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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노동개악 추진일정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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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노동개악 추진일정 본궤도

익명 (미확인) | 월, 2015/10/12- 16:35

- 10.15.총파업, 10.24.비정규대회 중요성 더해

 

노사정 야합 이후 정부의 노동개악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의 투쟁과 시민사회, 정치권의 대응도 확산되고 있다.

 

노사정위, 야합 후속논의 시작

 

노사정 야합 합의문에 따라, ‘추가 협의’를 거치기로 한 의제들을 다루는 ‘노사정위 구조개선특별위원회’ 논의가 본격 준비되고 있다. 특위는 간사회의를 10월1일 개최하고 논의 일정과 특위 구성안 등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일부 위원을 교체한 가운데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노총은 노사정 야합에 대한 국민의 비난과 조직 내부의 비판을 의식해 노사정위 논의를 최대한 지연하려한다. 한국노총 위원장은 “노사정 합의 내용에 없는 사안까지 입법 발의한 것은 사회적 합의 훼손”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이미 기세를 잡은 정부가 이러한 한국노총의 ‘뒷북’에 호응할 이유는 별로 없다. 개악안 내용 중 ‘가이드라인’으로 시행하겠는 쉬운 해고와 사용자의 취업규칙 일방개악 에 대한 정부안은 10월 중순 노사정위 실무협의 과정에서 제출될 것이다. 이후 정부는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는 이유로 가이드라인, 시행령 제정을 강행할 것이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 발언을 통해 노동개혁 연내 추진 완료와 금융, 공공개혁으로의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인제 노동개혁특위장,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당정협의에서는 ‘올해 내 노동개혁 완료’를 확인했다. 이후 새누리당은 정책의총을 통해 개악안을 확정하고 입법 발의했다. 발의된 개악안은 국감이 끝난 10월 중순부터 상임위에서 본격적으로 쟁점이 될 예정이다. 국회 논의 일정을 감안할 때, 정부여당은 11월 말 이후 상임위 논의를 마치고 본회의 상정을 밀어붙일 것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 정책을 더욱 밀어붙이려한다. 임금피크제 강압이 어느 정도 통했다는 진단하에 성과연봉제, 저성과자 퇴출제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방침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실제로 여러경로로 확인한 결과, 기획재정부는 성과연봉제 시행방안 준비를 거의 마치고 10월 중 지침을 발표하려하고 있다. 퇴출제는 연구용역 결과를 보완 중이며, 발표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차피 공공기관에 강요되는 성과연봉제(임금체계 개편), 저성과자 퇴출제(쉬운 해고)는 민간부문 확산을 위해 ‘시범 케이스’로 밀어붙이는 상황인만큼, 노동개악 가이드라인과 동시 혹은 직전에 가시화될 것이다.

 

노사정 야합안, 시민사회, 정치권 반대 확산

 

민주노총은 지난 9.23. 긴급총파업을 통해 노사정 야합이 ‘사회적 합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하고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급히 조직된 투쟁으로서 투쟁전술과 조직화에 부족함이 있었지만 야합안의 문제점을 공론화하고 추석전 여론에 호소하는데 의미가 있었다. 

 

노사정위의 노동개악 야합안의 문제점이 알려지면서 시민사회의 반대도 확산되고 있다.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 시민사회와 노동조합이 연대하던 ‘장그래운동본부’ 등을 중심으로 ‘국민투표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박근혜 노동정책, 개혁인가 재앙인가? ‘을’들의 국민투표>를 전국민적으로 시작했다. 전국에 1만개 투표소를 설치하고 국민들의 뜻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노동자만이 아니라 농민, 도시빈민, 학생 등 민중운동의 연대도 확산되고 있다. 오는 11월14일에는 ‘민중총궐기’를 민주노총과 전국빈민연합, 전국농민회총연합 등 민중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10만명 이상의 집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10월15일 공공운수노조 총파업의 의미

 

이러한 정세에서 민주노총은 10월12일~16일 총파업주간으로 정하고 투쟁을 집중한다. 공공운수노조는 이 기간 중 15일에 파업을 집중한다. 이미 파업권을 확보한 공공기관노조를 중심으로 파업에 돌입하고, 그 외 조직은 최대규모로 조합원 참여를 조직한다. 집회 자체에는 1만5천에서 2만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노총 10월 총파업은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개악안 가이드라인, 법제화가 10~11월을 거치면서 본격화된다. 또 10월 투쟁은 한국노총이 합의한 야합안이 ‘사회적 합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사회적으로 분명히하는 데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부여당은 노사정 야합을 근거로, 법 개정 이전이라도 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주고, 또 이를 통해 사후적으로 법 개악의 정당성을 마련하려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이 고리를 끊아야한다. 국회 상황도 만만치 않다. 야당은 노동개악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개악 반대 목소리가 크지 않으면 총선 전략이나 쟁점법안,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빅딜’대상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여전하다. 여당의 날치기 시도도 우려된다.

 

따라서 10월 투쟁은 △야합안이 정당성이 없다는 점에 쐐기를 박고, △가이드라인(공공기관 지침) 조기 가시화를 저지하며, △10월부터 시작되는 국회에서 문제제기를 통해 정부의 일방 추진을 지연하는 여론 및 정치적 압력을 가하는 의미를 가진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0월24일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정권의 명분이 ‘노동시장 격차 해소’라는 점에서, 평생비정규직을 만드는 허구적인 정책을 비정규직 당사자들이 거부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비정규직 조합원뿐 아니라, 산하조직의 간부 등이 함께 힘을 모아야한다.

 

11~12월 더 큰 투쟁으로

 

정부여당의 노동개악 추진일정은 ‘10월 가이드라인, 11~12월 법안 처리’로 이어진다. 새누리당은 내년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노동개악안을 올해 안에 필사적으로 완료하려하는 상황이다. 12월 내년 정부 예산안 처리 시점 전까지 정부의 압력이 집중될 것이다. 올해를 넘길 경우 사실상 국회처리가 쉽지 않고 총선을 직전에 두고 노동개악이 쟁점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10월15일 파업투쟁 이후에는 더 큰 투쟁을 준비해야한다. 11월14일 ‘민중총궐기’ 집회 이후, 민주노총은 11월하순~12월 기간 중 총파업을 포함하여 모든 투쟁력을 집중한 투쟁을 전개하려한다. 정부의 거대한 노동개악안은 조직노동자들만의 투쟁으로 막아내기에는 어려움도 있다.

 

96~97년의 노동법 날치기 통과저지 총파업, 2008년의 광우병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와 같은 전국민적 투쟁, 2013년 철도 민영화 반대파업과 같이 국민과 함께하는 총파업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조합원에게 노동개악의 문제점을 알리고 투쟁을 조직하는 것에서 시작해, 시민선전전, 여론화 등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할 필요가 있다.

 

정권의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 등 노동개악이 ‘실전 상황’이 된 만큼 모든 노동조합, 간부, 조합원이 실질적인 투쟁을 준비해야할 때다.

 

정세와 투쟁 5호(10.12)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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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 도달 순위

 

 

 

 

||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SNS 사용자들의 관심은? 

|| 페이스북 반응을 통해 알아보는 이 주의 관심사


 

1. 정규직 전환에 대한 두가지 입장, 노조와 미디어 제작그룹 C-real이 함께 제작한 영상

- 35,315명에 도달

- 이번 주 우리 조합원들은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란을 주제로 진정한 공정함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 이 영상에 가장 많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 다양한 댓글과 의견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못보신 분들은 지금 바로 노조 페이스북을 팔로우하세요~ 

 

 

 

 

 

2. 구례자연드림파크가 투쟁하는 이유를 담은 투쟁 영상

- 17,641명에 도달

- 사람중심의 경제를 지향한다는 아이쿱협동조합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노동탄압

- 협동조합이 앗아간 노동의 꿈에 대한 이야기에 만 칠천여 명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3. 대한항공직원연대의 공공운수노조 가입과 노조출범을 축하하는 각계 인사들의 메시지를 담은 공공운수노조의 카드뉴스

- 8,571명에 도달

- 조씨일가의 갑질에 대항하는 대한항공직원연대가 드디어 공공운수노조의 식구가 됐습니다.

- 각계각층의 축하와 격려를 카드뉴스로 모아봤습니다

 

 

 

 

 

4. 쌍용차지부 30번째 희생자를 알리고 애도한 금속노조의 보도자료 

- 4,487명에 도달

- 고 김주중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결코 와서는 안됐을 30번째 희생자를 알린 금속노조의 피눈물이 맺힌 보도자료.

- 분향소에 한번 들러야 겠습니다.

 

 

 

 

5. 고 김주중 조합원의 희생을 애도하는 민주노총의 웹포스터

- 3,927명에 도달

- 고 김주중 조합원에 대한 애도와 장례 일정 등을 안내한 민주노총의 웹자보입니다.

 

 

 

 

 

6. 협동조합이 파괴한 노동자들의 삶. 구례자연드림파크 투쟁을 담은 공공운수노조의 카드뉴스

- 3,802명에 도달

- 민간기업보다 더 악랄하게 노동탄압이 이루어진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실상을 폭로한 노조의 카드뉴스

 

 


목, 2018/07/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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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삭감법 대통령 거부권 요청, 민주노총 농성 돌입

 

 

 

|| 김명환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면담 요구

||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 민주노총 9일까지 농성 촛불 진행

|| 공공운수노조도 단식 포함한 투쟁 방침 수립


 

 

“최저임금 꼼수 부리는 이 정권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희 연봉 2천 조금 넘습니다. 2500만원 미만인 노동자는 영향 안 가게 했다 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영향을 받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10만명의 노동자들이 6월 30일 모여서 투쟁할 것입니다.”

 

 

▲ 민주노총이 1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와 문재인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10년 이상 급식실에서 일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말이다. 1일 오전 민주노총은 5월 28일 국회를 통과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최저임금 삭감법’이라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안 폐기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 농성에 돌입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고, 이것이 시행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국민 여론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결단하고 폐기해야 한다”며 최저임금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또한 “국민의 여론이 뭔지, 우리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삭감법으로 어떤 고통을 받게 될 것인지 알려드리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했다.

 

 

 

 

 

이번 법안 통과로 임금인상이 동결되거나 억제된 조합원들이 속한 가맹 조직의 위원장도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규탄을 이어갔다.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최저임금 삭감법을 이야기하면서 최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다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 현장 노동자들은 이 말을 믿지 않는다. 이미 20년 전 그들이 비정규직법을 만들면서 했던 짓을 알고 있기에 그렇다. 최저임금을 막 벗어난 사람에게도 최저임금 굴레 속에 허덕이게 하는 나쁜 법”이라 비판했다.

 

 

청와대 앞 농성은 6월 1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다. 1일부터 8일까지 매일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출발해 청와대 사랑채 앞까지 행진하는 촛불 문화제도 열린다. 6월 9일 13시에는 청와대 앞에서 최저임금 삭감법 폐기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연다.

 

 

 

▲ 기자회견을 마친 후 농성물품을 꺼내려는 중 경찰과의 마찰이 벌어지고 있다. ⓒ 노동과세계 변백선

 

 

 

 


금, 2018/06/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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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경비노동자 근무시간 조정에 불법 개입

 

 

 

|| 서울지부, 경비노동자 근무체계 일방 변경시도 규탄 기자회견 열어

|| 원청인 연세대가 사실상 단협해지 사주, 노사합의 무력화 시도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8일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비노동자 근무체계를 일방적으로 변경시도하는 연세대를 규탄하고 불법적인 근무시간 조정 개입 중지를 요구했다.

 

 

 

 

 

 

연세대는 현재 ‘24시간 맞교대 근무’인 경비 근무시간을 ‘07:00~22:30’으로 변경한다는 안내문을 변경 시행 당일 게시하려다 연세대분회의 반대에 부딪혀 철수한 상태다. 이때 까지도 경비노동자들은 소속 하청 용역회사로부터 어떠한 업무지시도 받지 않은 상태여서 노동조합이 진위 파악을 해 본바 연세대 총무팀은 ‘논의중’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 사실 상 연세대가 청소, 경비 노동자들을 하청업체로 외주화하고도 근무시간을 비롯해 실질적인 운영에 직접 개입하고 지시, 관리하고 있다는 전황이 드러난 것.

 

 

이경자 연세대분회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5월9일 임단협을 이뤄냈으나 아직까지 그 합의사항이 이뤄지지 않고 있고,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경비분들의 근무체제를 바꾸고자 일방적으로 각 용역회사에 방침을 내렸다"며 "용역회사는 원청의 허수아비 일뿐이다. 연세대는 용역회사를 앞세워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연세대를 강하게 규탄했다.

 

 

 

 

 

서울지부는 임단협에 근무시간이 명시돼 있고, 이에 따른 임금도 명시돼 있음에도 근무 시간을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상 임금도 바꾸겠다는 것으로 원청이 임단협을 일방적으로 해지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연세대가 근무체계 변경을 통해 단체협약 해지가 이루어지도록 사주한 점 등은 당연히 불법이다. 서울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후 8월 9일 고용노동부에 연세대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할예정이다


수, 2018/08/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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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교통지회 고공농성돌입

 

 

 

 

|| 버스노동자가 고공에 오른이유 ‘민주노조’


 

오늘(8월 8일)로 천막농성 72일차, 직장폐쇄 46일차를 맞는 공공운수노조 서울경기강원지역버스지부 영월교통지회가 민주노조사수, 해고조합원 원직복직, 생활임금 쟁취를 요구하며 영월 인근 35m 다리 위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선도적인 투쟁을 결의한 안정호 영월교통지회장과 김상현 조직국장은 고공농성을 통해 △완전공영제 실시 △부당해고 철회 △생활임금 보장을 요구하고 고공농성은 기한 없이 진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영월교통은 그간 기업별노조 운영 지배개입을 통해 민주노조를 탄압해왔다. 각종징계 시 기업노조 조합원과 민주노조 조합원간 차별은 물론 수습기간중 민주노조 조끼를 단 하루 착용했다는 이유, 관리자가 운행중 전화해서 전화를 받았다는 이유, 막창집에서 간담회를 해 참여하지않았다는 이유등을 들어 계약만료로 조합원을 해고했다. 심지어는 노동조합이 최저시급 기준 10% 인상을 요구했더니 상여금 100%삭감, 연장근로 1시간 축소를 제안하거나 일상적 노동조합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지회장, 해고조합원에게 손해배상 8천만원을 청구하는등 줄기차게 민주노조를 탄압해 왔다.

 

 

 

 

서경강버스지부는 5월 28일 쟁의행위에 돌입이후, 부분파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측의 직장폐쇄등 탄압 속에서도 가열차게 투쟁하고 있다. 오는 11일 영월 군청 앞에서는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강원지역 버스노동자들의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수, 2018/08/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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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국민연금이 서민 노후 최후의 보루가 되려면

 

||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가 필요하다

 

 

 

 

최경진 국민연금지부 지부장


 

국민연금의 제4차 재정계산이 마무리되고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은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돼 매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재정계산이 70년 동안의 장기추계를 바탕으로 하면서 우리나라 연금제도의 수정적립방식이 갖는 특수성으로 인해 기금소진(고갈) 논란 등 국민불신만 키웠다. 그 결과 노후에 받을 수 있는 금액의 비율이 70%에서 60%로 다시 60%에서 40%로 점차 낮아지는 결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생애평균소득이 100만원인 노동자의 경우, 매달 9만원의 보험료를 40년 납부하면 노후에 최초에는 매달 70만원 받을 수 있던 것이 60만원으로 그리고 다시 40만원으로까지 낮아져 간다는 이야기다.

 

 

 

 

재정계산에서 재정에 대한 장기추계는 어느 정도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추계는 정확한 수치를 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가정들을 전제로 짐작해 보는 것이다. 추계에 이용된 수많은 가정 중 하나만 변동이 있어도 추계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추계에 이용된 가정 중 하나인 출산율은 정부의 의지나 사회적 노력 등으로 얼마든지 변동될 여지가 있다. 출산율이 올라간다면 추계의 결과도 달라질 것이다.

 

 

노후 연금액을 100% 보험료로 적립하는 완전적립방식의 민간보험(개인연금 상품 등)은 기금의 소진(고갈)이 심각한 문제가 된다. 나중에 연금을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연금의 수정적립방식은 현재의 노동자가 노후에 받게 되는 연금액을 본인의 납부 보험료를 통해 일부 적립하고, 일부는 미래세대가 납부하는 보험료를 통해 지급받게 된다. 이런 수정적립방식의 특수성으로 인해 기금의 소진(고갈)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제도를 개선하거나 부과방식으로의 전환을 하게 되면 연금을 지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외국의 많은 나라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세대 간 신뢰와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적정한 노후소득 수준은 어느 정도가 돼야 하는지, 그리고 적정한 노후소득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보험료는 얼마나 내야 하는지를 사회적 합의로 결정하는 것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관건이 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작년 7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을 2018년 국민연금 재정계산과 연계하여 사회적 합의하에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청와대와 보건복지부는 지금이라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일하는 동안 임금의 일부를 보험료로 납부하고 은퇴 후에 지급받는 노후임금의 성격을 갖는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최저임금”을 결정하듯 노후임금인 국민연금도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국민연금의 노동자들은 지난 7월 20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연금의 수혜자인 국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금, 2018/07/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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