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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다려석산 토석채취사업 추진 중단요구 환경단체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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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다려석산 토석채취사업 추진 중단요구 환경단체 공동기자회견

익명 (미확인) | 화, 2015/09/01- 11:30

[다려석산 토석채취사업 관련 제주지역 환경단체 공동기자회견]

제주도는 곶자왈 보전 약속 실천으로 보여라!

동백동산 인근 선흘곶자왈 토석채취사업 중단하라!

다려석산기자회견

 얼마전 안덕면 곶자왈 지역에 토석채취 허가로 제주도 곶자왈 보전정책의 후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생태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흘곶자왈 일대에 토석채취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곶자왈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최근 골재 채취를 위한 ‘다려석산 토석채취 사업’환경영향평가서가 제출돼 환경영향평가심의를 앞두고 있다. 그런데 사업예정지는 람사르 습지이자 제주도지방기념물 10호인 동백동산이 이어지는 숲으로 한반도 최대의 상록활엽수림이라는 선흘곶자왈과 이어지는 곳이다. 사업 예정지 지질과 식생 특징을 보면 크고 작은 숲과 습지가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 선흘곶자왈과 다르지 않다. 선흘곶자왈의 지질 특징인 파호이호이용암과 튜물러스 지질 특성을 볼 수 있으며 종가시나무 2차림인 숲 식생 또한 동일하다. 지난해 제주도가 발주한 곶자왈 보전관리 용역 보고서의 곶자왈 경계설정 연구에서 이 지역은 신규 곶자왈 지역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제주도가 올해 시작한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경계 조사 사업’ 결과에 따라 곶자왈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그럼에도 이 일대는 크라운 골프장, 세인트포 골프장이 숲 한가운데 들어서 있고 채석장도 잇따르더니 이제는 세계적 가치를 자랑하는 동백동산 코앞까지 채석장이 들어설 위기에 놓인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추진하는 토석채취사업은 기존의 토석채취 사업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이미 심각한 수준인 선흘곶자왈 훼손을 가속화할 것으로 우려한다. 백번 양보해서 골재수급의 필요성을 인정하더라도 다려석산 토석채취사업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히는 것은 이곳이 도민 모두를 위한 공공적 자원이자 생태적 가치가 훨씬 높은 곶자왈 지역이기 때문이다. 수십만 년 세월동안 만들어진 곶자왈을 당장의 골재수급을 위해 없앤다는 것은 너무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사업인허가에 있어 객관적 판단기준이라 할 수 있는 환경영향평가서마저 이러한 가치를 제대로 담아내지 않아 사업추진을 위한 통과 의례라는 의혹을 남긴다. 최근 3개 환경단체가 사업예정지를 조사한 결과 환경영향평가서가 식생특성과 환경적 중요성을 저평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첫째, 사업예정지는 동굴과 습지를 주로 만드는 파호이호이 용암으로 이뤄진 빌레지대(평평하고 넓게 펼쳐진 암반지대)위에 숲이 형성된 곳으로서 습지가 필연적으로 분포할 수밖에 없는 지형이다. 물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이는 다른 곶자왈과는 달리 빌레 위에 물이 고이면서 수많은 습지가 형성된 것이 선흘곶자왈의 특징이다. 동백동산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이유는 이처럼 울창한 숲 안에 형성된 많은 습지 때문이다. 그런데 환경영향평가서상에서는 습지가 전혀 없다고 서술되어 있다. 환경단체 공동 조사 결과 사업예정지에서 최소 5개 이상의 습지와 다수의 건습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숲이 방대하고 접근성이 힘들었고 조사기간이 짧아 전체를 조사할 수 없었는데도 이 정도의 습지가 발견되었다면 앞으로 추가로 습지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사업예정지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2급이자 세계적 희귀식물인 제주고사리삼 군락지와 100m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제주고사리삼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흘과 김녕지역에만 분포하는 희귀식물로서 선흘곶자왈 지역이 세계 최대 분포지이다. 현장조사 결과 사업예정지에서도 선흘곶자왈의 고사리삼 군락지와 유사한 다수의 건습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제주고사리삼 군락지가 발견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더욱이 사업예정지와 제주고사리삼 군락지가 1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 가능성을 더욱 높여준다.

 또한 이곳은 숲이 울창하고 숲안에 습지가 여러 개 분포하고 있어 수많은 조류가 서식하고 있고 이 중에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조류 또한 많다. 평가서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447호인 두견이, 천연기념물 323-4호 흰배지빠귀가 발견되었고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긴꼬리딱새는 이곳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술되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서상에서는 법정 보호종 조류에 대한 보전대책이 전무하다.

 셋째, 사업예정지는 제주도지정 기념물 제18호인 <선흘리 백서향 및 변산일엽 군락지>와 33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공사로 인한 악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 환경영향평가서상에서도 사업예정지에서 백서향이 발견되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결국 이곳의 백서향 서식지는 공사로 인해 사라질 수밖에 없다.

 넷째, 사업예정지의 동굴분포 가능성이다. 사업예정지에서 북쪽으로 1.9km 떨어진 곳에 ‘북촌굴’이 있고, 남쪽으로는 1.5km 떨어진 곳에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하나인 ‘이데기모둘굴’이 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은 북동쪽 방향으로 흐르면서 선흘곶자왈을 만들어 내고 수십개의 용암동굴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이유로 거문오름용암동굴계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이처럼 사업예정지는 동굴분포지역의 지질특성인 파호이호이 용암지대이고,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동굴과 인접하고 있어 동굴분포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영향평가서는 이러한 가치와 가능성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동굴분포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

 다섯째, 사업지구에 대한 생태계 등급의 저평가 문제이다. 사업지구는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 중 생태계보전지구 4-1등급 및 5등급으로 평가되어 있다. 하지만 이곳은 현장 조사결과 종가시나무 2차림으로서 충분히 3등급에 비견되는 면적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관리보전지역 재정비용역을 진행 중인데 향후 생태계보전지구 3등급 이상으로 상향조정해야 할 지역이다.

 이상과 같이 훌륭한 생태적․지질적 가치를 갖고 있는 사업예정지가 토석채취사업으로 사라진다면 제주도의 소중한 공유재산을 헐값에 파는 것과 다름이 없다. 특히 제주도는 그동안 곶자왈을 비롯해 중산간 환경보전 의지를 밝혀왔으나 지난번 안덕곶자왈 채석장 허가에서 드러났듯이 구체적인 실천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번 채석장 허가과정에서 곶자왈 보전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또다시 말로만 곶자왈을 보전하는 도정으로 남지 말아야 한다. 이는 이번 채석장 말고도 잇따라 곶자왈 지역에서 추진되는 다른 개발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기에 세계환경수도를 추진하는 제주도 위상에 맞게 곶자왈 보전정책을 분명히 보여주기를 촉구한다.

2015년 9월 1일

제주환경운동연합 / (사)곶자왈사람들 / 제주참여환경연대

<다려석산 토석채취사업의 개요>

 

1. 사업 명칭
다려석산 토석채취사업

2. 사업지 주소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산 51외

3. 사업지 면적
153,612㎡(개발지역 81,170㎡, 원형보전지역 72,442㎡)

4. 사업의 내용
현무암 1,160,352㎥ 채취하여 쇄석골재 공급

5. 사업기간
착공 후 5년(2015. 9.~)

6. 사업시행자
다려석산 주식회사

7. 사업 추진 계획
2014.4. :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
2014.4.~12. 사업지구 주변 환경질 조사 시행
2014.12. 환경영향평가준비서 협의
2015.7. 환경영향평가서 제출 및 주민의견수렴
2015.8. 환경영향평가서 심의의원회 개최
2015.9.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협의완료
2015.9. 토석채취허가 승인 및 착공

 

다려석산 기자회견문_150901_

최종다려석산01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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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건물 에너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냉난방에너지의 비효율적 관리로 건물부문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합리화법 제36조의 2와 시행규칙 제31조의2(냉난방 제한 온도의 기준)에 따르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인 대형건물은 실내 냉방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판매시설과 공항은 25도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에 인천환경운동연합에서는 2021년 6월 9일부터 10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로 실태 조사를 나가 현황을 파악했습니다.

냉장코너에 개폐문을 설치 하였는가, 실내 온도는 적절한가 등에 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목, 2021/06/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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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의 벗이 되어주세요 !>


비양도는 섬이자 오름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 2021 회원확대 캠페인의 네 번째 신입회원은 정양진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정양진회원님은 한림 앞바다에 있는 비양오름의 벗이 되셨습니다. 바로 비양도입니다. 비양도는 섬이면서도 오름입니다. 우도처럼 섬 자체가 오름인 곳이죠. 한림읍에서 보이는 섬의 앞면에 비해 섬의 뒷면은 매우 아름다운 해안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서기 1002년 6월에 산이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 나왔다는 기록이 있어서 ‘천년의 섬’이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아직 확실한 학설은 아닙니다. 그래도 비양도가 만들어진 다음의 전설에서 그 가능성을 엿볼수도 있습니다. 옛날, 중국쪽에서 큰 산이 한림쪽으로 날아오자 한 여인이 그것을 보고는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 소리에 산이 한림 앞바다에 떨어져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어쩌면 당시에 화산이 폭발한 모습을 이러한 전설로 만든 것은 아니었을까요?

 

회원가입 바로 가기 링크 : https://bit.ly/3g3dTuh

* 제주지부를 꼭 눌러주세요

 

목, 2021/06/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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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수소경제, 어떻게 볼 것인가>를 6월 17일 오후 3~5시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온.오프 병행으로 진행했습니다. 관계자를 포함해 현장 20여 명, 온라인 접속 평균 70여 명 총 100명 가까운 인원이 강연회에 참가했습니다. 초기 접속했다가 먼저 나간 분, 뒤늦게 들어오신 분을 합하면 총 참여자는 100명을 넘습니다. 사전 온라인 참가를 신청하신 분들만 154명이셨으니 그럴 만합니다.

강연은 90분 정도 쉬지 않고 이어졌고, 나머지 30분은 질의응답으로 채워졌습니다.

이성호 박사님의 강의 결론은 자료집에 나왔듯 수소경제가 허구라는 것이었습니다. 수소는 지구상 자연 상태에는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수소 생산에 쓰는 에너지가 수소 소비로 얻는 에너지보다 커서 지속가능하지 않다. 또 운반, 저장 시 에너지 손실이 커서 산업의 원료, 고온 열 수요 및 로켓 등 전력으로 해결이 안 되는 산업용(제철, 화학, 항공, 해운 등) 용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잘라 말씀했습니다.

현재는 그레이 수소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증가에 기여하고 있고, 향후 그린수소로 전환할 가능성이 적으며, 가능하다 하더라도 재생에너지로 충분할 에너지 생산에 수소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 관련하여 ‘가정용,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보급사업’이나 ‘수소전기승용차 산업’ 등은 재검토해야  하고 신재생에너지법을 개정하여 ‘신에너지’는 버리고 ‘재생에너지’로 정리해야 한다고도 얘기하셨습니다.

강의 후 온라인 참석자들은 여러 질문과 함께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좋은 강의 감사하다, 귀한 기회를 제공해 주어서 고맙다 등의 소감을 채팅창을 통해 전해 주셨습니다.

저희도 시민과 공익활동가 동료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그에 힘입어 기후위기 경기비상행동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과 대안 제시를 위해 계속하여 적극 활동하겠습니다.

강의 자료 다운로드(클릭) : https://bit.ly/3q0jYML

금, 2021/06/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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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수요교육회 (어쩌다온라인워크숍, 어쩌다 홈텍스)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NGO지원센터입니다.

저번주에 “어쩌다 유튜버?!”가 마무리되고 “어쩌다 온라인 워크숍?!” 1회차와
“어쩌다 홈텍스?!” 6월 강의가 있었습니다~

어쩌다 온라인 워크숍 강의는 작년 코로나 19로 인해 회의, 세미나 등 활동들이 비대면으로
옮겨감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을 소개하고 사용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온라인 리모트 사례와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그 다음은 zoom의 사용 방법과 화면공유, 화이트보드 등의 여러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패드렛이라는 플랫폼에 대한 설명과 기능을 알아보고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어서 어쩌다 홈텍스 강의에서는 회계 업무를 보면서 필요한 홈텍스 사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업자등록증 정정 및 신청, 발급 / 근로소득, 퇴직소득, 기타소득 지급명세서 작성 및 제출 /
원천세, 부가가치세, 법인세 신고 및 납부 / 연말정산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홈텍스에 로그인하여 함께 메뉴를 찾으며 천천히 진행해보았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홈텍스 사용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수요교육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수강생 여러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금, 2021/06/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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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 학동 건물붕괴 참사로 인해 17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 안타까운 사고는 분명한 인재로 재개발, 철거 및 건설 전반의 비리임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현장의 석면철거조차 자격이 없는 업체에 불법하도급으로 진행되었음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광주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6월 17일 오전 철거현장에서 직접 석면조사를 진행했습니다.

20분이 채 지나지 않아 석면슬레이트 지붕조각이 발견되었고, 의심스러운 조각들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규정한 1군 발암물질입니다.

섬유의 성질을 가진 돌이라는 뜻인 이 석면은 머리카락의 5천분의 1정도로 가늘고 작고, 인체에 한번 들어가면 몸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인체에 노출될 경우 폐암, 악석중피종암, 후두암, 난소암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2009년부터 사용, 제조, 수입 모든 것이 전면금지 된 물질입니다.

석면철거과정이 부실했음을 알리고, 후속조치를 위해 당일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6월 24일(목) 시의회 1층에서 다시한번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 누구도 인재로 죽거나 다치지 않는, 안전하고 상식적인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화, 2021/06/22-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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