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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생생청춘 에코페미니즘 학교 두번째 만남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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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생생청춘 에코페미니즘 학교 두번째 만남 (10/8)

익명 (미확인) | 월, 2015/10/12- 17:38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지난시간 후끈후끈 했던 열기에 이어, 이제 조금은 덜 수줍고 어색한 기분으로 생생청춘 에코페미니즘 학교 두번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10/8(목) 먹거리, 자급, 농사공동체를 주제로 김신효정님과 소란님을 발화자로 모시고 이야기 나눈 시간, 짧게 들려들요 홍홍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요번주 부터는 헌 옷을 가져와 실로 만들어 뜨개질을 시작했어요. 안 입는 옷, 촌시러워 보여 입기 싫어지는 옷 담주에 들고와요들.

#발화1 <우리의 식량주권은 어디로?>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토종종자, 식량주권, 먹거리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활동과 ‘토종쌀지키기’를 주제로 논문을 쓰면서 농산물,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에는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연구와 활동을 했었다. 기존의 노동자본 등 사회자본이 없어 대안적인 삶을 다시 성매매로 돌아가는 언니들을 보면서 노동이나 대안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토종 농사를 하는 할매들과 토종종자 이야기

대대로 내려온 제주의 토종 메밀을 심고 있는 할머니, 경북 산골마을 6.25 전쟁이 일어났는지 조차 모르는 깊은 산골에서 쭉 지어온 토종농사를 지어온 할머니,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삶과 지역의 환경에 맞는 지혜를 이용해 농사를 지으시는 할머니. 토종농사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계절 밥상에 오르기 위해 지어져 왔다. 토종종자를 지키고 계신 할머니들을 만나면서 희망에 부풀었다. 하나하나의 작물이 너무나 귀중하게 느껴졌고, 당시에는 도시와 시골의 경계를 넘어서며 계속 먹거리 희망을 이야기했었다.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GMO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그리고 도시에서 불가능한 건강한 집밥

최근 박근혜 정부 들어오면서 쌀시장이 개방되었고, 세계 2위의 자유무역협정도 진행중이다. 한국은 식용 GMO 수입 1위국이다. 많은 양이 동물 사료용으로 사용되며, 가공은 합법이라 식용유, 맥주, 과자, 모든 것에 GMO가 포함된다. 현재는 중국 농산물도 한국과 가격차이가 점점 없어져 수입산 농산물을 소비자는 더 많이 찾게 된다. 수입농산물을 싸게 먹는게 뭐가 문제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사회 구조에는 가난한 사람일 수록 더 질이 나쁜 먹거리에 노출되게 된다. TV에서는 멋진 남성 쉐프들이 화려한 먹거리를 만들지만, 현실에서는 젊은이들은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도시락으로 식사를 떼우기 다반수이다.

식량주권과 페미니즘 – 그리고 에코페미니즘

지금 농사를 짓는 사람들의 인구구성 중 여성농민은 50%이상이다. 토종씨앗을 지켜온 농민의 대부분도 여성인데 이는 여성의 전통적인 가사노동과 연관이 있다. 씨앗을 지키는 일은 씨앗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르다. 어떤 씨앗은 화덕에 매달아야 하고, 어떤 씨앗은 새가 먹지 않게 하기 위해 창고에 넣기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일상의 여성노동 측면 뿐 아니라 산업화 과정에서 여성운동은 노동자들이 음식 노동으로부터 벗어나길 요구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페미니즘이 원했던 것이 과연 GMO 식품,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이었을까? 이런 문제인식에서 에코페미니즘은 다른 말 걸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으로써 화폐가치로만 평가할 수 없는 어떤 것에 대해 우리는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

변화는 ‘우리의 공간을 계속 늘리는 것’에서 시작

작년에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며 반다나시바와 동행한 적이 있다. 그 때 과연 이런 망해가는 세상에서 어떤 변화가 가능할까를 물었었는데 반다나시바의 답변이 인상깊었다. 변화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거나, 혁명으로만 표출되지 않는다. 우리의 공간을 계속 늘려가고 다양한 방식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대안적인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TPP가 뭐라던, 당장 집 앞 텃밭에 토종씨앗을 하나 심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나 하는 것, 동시에 정치적/정책적 변화에도 관심을 두는 것. 밥상이 흔들리는 것은 어쩌면 우리 삶 전체가 흔들리는 일이다. 언론에 잘 드러나지 않는 먹거리와 관련한 활동에 여러가지 힘을 모아내야 하는 시기가 아닐가.

#발화2 <귀농귀촌하면 정말 자급적인 삶이 열릴까?>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다른 방식에 대한 키워드 : 시골, 대안, 청년, 공동체, 다양성, 지속가능성, 네트워크

결혼을 하고 싶은 농촌 총각, 억대 농부가 되고 싶다는 농부, 생태적으로 살고 싶은 부부. 시골살이에 대한 서로 다른 경험과 기대가 우리 안에 있다. 우리가 살고 싶은 것은 어떤 모습인지 고민하는 자리로 명랑시대는 출발했다. 처음에는 ㄱ청년귀농귀촌을 하자고 모였고, 귀농귀촌과 관련한 단체들과 함께 고민을 하면서 모임 형태로 시작했다. 이미 귀농한, 귀농하고 싶은, 실패한, 들락날락하는 청년들이 모여 어떤 것이 우리를 실패하게 하는가, 우리가 가진 시골 판타지는 무엇이었는지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필요했다. 시골 어르신들이 시골에 ‘필요’하다고 말하는 청년은 ‘노동력’으로써 이해된다. 정작 대안적인 삶을 꿈꾸는 청년은 시골에 땅 한 평 살수 없는 형편인데 농촌은 농촌대로 농가수익이 제대로 나지 않는 구조이다. 청년들이 농사를 지어서 자립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우리는 그냥 시골살이를 하고 있다. 농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사는것, 여러가지 청년, 공동체 네트워크를 유지하면서 원 없이 놀고 또 고민을 나누는 것. 지금은 그것이 필요한 게 아닐까?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유목하는 청년- 귀농귀촌 재수생, 삼수생, 실패자

청년들은 유목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시골에서 이런 청년의 특성은 성실하지 못한 것으로 비춰진다. 귀농귀촌을 2번, 3번 시도한 청년들을 농담삼아 재수생, 삼수생이라 부른다. 하지만 실패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아직 맞지 않는 것이다. 청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도 하다. 우리 안에 있는 다양성을 드러내는 것, 네트워크의 힘을 잘 유지하는 것,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가지가 가능해지기도 한다.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위험한 시골살이

군수는 애를 일곱 나으면 집을 준다며 귀농을 홍보한다. 이런 관점은 시골에 특히 비혼 여성이 내려갈 때 비일비재하게 일어 날 수 있는 일을 잘 보여준다. 결혼을 적극 권장하는 문화 뿐 아니라, 시골에서 혼자 사는 여성들은 여러가지 고충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같이 귀농하고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 청년도 마찬가지이다. 동네일도 많이 시키지만, 동시에 외부에서 온 위험인자로 인식되기도 한다.

#우리들의 이야기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발화자가 던진 질문들을 안고 그룹별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우리가 나눈 이야기와 키워드들.

집밥 미디어의 한계, 집밥 페미니즘의 가능성, ‘시골’이란 대안을 꿈꾸기 전의 ‘판타지’, 시골에서 현실과 부딪혔을 때의 어려움과 걱정이 존재, 생태적인 삶, 여유로운 삶, 한 편으로는 시골로의 도피?, 귀농귀촌은 가치중심적이고 연대할 수 있는 환상의 공간, 농촌에서의 ‘자립’과 도시에서의 ‘주체’, 자립의 룰은 뭘까?, 농촌에서 ‘가정’을 꾸린 순간 자립의 의미는? 농사는 오로지 호낮, 농촌에서 주체로서 여성이 자립하려면 도시보다 더 힘들다. 하지만 도시도 힘들다, 자립자체가 다시 질문되어야 한다. 무한히 불가능하거나, 자족적이거나…

이번 생애는 망했다 망했어 싶어서 절망스럽다가도 그럼 지금 당장 뭘해볼까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흔들흔들 하던 시간. 반GMO 기자회견에 피켓하나 들고 서 있는 일, 지금 당장 집 앞 텃밭에 토종씨앗 하나를 심는 일, 친구들과 커피수다 떨면서 먹거리 문제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일, 그 뭐든 괜찮으니 당장 시작하면 좋겠지요. 물론 함께면 더 좋고. 다음시간(10월15일)에는 개발주의와 가부장제를 키워드로 황윤님과 나영님을 모시고 고민을 이어가려 합니다.

에코페미니즘 학교 2강 (10/8)

시민들의 의견

* 세부참여방법안내

1단계_ 금강걷기 참여신청 하기
대전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한다.
(1단계를 생략하고 2단계부터 개인적으로 진행하셔도 됩니다 /
단체의 경우 일정을 따로 정하고 신청을 하셔도 됩니다)

2단계_ 금강따라 걷기
‘금강죽이기’사업에서 금강을 지키겠다는 마음을 갇고 자연과 생명을 느끼며 금강을 걷는다.
(트래킹 또는 산책- 대전환경운동연합에서 생태해설을 해드립니다)

3단계_ 걸음계산하기
금강을 따라 걸은 개인 걸음을 계산하여 더한다.
(사람의 평균보폭 67cm, 만보계를 차면 계산할 필요가 없겠죠!)

4단계_ 걸음수 표현하기
하루동안 걸은 걸음수를 표현하고 사진으로 남깁니다.
(예- 모래사장에 쓰기, 몸으로 숫자표현하기)

5단계_ 사진과 글 남기기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린다. 느낀점들을 함께 남기면 더 좋겠죠!(http://www.tjkfem.or.kr)

6단계_ 홍보하고 공유하기
(모아진 걸음들을 블로그, 카페, 언론에 홍보한다 /
홈페이지를 방문해 우수한 활동에 댓글을 달아준다)

* 독창적인 표현이나 많은 걸음수를 기록하신 그룹이나 개인에게 시상을 할예정입니다.

* 걸음 숫자만큼은 아니더라도 4대강 정비사업으로부터 금강을 지키는 일에 후원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행사비용과 시상비, 소송비 등에 사용)

* 문의 : 대전환경운동연합 tel 042-331-3700 홈페이지 http://www.tjkfem.or.kr

* 후원 : 하나은행 621-597084-00105 (예금주 : 대전환경운동연합)

* 참여를 원하시면 댓글로 연락처와 성함을 남겨주시면 회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 2009/06/25-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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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12시 30분 평송청소년수련원 주차장 입구에서 집결하여 함께 이동합니다.
대전집결 : 평송수련원 주차장 12시30분
참가비 : 1,5000(차량비, 간식비, 보험료 포함)
문의 : 대전환경운동연합(331-3700)

함께하실수 있는 분은 댓글로 연락처와 성함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토, 2009/06/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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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막고, 강바닥을 파네는 삽질만은 막아야 합니다.

화, 2009/06/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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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지구찾기 네 번째]  함께 읽어요 – 직선들의 대한민국 


이번에는 책입니다.
모두 함께 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문자로 만들어진 책에는 많은 것들이 녹아 있습니다.
한권의 책을 통해 회원과 서로간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쁜 마음을 함께 가질 수 있으면 합니다.



일시 : 2009년 7월 7일 19시 30분
장소 : 대전환경운동연합 2층(시민환경교육센터)
함께 읽을 책: 직선들의 대한민국 l 우석훈 l 웅진지식하우스 l 2008-06-15
참가비 : 따뜻한 마음과 책을 읽을 여유
문의 : 대전환경운동연합 시민참여팀(331-3700)


* 직선들의 대한민국>>

프롤로그 – 무엇이 불도저를 세울 수 있을까
1. 자전거를 타면서 경쟁은 왜 할까 : 속도의 문화에 중독된 한국인
2. 청계천은 어항이다 : 성과주의가 마비시킨 합리성
3. 대한민국 개발 오감도 : 경제 살리기의 빈약한 알리바이
4. 토목공화국의 몰락 : 건설지상주의에 미적 감각마저 왜곡되다
5. 유연한 진보를 위해 : 생태적 사회를 향한 예감
6. 생태 미학 상상도 : 세상을 바꾸는 것은 아름다움이다
에필로그-다 같이 상상하는 멋진 세상

목, 2009/06/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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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을 견뎌내고 감자들이 수확의 계절을 맞았습니다.
회원여러분 탱글탱글한 감자캐러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생명들의 기운이 최절정을 이루고 있는 합강리를 함께 산책하면서
금강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면 합니다.
4대강 정비사업으로 위기에 처한 금강의 생명들을 위한 한걸음 한걸음에 함께해주세요.


■ 일시 : 2009년 6월 27일 14시~18시
■ 장소 : 연기군 합강리 및 금사리
■ 집결 : 13시, 대전평송수련원 주차장 집결
■ 내용

    – 감자 캐기
    - 찐 감자먹기
    –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합강리 산책하기
    – 금강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걸음 보태기

참가비 : 1인당 10,000원(감자 5kg, 여행자보험료 포함)

문의 : 대전환경운동연합 시민참여팀 042-331-3700 (홈페이지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목, 2009/06/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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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서대전시민공워에서 열리는 대전시민문화제에서
예산낭비, 환경파괴 `22조 토목공사` 4대강 정비사업에 관련된 부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숫자로 금강정비사업을 정리한 전시회와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이명박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태도를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월, 2009/06/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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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생명의 강, 금강을 살리는데 힘을 모아주세요^0^

월, 2009/06/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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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목, 2009/05/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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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화, 2009/05/1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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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화, 2009/04/2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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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사이버 회원총회에 대전회원님께서도 적극 참여해 주세요.

금, 2009/04/2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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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09/04/1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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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화, 2009/04/0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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