 정책과 예산의 집행 방향도 어느 한 쪽으로 쏠려서 안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글_우성희(시민사업그룹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이 글은 아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 서용선, 2015, ‘꿈의학교 정책 입안 배경과 과정’, 제7회 청소년 창의서밋 ‘전환학교포럼’ 발제문
• 오해섭, 2003.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과 성인들간의 파트너십 강화시스템 구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003년 제6차 정례토론회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비판보도] 입시 블라인드 테스트 공약 후퇴 "면접에만 적용, 지원서류에는 허용" 문재인 정부가 대선 공약으로 '입학에서 학력, 학벌 차별 관행 철폐, 로스쿨 입시 100% 블라인드 테스트'를 약속한 바 있다. 100% 블라인드 테스트란 면접은 물론이고, 지원 서류에 출신학교를 기입하지 않는 것까지 포함한다. 하지만 출신학교를 입시의 전 과정에서 블라인드하지 않고 면접만 블라인드 처리하는 소극적인 대응을 보였다. https://goo.gl/fFrSmy


■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입시에서 블라인드 면접 도입’ 관련 비판보도(2017.08.17.) 로스쿨 등 입시 블라인드 테스트 공약 후퇴 : '면접'에만 축소 적용, '지원서류'에는 허용해... ▲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19일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서 입시에서 ‘블라인드 면
금, 2017/08/18- 12:24
201
0
40대 늦깎이 아빠, 우석훈 박사... “오늘 한푼 벌면 내일 두푼 나가고...” 40줄에 늦깎이 아빠가 된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 그에게 육아는 경제학처럼 숫자로 딱딱 떨어지지 않았다. 일을 그만 두고 전념한 아빠의 육아 이야기. 대한민국에서 길은 있는가? ▶'사교육을 줄이는 희한한 학교', 2017 등대지기학교 https://goo.gl/bnZcrW ▶등대학교(2017. 9.5~) 신청하기 https://goo.gl/SYsP9M

금, 2017/08/18- 15:00
130
0
[등대지기학교] 우리 아이들이 만날 미래, 노동 (하종강) "‘공부 안 하면 저렇게 된다', 노동자라는 단어가 비참한 일을 하는 사람처럼 잘못 사용된 유일한 나라에요." 30년이 넘도록 흔들림없이 노동 인권 연구의 길을 걸어온 운동가이자 상담사, 하종강 선생님. 그가 말해주는 노동인권문제의 현 주소...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미래의 노동은 어떤 모습일까? 2017 등대지기학교에서 만나보세요! . https://goo.gl/s2HAFn ▶강좌신청하기 https://goo.gl/SYsP9M ▶자세히보기 https://goo.gl/bnZcrW


하종강 선생님을 만났다. 웹툰 ‘송곳’ 구고신의 모델, 노동 운동의 대부. 그리고 등대지기학교 강사. 12...
월, 2017/08/21- 14:00
48
0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공청회! 이번엔 대전입니다. 비가 내리치는 와중에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상근자들의 피켓 주장은 계속됩니다.

월, 2017/08/21- 16:21
34
0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4차 공청회가 열리는 대전 충남대학교에 왔습니다.

월, 2017/08/21- 15:22
27
0
[기자회견] 2021 수능 개편안 확정(8/31)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께 촉구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8월 23일(수)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촉구하는 “2021 수능 개편안 개편 관련 6대 고려사항” 발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수, 2017/08/23- 10:55
125
0
[영유아-행동] 5세, 다른 사람을 막 때려요. "평소에 잘 웃고 착한 아이인데 자신이 원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면 울며 누워서 발버둥을 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떼쓰는 정도가 심해지더라고요. … 화가 날때 감정조절을 잘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때리는 것으로 표출을 합니다. 엄마가 나를 어느 선까지 받아줄까 시험하는 듯한 느낌도 받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배려도 많고 애교도 많고 동생도 잘 챙겨주고 유치원에서도 발표도 잘하고 친구와의 관계도 원만한 편이라고 하는데...제가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노워리 상담넷 상담위원의 답변은? https://goo.gl/AhgKFi


[BY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평소에 잘 웃고 착한 아이인데 자신이 원하는 상황에서 벗어나면 울며 누워서 ...
수, 2017/08/23- 16:42
142
0
어느 새 대학은 투자의 대상이자, 자기 과시를 위한 ‘상품’이 되어버렸다. https://goo.gl/mKKw4w


■ 반수생 인터뷰를 통한 우리나라 대학교육 실태 관련 기고보도 (2017.08.18.) 아래 글은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반수 문화’ 실태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문제를 짚어보고자 김성수 정책위원이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 입니다. '외고 출신이 그 대학에
수, 2017/08/23- 15:07
90
0
[소책자] 아깝다! 영어 헛고생 "주변에서는 유아대상 영어학원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이 소책자를 읽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어요. 명쾌한 정보에 참 후련했어요." - 최용경(학부모) ○문의: 신지혜 02-797-4044 (내선 3번) ○소책자신청 : http://goo.gl/qXtEib

목, 2017/08/24- 11:16
89
0
[노워리-초등] 초3, 영재학급... 꼭 보내야 할까요?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에 대한 문의입니다. 딸이 학교에서 문학,영어 영재학급 학생을 모집한다는 안내장을 받아 왔는데 무척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저는 일단 '영재'라는 표현 자체에 거부감이 생기고, 왠지 사교육과 비슷한 분위기의 바람직하지 못한 공부를 시킬 것 같은 선입견에 보내기가 싫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하니까 괜히 저의 정확하지 못한 선입견으로 아이에게서 기회를 빼앗는 게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영재학급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거든요. 그냥 자연스럽게 자라게 하고 싶습니다. 너무 규칙이나 공부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을 너무 정해진 틀에 가두지 말고 좀 여유있게 자라길 바라는데...어떻게 해야 할까요?" ▶포스트읽기: https://goo.gl/G1pp2h


[BY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에 대한 문의입니다. 올해 초3학년 되는 딸이 학교...
목, 2017/08/24- 18:00
176
0
[양육법] ‘너 그럴 거면 나가!’ 진짜 나갑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아이들의 시선은 외부로 확장하고 도전적인 빛을 띤다. 이 시기 아이들은 속내를 알기 어렵다. 또 부모의 말이나 행동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일쑤다. 그런 상황을 겪다 보면 부모 또한 아이를 위해 애썼던 것들이 다 소용없는 것 같아 상실감과 억울함, 분노가 생기기 쉽다. 사춘기 아이들의 행동에 정도의 차이는 있다. 특히 과한 경우라면 직접적이고 분명한 원인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대개는 아이 마음에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각지 못했던 말이나 행동이 아이 마음에 남아 있었던 것일 수 있다. 학교생활, 친구 관계나 학업에서 상처나 마음앓이가 있을 수도 있다. 그것이 타당하든 타당하지 않든 아이에게 숨 막히는 고통인 셈이다.그래서 그게 뭔지 세심히 살펴보고, 귀 기울여 들어봐야 한다. https://goo.gl/jHiGj4


[BY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몇 년 전 옆집 네댓 살짜리 아이가 엄마한테 내쫓겨 현관문 밖에서 울고 있는 ...
금, 2017/08/25- 15:02
126
0
"서울대학교에서는 OOOOO한 사람이 A+를 받는다."

금, 2017/08/25- 18:14
56
0
[노워리통신] 2021학년도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를 지지합니다. 8월 29일 오전 10시, 수능 개편안에 대한 교육부의 발표를 앞두고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수능 개편안 1안(부분 별 절대평가)이 채택되면 안되는 이유와 전 과목 절대평가를 지지하되 먼저 현장의 교사와 교육단체와의 소통이 함께 이루어져야함을 주장합니다. 보완된 수능 개편안 1, 2안으로 더욱 발전된 수능 개선안이 나오기를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 교육관련 단체가 모였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국어교사모임 등 교사 모임단체와 교육을바꾸는사람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외 교육 관련 단체가 참여합니다.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100만 서명하기 https://goo.gl/EjrnN2

화, 2017/08/29- 10:08
152
0
[기자회견]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제도 보완 - 학생부종합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교과 정성 전형으로 전환하십시오.   ■ 일 시 : 2017. 8. 29.(화) 11시 ■ 주 관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주요내용 - 학생부 종합 전형 문제(학생 부담, 불공정)에 대한 2.5만명 학생,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발표 -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한 특목고, 자사고 출신자들의 우대 실태 - 학생부 종합 전형의 획기적 개선안 6대 대책 사항 발표 (https://goo.gl/fFWVyG)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2안)는 '학종'문제 해결 없이는 어렵다는 국민들 의견이 다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1안이 채택되어서는 안됩니다. 1안은 그 자체로 수포자 고통 심화 외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닽   또한,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를 선택하고자 할 때는 학종 개선 대책이 함께 제시되어야 합니다. 학종에 대한 국민의 비판은 ①준비 부담, ②불공정, ③과정을 모르는 깜깜이 전형 세 가지로 집중됩니다.   이에 사교육걱정은 이 세 가지 비판에 대한 2.5만명의 국민 여론 실태를 알리고, 학교 유형별 대입 결과를 발표합니다. 또한 이 내용을 토대로 "2021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와 호응되는 대책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100만 시민 서명 https://goo.gl/EjrnN2

화, 2017/08/29- 11:00
138
0
[양육법] 마음가짐도 연습이 필요해 왜 그런 마음가짐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들어보면 공부하면서 느끼는 피로함과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는 인식에서 오는 불안과 무능력함으로 지쳐 있다는 게 많이 느껴졌다. 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불안도 컸다. 아이들을 만나다 보면 더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싶고, 그러면서도 상대를 이해하고 화합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신이 해야 할 것, 하고 싶은 것에서 책임감과 성실함을 갖고 싶고, 공부나 관계에서도 열정을 다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윤다옥(한성여중 상담교사, 노워리상담넷 소장) https://goo.gl/WfL2Ra


[BY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방학이 끝나고 다시 만난 아이들은 여전하면서도 훌쩍 키가 커져 있다. 전보다...
화, 2017/08/29- 16:15
1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