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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동아시아사 이해를 위한 일본 평화여행 in 큐슈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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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동아시아사 이해를 위한 일본 평화여행 in 큐슈 잘 다녀왔습니다.

익명 (미확인) | 월, 2015/08/31- 22:29
해방70년, 강제징용과 피폭의 땅에서 생각하는 전쟁 그리고 평화
[2015 서울KYC 동아시아 이해를 위한 일본 평화여행 in 큐슈]


지난 8월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서울KYC회원 20명과 함께
일본의 강제징용과 피폭의 장소인 후쿠오카, 나가사키, 기타큐슈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1945년 전쟁은 멈추었고, 식민지 해방을 맞이하였지만,
70년이 지난 2015년 일제강점기 당시의 상처와 고통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런 상처와 고통을 어떻게 기억하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또 하나의 과제를 안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가장 뜨거웠던 일본을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고 온 기억을 사진을 통해 되짚어 봅니다.

여행첫날, 인천공항에 6시에 집결하여, 입국수속을 마치고, 8시 비행기를 탔습니다.
후쿠오카에 도착하여, 강제징용의 역사를 온몸으로 전하고있는 배동록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여행 내내 저희와 함께 해주신 재일조선인 2세 선생님이셨는데, 연세가 70대의 고령이었지만,
늘 뛰어 다니실 만큼 정정하셨습니다. 그러나 날이 너무 더워서 건강이 무척 걱정되었습니다.

답사 첫번째 장소는 지쿠호 지역의 [무궁화당]
지쿠호 지역 탄광에서 강제징용으로 끌려와서 가혹한 노동에 목숨을 잃은 조선인들의 유골은 방치되었고,

방치된 무연고묘를 2000년 지쿠호지역의 재일동포와 뜻을 함께 하는 일본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납골당입니다.
당시 이 납골당을 만들었던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향에 못가는 안타까움을 [고향의 봄] 노래를 합창했습니다.  



두번째 장소는 덕향추모비!
1936년 아소탄광 화재로 25명의 조선인이 목숨을 잃었고,
이후 노동자들의 동요를 막기위해 추모비를 세웠으나, 관리하지 않아 쓰러져가는 추모비를
1997년 뜻있는 일본인들과 동포들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워졌습니다.

아소탄광은 전 총리였던 아소다로 집안이 운영하는 탄광으로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했다", "위안부결의는 조작이다"라는
망언들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인적 드문, 주택가 공터에 자리잡은 덕향추모비
찾는 사람이 없는지,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외로운 추모비 앞에서 향도 피우고 한국에서 가져온 소주도 한잔 올렸습니다.
지금이라도 편히 쉬셨으면 하는 마음...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돌아가셨지만, 강제징용의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세번째 장소는 보타야마를 지나, 타가와지역의 [한국인징용희생자위령비]로 갔습니다.
이곳은 미쓰이 타가와 탄광이 있던 곳으로 폐광한 후 석탄역사박물관을 만들었고,
가장 높은 곳에 한국인 강제징용자 위령비를 세웠습니다.
생전에 가장 낮은 곳에서 힘겹게 살았지만,
죽어서만은 가장 높은 곳에 영혼을 쉬도록 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석탄역사박물관은, 조선인 강제징용, 강제노동의 역사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저 높은 곳에 세워진, 위령비가 당시의 아픔을 말해주고 있을 뿐입니다.



지쿠호지역은, 탄광이 밀집되어 있던 곳으로 큐슈 강제징용 역사의 아픔을 잘 보여줍니다.
그중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휴가묘지에서 우리는 모두 할말을 잃었습니다.

보타이시(쓸모없는 돌)로 겨우 이곳이 묘지였다는 표식만 되어있는
조선인 무연고묘인 휴가묘지

집에서 기르던 개 고양이를 기억하는 묘비까지도 세우는 이곳에서!
조선인의 묘는 작은 돌들로 표시되어 단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아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만 그 위치가 전해져 오는 곳이었습니다.
묘역표시인지, 그냥 돌인지 구분하기도 힘든 휴가묘역에서
실수로 돌을 밟기라도 할까봐 조심조심 걸으며,
배동록 선생님께서는 강제노역의 상황을 [신세타령]이라는 곡조로 증언해주셨습니다.

강제노역의 처참함과 고달픔, 배고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신세타령은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들려줬습니다.
듣는것만으로도 아픔이 느껴지고, 상상할 수 없는 고통에 모두가 숙연해졌습니다.  



새벽부터 시작한 첫날의 평화여행은 휴가묘지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던 그런 더운날,
저 한복을 입고 잊혀질지 모르는 역사를 얼마나 알리고 다니셨을까요?
낡아진 배동록 선생님의 한복 바짓단을 보니, 더워도 덥다고 할 수 없었습니다.



여행 두번째날은 나가사키로 이동하였습니다.
1945년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진 8월 9일!
조선인위령제는 나가사키 평화공원 '조선인위령비'앞에서 7시30분에 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일본 남쪽의 가장 큰 항구도시 나가사키는
2차대전 당시 군수품, 선박, 무기등 전쟁물자를 생산하는 도시로, 두번째 피폭도시입니다.  
물론 이곳에는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노역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1차 피폭이 되었고,
피폭된 이후 이곳에서 사고처리까지 하게 되어 2차 피폭까지 입게되었습니다.
일본은 원자폭탄의 유일한 피폭국이 일본이라고 하지만,
그 당시 피폭된 많은 수의 조선인들도 있었습니다.
재일조선인 피폭자의 인권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그리고 피폭자들이
이른 시간부터 많이 모였습니다. 정작 한국인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은, 계단 한켠에 자리잡고 반핵평화에 대한 기원
그리고 조선인 피폭자들을 추모하는 마음, 그들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손피켓에 담았습니다.



추모제 이후, 피폭도시 나가사키를 알기위한 필드워크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리구치 선생님과 함께 나가사키 평화공원, 폭심지와 주변, 우라카미 성당 등을 답사했습니다.
모리구치 선생님은 고등학교 교사출신으로 은퇴 후 일본의 전쟁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요구하는
일본시민모임에서 활동을 하고있는 자원활동가십니다.







원자폭탄이 떨어졌을때의 상황과 복구된 지금의 모습을 모리구치 선생님의 꼼꼼한 해설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나가사키 형무소가 있던 평화공원 주변을 돌아보며,
피폭당시 떨어져나간 우라카미 천주당의 석탑, 형무소의 돌담의 흔적, 반공호 등등
70년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현장을 직접 둘어보았습니다.

자료가 가득 든 무거운 가방을 메고, 따가운 뙤약볓 속에서
나가사키의 고통과 아픔, 일본의 씻을 수 없는 전쟁의 책임을 이야기 하시는
리구치 선생님 앞에서 모두가 숙연해졌습니다.  
더욱이 70세가 넘으신 모리구치 선생님이 피폭자였다는 사실에 우리는 잠시 할말을 잃었습니다.
본인이 전쟁의 피해자이기때문에, 더욱 생생한 증언을 할 수 있고.
그렇기때문에 일본의 전쟁 책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비판에 더욱 울림이 있었습니다.




다음 장소는 스미요시터널입니다.
아직도 터널 위로는 도로가 놓여있어 이곳에 이런 터널이 있었을까
상상하기 힘든 곳에 터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 비밀 터널공장으로 미쓰비시 병기 스미요시 터널공장이었습니다.
이곳 역시 조선인들의 강제 노역을 통해 침략전쟁의 병기를 만들던 곳입니다.
처음엔 시원한 바람이 나와서 좋아했는데, 이곳의 용도를 알고 나니 오히려 서늘해졌습니다.



나가사키를 둘러보며 느꼈던 것중 하나,
일본은 원폭도시를 통해 전쟁 피해자의 모습만 보여줍니다.
전쟁가해국으로써의 책임과 반성은 나가사키 역사관에서도,
또 평화의 공원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일본의 가해책임과 보상문제에 초점을 다룬 자료관이 있었습니다.
1995년 오카마사하루 목사의 뜻을 이어받아 만들어진
[오카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 평화자료관]입니다.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에 의해 운영되는 이 기념관은
원폭의 참상을 초래한 원인이 극도의 잔학함을 만든 일본의 아시아 침략에 있다는 사실과
일본의 무책임한 태도를 알리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료관입니다.
이곳에서 강제징용당시의 탄광 갱도의 모형, 당시의 피해자들의 참상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이 모두 이렇게 진지했던것만은 아닙니다.

개항도시인 나가사키의 데지마지역에서 항구도 걸어보고,
약간의 여유도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세번째 아침은 처음으로 호텔조식을 먹었습니다.
새벽비행기, 새벽출발 등으로 매번 간단하게 빵이나,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했는데,
모처럼 호텔조식을 먹어보았습니다. (물론 처음이자 마지막!)

제대로 된 아침을 먹고 가야할 장소는 다카시마(高島) 입니다.
강제징용으로 끌려온 조선인과 전쟁포로들이 목숨을 걸고 강제노역에 시달렸던 곳이고,
군수품 생산과 수송등으로 재벌이 된 미쓰비시중공업이 있는 곳입니다.
다카시마는 하시마와 함께 이번 '메이지근대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 곳곳에 [근대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등재]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등재된 세계문화유산중 일부는 강제징용의 현장임에도,
이런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공간이 어떻게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훼리를 타고 도착하여 기무라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국어를 공부하셨다는 기무라 선생님은 한국어로 해설을 해주셨는데,
이분도 교사출신으로 모리구치 선생님과 같은 자원활동가이십니다.

우리가 갈 장소는 나가사키에서 강제노동으로 돌아가신 조선인 무연고 묘지인 공양탑입니다.
가는길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우물을 만나고
그 바로 옆에 방치된 수직갱도도 눈에 보였습니다.
또 이제는 관광상품이 되버린 강제노역의 지옥섬 쿤칸지마(군함도, 하지마)도
멀찍이서 바라보았습니다. (한수산씨의 [까마귀]라는 소설에 보면 이 쿤칸지마가 무대입니다.)

군칸지마는 1년전에 예약을 해도 입도가 쉽지 않다는 관광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에겐 아픔의 공간인데, 일본인들에겐 근대유산(?)의 공간이 되버렸습니다.
각자의 기억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요?



조선인 위령비가 있는 공양탑을 찾아가는 길은 쉽지는 않았습니다.

숲속으로 들어가 낫으로 길을 만들어가며 찾아간 공양묘 주변은 한동안 인적이 없었던 것 처럼
주변에 풀들이 가득했었습니다.

각자 갖고 있는 장비들을 이용해서 주변 묘역을 정리하고,
각자 갖고 있던 음식들을 조금씩 내어서 제물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먼곳에서라도 편히 쉬시라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제를 올렸습니다.
일본의 오봉이 얼마 안남은 날이라, 마치 조상님들께 차례를 지내듯
모두가 절을 하고, 이제라도 편히 쉴 수 있기를, 돌아가신 분들의 평안을 기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시작한 [고향의 봄] 노래는 그곳에 있는 모든이의 어깨를 들썩거릴만큼
눈물지게 했습니다.  



다카시마 공양묘를 나와 주변의 납골당과 다카시마 신사를 방문했습니다.

다카시마 신사의 위령비에는 어느순간 조선인의 이름이 빠졌다는 말씀을 들으니
죽어서도 차별받는게 너무 서러웠습니다.

다카시마를 나와 미쓰비시 조선소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이름없는 조선인들과 전쟁포로들이 목숨을 잃었을까요?
그리고 2차대전후 일본은 군수사업으로 재벌이 된 기업을 해체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미쓰비시는 주요산업을 갖고 있는 어마어마한 기업입니다.
조선소 앞의 아리랑 고개를 바라보면서 함께 해주셨던 기무라 선생님과 이별을 하였습니다.

어제의 모리구치선생님, 오카사마하루에서 만난 일본인들 그리고 기무라 선생님을 만나고 나니,
보통의 일본은 전쟁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었으나,
이번 여행에서 만난 일본인들을 통해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한일관계를 평화적으로 풀어가는데는 이런 일본의 시민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시민들의 힘이 중요하다는것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렇게 3일째의 답사는 마무리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가자 교류회를 가졌습니다.
여행의 기억 그리고 각자의 이야기가 더해져 진솔한 시간이었습니다.  
의외로 우리 가까이에 강제징용의 피해자들이 많았다는것과
이 아픔의 역사가 과거가 아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각각 활동하는 공간은 다르더라도, 역사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로써
한국에 돌아가서 이 아픈 역사를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잊지 않도록 해야 겠다는 이야기 등등
일본 평화여행을 통해 마음은 분노와 안타까움, 고마움으로 요동쳤지만,
적어도 평화가 왜 필요한지는 몸으로 눈으로 가슴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8월 12일일 마지막날은 기타큐슈지역으로 갔습니다.

1901년 만들어진 야하타제철소, 뜨거운 용광로에 피땀을 흘렸을 조선인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경제의 큰 축으로 자리잡은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등의  일본의 기업들 ..
그 누구도 당시 조선인의 노역에 대해선 책임지려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최근 한국법원 판결에서 일본제철이 조선인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판결을 내리긴 했지만,
많은 일본기업은 65년 한일조약을 근거로 배상책임을 지려들지 않습니다.
65년 졸속으로 맺은 한일조약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강제징용으로 많은 조선인들이 머물렀던 이곳에 학교가 만들어졌습니다.
후꾸오카 조선학교, 언덕배기 질척한 곳을 직접 일구어 만들었던 '우리학교'입니다.
일본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비싼 학비를 내야 하는 현실이지만, '우리학교'이기에 모두 감내하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관몬터널을 지나 혼슈에 있는 시모노세끼로 넘어갑니다.
복어그림이 크게 그려진 칸몬터널을 뚫을때 조선인들이 많이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저 터널을 지나 일본에서 제일 먼저 조선학교가 만들어졌다는 시모노세끼 조선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
조선학교를 지나 만난 곳은 지금은 오오츠보라고 하는 똥굴마을입니다.
지금은 모두 사라졌지만, 이곳에는 분뇨처리장, 화장터 등등 혐오시설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어서
가장 힘없는 사람들이 모여살던 곳이었고, 그러다보니, 조선인들이 많이 모여살던 곳이었습니다.
곳곳에 조선식 문패라던가 당시의 배수시설의 흔적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40년째 이곳에 거주하신다는 엄선생님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마지막 장소인 시모노세끼 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대륙침략의 발판이었던 관부연락선이 닿는 곳으로
조선과 일본,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연결시키는 곳이었습니다.

이 항은 많은 군수물자도 실어날랐지만, 많은 조선인들도 이곳으로 실어날랐습니다.
시모노세끼는 관부연락선을 타고 제일먼저 도착하는 곳으로,
창고에 2~3일 감금되어 있다가 큐슈, 홋카이도 등으로 강제노동 현장으로 끌려가는 곳입니다.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얼마나 배고팠을까요?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일본 강제징용이 시작되는 출발점에서 이 평화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시간은 흘렀고, 그 당시의 기억과 기록은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들이 보고듣고느끼고 배웠던 것들은 다시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3박4일동안 함께 해주신 배동록 선생님과
오랜 작별 인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다시 관몬터널을 지나 후쿠오카 공항으로 갔습니다.

이제 서울로 갑니다. 내 소중한 가족있고, 내 소중한 사람들이 있는 서울로 갑니다.
가족을 만나러 갈 수 있음이 이리 큰 기쁨인줄 새삼 느낍니다.
그리고 지척에 가족을 두고도 못만났던 그때 그 사람들,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수 없었고, 죽으려 해도 죽음조차 내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
전쟁이 만들어낸 참혹한 현실이 70년 전 과거의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전쟁이 준 현실은 아직도 우리에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의 아베총리는 전쟁을 모르는 세대가 더 많고 사과도 여러차례했으니
이젠 전쟁을 잊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하면서도
유사시 전쟁도 할수 있는 법안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과거의 일본의 모습을 통해 일본의 잔혹함을 직접 당한 역사이기에
이런 일본의 모습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평화여행을 통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픈역사라도 기억하고 잊지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역사를 해설하는 자원활동가로서 이런 역할을 우리가 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최근 몇년간의 평화여행중 가장 힘든 여정이었지만, 가장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여행이었습니다.
이런 여행을 만들 수 있도록 일본현지에서 강사섭외, 사전답사 등등
큰 도움을 주신 김향월, 김붕앙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통역을 해주신 이기회 선생님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배동록 선생님, 모리구치 선생님, 기무라 선생님!
서울KYC에서 평화여행 왔다며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던 일본 현지의 동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사진제공 : 양승수, 신미정, 정연하, 이명난, 조인숙

Creative Commons 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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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 날 (120) 15:00 주민 519명이 이완영 의원의 종북좌파 발언 명예훼손 고소 기자회견을 하고 성주경찰서에 고소했다. 석호판(벽진면)은 “우리가 뽑은 국회의원이 우리더러 종북좌파라고 한다. 종북좌파가 뽑은 국회의원의 정체는 뭔가? 사드배치로 성주는 100일 넘게 싸우고 있다. 지역민들을 따를 생각은커녕 종북좌파로 매도하는 이완영 의원은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이런 사람을 다시는 뽑아선 안 된다.”고 했다. 배현무(가천면)는 “이완영 의원은 안보단체 집회에 나와서 성주 사드배치를 원했던 사람이다. 군민은 사드 때문에 생존권을 위협받아 매일 촛불을 든다. 성주 군민은 이완영 의원을 버렸다. 다시는 성주 땅 밟을 생각을 하지 마라.”고 했다. 이완영 의원은 9월 30일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군민을 “종북 좌파”로 매도하는 발언을 했다. 벌써 세 번째 고소다. 10월 5일 곽길영, 김명석, 배명호, 백철현 성주군의원이 고소했고, 10월 10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고소를 했다. 촛불집회에서 성주 색소폰 동호회 ‘별고을 바람소리’의 연주가 있었다. 이상문(대가면)이 발언했고, “예그린” 전영미가 노래했다. 윤금순이 바티칸 방문 활동을 보고했다. 16:00 투쟁위원회 회의를 했다. 류제모 변호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18:00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 했다.

목, 2017/11/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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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대북 선제공격’ 금지법안 발의가 미 의회에서 잇따르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돌출적 언행에 대한 미국 사회 전반의 불신과 우려가 팽배해져 있음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목, 2017/11/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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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삼성본관 삼성재벌 규탄집회, 삼성그룹감사에 산업재해 웬말이냐! http://samsunggroupunion.org/gnu/bbs/board.php?bo_table=bbs_free&wr_id=… ‘비용 부담 없는 인력 퇴출을 위해 삼성그룹 차원의 감사 구조조정’ 삼성SDI 전 직원, 감사 우울증 산재 인정 ‘업무상 질병 판정서’에서 드러난 혹독한 삼성재벌 차원의 감사, 2016년 삼성그룹 계열사의 노동자 2015년에 견줘 1만3006명이 2016년 삼성SDI 1천 명 노동자가 줄었다. 11/8 매주 수요일 삼성본관 정문앞에서, 삼성일반노조는 격려차원에서 연대한 노래노동자 박준 동지의 피켓시위와 함께 삼성재벌의 반사회적인 무노조 노동자탄압과 인권유린 사실을 폭로 규탄하고 삼성백혈병 발병 원인에 대한 문재인정부 차원의 진실규명과, 가해자인 삼성재벌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중식집회를 진행하였다. 삼성백혈병도, 삼성그룹 감사 구조조정도, 기업살인이다! 김성환위원장은, 삼성재벌은 삼성이라는 우월한 힘을 앞세워 무노조경영 하에서 희망퇴직금 비용 부담이 없는 삼성그룹 차원의 인력퇴출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악랄한 구조조정으로, 삼성계열사 노동자들에게 희망퇴직과 강제사직을 종용하였다 규탄하였다. 2-30년 근무한 장기근속 노동자들을 원칙과 기준 없는 성과연봉제를 악용하여 저성과자로 매도하고, 명예로운 퇴직이 아닌 불명예퇴직을 강요한 반사회적인 구조조정 만행이 한겨레21의 연속 보도를 통해 사실임이 확인되었다고 폭로 규탄하였다. 삼성중공업노동자 4명 자살! 감사 받던 중 2명 음독자살 시도! 2017년 삼성SDI 천안공장 노동자 김주현 자살! 삼성재벌이 무노조경영을 하는 이유는... 삼성에서 일하다 다치고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질병으로 죽어간 삼성노동자들의 죽음을 은폐하고 개인질병으로 매도하여 산업재해로 인정하지 않기 위함이다. 삼성재벌은 족벌세습경영과 이윤추구를 위한 무노조경영을 위해, 헌법을 유린하고 삼성노동자 미행 감시 납치 감금 해고 구속 회유 협박과 위치추적 도감청 등 반사회적인 노동자탄압과 인권유린, 온갖 불법비리와 정경유착을 통해 삼성노동자의 단결력을 무력화시키는 범죄기업으로, 시대착오적인 무노조경영을 유지하는 기업의 탈을 쓴 범죄살인 조직이다. 또한 삼성이재용의 불법적인 족벌세습경영을 위한 삼성계열사 지배력 강화를 위해, 비용 부담 없는 인력퇴출을 위해 삼성그룹 차원의 감사를 빙자한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무노조경영을 하는 것이다. 삼성그룹차원의 일방적인 구조조정과 원칙과 기준없는 부서장들의 주관적인 성과연봉제를 악용한 하위성과자와 장기근속 노동자들에 대한 저성과자 매도, 희망퇴직 종용과 강제퇴직 강요 등 온갖 비인간적이고 모멸감을 주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은폐하기 위해, 무노조경영으로 반사회적인 구조조정을 자행하고 있는 범죄조직이 삼성재벌이다. 기업의 탈을 쓴 삼성족벌은 사회에서 청산해야 하는 제일의 범죄조직이다! 대한민국 사회 제일의 적폐세력이 바로 삼성재벌과 삼성족벌이고, 삼성족벌 이씨일가의 불법적인 족벌세습경영은 이재용이 구속 수감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이나 국민에 대한 사죄는 고사하고, 삼성경영자들은 삼성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한 언론사와 방송에 광고 중단으로 언론을 장악하여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하려는 어리석은 경영 작태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정권에서도 계속되는 삼성자본의 오만과 횡포는 대한민국 사회 제일의 공적이라며 기업의 탈을 쓴 반노동 반사회적인 범죄기업 삼성재벌이야말로 대한민국 제일의 민주주의 공적이다 폭로 규탄하였다. 삼성무노조경영은 노동자에 대한 기업살인이다! 삼성무노조 노동자탄압 인권유린 족벌경영 끝장내자! 이건희를 성매매범으로 이재용을 범죄자로 구속시킨 삼성의 최고경영자들... 아직도 삼성공화국에서 숨쉬며 살고 있는 지 궁금하다! 삼성자본은 아무런 개똥철학도 없는 무노조경영을 위해 헌법을 유린하였고 문재인대통령의 경고를 비웃듯이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인 무노조경영을 위해 2017년 9월11일 삼성SDI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창립총회를 지배개입 회유하는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였다. 삼성재벌총수 이건희의 후안무치한 성매매사건, 그 아들 이재용의 불법족벌세습경영을 위한 뇌물공여 정경유착으로 인한 국정농단 구속 수감으로, 삼성족벌의 자정능력 상실은 공공의 사실로서 국제사회의 지탄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삼성경영자들은 자기의 상전인 삼성재벌총수 이건희를 성매매범으로 만들었고 그 아들 이재용을 정경유착으로 범죄자로 구속시킴으로서, 자신들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경영작태를 스스로 만천하에 폭로한 범죄하수인들이다. 삼성경영자들은 후안무치하게도 부끄럼도 모르고 반성의 기미도 없이, 삼성재벌 적폐를 해결하기 위한 삼성백혈병 등 직업성질병문제와 13년 과천철거민 생존권문제 등 수 십년 동안 자행된 삼성무노조 노동자탄압과 인권유린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삼성경영자들은 노동자 국민들의 반삼성정서에 기름을 붓듯이, 사회적합의에 의한 삼성이재용의 석방 노력이 아니라 오로지 돈과 권력으로 범죄자 이재용 석방을 위해 무노조경영과, 삼성에 비판적인 언론 방송사에 광고를 중단하는 등 반사회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비열한 꼼수경영을 반복하여 사회적인 비난과 국민적인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삼성민주노조 건설하여 삼성재벌 적폐를 청산하자! 삼성이재용 무기징역! 불법적인 족벌세습경영 끝장내자! 삼성무노조경영하에서 삼성백혈병 발병 문제에 대한 진실규명도 오리무중이고 삼성경영 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없이, 삼성백혈병문제가 사회공론화된 지 10년이 지나도록 백혈병 등 직업병 피해노동자와 유족들의 피눈물과 절규는 계속되고 있다. 삼성백혈병은 육지의 세월호! 삼성백혈병 발병 진실을 규명하라! 삼성반도체 백혈병은 독극물로 인한 기업살인이다! 삼성재벌 이게 기업이냐! 살인기업 삼성경영책임자를 처벌하라! 삼성공화국 삼성직업병 피해노동자 제보 320명! 118명 사망! 임경옥사무국장은 삼성SDI백혈병까페에 게시된 피해자들의 절실한 글을 낭독하면서, 삼성백혈병 등 직업병문제는 반도체공장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삼성은 기만적인 보상위원회를 통해 몇 안되는 피해자와 유족에게 보상하고는 백혈병문제는 끝났다고 언론플레이를 했지만, 지금도 삼성의 사과와 진상 규명을 위해 싸우는 피해자와 유족이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진실규명과 삼성그룹차원에서의 백혈병문제 해결을 요구하였다.

목, 2017/11/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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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7/11/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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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간첩죄 위반으로 입건된 사람이 18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간첩죄와 함께 '3대 안보 위해 사범'으로 꼽히는 반국가목적행위죄, 반국가단체구성죄 위반자를 통틀어도 56명에 그쳐, 수사기관의 대공수사 업무 규모를 손질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경찰청, 대법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11일 발표한
목, 2017/11/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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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공작구속 김관진, 사드도둑 알박기 군통수권자 기망죄 "외환유치죄로 사형까지 가능"


사드도둑 알박기 군통수권자 기망죄 - 김관진,한민구등 "외환유치죄로 사형까지 가능"한반도 정세가 급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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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7/11/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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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명박 출국! 오프투쟁! 전철학동역(7호선) 6번홈 200미터 "이명박 구속 릴래이 단식 집회" 오후 5시 모두 모여 이명박이 집 포위합시다. 무한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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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7/11/1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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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 날 (121) 팩트tv가 철수한 후, 성주촛불집회 생방송을 그만둘 수 없었다. 알리는 것이 중요했다. 모금을 했다. 목표액이 달성되어 ‘뉴스민’에 전달했다. 준비를 해서 11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생방송이 가능해졌다. 촛불집회에서 노성화 단장이 투쟁위원회 활동보고를 했고, 함철호가 발언했다. 18:00 성주촛불투쟁기록 TF팀 11명이 첫모임을 하고 일지와 목록을 공유했다(간사 이혜경, 기록 김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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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7/11/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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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김부겸 장관이 성주에 방문해 군청에서 김항곤 군수를 포함 사회단체 관계자들과 사드 관련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성리 사드철회 주민대책위는 "대안 없는 면담을 거부한다"며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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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7/11/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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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뉴스민의 존재 가치는 무엇입니까? 뉴스민은 어떤 언론입니까? 뉴스민 후원회원들께 물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753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3770원. 급등한 최저임금을 감당하지 못한 뉴스민이 이대로 문을 닫을 수는 없다는 일념으로 대대적인 후원회원 모집에 나섰습니다. 뉴스민 후원회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뉴스민을 만들고자 합니다. 뉴스민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두 번째 만난 후원회원은 현재 민주노총 대구본부 조직국장을 맡고 있는 최일영 씨입니다. 뉴스민 정기 후원하기 http://www.newsmin.co.kr/news/do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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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7/11/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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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 날 (123) 14:00 성주와 김천, 원불교가 주최한 “사드반대 평화행동” 집회가 서울역광장에서 개최됐다. 성주 주민들은 버스 3대를 나눠 타고 상경했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발언이 있었다. 주한미군이 급해졌다. 새로운 정부가 사드를 재검토하기 전에 사드배치를 기정사실화 하겠다고 엄청나게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지금 롯데그룹과 국방부가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사드배치 연장선에서 다음 주에는 한일정보보호협정도 가서명된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사드와 정보보호협정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주한미군사령관이 직접 이야기했다. 성주에 사드가 들어오면 이걸로 끝이 아니다. 이지스함에 요격미사일이 들어오고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들어오고, 한미일 미사일방어 무기들을 전부 합쳐서 새로운 지휘체계를 구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미일 군사동맹을 만드는 접착제가 사드라는 거다. 그러니 정보공조가 중요해서 다음 주에는 정보보호협정까지 체결하겠다는 거다. 우리가 최순실 정국으로 거의 무정부상태, 정부가 마비된 상황에서 우리 국권의 일부를 일본에게 조금씩 조금씩 떼어주고 장차 일본 자위대가 평양을 폭격할 수 있도록 대문을 열어주는 격이다. 사드 하나만이 문제가 아니다. 정보보호협정이 체결되고 일본에서 미국과 공동개발한 스탠다드 미사일이 곧 개발이 끝난다. 그러면 성주 사드와 일본 이지스함에 있는 스탠다드 미사일이 연계되고 통합돼서 공동 작전체계를 구성하게 된다. 그 공동 작전체제는 한미일이 군사적으로 결속이 돼서 단기적으로는 북한의 위협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에 맞서는, 중국을 견제하는 철의 삼각지대를 구성하게 된다. 우리가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단순히 성주의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다. 이제 동아시아가 불타고 있다. 장차 강대국 간에 가파른 긴장으로 대치하는 강대국 정치에서 우리의 주권, 우리의 운명은 지금 풍전등화(風前燈火)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 달째 국무회의에 참석도 못하고 있다. 지금 이 나라의 총리가 몇 사람인지 모른다. 총리가 세 명, 네 명 있는 나라에서, 국무회의도 한 달째 열지 못하고 있는 이 참담한 상황에서, 사드를 일본이나 미국의 결정에 절대 맡겨놓을 수 없다. 사드 배치는 민주정부에서 재검토하고 다시 결정해야 한다.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발언 중에서> 16:00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6차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했다. 18:00 광화문에서 제3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했다(100만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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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17/11/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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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 날 (122) 촛불집회에서, 내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릴 제6차 민중총궐기대회에서 할 연설을 주민들에게 미리 선보였다. 반갑습니다. 한반도 남쪽, 변방의 작은 고을 성주에서, 산 넘고 물 건너 한양 땅을 밟은,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위원장 김충환 입니다. 아직도 성주에서는 사드배치철회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123일 동안, 비바람이 불어도, 소나기가 내려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김천에서도 81일째 촛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평화의 종교, 원불교가 늘 함께 싸우고 있습니다. 사드배치는 최순실의 작품이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사드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은 최순실을 등에 업고, 100조원에 가까운 무기를 우리나라에 팔아먹었답니다. 국방부를 배제하고 비선에서 결정한 탓에 핵심기술이전과 같은 우리의 조건은 거의 관철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드는 무용지물입니다. 허수아비를 세워놓으면 참새라도 쫓지만 사드는 미국 무기만 팔아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드를 반대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길이며,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길입니다. 국방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려합니다. 사드배치와 한일군사협정은 같은 것입니다. 중국과 북한을 겨냥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일 뿐입니다. 미국이 강요하고 있습니다. 한일군사협정은 법적근거가 없습니다. 국회의 비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꼼수를 부리고 있습니다. 한일군사협정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의 위험을 높일 것입니다. 일본 군대의 합법적인 한반도 출병의 길이 될 것입니다. 중국과의 대결을 격화시킬 것이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할 것입니다. 국민의 주권을 제약할 것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미국과 일본에 맡기는 꼴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국민이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권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미국과 일본에 맡기려 하고 있습니다. 이를 묵인하고 방조한 청와대도 정부도 새누리당도 모두 한 통속입니다. 반드시 막아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5%가 95%보고 빨갱이라고 하는 나라가 됐습니다. 이러니 최순실이 설치고 장시호가 설치고 정유라가 설친 것 아닙니까? 박근혜 뒤에 정윤회가 있고, 정윤회 뒤에 최순실, 그 뒤에 정유라, 최순득, 장시호까지, 까도 까도 끝이 없습니다. 이건 양파가 아니라 양배추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검찰은 우병우 조사 하랬더니 접대를 하고 있고, 국방부는 사드철회 하랬더니 한일군사협정을 맺으려하고 있고, 박근혜는 퇴진 하랬더니 아직도 아몰랑 나대고 있고, 새누리당은 해체 하랬더니 친박비박하며 박박대고 있습니다.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습니다. 모든 막장 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져야 끝이 났습니다. 끝까지 까서 이 막장드라마를 끝내야 합니다. 짐이 곧 국가다라며 나대다가 국가의 큰 짐이 된 박근혜는 이제 즉각 퇴진해야 합니다. 나라를 이 꼬라지로 만들어 놓고, 국민을 이렇게 고생시키면서, 뭔 사이비 무당의 굿이 더 필요합니까? 근혜가 해외나들이하고 패션쇼 하는 것이, 순실이가 돈 챙기고 딸 챙기는 것이 국정 운영이라면, 하야든, 퇴진이든, 구속이든, 상황이 이보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병신년이 가고 있습니다. 이 해가 갈 때, 사드고 박근혜고 반드시 같이 보내버립시다. 감사합니다. 주민들이 성주종합운동장 개장식에서 사드반대 피켓팅과 선전물 배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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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2017/11/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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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7/11/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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