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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4년차 우리 강의 모습, 강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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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4년차 우리 강의 모습, 강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까

익명 (미확인) | 화, 2015/09/08- 16:32

4대강 4년차 우리 강의 모습, 강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까

“4대강 사업 이전에는 모래톱도 있었고, 낮은 곳도 있고 깊은 곳도 있었다. 낮은 곳에는 수초도 있었다. 수심이 2m 넘어가면 수초가 잘 안자란다. 그러니까 2m를 넘지 않는 지역이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그 것을 다 준설 해버리고, 강바닥을 고속도로처럼 일정한 깊이로 만들어버려서 그런 자리가 없어졌다. 원래 땅 속에는 실지렁이도 있고, 미생물도 수서곤충들도 벌레도 있었는데 그걸 그대로 빨아 당겨버리고, 준설해버리고 막아버리고 했으니까. 내가 봤을 때는 물벼룩이나 이런 것들은 다 없어졌다고 봐야한다. 이런 게 작은 물고기들의 1차 먹이인데 그런 것들도 없어져버리고 그나마도 살아있는 고기들도 수초라든지 얕은 지역이 없으니까 산란도 안한다. 붕어나 잉어 같은 경우 봄에 산란을 한다. 그런데 가을에 잡아도 배가 불룩한 것들이 있다. 알이 배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다. 원래 우리는 잘 몰랐는데 학회에서 얘기하는 부분들이, 원래 서식지가 맞지 않으면 산란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산란을 하지 않으면 고기 자체도 병이 걸려서 죽게 되고 알을 다음에 낳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배안에서 그대로 상해버린다고 한다. 그러니까 뭐 아주 조그만 고기들도 산란처가 없어졌고, 먹이사슬부터도 1차부터도 없어져버렸으니까 거의 전멸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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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 김해에 있는 대동선착장에서 낙동강 어민들을 만나 전해들은 이야기이다. 초여름, 낙동강 하류 어부들의 그물에 죽은 물고기와 새우가 걸려 올라오기 시작했다. 건져 올리는 통발마다 죽은 물고기뿐이었다. 미끼로 쓰이는 새우도 잡는데, 이 또한 죽어있었으며, 수도 많지 않았다. 또한 잡힌 물고기들 중 많은 개체에서 피부병이 발견되었다. 그나마 살아있는 물고기를 잡아도 얼마 되지 않아 죽어버렸다. 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낙동강 어민들을 만났다. 그들은 예전과 비교해 낙동강의 물고기가 90-95% 멸종이라고 이야기했다. 죽은 물고기가 올라오는 현상은 벌써 2년 째 겪고 있는 일이라고 했다. 또한 잉어와 붕어, 메기, 장어 등 토종물고기는 거의 잡히지 않고 외래종 어류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얼마나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았는지 궁금해 물어보니, 창녕 어민회 성기만 씨는 20년 동안 낙동강에서 어업을 하며 자식들을 길러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지금은, 얼마라고 이야기할 수조차 없다고 했다. 조업을 해도 남는 것이 없고, 조업 일수가 점점 줄어들어 걱정이라고 했다. 도대체 강은 얼마만큼 병들어 있는 것일까. 어민들에게서 전해들은 붕어 이야기에 덜컥 겁이 났다. 번식처가 사라져 알을 낳지 못한 채 당황하며 계절을 보냈을 붕어가 떠올랐다. 죽어가는 뱃속의 생명들을 품은 채 허둥지둥, 알을 낳기 위한 장소를 찾아 헤맸을 붕어가 그려졌다. 알을 낳아도 문제는 계속된다. 어린 물고기들이 먹을 1차 먹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태어나도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4대강 사업 때문이었다. 4대강 사업은 단순히 모래를 퍼내고 보를 만든 사업이 아니었다. 생명의 근원부터 없애버린, 우리의 강을 토막 내고 익사시킨 학살 사건이었다. 생태계를 살리고,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며 지역 경제를 살린다던 무자비한 삽질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완공 4년차에 접어든 올 해, 토종물고기의 90% 전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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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녹조라떼’를 떠올릴 것이다. 마치 초록색의 페인트를 풀어놓은 것 같은 모습으로, 녹조는 4대강 사업 이후 해마다 우리 강을 찾아오고 있다. 그리고 그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간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을 품고 있는 유해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의 세포 수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문제를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덮으려던 국토부는 올해부터 ‘펄스 방류’라는 것을 시작했다. 펄스방류는 기존의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물을 단시간에 한 번에 흘려보내 유량을 늘려 녹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물을 흘려보내야만 녹조가 사라진다는 것을 국토부도 인정한 셈이다. 펄스 방류 시행 첫 날, 낙동강을 찾았다. 조금 열린 수문과 흘러내려가는 물을 확인하고 펄스 방류가 진행되는 보의 상하류 녹조 모니터링을 했다. 당연하게도, 녹조는 사라지지 않았다. 수문을 여는 그 순간에는 녹조가 휩쓸려 내려갈 수 있지만 펄스방류와 같이 간헐적으로 수문을 여는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눈속임이다. 정말 녹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녹조는 그저 강이 초록으로 변하는 현상이 아니다. 녹조는 강에 사는 생물들의 목을 조르고, 시민의 식수 안전을 위협한다. 우리나라는 생활용수의 많은 부분을 강에 의존한다. 원수인 강의 오염이 심할수록 정화 과정은 복잡해지며, 정화 비용은 늘어난다. 게다가 녹조의 경우, 정화하는 과정에서 부산물이 생성된다. 물론 담당기관에서는 수돗물 안전에 만전을 다하겠지만, 흐르는 물을 취수해 정화하는 것과 고인 채 썩어가는 물을 취수해 정화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본래 깨끗한 물을 조금의 공정을 거쳐 정수하는 물과 오염된 물을 많은 공정을 거쳐 정수한 물. 시민들은 어떤 물을 더 원할까? 얼마전 부산의 수돗물 수질이 역대 최악이라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이는 원수의 수질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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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사라지고 물의 흐름이 멈추면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사시사철 담겨있는 푸른 물의 아래에서, 강은 바닥부터 썩어가고 있었다. 지난 7월 낙동강 공동조사 시 하류 네 개 보 상류에서 강바닥의 모래를 채취했다. 지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강바닥에서 올라온 것은 금빛 모래가 아니라 악취 나는 진흙이었다. 낙동강 어민들도 강바닥이 썩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어구가 까맣게 썩어서 올라오며, 썩은 자리에서는 그 어떤 생명의 기척도 느낄 수 없다고 전했다. 물이 흐르지 못해 생긴 일이다. 흐르지 않는 물에서는 오염물질이 바닥에 쉽게 가라앉는다. 본래 이 자리에는 썩은 펄 대신 모래가 있었다. 4대강 사업 당시 강은 엄청난 양의 모래를 빼앗겼다. 인간은 강에게서 빼앗은 모래를 골재로 팔아 돈을 챙겼다. 미처 팔리지 않은 모래가 아직 쌓여있는 지역도 있다. 인간의 욕심만큼이나 높이 쌓인 모래는 강 밖에서 할 일을 잃어 버렸다. 사실, 모래는 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운 은빛 모래는 상류에서부터 강을 따라 흐르며 생명을 길러내고 물을 정화한다. 모래 알갱이 사이사이 공기를 머금어 크고 작은 수서생물과 물고기를 키운다. 학명에 ‘낙동nakdong’이 들어있는, 우리 고유종 물고기이자 멸종위기 1급인 흰수마자(Gobiobotia nakdongensis)도 낮 동안에는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모래 밖으로 나와 활동을 한다. 이들에게 모래는 서식처이자 산란처, 은신처이다. 모래 속에 살던 생물들은 공기도, 물도 쉽게 소통할 수 없는 썩은 진흙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안타깝게도 흰수마자 또한 낙동강 본류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금강 본류에서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지금 살고 있는 지류에서 마저 쫓겨난다면, 지구에서는 더 이상 흰수마자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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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한 모래를 강에게서 빼앗으려는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마지막 남은 4대강 사업, 영주댐이 그것이다. 영주댐은 낙동강의 제일 첫 번째 지류인 내성천 상류에 지어지고 있는 댐이다. 내성천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고운 금빛 모래가 흐르는 강으로, 낙동강 모래의 절반 이상이 내성천으로부터 공급된다. 반짝이는 물이 모래와 함께 흐르고, 수변에 늘어선 버드나무 가지가 만들어내는 수려한 풍경에, 지난 해 한국을 방문했던 독일의 하천 복원 전문가 베른하르트 교수는 내성천을 두고 세계자연유산감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내성천은 보기에만 아름다운 강이 아니다. 강에 들어가 모래를 밟고 물의 흐름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유일한 강이다. 또한 내성천 모래를 따라 걷다보면 멸종위기종 수달의 서식흔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수달을 비롯해 삵, 먹황새, 흰수마자 등 많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이 내성천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영주댐의 건설 이후, 내성천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고운 모래밭은 풀밭이 되어버렸고, 손으로 떠올려서 바로 마실 수 있던 맑은 물은 오염되었다. 댐 담수가 시작되면 변화는 더욱 선명해질 것이며 야생동식물의 서식처와 유서 깊은 마을, 문화와 역사가 몽땅 수장될 것이다. 영주댐 상류에는 모래의 공급을 차단하는 유사조절지가 댐과 함께 건설되고 있다. 여기에 모인 모래를 영주시는 골재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대로 된 목적도 없이 지어지는 댐과 지자체의 이기심은 내성천을 서서히 죽이고 있으며, 낙동강 재자연화의 희망을 없애고 있다.

채 적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 고인 물에 서식하는 큰빗이끼벌레가 4대강에 대량으로 번식했다. 어류와 저서생물, 수서곤충을 포함한 수생생물들이 유수역에 서식하는 생물종에서 정수역에 살아가는 생물종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시사철 뿌리가 잠겨버린 버드나무가 몰살당했다. 보의 수위로 인해 집단고사한 물억새 군락도 있다. 그 곳에 사는 맹꽁이도 함께 죽었을 것이다.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해 4대강 본류 주변의 밭이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올 봄, 극심한 가뭄이 계속 되었음에도 4대강에 가둬놓은 물은 소용이 없었다. 4대강의 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엄청난 세금을 들여 수로 시설을 지어야 한다. 이렇게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는 4대강에 섬진강을 포함한 5대강의 수변구역에 개발 가능한 친수 구역을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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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4대강을 16개의 보로 조각조각 토막 내고 가두면서 시작되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불변의 법칙을 무시하고 돈을 향해 달린지 4년, 4대강의 상황은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고 있다. 호수가 되어버린 강에서 내년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두렵다. 문제의 해결방법을 우리는 이미 모두 알고 있다. 수문을 열어 물을 흐르게 하는 것, 장기적으로는 보를 철거하는 것이다. 재자연화를 하지 않는다면, 4대강의 상황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될 것이다. 6월 말, 하천 재자연화 사례지 답사를 위해 독일을 찾았다. 그 곳에서 베른하르트 교수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베른하르트 교수와 함께 유럽 최대 수로인 라인강의 마지막 보인 이페츠하임보를 찾았다. 흐르지 않는 푸른 물이 가득 차있는 모습이 4대강과 비슷했다. 베른하르트교수는 “4대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여기서도 똑같이 일어났었다.”며 “아직 한국은 늦지않았다. 이 곳은 이제 너무 오래되어 재자연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한국은 몇 년 되지 않았으니 지금 수문을 열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더 늦기 전에, 수문을 열어야 한다. 또한 낙동강 재자연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내성천을 보전해야 한다. 댐 건설과 준설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고민 없이 치수를 하기위한 이기적인 방법이다. 유럽과 미국은 지금 쓸모없는 댐을 허물고 있다. 또한 강에게 좀 더 자리를 내어주는 방식으로 치수방법을 전환하고 있다. 우리 역시, 강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방법으로 하천관리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 이것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을 때 가능하다. 지켜보는 눈이 많다는 것을 깨달을 때, 저들은 강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작년 여름, 보에 몸을 부딪치며 뛰어오르던 물고기를 보았다. 상류로 올라가려던 물고기는 낯선 구조물에 가로막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언제부터 그 곳에 있었는지, 그 원망스러운 보에 얼마나 몸을 부딪쳤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보나 댐, 준설이 아니어도 이치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꾀할 수 있는 이치수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것은 자연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자연에게 행한 파괴가 인간에게 돌아오듯이, 재자연화 또한 인간에게 이로운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글, 사진 : 평화생태팀 이다솜

(여성환경연대 소식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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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좋은
3월30일 지끈 공예를 하며 부모모임이 시작되고,
4월9일! 설레는 마음으로 봄햇살 같은 우리 친구들과 함께
첫 만남을 시작했지요.

‘도시에서 농사짓는 꼬마농부’가 되어보는 텃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밌는 농촌 체험 활동과 행복한 추억이 만들어졌습니다.

작은 삐끄덕거림조차 없이 정말 즐겁게 한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는 모두 항상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주신 여러 부모님들 덕분이고요,
아이들에대한 사랑이 넘치는 담임선생님 역할을 해주신 이영선생님을 비롯한
이경미 선생님, 장수민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봉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1학기 내내 대학생봉사활동을 함께해준 김선화 충남대 학생과
여름학기때 고생해준 엄은식학생도 감사합니다.

내년도 푸름이 기자단 활동은 ‘이상기후변화에서 살아남기’ 대응법으로
마을의 열지도를 만들어보며 지구온도를 낮추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친구들의 환경의식이 나날이 발달하여 미래 지구의 색이 푸르게 살아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맑은 푸름이 친구들에게!

평송수련원 뒤뜰에 오가노포니코 상자텃밭을 마련하여
이영선생님의 ‘똥벼락’ ‘점’ ‘감자꽃’등 재미있는 동화수업과 함께
텃밭농사를 짓는 우리 푸름이 꼬마농부들에겐 더할수 없는 즐거운 시간이였지요^^
씨감자도 알게 되었고 상추모종이랑 쑥갓, 청경채 씨앗도 심었고
거름냄새난다며 뒤에 물러나 모여있던 우리 서린이, 하영이, 수연이, 다윤이의 모습도
눈에 선하고..

투발루이야기, 북극곰실종사건을 접하며 지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그토록 하고 싶은 컴퓨터 게임시간도 줄이고, 학원차대신 자전거타기로 약속하고,
타르색소를 비롯한 식품에 첨가되는 색소 공부를 한 후엔,
먹고 싶은 패스트푸드 음식대신 지역먹거리를 이용하겠다고 약속했던 우리친구들.
자주꽃피면 자주감자 파보나마나 자주감자~~
하얀꽃피면 하얀감자 파보나마나 하얀 감자~~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목청을 높이며 감자꽃 노래도 배우는
우리 친구들의 진지한 눈망울에서 선생님은 푸른 희망을 보았어요!

전춘희 숲해설 선생님과 함께 바이킹보다 더 재밌는 나무그네도 타보고
꽃다지음표로 작곡도 해보고, 우리가 키운 상추등 각종 야채를 넣고
비빔밥을 맛있게 또는 맛없게(^^) 만들어 먹던일
금산마을에서 피뽑기도 해보고 강에서 물놀이도 했던일.
중도일보사 견학가서 윤전기 돌아가는 것도 보고 인터넷방송국 구경한일.
농업기술센타에서 흑미가 나오는 황금물결 들판이 아닌 검은 물결 들판도 구경하고
덕실마을에서 고구마캐기 체험과 삼색수제비를 만들어 먹기도 했지.

푸름이 친구들 기억나니?
금산군 제원면에서 논에 맨발로 들어가면 느낌 이상하다고 들어가지 않으려고
최대한 애를 쓰다가 결국은 들어가서 잘 놀던 우리 서린이와 기웅이등… ^^
기웅이는 물놀이때도 들어가지 않으려 하다가 결국은 친구들에게 떠밀려 들어갔지^^
들어간 후엔 제일 재밌게 놀던걸~^^

엄은식 대학생 자원봉사 오빠등에 민지와 예은이, 연두를 비롯한 여러 여자친구들이
업히고 잡고 매달리면서 물속에서 나오지 않은 일, 물고기를 잡겠다고 자기 몸보다 더 큰 그물을 가지고
고기몰이를 하던 기윤이, 준식이등

더 재미있었던건 여자 친구들이 젖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돗자리로 임시 천막을 쳤잖아.
반대쪽에 있던 남자친구들이 근처만 와도 소리지르고~~ㅎㅎ
남자친구들은 더 왔다갔다하고…^^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 푸름이들이 수업 중간중간에 친구들이 몰랐던 환경에 대해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지역 먹거리를 이용하겠다고 스스로 정하고, 에너지를 절약한다고 말 해 줄때
선생님은 정말 우리 친구들이 너무 예쁘고 믿음직스러웠단다.

대부분 친구들은 내년 푸름이때 더 커진 모습으로 지구의 기후변화를 측정하고
해결하기위해 다시 만나겠지만,
듬직한 서린이는 이제 어엿한 중학생이 되어 푸름이들의 선배님으로 남겠구나^^

2011년 푸름이 환경기자단 친구들!
언제 어느 곳에서든 우리들은 푸름이 환경기자단의 긍지를 갖고
지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 주리라 믿는다^^
생활 속에서 우리 친구들이 한 약속 꼬~옥 실천할 것이라 믿고
내년 푸름이때 다시 만나자!

화, 2011/12/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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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을 포함한 행정사무감사 대전네트워크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발표 기자회견을 12월 5일 14시에 대전시의회 4층 대강강에서 진행했다. 지난 11월 진행된 대전시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기록해냈다. 행정을 견제하기위한 대전시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감시하는 이번모니터링에는 약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렇게 매일 모니터링 한 결과를 토대로 아래와 같이 결과보고서를 발표하고, 행정사무감사의 우수의원과 우수상임위를 뽑아 시상했다.

2011 행정사무감사 대전네트워크 활동결과보고서

1. 개요
대전지역의 23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1월 8일 ‘2011 행정사무감사 대전네트워크’ 창립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11년 대전광역시와 산하기관, 대전광역시 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한다.

2. 모니터링 진행
대전광역시와 산하기관, 대전광역시 교육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11월 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8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연인원 36명이 참여한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은 4개 상임위원회를 2인이 모니터링(교육위원회는 1인)을 진행하였고, 현장방문은 동행하지 않았다.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해당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방청(행정사무감사장 또는 생중계되는 모니터)하여 사전에 배포된 모니터링 용지에 발언 및 답변 내용에 대해 기록하고 평가지에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행정사무감사를 수행하는 내용을 점수화하여 기록하였다.

3. 모니터링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

○ 11월 8일 개최된 대전광역시의회 사무처에 대한 대전광역시의회 운영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비공개함으로써 폐쇄적인 의회운영에 대한 비판을 스스로 초래하였다. 의회 스스로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공명정대한 감사를 통해 신뢰받는 의회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이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 모니터링 참가자들은 대전시의원들의 2010년 행정사무감사 준비태도보다 올 행정사무감사 준비태도가 많이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행정사무감사가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꼼꼼한 감사를 통한 견제와 예산안 심의시 해당 예산의 적정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근거를 얻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지역구 민원성 질의로 일관하여 행정사무감사의 기능을 스스로 평가절하하는 우를 범하였다.

○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정책감사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편적인 질의가 대부분인 감사가 되었다. 이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 11월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들 중 일부는 행정사무감사를 40분 넘게 휴회하거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중에 자리를 이석하여 당 대표 행사에 참석하기도 하였다. 이는 공당인 자유선진당이 대전광역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기능을 무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대전시민의 대표기관인 대전광역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장을 어떤 방법으로든 이탈한 것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자세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다.

○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대전시의원들의 태도도 심각한 문제이다. 일부 시의원의 경우 공무원을 윽박지르는 모습도 보였을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구 이해관계가 걸린 질의로 시간을 끌며 질의를 이어가는 구태를 되풀이하기도 했다.

○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집행부의 태도에도 분명 문제가 있었다.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실국장과 산하기관의 장 중 일부는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의회의 기능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하였다.

○ 아울러 해당 실국 및 산하기관의 행정사무감사에는 보통 계장 이상의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는 행정사무감사를 받는 동안 민원의 공백이 발생할 우려뿐만 아니라 행정력 낭비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4. 개선요구사항

1) 행정사무감사의 기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우 11월 17일 감사에 4개 기관에 대한 감사가 있어 대부분의 의원들이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대전광역시의회는 사전에 행정사무감사의 기간을 충분하게 계획하여 대상기관에 대한 충분하고 깊이있는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위원회 운영의 개선이 필요하다.
일부 상임위원회의 경우 공고된 개회시간이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정각에 시작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의원들이 질의할 시간을 동일하게 배분하여 일부 의원에게 질의시간이 집중되거나 무성의한 질의로 시간을 끄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정한 시간 내에 준비한 내용에 대한 질의를 하도록 강제함으로써 행정사무감사를 내실있게 바꿔야한다.

3)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일정의 분리가 필요하다.
2010년 행정사무감사 결과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행정사무감사일정과 예산심의일정을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실태파악 및 잘못된 점을 시정․건의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의안심사, 예산심사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의 획득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따라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예산심의시 반영될 수 있도록 일정의 조정이 필요하다.

4) 방청석 제공과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공이 필요하다.
작년 행정사무감사 평가보고서에서도 요구했던 내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전광역시의회가 시민단체의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필요한 기능이라고 인정한다면 행정사무감사장 안에서 모니터링하고 관련 자료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도록 방청석과 관련 자료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5) 행정사무감사가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간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대전광역시의원 일인이 해당 상임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대상이 되는 기관의 한 해 동안 업무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지역사회에서 주요하게 이슈가 된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감사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정책감사로 거듭날 수 있다. 따라서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와의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2012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과 관련하여 보다 개선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5. 행정사무감사 우수 의원 및 우수 상임위원회 선정 결과

행정사무감사 대전시민네트워크는 첨부한 종합평가양식에 따라 감사 일정이 끝난 후 의원별, 상임위원회별 평가를 통해 아래와 같이 우수 의원 및 우수 상임위원회를 선정하였다. 참고로 아쉬운 점은 행정자치위원회의 경우 모니터링 참가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정책감사로써의 기능이 부족하여 선정을 하는데 고민하였음을 밝힌다.
2011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및 우수상임위원회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2012년 의정활동에 부단히 노력해 주실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 우수 의원

- 복지환경위원회 : 김명경 의원
- 산업건설위원회 : 박정현 의원
- 교육위원회 : 김인식 의원

■ 우수 상임위원회

목, 2011/12/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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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먹을 거리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새로운 지역의 로컬푸드 운동을 위해서..

대전환경운동연합이 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30일 대전환경운동연합 교육실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먹을거리 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건희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윤섭 대청호 농민연대 대표이사와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주제발제와 7명의 토론자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 고은아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올 한해동안 진행한 ‘농산물 보따리’사업에 성과와 한계에 대해서 발제를 진행했다. 보따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생산자가 물건들을 꾸러미로 만들어서 생산자에게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올한해 진행한 보따리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생산지의 다양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되는 보따리시스템은 믿을만한 제품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으나, 생산지역의 확장이 필요하고, 친환경뿐만아니라 유기농까지 확장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특정 기업들과 연계하여 소비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제안하고, 기존의 네트워크 시스템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원주에서 시행하는 생협등과 연계하여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부연설명하면서 발제를 마쳤다.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대청호 농민연대 송윤섭 대표이사는 친환경농산물 및 도농직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를 진행했다. 송윤선 대표이사는 현재 농촌사회의 생산구조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단작화하고 소유모 농들이 사라지고 대규모 영농만이 살수 있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농층의 고령화와 더불어 주력농민층인 50대들의 농업데 전망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 더 큰문제라고 진단했다. 친환경농법의 시행하는것 역시 전망을 보기보다는 경제적인 것을 먼저 생각하는 욕구로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는 신뢰적 측면보다는 인식의 전환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로컬푸드역시 지역운동의 확산이라는 형태이지만 조직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서로의 교류를 통해 진행되는 것이 아닌, 개인간의 이해관계로 직거래가 형성되고 있으며, 일부의 경우 농민을 상업적인으로 전락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흐름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로컬푸드나 친환경농업등의 확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발제를 마무리 했다.

새로운 생협을 준비하는 품앗이 생협준비위 홍은영씨가 공동체와 건강한 먹거리를 결합해서 추진하는 것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충남대경제학과 이기훈 교수는 보따리의 경제성을 담보하기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순숙 소비자는 구성품들에 대해서는 다양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따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혜숙 환경운동연합 의장은 보따리의 횟수를 늘려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접근성을 높일것을 요구했다. 좀더 확장해서 푸드마일리지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고민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장동 YMCA사무총장은 지역먹거리활성화를 위해서는 조직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가정에서의 유기농 식단을 구성할 수 있는 운동적 관점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수민 소비자는 이용하는 것이 용이하도록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보따리 이용만으로 식생활이 해결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표명하면서 먹거리의 안정성에 대해서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성숙 대청호농민연대 사무국장은 올해 보따리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끈임없이 만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된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송윤섭 대표이사는 직거래를 일부가 불신을 가지게 되었던 선례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꾸러미사업도 이렇게 변질되지 않을 수 있기 위해서는, 의식의 전환솎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와 생산자의 관계를 통해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책임성을 인정하는 식의 의식개선을 통한 접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시장과 같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하다. 소비자의 친정이 생산자가 되는 형태로 구성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농민의 경우 다양한 물품을 심어서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팔로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일농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이런 보따리 사업등의 다양한 소비구조가 마련된다면, 농촌을 살릴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은아 사무처장은 올해 꾸러미는 시범적인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간담회에서 제시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방법이 필요하겠다고 설명하고, 많은 과제를 가진 간담회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보따리나 로컬푸드나 생협등이 서로간의 밀접한 연대를 통해서 지역의 먹거리운동을 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아, 앞으로 좀더 좋은 보따리로 소비자와 생산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서 보따리가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먹을거리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토론회를 정리했다.

수, 2011/12/07-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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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대전 계족산 인근 숲길로 걷기모임을 다녀왔습니다.
늦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겼던 이날은
참가자가 전태일교수님, 교수님의 아드님, 정현찬 간사, 이경호 국장님, 국장님의 아드님인 신효로,
생각보다는 적은 인원이었지만, 조촐한 구성으로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걸을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아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코스자체는 아이들도 무난히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로 많은 분들이 알지는 못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인지 사람도 별로 없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박한 걷기 모임 다음에는 많은 분들과 만나 이야기 할수 있는 걷기모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춥다고 움추려 들면 더 추운법입니다~^^

화, 2011/12/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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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9일 지역먹을거리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도시, 원주를 견학하였습니다.

텃밭선생님들과 지역먹을거리에 관심이 많으신 일반 시민분과 함께 하는 기분좋은 여행길이었습니다

먼저 원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도시농업 확산을을 위한 사업소개와 함께 도농 모델학습원에서 다양한 모델 사례들을 접하며 안목을 키웠습니다.
텃밭선생님을 비롯한 참석하신 분들은 다양한 현장의 모델 사례들을 접하면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셨습니다. 원주 농업기술센터 소장님께서는 여름이나 초가을 정도때 방문하면 훨씬 효과적이라며 여러가지 설명들을 상세하게 해 주셨습니다.

실제사무실의 옥상을 모형화 시켜놓은, 옥화, 자투리텃밭및 앞마당 텃밭의 모습, 실내정원을 꾸밀수 있는 그린페사드(덩굴성 식물로 벽면을 녹화시킴), 에스페리아(사과, 복숭아등 장미과 과수를 벽에 유인시켜 2차원적인 벽화의 느낌을 연출한 벽면 녹화방법), 아파트 베란다텃밭, 귀농.귀촌을 위한 실습텃밭 중앙가로 정원등 많은 사례를 통하여 도시민들이 각자 개인 취향및 실정에 맞는 도시농업을 모색해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32만 시민이 도시농업에 참여한다는 슬로건아래 농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고파는 새벽시장열기, 60억원을 들여서 로컬푸드시스템을 정착화시키는 노력 등 원주농업기술센터를 기반으로한 민. 관 이 함께 하는 원주시 전체의 노력이 돋보였고 우리가 롤모델화 할 수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친환경농업의 생산과 소비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원주생협방문에서는 여러가지 생협의 소개와 생산관리체계등의 이야기와 지역농업론의 관점에서 경종-축산을 통한 지역 순환 체계 확립과 생산과 소비의 지역순환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모두들 바쁘신 일정에도 시간내셔서 견학하시길 정말 잘 하셨다며 매우 흡족해하셨습니다.
여러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화, 2011/12/0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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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갤러리아 타임월드 갤러리에서 18주년을 기념 해양사진전 ‘Save Our Seas’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사진전은 참시와 고래보호 활동사진 및 바다사진과, 기름유출, 해양투기현장사진 60여점이 전시되었습니다. 전시회장에는 매일 100여명이 방문하여 전시회를 관람하였습니다.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제작한 60여장의 해양사진은 바다의 중요성과 현재의 오염과 피해들을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여러분들은 참치를 먹지 않겠다며 감동을 받았다고 느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바다와는 멀리 떨어진 대전이지만, 대전에서 사용되는 모든것들이 바다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등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목, 2011/12/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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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목요일
충남대학교 철학과 양혜림교수님의 진행으로 스무번째 환경사랑방이 열렸습니다.

정천귀소장님의 ‘환경교육정책 어떻게 세워야 하나?’의 발제를 시작으로
대전시에 바라는 환경정책에 대해서 토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환경교육을 잘 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환경교육 진흥법이 만들어졌는데요~
법이 만들어진지 3 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진전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정부는 물론이고 자치단체에서도 환경교육 정책을 세우고 있답니다.

대전시에서도 내년부터 시행할 환경교육 5개 년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에 환경단체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여러 가지 논의가 오고 갔습니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고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지만
좋은 환경교육정책이 세워지도록 다함께 좋은 의견을 주세요.

다음달 12월15일(목) 환경사랑방은 충남 인성학습원에 계시는 이정임 선생님으로부터
‘어린이 환경교육’ 에 대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회원님 누구나 다 참여하셔서 함께 환경교육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화, 2011/11/2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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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토) 환경연합 사무실에서는
우리 푸름이들의 왁자지껄~ 소리가 건물 전체에 울려 퍼졌습니다.

신문에 들어갈 내용을 토의하느라 서로 이야기하고,
열심히 기사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친구들이 기특했답니다.

아직은 많이 엉성해서 신문에 넣을 수 있는 자료가 많진 않지만
머리를 맛대고 우리 푸름이들의 이야기를 신문에 담으려 노력
하는 시간이었답니다.

화, 2011/11/1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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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운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환경교육운동가들의 교육과 운동, 삶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를 준비는 시간을 갖았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모이고 떠들고 꿈꾸는 새로운 방법들 – Living Library(사람책), Open Space Technology(열린토론)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외에도 생명의 숲, 지리산국립공원에서 오신 많은 활동가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에 대한 평가도 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딱딱한 워크숍이 아닌, 서로가 소통을 할수 있는 워크숍이었기 때문에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프로그램 중 다른 활동가들이 현재 활동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준비 되어 있다고 되어있어서 많은 기대를 하였는데, 준비과정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다른 활동가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보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2박3일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언젠가 다른곳에서 다시 만나는 인연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것을 얻고 왔던 워크숍이었습니다.

월, 2011/11/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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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를 부는 사람들 2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규봉 의장님 지도로 고병년, 고은아, 김기윤, 박영선, 양영모, 윤일선, 이규봉, 이수호, 이시원, 이종상, 임동순, 임동진, 장재완, 허희승 회원님이 함께 배우고 계십니다.

하나쯤 악기를 배우기 싶어서, 국악도 배우고 싶어서, 학예회 준비를 위해, 나도 재능기부라는 거해보고 싶어서 등 배우는 목적도 가지가지…….

피리 부는 것이 아직은 모두에게 낯설고 어렵기만 합니다. 자세를 바로하고 배에 힘을 주고 온힘을 다해 불지 않으면 ‘픽’ 소리 조차 안나거든요.

2번째 모임, 아직은 모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피리소리가 주는 묘한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1차 목표는 총회때 공연으로 할까요 ㅋㅋㅋ

혹시, 지금이라도 참여하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주저마시고 함께하세요.^^

목, 2011/11/1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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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목), 19번째 환경사랑방이 열렸습니다~

불교 정토회 안에서 ‘에코붓다’ 모임에서 친환경적인 삶을 살고 계시는 황사숙 선생님께서 환경사랑방 손님으로 오셨습니다.
처음 오셔서 황사숙 선생님께서 불쑥 내미신 필름통.
뭔가 싶어 그 안을 봤더니, 가늘고 긴 막대기들이 들어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자연물 이쑤시개라고 하시면서 강아지풀로 만들었다는 설명도 해주시는데, 재미있는 환경실천을 하고 계시구나 공감이 확 왔습니다.

에코붓다에서 실천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잠시 들어볼까요?
-100일 동안 지킬 13가지 환경생활 수칙 공책,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가 반찬이 모자랄 때 한접시를 받는 것보단 ‘김치 두 쪽 더주세요~’하기, 화분 비워서 지렁이 키우기, 락앤락을 가지고 다니다 남긴 음식 싸오기 등등

환경을 위한 일이지만, 다르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하지않았냐는 질문에, 환경을 위한 일이기에 나중에는 친구들도 다같이 ‘오늘은 우리 음식 남기지 말고 다 먹어보자’라며 동참했다고 유쾌한 대답을 주셨습니다.

여주군청에서는 지렁이 사육장을 만들어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임은 물론,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까지 얻고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내가 먼저 실천하는 작은 행동들이 큰 의미를 뿜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환경운동이 단지 커다란 행동을 해야하는게 아니라, 일상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사랑방 마지막쯤 서로의 생각 이야기 시간이 있었는데요.
허건영 회원님께서는 환경연합 회원이 되기 전에는 솔직히 쓰레기도 아무데나 버렸는데, 지금은 버려져 있는 쓰레기도 주워서 쓰레기통에 버리신다고 하셨습니다.

환경연합에 참여하면서, 회원님들께 환경을 위한 작은 변화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수, 2011/10/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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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대청호 농산물 보따리 배송이 있었습니다.

정말~고소한 두부, 유정란, 현미, 대추, 쌈채소, 아욱, 호박고구마,
정말 물많고 달콤한 배까지 푸짐한 보따리였습니다.
이거 마이너스나서 큰일 났다는 우리 대청호농민연대 이성숙 부장님의
사랑어린 푸념과 함께 보따리 하나 하나에 사랑과 정성이 가득 가득 담겼답니다^^

살짝 귀뜸하자면 다음달쯤엔 청국장이나 들기름을 기대해봐도 되겠죠!^^

수, 2011/10/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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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2일 아침부터 약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덕실마을과 함께하는 생산지 농촌체험이 있었습니다.
이번행사는 환경연합 가족회원분들과 토기장이 지역아동센터 선생님과 어린이들,
경실련의 가족회원님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전날 밤부터 약하게 내린비로 땅이 많이 젖어 있을 것 같아 체험이 어려울까
걱정되는 아침이었지요~
약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출발!

옥천군 안남면에서는 ‘배바우’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지역 먹거리를 제공해주십니다.
이는 대청호를 둘러싼 지역인근의 농민들과 대전 시민들간의 먹거리 교류를 통한 순환의 삶을
실천하자는 로컬푸드운동의 일환이기도 하지요.

어른들은 송윤섭 대표님이 준비하신 특강을 듣기도 하고,
또는 아이들과 어릴 때 추억을 더듬으려 함께 가재잡이에 나섰습니다.
정말 가재가 있을까?…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신기해하며 가재를 잡으며 놀았지요.
물론 가재는 다시 놓아 주었답니다^^
가재잡기에는 흐린날씨에 간간이 내리는 이슬비가 오히려 좋았다고 합니다.

가재잡이를 끝내고 내려올땐 어느새 비는 멎고 구름이 걷히고 있었답니다.

맛있는 삼색 수제비와 칼국수를 만들어 먹고
내리는 비 때문에 자칫 취소 될 뻔한 고구마 캐기 체험을 했답니다.
비로 인해 땅이 젖은 탓에 오히려 고구마가 호미질 몇번 만에 쑤욱~
마치 땅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듯이 어른들이 더 신나하며 고구마를 캤습니다.
땅만 파면 고구마가 나오는 줄 알고 이미 고구마를 캔 자리를 계속 호미질을 해대는 친구들^^
삶은 고구마로 새참도 먹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흘러 돌아오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침에 비때문에 살짝 걱정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오히려 그래서 더 즐거웠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다음번 농촌체험 활동때는 더 즐거운 일정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수, 2011/10/26-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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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 완공을 앞두고 ’4대강 새물결맞이’행사를 오는 22일 한강 이포보와 금강 공주보, 영산강 승촌보, 낙동강 강정고령보 등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금강유역 단체들이 “4대강 사업은 결코 완공될 수 없다”며 “이제부터 진정한 4대강 살리기 국민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충남·북 60개 단체로 구성된 ‘금강을지키는사람들’은 21일 오전 충남도청 앞에서 ’4대강 사업 그랜드 오픈’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의 성공적 완공을 지난 10월 초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이를 곧 이명박 정권의 성공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4대강 사업은 결코 완공될 수 없으며, 오히려 이제부터 진정한 4대강 살리기 국민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금강살리기로 인해 나타난 6가지 유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금강에 건설된 3개의 보는 벌써부터 녹조가 나타나고 있어 담수로 인한 수질악화가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규모 준설에도 불구하고 웅포대교와 백제큰다리 등에서 벌써부터 재퇴적이 이루어지고 있고, 역행침식도 심각한 상황이어서 청양 목면 치성천의 경우 하천 바닥이 2m가량 쇄굴되면서 하천 내 논이 붕괴되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대규모 준설로 인해 하중도와 모래톱, 백사장, 갈대밭 등 주요 습지가 훼손되거나 사라져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준설선 기름유출, 물고기 떼죽음,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피해, 문화재보호구역 불법 훼손 등 금강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많은 사고와 문제가 노출됐고, 지난여름 우기에는 침산보 붕괴와 부여와 논산일대 침수, 둔치 공원 식재 나무 고사 등 수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경제성도 낮고 반환경적인 소수력 발전은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거의 없고, 오히려 2000억 원이 넘는 건설비 낭비와 이로 인한 생태계 훼손을 불러왔고, 준설과 보의 건설로 인해 시민들이 쉽게 강에 접근할 수 있었던 친수구역이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서도 “과거 시화호 사업과 같은 국책사업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다,  4대강 사업의 경우도 잘못된 국책사업으로 22조원이 들어갔고,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정권은 4대강 사업의 부실을 감추기 위해 또 다시 4대강 사업 2단계라 불리는 20조원 규모의 지류지천 사업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4대강 사업 중단이었다, 최소한 광적인 속도만이라도 우선 줄이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였다”며 “하지만 이 정권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마저 듣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이후 금강정비사업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해 4대강 사업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며 “또한 내년 총선, 대선을 통해 4대강사업에 대한 평가와 국민들의 심판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이상덕 금강을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는 “국민 75%가 반대하는 4대강을 이명박 정권은 불도저처럼 밀어 붙였고, 그 결과 수많은 생명이 사라지고 혈세는 낭비됐다”며 “이제는 우리가 4대강 사업의 진실을 밝혀낼 것이고, 두고두고 이 정부의 횡포를 후손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우리강의 과거가 우리강의 미래다”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오는 11월 24일에는 4대강사업 국민소송단 금강 행정소송 항소심 3차 심리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앞서 11월 7일에는 세종보와 공주 곰나루, 공주 백제큰다리, 청양 목면 가마교 등에서 현장검증이 있을 예정이다.

화, 2011/10/2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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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대전광역시 중구 용두동 아파트 놀이터에 30여 명의 건장한(?)사람들이 모였다. 30여 명의 사람들은 대전환경운동연합 회원과 철도시설공단의 사원들이었다

대전환경운동연합과 철도시설공단은 2007년부터 도심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놀이터 가꾸기’ 사업을 올해는 용두아파트 놀이터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 시행하기로한 용두동 놀이터는 2007년 맨처음 사업을 시행한 아름다운 놀이터 1호이다. 5년전에 시행한 놀이터가 그동안 가꿔지지 못해서 올해 다시 관리를 해주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놀이터 가꾸기’를 위해 아침부터 용두아파트에를 찾은 30여 명의 사람들 덕에 활기가 넘쳐난다.



작업이 시작되고 올해 진행하기로 한 관리를 위해 역할이 분담되었다. 올해는 외벽페인트 칠, 모래깔아주기, 벽화그리기, 벤치교체 등등의 여러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던 중 시소가 너무 낮아서 어린이들이 탈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의견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시소를 높이기 위한 삽질을 시작했다. 생각보다 깊이 박혀있는 시소를 올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했다. 다행히도 2시간의 노력끝에 시소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참여한 사람들의 환호성이 이어졌고,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시소를 탈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 즐거워 했다.


대형공사(시소작업)가 끝나고 본래 맞기로 했던 역할에 작업분장을 했다. 용두아파트는 특히 어르신들이 많아서 벤치가 매우 중요했으나 너무 부실했다. 그래서 다른놀이터에서 시행하지 않았던 벤치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 대단위 용접작업을 통해 벤치가 새로 놓여졌다. 새로 놓여진 벤치에 앉으신 어르신들은 “천사들이 와서 우리를 도와줬다”며 연신 고개를 숙이셨다.





작은 벽에는 아름다은 벽화도 그려졌다. 회색의 벽에 흰색의 바탕이 칠해지고, 예쁜 그림들이 하나둘씩 그려지면서, 아름다운 놀이터의 벽화도 완성되었다. 벽화와 함께 찾아오는 아이들에게는 ‘환경나무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기도 했다. 찾아왔던 아이들은 너무 예쁘게 만들어줘서 매일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으로 화답해줬다. 





마지막 남은 대형작업은 모래깔기이다. 오후 3시경 모래차가 들어오고 손수레와 삽질을 통해 놀이터의 바닥에 노래를 깔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삽질이 시작되자 건장한(?)사람들이 하나둘씩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40~50대인 남성들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것을 후회하기도 하고, 남는 힘을 자랑하는 분들도 함께 했다. 아무튼 2시간여 동안 열심히 모래를 퍼서 나르고 보니 마치 집에 장판을 새로 깔은 듯 놀이터가 완성되었다.

토, 2011/10/2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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