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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4년차 우리 강의 모습, 강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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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4년차 우리 강의 모습, 강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까

익명 (미확인) | 화, 2015/09/08- 16:32

4대강 4년차 우리 강의 모습, 강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까

“4대강 사업 이전에는 모래톱도 있었고, 낮은 곳도 있고 깊은 곳도 있었다. 낮은 곳에는 수초도 있었다. 수심이 2m 넘어가면 수초가 잘 안자란다. 그러니까 2m를 넘지 않는 지역이 굉장히 많았다. 그런데 그 것을 다 준설 해버리고, 강바닥을 고속도로처럼 일정한 깊이로 만들어버려서 그런 자리가 없어졌다. 원래 땅 속에는 실지렁이도 있고, 미생물도 수서곤충들도 벌레도 있었는데 그걸 그대로 빨아 당겨버리고, 준설해버리고 막아버리고 했으니까. 내가 봤을 때는 물벼룩이나 이런 것들은 다 없어졌다고 봐야한다. 이런 게 작은 물고기들의 1차 먹이인데 그런 것들도 없어져버리고 그나마도 살아있는 고기들도 수초라든지 얕은 지역이 없으니까 산란도 안한다. 붕어나 잉어 같은 경우 봄에 산란을 한다. 그런데 가을에 잡아도 배가 불룩한 것들이 있다. 알이 배안에 그대로 있는 것이다. 원래 우리는 잘 몰랐는데 학회에서 얘기하는 부분들이, 원래 서식지가 맞지 않으면 산란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산란을 하지 않으면 고기 자체도 병이 걸려서 죽게 되고 알을 다음에 낳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배안에서 그대로 상해버린다고 한다. 그러니까 뭐 아주 조그만 고기들도 산란처가 없어졌고, 먹이사슬부터도 1차부터도 없어져버렸으니까 거의 전멸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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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 김해에 있는 대동선착장에서 낙동강 어민들을 만나 전해들은 이야기이다. 초여름, 낙동강 하류 어부들의 그물에 죽은 물고기와 새우가 걸려 올라오기 시작했다. 건져 올리는 통발마다 죽은 물고기뿐이었다. 미끼로 쓰이는 새우도 잡는데, 이 또한 죽어있었으며, 수도 많지 않았다. 또한 잡힌 물고기들 중 많은 개체에서 피부병이 발견되었다. 그나마 살아있는 물고기를 잡아도 얼마 되지 않아 죽어버렸다. 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낙동강 어민들을 만났다. 그들은 예전과 비교해 낙동강의 물고기가 90-95% 멸종이라고 이야기했다. 죽은 물고기가 올라오는 현상은 벌써 2년 째 겪고 있는 일이라고 했다. 또한 잉어와 붕어, 메기, 장어 등 토종물고기는 거의 잡히지 않고 외래종 어류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얼마나 많은 양의 물고기를 잡았는지 궁금해 물어보니, 창녕 어민회 성기만 씨는 20년 동안 낙동강에서 어업을 하며 자식들을 길러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지금은, 얼마라고 이야기할 수조차 없다고 했다. 조업을 해도 남는 것이 없고, 조업 일수가 점점 줄어들어 걱정이라고 했다. 도대체 강은 얼마만큼 병들어 있는 것일까. 어민들에게서 전해들은 붕어 이야기에 덜컥 겁이 났다. 번식처가 사라져 알을 낳지 못한 채 당황하며 계절을 보냈을 붕어가 떠올랐다. 죽어가는 뱃속의 생명들을 품은 채 허둥지둥, 알을 낳기 위한 장소를 찾아 헤맸을 붕어가 그려졌다. 알을 낳아도 문제는 계속된다. 어린 물고기들이 먹을 1차 먹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태어나도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4대강 사업 때문이었다. 4대강 사업은 단순히 모래를 퍼내고 보를 만든 사업이 아니었다. 생명의 근원부터 없애버린, 우리의 강을 토막 내고 익사시킨 학살 사건이었다. 생태계를 살리고,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며 지역 경제를 살린다던 무자비한 삽질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완공 4년차에 접어든 올 해, 토종물고기의 90% 전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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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먼저 ‘녹조라떼’를 떠올릴 것이다. 마치 초록색의 페인트를 풀어놓은 것 같은 모습으로, 녹조는 4대강 사업 이후 해마다 우리 강을 찾아오고 있다. 그리고 그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간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을 품고 있는 유해남조류, 마이크로시스티스의 세포 수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문제를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덮으려던 국토부는 올해부터 ‘펄스 방류’라는 것을 시작했다. 펄스방류는 기존의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물을 단시간에 한 번에 흘려보내 유량을 늘려 녹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물을 흘려보내야만 녹조가 사라진다는 것을 국토부도 인정한 셈이다. 펄스 방류 시행 첫 날, 낙동강을 찾았다. 조금 열린 수문과 흘러내려가는 물을 확인하고 펄스 방류가 진행되는 보의 상하류 녹조 모니터링을 했다. 당연하게도, 녹조는 사라지지 않았다. 수문을 여는 그 순간에는 녹조가 휩쓸려 내려갈 수 있지만 펄스방류와 같이 간헐적으로 수문을 여는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눈속임이다. 정말 녹조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수문을 상시 개방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녹조는 그저 강이 초록으로 변하는 현상이 아니다. 녹조는 강에 사는 생물들의 목을 조르고, 시민의 식수 안전을 위협한다. 우리나라는 생활용수의 많은 부분을 강에 의존한다. 원수인 강의 오염이 심할수록 정화 과정은 복잡해지며, 정화 비용은 늘어난다. 게다가 녹조의 경우, 정화하는 과정에서 부산물이 생성된다. 물론 담당기관에서는 수돗물 안전에 만전을 다하겠지만, 흐르는 물을 취수해 정화하는 것과 고인 채 썩어가는 물을 취수해 정화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본래 깨끗한 물을 조금의 공정을 거쳐 정수하는 물과 오염된 물을 많은 공정을 거쳐 정수한 물. 시민들은 어떤 물을 더 원할까? 얼마전 부산의 수돗물 수질이 역대 최악이라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이는 원수의 수질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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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사라지고 물의 흐름이 멈추면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사시사철 담겨있는 푸른 물의 아래에서, 강은 바닥부터 썩어가고 있었다. 지난 7월 낙동강 공동조사 시 하류 네 개 보 상류에서 강바닥의 모래를 채취했다. 지점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강바닥에서 올라온 것은 금빛 모래가 아니라 악취 나는 진흙이었다. 낙동강 어민들도 강바닥이 썩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어구가 까맣게 썩어서 올라오며, 썩은 자리에서는 그 어떤 생명의 기척도 느낄 수 없다고 전했다. 물이 흐르지 못해 생긴 일이다. 흐르지 않는 물에서는 오염물질이 바닥에 쉽게 가라앉는다. 본래 이 자리에는 썩은 펄 대신 모래가 있었다. 4대강 사업 당시 강은 엄청난 양의 모래를 빼앗겼다. 인간은 강에게서 빼앗은 모래를 골재로 팔아 돈을 챙겼다. 미처 팔리지 않은 모래가 아직 쌓여있는 지역도 있다. 인간의 욕심만큼이나 높이 쌓인 모래는 강 밖에서 할 일을 잃어 버렸다. 사실, 모래는 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운 은빛 모래는 상류에서부터 강을 따라 흐르며 생명을 길러내고 물을 정화한다. 모래 알갱이 사이사이 공기를 머금어 크고 작은 수서생물과 물고기를 키운다. 학명에 ‘낙동nakdong’이 들어있는, 우리 고유종 물고기이자 멸종위기 1급인 흰수마자(Gobiobotia nakdongensis)도 낮 동안에는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모래 밖으로 나와 활동을 한다. 이들에게 모래는 서식처이자 산란처, 은신처이다. 모래 속에 살던 생물들은 공기도, 물도 쉽게 소통할 수 없는 썩은 진흙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 안타깝게도 흰수마자 또한 낙동강 본류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금강 본류에서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지금 살고 있는 지류에서 마저 쫓겨난다면, 지구에서는 더 이상 흰수마자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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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한 모래를 강에게서 빼앗으려는 시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마지막 남은 4대강 사업, 영주댐이 그것이다. 영주댐은 낙동강의 제일 첫 번째 지류인 내성천 상류에 지어지고 있는 댐이다. 내성천은 상류부터 하류까지 고운 금빛 모래가 흐르는 강으로, 낙동강 모래의 절반 이상이 내성천으로부터 공급된다. 반짝이는 물이 모래와 함께 흐르고, 수변에 늘어선 버드나무 가지가 만들어내는 수려한 풍경에, 지난 해 한국을 방문했던 독일의 하천 복원 전문가 베른하르트 교수는 내성천을 두고 세계자연유산감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내성천은 보기에만 아름다운 강이 아니다. 강에 들어가 모래를 밟고 물의 흐름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유일한 강이다. 또한 내성천 모래를 따라 걷다보면 멸종위기종 수달의 서식흔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수달을 비롯해 삵, 먹황새, 흰수마자 등 많은 멸종위기종 야생생물이 내성천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영주댐의 건설 이후, 내성천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고운 모래밭은 풀밭이 되어버렸고, 손으로 떠올려서 바로 마실 수 있던 맑은 물은 오염되었다. 댐 담수가 시작되면 변화는 더욱 선명해질 것이며 야생동식물의 서식처와 유서 깊은 마을, 문화와 역사가 몽땅 수장될 것이다. 영주댐 상류에는 모래의 공급을 차단하는 유사조절지가 댐과 함께 건설되고 있다. 여기에 모인 모래를 영주시는 골재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한다. 제대로 된 목적도 없이 지어지는 댐과 지자체의 이기심은 내성천을 서서히 죽이고 있으며, 낙동강 재자연화의 희망을 없애고 있다.

채 적지 못한 이야기가 많다. 고인 물에 서식하는 큰빗이끼벌레가 4대강에 대량으로 번식했다. 어류와 저서생물, 수서곤충을 포함한 수생생물들이 유수역에 서식하는 생물종에서 정수역에 살아가는 생물종으로 변화하고 있다. 사시사철 뿌리가 잠겨버린 버드나무가 몰살당했다. 보의 수위로 인해 집단고사한 물억새 군락도 있다. 그 곳에 사는 맹꽁이도 함께 죽었을 것이다. 지하수위 상승으로 인해 4대강 본류 주변의 밭이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올 봄, 극심한 가뭄이 계속 되었음에도 4대강에 가둬놓은 물은 소용이 없었다. 4대강의 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엄청난 세금을 들여 수로 시설을 지어야 한다. 이렇게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는 4대강에 섬진강을 포함한 5대강의 수변구역에 개발 가능한 친수 구역을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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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4대강을 16개의 보로 조각조각 토막 내고 가두면서 시작되었다. ‘고인 물은 썩는다.’는 불변의 법칙을 무시하고 돈을 향해 달린지 4년, 4대강의 상황은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고 있다. 호수가 되어버린 강에서 내년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두렵다. 문제의 해결방법을 우리는 이미 모두 알고 있다. 수문을 열어 물을 흐르게 하는 것, 장기적으로는 보를 철거하는 것이다. 재자연화를 하지 않는다면, 4대강의 상황은 시간이 갈수록 악화될 것이다. 6월 말, 하천 재자연화 사례지 답사를 위해 독일을 찾았다. 그 곳에서 베른하르트 교수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베른하르트 교수와 함께 유럽 최대 수로인 라인강의 마지막 보인 이페츠하임보를 찾았다. 흐르지 않는 푸른 물이 가득 차있는 모습이 4대강과 비슷했다. 베른하르트교수는 “4대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여기서도 똑같이 일어났었다.”며 “아직 한국은 늦지않았다. 이 곳은 이제 너무 오래되어 재자연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한국은 몇 년 되지 않았으니 지금 수문을 열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더 늦기 전에, 수문을 열어야 한다. 또한 낙동강 재자연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내성천을 보전해야 한다. 댐 건설과 준설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고민 없이 치수를 하기위한 이기적인 방법이다. 유럽과 미국은 지금 쓸모없는 댐을 허물고 있다. 또한 강에게 좀 더 자리를 내어주는 방식으로 치수방법을 전환하고 있다. 우리 역시, 강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방법으로 하천관리패러다임을 바꿔야한다. 이것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을 때 가능하다. 지켜보는 눈이 많다는 것을 깨달을 때, 저들은 강을 함부로 대하지 못할 것이다.

작년 여름, 보에 몸을 부딪치며 뛰어오르던 물고기를 보았다. 상류로 올라가려던 물고기는 낯선 구조물에 가로막혀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언제부터 그 곳에 있었는지, 그 원망스러운 보에 얼마나 몸을 부딪쳤을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다. 보나 댐, 준설이 아니어도 이치수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꾀할 수 있는 이치수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것은 자연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자연에게 행한 파괴가 인간에게 돌아오듯이, 재자연화 또한 인간에게 이로운 결과로 돌아올 것이다.

 

글, 사진 : 평화생태팀 이다솜

(여성환경연대 소식지에 기고한 글입니다.)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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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1일 금요일 저녁6시 밀양으로 떠나는 대전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의 마음은 무거웠다.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는 전시와 같은 상황이니 지원을 부탁한다는 전화에 토요일로 예정했던 계획을 앞당겨 우리는 부랴부랴 차를 대여하고 밀양으로 향한 것이다.(기꺼이 차를 빌려주신 최충식소장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전력공사는 밤샘 공사까지 진행하며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송전탑 공사는 지난 2007년에 사업이 확정되면서 2008년부터 공사가 진행되어 총 162개의 송전탑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 중 52개가 밀양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공사가 진행이 안 될 경우 나타날 문제로 인해 정부측도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라지만 지중화와 기존선로 이용등 여러 가지 새로운 제안을 모두 묵살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공권력을 투입하면서 강경대응을 하고 있고, 공권력은 도를 넘어 주민들은 폭력과 폭압에 저항하고 있다. 한순간에 고향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숙을 하며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강력한 공권력 앞에는 너무나 미약하기만 하다.

우리도 마을 산중턱에 마련한 시위현장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밤을 지새웠다. 사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죄송했다. 그리하여 다음날 아침 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총장과 우리는 시위현장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우고 텐트주변을 깨끗이 정리하였다. 깨끗해진 주위를 보며 고맙다며 인사하는 마을 어르신의 모습에 괜스레 송구스러워지는 이유는 왜일까? 힘내시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외부세력을 규탄하는 집회가 있었다가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씁쓸하게 느껴졌다. 여전히 이념의 논리를 들어 반대의 세력을 제압하려는 정부의 꼼수는 밀양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외부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경주환경운동연합 이상홍 국장의 석방을 요구하는 경찰서에서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대전으로 향했다. 경찰들은 기자회견을 시작할 경우 모두 잡아가겠다는 엄포를 놓다가 기자들이 많아지자 기자회견 진행을 마칠때까지 진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견찰들의 공무집행에 방식을 보면서, 언론들도 밀양에 함께 해준다면 심각한 폭력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저녁에 대전으로 올라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다. 우리의 아니 어쩌면 나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이 추운날 생사를 걸고 송전탑 반대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 처철한 투쟁은 가을 밤의 추위와 절대적 권력의 폭압앞에 놓여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약자일 수 밖에 없는 밀양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보호받아야 한다. 좀 더 자주 우리가 밀양을 찾아가 봐야 하는 이유이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간사 조용준-

화, 2013/10/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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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일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밀양 집중의 날, 현장에서 주민들을 도와 함께 활동했던 경주환경연합 이상홍 국장과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 이재식 수석부본부장이 연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는 10월 7일 월요일 오전 10시 열장실질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외부세력이라고요?
이상홍 국장은 환경연합 지역조직 중 하나인 경주환경연합 국장으로서 경주에 위치한 노후화된 월성원전 폐쇄와 경주방폐장을 막는 활동을 헌신적으로 벌여 온 환경운동가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밀양송전탑은 지금 당장 필요해서 만들려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고리 5,6호기 추가 증설이 실현되면 그 때 필요한 송전선로입니다. 밀양송전탑 건설은 곧 원자력발전소를 계속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같습니다.
이 원전 확대 정책을 막아야하는 것이 바로 환경운동가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환경운동가 본연의 활동을 하는 것인데, 그게 외부세력이라고요?

억울하게 연행된 두 분이 돌아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는 재판장님께 제출할 탄원서를 함께 모아주세요.
취지와 아래의 탄원서 내용에 동의하신다면 10월 6일(일) 저녁 6시까지 <이름, 주소, 소속>과 <서명-사진으로 찍어주세요~>을 [email protected] 혹은 환경연합 트위터 @kfem의 DM으로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탄 원 서

탄원인 :
탄원인 주소 :
탄원인 소속 :

존경하는 재판장께

저는 귀 재판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장실질심사 대상인 이상홍님을 선처해주실 것을 호소하며 탄원서를 보냅니다.

이상홍님은 경주환경운동연합 국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 년간 환경지킴이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상홍님은 경주환경운동연합 국장으로 사람과 자연이 존중받는 생태사회와 건강한 자연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따뜻한 연대로서 헌신적으로 실천하는 간부입니다.

정부는 현재 전력난 때문에 신고리 3호기를 빨리 가동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밀양 송전탑 공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조된 시험성적서로 장착된 부품을 가진 신고리 3호기에서 송전하는 것을 전 국민들은 허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설사 신고리 3호기가 완공된다고 하더라도, 밀양 송전탑은 필요 없다는 것이 지난 전문가협의체의 조사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더구나 밀양주민들과의 합의와 논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와 한전은 공사를 강행하는 일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이상홍님은 평소에도 고령의 밀양할머니들의 송전탑 건설 반대 활동에 안타깝게 여기던 중, 지난 2013. 10. 3. 밀양 송전탑 건설반대 활동을 이어오시는 할머니들이 대단히 위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밀양송전탑 건설현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밀양송전탑 건설현장의 금곡헬기장에서는 10. 3. 행정대집행 시도가 있었고, 공사 자재를 운반하는 오전9시부터 헬기가 지속적으로 운행되었습니다. 70여 명의 밀양시청 직원들이 배치되고, 400여 명의 경찰들이 헬기장 입구 및 주변 펜스를 봉쇄하는 상황에서 약 80여 명의 주민과 밀양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헬기가 뜨는 것을 보면서 한 여성주민이 오열하면서 도로에 드러누웠습니다. 이에 갑자기 경찰들이 달려들며 항의하는 집회참여자와 대치하였습니다. 여성주민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 없이 “이 사람 구급차로 가야한다”고 경찰이 말하자 시위대가 항의하고, 항의하는 집회 참여자를 채증하면서 불필요한 긴장과 갈등 상황을 유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오후 집회에서 발언자 및 참여자들에 대해 경찰과 한전 직원이 불법적인 사진과 동영상 채증을 하였습니다. 또한 경찰측에 문제제기를 하는 과정에서 허술하기 그지없는 펜스의 일부가 무너졌고 그 바람에 뒤 행렬에 떠밀려 공사장에 이상홍님이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애초 이상홍님이 업무방해의사가 아니었음을 쉽게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재판장님, 이상홍님은 경주환경운동연합 간부로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공인인 환경활동가로서 도주의 의사가 전혀 없으며 증거를 인멸할 사안도 아닙니다. 그저 고령의 밀양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하려 했던 이상홍님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판장님의 현명한 판단을 간곡히 바라며, 양심과 상식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탄원 드립니다.

2013년 월 일
이 름 : (서명)

월, 2013/10/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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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수요일 5시
약간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노동당의
장주영님께서 교육청 4거리앞에서
1인시위에 수고해주셨습니다.^^

토, 2013/10/0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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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8일 토요일 오전10시 제7차 꼬마물떼새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주는 우리동네(둔산 타임월드 주변)를 공유와 협력을 통해서 살펴보며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마을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도시에서 지켜야 할 것과
버려야 할것, 바꿔야야 할 것, 필요한것(4가지)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5명씩 2개조로 나누어서 자신들이 조사해야 할 지점의 현장을 관찰, 조사하기 위해 Go!Go!
열심히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표로 작성하여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있는 아이디어를
의논하였습니다.
동네의 구석구석을 살펴보기는 처음이라며 쓰레기,소음,주차,도시미관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가감없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주변을 좀더 관심있게 지켜보며 환경의식을 고취시킬 수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수고했고 다음시간에 또 만나요~~^^

-대전환경운동연합 간사 조용준-

월, 2013/09/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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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오후 5시 교육청4거리앞에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문창기사무처장님께서
핵연료증설반대 1인시위에 참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10월에도 계속 이어서 1인시위는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릴께요~^^

금, 2013/09/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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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Ask를 아시나요?

빅애스크 캠페인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이 넘은 현재, 더 이상의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작된 캠페인입니다.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유럽 전역으로 확대된 빅애스크 캠페인! 이 캠페인은 유럽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촉진시켜왔습니다.
‘Big Ask=큰 요구’는 기후변화방지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정부에게 국민이 직접 법을 발의하는 캠페인입니다.

빅애스크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함께합니다.

지난 9월 23일, 서울에서 그 첫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셨는데요,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함께한 이 콘서트는 영상, 노래, 시, 그리고 이야기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빅애스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온라인 서명을 할 수 있는 사이트 소개까지!

토크콘서트는 가수 홍순관님의 사회로 시인 김선우, 청소년 김범수, 국회의원 장하나,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소장 안병옥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서 생각하는 기후변화, 그리고 환경문제에 대해서 심도있지만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수 원모어찬스, 한영애님이 특별히 축하 공연까지 해주셨습니다.

이 날 참석한 사람들의 열정과 환호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이 발의하는 기후변화방지법, 충분히 가능할 것 같네요.

대전환경연합 회원님들도 www.bigask.kr 에 접속하셔서 지구를 위한 서명, 꼭 함께해주세요!

수, 2013/09/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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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원님들과 350캠페인단 분들이 함께 해주신 대전의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도시에서부터 그 농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화, 2013/09/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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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금요일 10시에 충남대학교 공대 3호관 426호실에서는 충남대를 ‘자원순환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바로 ‘쓰레기 1/2! 충남대 자원순환대학 만들기 원탁회의’가 바로 그 움직임인데요, 이 날은 기후천사단, 충남대 그린캠퍼스 백마그린리더스, 그리고 여러 충남대 학생들 21명과 함께 하였습니다.

먼저 양혜숙 대전환경연합 공동대표와 충남대 그린캠퍼스 부단장이신 장용철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그리고 기후천사단의 지도 교수를 맡아주셨던 이기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세분이 충남대를 자원순환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협약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충남대 환경공학과 김정현 학생이 지난 상반기 때 충남대에서 진행한 쓰레기 성상조사와 인실 설문조사, 그리고 여러 쓰레기를 줄인 사례 등을 발표해주었습니다. 그 발표를 바탕으로 원탁회의에 참여한 친구들은 일회용컵 줄이기 팀, 이면지 줄이기 팀, 분리배출 팀, 음식잔반 줄이기 팀 등 4팀으로 나누어 앞으로 충남대에서 진행할 캠페인의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이날은 (사)디모스 정완숙 대표와 김완형 팀장이 모두가 참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회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대학생들의 여러 아이디어를 모으고 그 중에서 선호도 조사를 하는 등 개개인의 의견이 잘 반영하여 캠페인의 방향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회의에서 나온 여러 아이디어는 충남대를 그린캠퍼스로 만들기 위한 씨앗이 될 예정입니다. 아직 씨앗이지만 곧 꽃과 열매도 자라나겠죠? 그때까지 우리 모두 파이팅! ^^

화, 2013/09/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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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푸름이 환경기자단 4강이 대전 추동 생태문화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선애빌 이후 거의 2달 만에 보는 얼굴이라 그런지 훨씬 반가웠습니다.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을 정확히 마추었던 기훈이, 어른스럽게 친구들을 리드했던 기윤이, 제일 큰형으로 묵묵히 잘 따렀던 치호, 동갑내기 귀여운 두 친구 성우, 윤아, 박학다식한 나윤이, 말도 잘 듣고, 이것저것 궁금해 했던 형민이 석준이,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서로를 챙기던 예림이 소희 까지 이렇게 10명의 친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2명의 대학생 봉사자 언니 오빠도 함께했습니다.

대청호 4코스를 둘러보며 친구들이 보고, 느낀 것을 사진으로 찍고, 글을 쓰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부터 친구들이 쓴 글을 한번 살펴볼까요?

성우

2013년 9월 8일 일요일 날씨: 약간 더움
제목 : 대청호에서의 재미있는 생태체험

두 팀으로 나누어서 서로 다른 코스를 갔다. 우리 팀은 남자 넷 여자 셋이었다. 물론 남자선생님 한분과 여자선생님 한 분을 포함해서 말이다.
우선 우리는 ‘작은 동물원’에 갔다. 그곳에는 인도 공장이 있었는데 우리가 다가가자 파바바박(?)하고 소리쳤다. 칠면조는 꽈악꽈악하고 소리쳤다. 까마귀와 비슷했다.
그런데 다음부터는 계속 오르막길이었다. 다행이도 그늘은 있었다. 가다가 강아지풀 줄기로 팔지도 만들고, 생밤도 까먹었다. 생밤은 맹 맛이었다. 아니 거의 맹 맛 수준이었다. 나비도 여러 마리 있었다. 여러 가지 꽃과 나무도 보았다. 꽃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없지만 나무는 너무 커서 하늘을 뚫을 것만 같은 나무가 제일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다. 그래서 나는 시를 지었다.

웅장한 나무

지은이-강성우

너무나도 크고
웅장한 나무

천 년이
넘은 듯한 나무

친구들과
손을 잡아도
우리에겐 너무나도
큰 나무

이 나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보고 싶을 것만
같은 웅장한 나무

정말로 보람있는 날이었다. 이런 길이 진정한 ‘가을 길’이 아닐까 싶다.

형민이와 석준이

대청호 오백리길 4코스를 갔다 그런데 안내판에는 6-1코스라고 써있었다. 사에 들어갔는데 의자에 곰팡이와 버섯이 잔뜩 끼어서 앉을 수가 없었다. 갈랫길에 안내판이 없어서 헤메기도 하였다. 국가에서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곳에 길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불편하게 하였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가 30km/h인데, 차들이 빨리 달렸다. 안내판이 다르게 써있어서 사람들이 다른 길로 생각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의자를 관리하지 않아 관광객이 앉을 수가 없으니까 잘 관리 하면 좋겠다.
갈랫길에 안내판이 없어서 다른 관광객들이 해매기 때문에 안내판을 잘 설치하여 두고두고 잘 관리하면 좋겠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면 좋겠다.

환:환경에
경:경청하며 환경운동을
연:연속해서
합:합동하자

형민이와 석준이는 함께 코스 길을 걸으며 모니터링 한 내용과 위트 있는 4행시를 지었습니다.

기윤

밤동산이라는 식물의 줄기는 삼각형이라는 것을 알았다. 공작새의 아름다운 깃털은 동깃털이다. 은계와 금계가 합쳐진 것은 황금계인데, 황금계는 사람이 만든 것이다. 며느리 밑십게라는 식물에는 슬픔 전설이 있다. 식물들도 신기한 것 같다.
또 다른 식물들에 신비함도 알고 싶다.

기윤이는 걸으며 본 동물과 식물에 대해 느낀 점을 써주었습니다.

치호

오늘은 신기한 식물과 동물을 보았다. 식물 중에는 몰랐던 식물들과 알고 있었던 식물들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동물들 중에서도 신기한 동물들도 많았다.
다음에 다시 놀러오면 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치호 역시 걸으면서 본 동물과 식물에 대해 느낀점을 써주었네요!

나연이

오늘 대청호 4코스를 갔다. 근데 표짓말에 6-1코스라고 써있었다. 선생님께서 대청호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그길을 사람이 다니게 하기위해 70억을 들였다고 한다. 그런데 의자가 작아서 앉을 수도 없었다. 가다보니 표지판이 없어 갈림길에서 헤맸다. 더군다나 정리도 되어 있지 않는 길이 이어지고, 쓰레기 더미가 군데군데 눈에 띄었다. 물론 자연의 상쾌함이 그런 기분을 씻어 주긴했지만 상쾌함과 불쾌함이 어울러 독특함을 느끼게 하는 코스였다.

나연이는 형민이와 석준이처럼 오백리길을 걸으며 불편한 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을 적어주었습니다.

예림이와 소희(토란과 썩은 칫솔나무)

우리 팀은 먼저 작은 동물원에 갔다가 오백리길 4코스를 갔는데, 먼저 내리막길이 있었는데 그곳에 칫솔모양으로 된 나무가 있었다. 거기에 나는 사람들이 만든거라고 생각하는데, 쓰러진 칫솔나무도 있었다. 내리막길이 끝나니깐 다리가 있었는데, 다리는 조금 짧았다. 다리를 건너자 큰 잎이 나왔다. 그런데 선생님이 그 잎을 토란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잎이 커서 깜짝 놀랐다. 재미있었다.

예림이와 소희는 길을 가면서 본 칫솔모양으로 조각된 나무와 토란을 재미있게 봤나보네요^^

친구들 모두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자연을 가슴에 한 아름 안고 갔으면 하네요!

벌써 4강이 끝나고, 다음이면 마지막 시간이네요, 다음시간에는 모두모두 참석했으면 하네요
다음시간까지 몸 건강히 잘 있기! 약속!

화, 2013/09/10-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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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나갔지만 여전히 더운 8월 28일
수요일 늦은 오후5시에 송강동지역주민이신
박아령님께서 시청사거리앞에서
1인시위를 해주셨습니다.
녹색연합활동가들도 함께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열심히 반대운동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목, 2013/08/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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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실천과제인 ‘전력대란, 슬기롭게 해결해봐요!’에
인증샷을 찍어주신 한지혜, 천수정 님께 부채를 보내어 드립니다.
이 부채로 남은 여름도 시원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인증샷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수, 2013/08/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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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처서가 지나간 날씨치고는 아직 후덥지근함이 묻어있었다.
오늘 오랜만에 꼬물친구들이 모이는 날이다.
더운날씨 속에서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오늘만큼은 학업의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재미있게 즐기며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면 한다.

그래서 프로그램도 교육이 아닌 실습으로 꾸몄다. 이른바 정크아트(junk art)~~
약간은 생소할 수도있겠지만 쓰레기가 되어 버려지고 없어질 물건을 재활용하여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어지고 버려져 문제가 되는
종이컵과 페트병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첫 번째 “종이컵으로 환경 메시지를 전달해보자!”
5명씩 3개조로 팀을 구성하고 각조는 주어진 시간동안 다양한 색상의 종이컵을 활용하여
환경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발표해보는 시간이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던 친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엄청난 대작을 만들어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녹조피해 및 파괴된 환경을 표현한 조,
나무모양을 만들어 생태를 보전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조,
형이상학적인 생태계 피라미드 탑을 만들고 멋지게 설명을 곁들여준 조에 이르기까지
모두 미래의 멋진 환경 운동가의 모습이 비춰보였다.

두 번째 1.5L 페트병이 멋진 화분이 된다고?
각자 준비해온 페트병을 가지고 나만의 멋진 재활용화분을 만들어보는 시간.
진지하게 페트병을 반으로 나누어 노끈으로 페트병을 감아 자연감을 표시한 친구,
못쓰는 천으로 멋지게 데코레이션을 한 친구,
색천으로 알록달록 감싸 화려하게 표현한 친구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감각이 대단하였다.
식물을 심고 완성된 화분을 보니 그럴싸한 작품이 되었다.
자신의 작품을 소중히 두손에 안고 뿌듯함이 가득한 미소와 함께 돌아가는 모습을 보자니
나도 함께 행복함을 느낄 수있엇다.
우리의 조그마한 수고로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닌 멋진 예술작품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 대전환경운동연합 간사 조용준-

월, 2013/08/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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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로 바쁜 목요일 오전 8시 반!
자전거로 시교육청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신
임동진 집행위원님께서 1인시위를 해주셨습니다.
오전시간에도 의외로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좀더 보람있게 할수있었습니다.
1시간동안 힘든내색없이 기쁘게 참여해주신 임동진
집행위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1인시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목, 2013/08/2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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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은 대전의 시민들과 함께 350캠페인을 2년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은 ‘이산화탄소는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의 주제로
올해는 ‘생태발자국은 줄이고, 지구는 살리고!’의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과 기온측정, 이산화탄소측정, 월별 실천과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올해 6월과 7월에 시민들과 함께 측정했던 이산화탄소 농도!
그 농도는 어떻게 측정되는 것일까요? 서울환경연합 이승진 간사가 직접 대전대 대기실험실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7월 26일 금요일. 대전대학교 환경모니터링 연구실에 찾아갔다. 대전대학교는 뒷쪽에 산이 있었고, 조용한 면학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공학관에 있는 연구실을 찾아 올라가자, 환경공학과 김선태 교수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김 교수님은 90년대부터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기질 포집기 보급에 앞장서고 계신다.

연구실 안쪽에는 다양한 실험기계가 가득했다. 안전을 대비한 세이프티 케비넷과, 사람의 코처럼 냄새를 감지하는 첨단 ‘전자코’ 기술이 인상적이다.

심녕주 담당 연구원님은 서울 대기질 측정 참가자들이 보낸 이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포집기 분석을 준비중.

지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생생한 기술연구 현장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길. 시민들이 보낸 포집기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있었다. 대전대학교 모니터링 연구실 화이팅!

목, 2013/08/22-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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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때양볕 아래에서
8/7시민참여연구센터 박현주 사무국장님
8/14 관평동주민이신 안송희님깨서
핵연료시설 증설반대 1인시위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주 수요일 5시에 교육청앞에서 진행되는 1인시위에
많은 관심부탁드려요~~^^

금, 2013/08/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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