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촌 야경과 함꼐 한 2030 모임 ‘달빛아래’의 9월 모임
서울환경연합의 2030 청년모임 ‘달빛아래’ 그 두 번째 모임을 9월 8일 환경센터 옥상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대상인 ‘댐네이션 – 댐이 사라지면’(벤 나이트, 트래비스 러멜 감독)을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를 확인해주세요. ^^
서울환경연합의 2030 청년모임 ‘달빛아래’ 그 두 번째 모임을 9월 8일 환경센터 옥상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제11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대상인 ‘댐네이션 – 댐이 사라지면’(벤 나이트, 트래비스 러멜 감독)을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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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주말 모처럼 미세먼지가 나쁘지 않다.
외출할 채비를 꾸린다.
날씨도 잘 확인 안하던 나인데
요즘은 항상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해본다.
미세하게 몸속으로 들어가는 치명적인 이 먼지는 뭔지모르겠어서 더 찝찝하단 말이지
(미세먼지가 뭔지 잘 모르신다면? 여기로 https://www.byedust.net/ )
어쨌든 날씨도 나쁘지 않고 기온도 적당하다.
제법 봄이다.
오늘은 청년잡화와 함께 종로구 개구리 프로젝트의 또다른 장소 !
구기계곡을 가기로 했다.
종9리, 차두리, 조민정 이렇게 3마리가 같이 갔다.
![]()
구기동 현대 빌라에서 만나기로 했다.
처음 가보는 장소라 전날 부지런히 지도를 공부했다.
구기천을 따라서 살펴보고 난 후 본격 구기탐방소를 지나서 계곡을 따라 북한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북한산은 조선 후기 한성의 북쪽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0년에 둘레길 코스를 개방하였는데 서울시 강북구, 도봉구, 은평구, 성북구, 종로구 뿐만 아니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양주시, 의정부시의 경계에 있어 공원전체가 도시로 둘러싸여 도시지역에 대한 녹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이다.
한라산 하면 백록담
설악산 하면 대청봉
북한산 하면 인수봉이 따봉![]()
백운대도 빠질 수 없대![]()
구기천을 따라 걷는데 유량이 제법 확보되어있다. 그리고 암반으로 이루어진 지형이 운치가 있다.
막상 복개되어있는 모습을 보고 개구리 알이 있을까 싶었는데 있다. 있어
인왕산 보다 서식처가 자연스럽고 은신할 곳도 많아서 그런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미 도롱뇽과 개구리는 집중 산란시기를 지나고 있는터라 우무질이 퍼진 개구리 알 무더기를 발견하기도 했다.
(얼룩 덜룩한 개구리알이 보이신다면, 당신은 착한사람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구기 탐방소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이곳을 통과한 순간 우리는 국립공원안에 있는 거라 계곡에는 접근할 수 없다.
그러나 다행히도 계곡 가장자리를 따라 수심이 얕은 곳은 계곡 산개구리 알이 있다. 많다.
기분탓인지 뭔가 좀 더 쫄깃해 보이는 느낌이다.
↑ ↑ ↑ 이곳에서는 개구리 성체도 볼 수 있었다.
깔딱 고개를 지나 계곡이 사라지는 지점까지 모니터링 하였다.
갑자기 비가 올것 처럼 날이 흐려져서 급하게 하산 하였다.
구기계곡의 모니터링 자료는 위치만 지도에 표시될 예정이다.
다음주 수요일 오후에는 평창계곡을 갈 예정이다.
이곳에는 또 얼마나 많은 개구리들이 살고 있을까?
신청링크 바로가기 클릭클릭->> http://bit.ly/침묵의봄

“참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면,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다.” _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은 문자 그대로 봄이 왔는데도 꽃이 피지 않고 새가 울지 않는 미래가 올 수 있다고 일깨워준 생태계 파괴와 환경 재앙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책입니다.
살충제 DDT가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생명체에 축적되면서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끔찍한 영향을 경고하였고, ‘DDT 금지’라는 정부의 규제를 이끌어 내며 전 세계적인 환경운동을 촉발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에 의한 환경 파괴는 이 책이 써진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지금의 공원일몰제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2020년 7월 1일, 서울 공원의 83%가 사라진다는 거짓말 같은 일을 막을 시간도 2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공원이 사라지면 같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를 생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조용히 써내려 가며 이야기 나눠요.
신청링크 바로가기 클릭클릭->> http://bit.ly/침묵의봄
<2017.3.18> 블로그 수기 _조세현
날씨: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는 이 따뜻함
저번과 달리 오늘은 지하철에서의 시간이 편안했다. 관계가 이래서 중요한 것 같다.
아무리 좋은 활동이라 해도 서로 알지 못하고, 친하지 않다면 마음 편히 오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지난번에 처음 참여했던 친구들이(순호, 예빈, 원호, 태성) 모두 온다 해서 기분이 좋았다.
오후 1시, 오랜만에 이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 다시 오게 되었다.
작년 5월 달에 유림 선배와 봉사 갔던 게 기억난다. 그 땐 눈부셔서 썬캡 쓰고 봉사했는데ㅋㅋ
친구들이 속속 도착했다. 역시 약속시간은 30분 일찍 잡아야 제 시간에 다 도착 할 수 있다. 그 와중에 순호는 5분 늦었다.
그렇게 우리는 지하철 출입구 왼편에서 강덕희 활동가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외에도 2명의 다른 친구들이 도착했다.
언뜻 신청할 때 보니, 40명 가량이 신청했었던 것 같다.
이만큼 와도 손색없을 정도로 노을공원은 봉사하기 정말 좋은 곳이다. 아는 중학교 후배가 있으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우리 멋지신 강덕희 활동가님>
다행히 우리 푸른소리 친구들 모두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 우리는 트리클 (tree+bicycle) 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 트리클을 사용 한지는 벌써 2년이 다 되가는 것 같다. 그 때도 푸른소리에서 친구들과 함께 갔었지.
날씨가 참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혹시 자전거 못타는 친구가 있으면 어쩌지 했는데 다들 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트리클을 타고 가던 도중 옆에 꿩이 보이 길래 급히 자전거를 멈춰 세웠다. 난 꿩을 보고 멈춰 섰는데, 보니깐 토끼도 있었다.
꿩도 보고 토끼도보고, 일석이조인가??
둘 다 여기서 자생한다고 했다. 토끼는 누가 버리고 갔는데 번식해서 크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바로 오른편에 토끼 밥상이 있었다.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공간이라고 하셨는데, 못된 사람들이 다 부셔놓고 갔다고 했다. 마음이 아팠다.
우리는 오르막길을 달려 한국 지역난방공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서울에 있는 5~6개의 소각소중 가장 시설이 최신식이라고 하시면서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최신 시설이 아니라
절약, 재활용, 분리수거 등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라고 하셨다. 백번 맞는 말씀이다.
요즘 학교에서만 봐도 여전히 필기구 돌아다니고, 종이 다 버려지고 하는 게 참 눈에 걸렸었다.
학교에서 분리수거 및 재활용에 대한 프로젝트 하나 기획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100m 가량 더 가 우리는 도착했다.
도착했더니 작년에 봤던 건물은 온데 없고, 허름한 컨테이너 박스 2개만이 내 눈에 들어왔다.
사진으로 보긴 했다만, 추억의 공간이 없어진 것 같아 아쉬웠다.
산악 어쩌구 저쩌구로 건물을 새로 짓는다 하는데, 잘 모르겠다.
가자마자 바로 우리는 ot실로 들어갔다. 간단히 단체 소개 및 오신 분 소개를 했다.
푸른소리 소개를 마쳤더니, 강덕희 활동가님께서 말을 잘한다고 칭찬해주셨다.
헤헿 특히 어른들에게 칭찬 받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다.
나는 평화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 먼저 호출되어 봉사를 하러 갔다.
올라가면서 백수건달(자원봉사자) 분들과 함께 얘기를 나눴다. 마음이 편안했다.
나도 나중에 나이 먹어서도 이렇게 건강히 봉사하러 오고 싶었다. 별 얘기 안했는데도, 참 마음이 넓어지는 것 같았다.
정상에 올라가니 바람이 꽤 불었다. 우리는 좀 더 걸어 우수상 받은 닥나무 옆으로 가서 봉사를 시작했다.
먼저 초기멤버인 방통대 분들과 함께 도토리 심는데 필요한 흙만들기를 했다.
흙 종류가 다양했다. 마사토도 섞고, 퇴비도 섞고 열심히 삽질을 했다.
우리 부모님보다 더 연세가 있으신 것 같은데도 나보다 훨씬 삽질을 잘하셨다. 삽질은 참 어렵다. 군대 가면 배우게 되려나?
그리고 우리는 같이 온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도토리를 심을 판에다 흙을 넣고 옮기는 작업을 했다. 나는 친구들이 가지고 온 거 받아서 줄맞춰 놓는 역할을 했다. 슬슬 춥기 시작했다. 친구들한테 인사 더 밝고 크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열심히 줄맞추는 동안 푸른소리 친구들이 올라왔다. 예빈이가 작업에 쩔어 있는 날 보고 웃었다.
원호가 오더니 ‘갑자기 왜 이렇게 늙어지셨어요?’ 한마디 하더라. 하긴 내가 좀 지치면 얼굴이 푹 삭는다.
비법을 초등학생들에게 전수한 다음 우리는 나무자르기에 돌입했다.
톱질을 하는데 처음엔 진짜 무식하게 하다 보니, 답도 없었다. 빵칼로 빵 자르는 거랑 차원이 달랐다.
그걸 본 활동가님께서 톱을 뺄 때 몸도 같이 빼라면서 팁을 주셨다.
그 뒤론 허리도 덜 아프고 빠른 속도로 높이 3cm 가량의 둥그런 나무판을 만들 수 있었다. 운동되는 것 같고 좋았다.
어느새 5시가 넘었다. 해가 어느새 뉘엿뉘엿 저가고 있었다. 우리는 고된 노동을 마치고 다 함께 내려가기 시작했다.
내려오면서 참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 나무가 주목이니, 철쭉이니, 자작나무니,
다음모임은 뭐하니 등등 도란도란 얘기하며 내려온 길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우리는 한참을 내려와 염치없지만 밥을 얻어먹고 갔다. 아니 거덜 내고 갔다.
메뉴가 작년과 달라진 게 없어 참 좋았다. 진심이다. 너무 맛있다.
분명 고된 노동 끝에 먹는 밥이 맛있다곤 하지만, 이 밥은 진짜다.
콩나물밥에 콩나물 국, 직접 담그신 김치와 멸치, 김, 고추장아찌 모두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다.
세계 최초 4인 설거지를 마친 후(나는 재밌게 지켜봤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다시 되돌아왔다.
오면서 춥긴 추웠지만 내심 소리를 막 지르고 싶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노을공원도 이제 어엿한 나의 추억이 담긴 공간이 된 것 같아 더욱 좋았다.
다음 주를 기약하며 우리는 지하철에 올랐다. 지하철 노선도를 보며 다들 가야 하는 곳을 말했는데 나만큼 멀더라.
그런데도 이렇게 나와 주는 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더 많이 모였으면 한다.
어느새 푸른소리는 내 토요일의 낙이 되어가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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