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꼭 지켜주고 싶은 저어새

꼭 지켜주고 싶은 저어새

익명 (미확인) | 화, 2015/08/25- 16:14

꼭 지켜주고 싶은 저어새

 

22-23p

글 박은림 회원

 

인천환경연합 숲 강사로 활동하면서 남동공단 유수지에 저어새가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귀한 새라 하니 호기심도 생기고 직접 가까이서 보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저어새 TF팀’이 만들어졌고 그 팀의 일원이 되어 인터넷을 뒤져 가며 저어새에 대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어새를 알고 나니 미안하고 안타깝기만
일주일에 한 번씩 환경연합 강사들을 중심으로 각자 공부해온 내용을 세미나 형식으로 발표해가며 저어새에 대해 알아가던 중 생각보다 저어새에 대한 자료가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행히 저어새 안내자 양성과정 중 강의를 해주신 이기섭 박사님과 이혜경 처장님, 남선정 선생님을 통하여 그분들이 몇 년 동안 관찰해온 여러 가지 자료와 결과물들로 저어새를 알아 가는데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저어새에 대하여 알면 알수록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내가 너무도 미안하고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3월21일 저어새네트워크에서 하는 모니터링을 통하여 남동공단 유수지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고 주변 환경도 좋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곳에 저런 새가 둥지를 짓고 번식을 할 수 있을까?”

처음 유수지에 가던 날 저어새 8마리가 아침에 도착했다고 다들 너무 좋아 했고 필드스코프를 통하여 저어새의 모습을 상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하얀 몸과 우리집 주걱보다도 긴 새카만 부리는 탄성이 절로 나오고 눈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습니다.

멀리서 보기만 해도 마음속이 맑아지며 입가에 고운 웃음을 맺히게 하는 저어새!
꼭 지켜주고 싶은 저어새!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저어새를 알려
남선정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초라한 인공 번식지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어린 새를 키울 만큼의 먹이가 충분치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송도 습지의 매립으로 인하여 저어새들은 먹잇감을 찾아 더 멀리 날아가야 하고 기다리다 지친 어린 새들은 점점 쇠약해지는 것이지요. 번식지의 둥지수와 알의 수는 매년 늘어나지만 어린 새가 다 자라서 이소(둥지를 떠나는 일)하는 비율은 최근에 더 이상 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는 곧 먹잇감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최근 저는 SNS를 통하여 내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 예쁜 저어새 사진과 함께 안타까운 저어새 서식지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쁘다는 말만 할뿐 더 이상 어떤 이야기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저어새 안내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이 끝나고 강의 준비를 철저히 하여 우리 강사들은 각 학교나 단체에 저어새에 관한 교육을 나갑니다. 앞으로 이 나라의 지도자와 사업가, 과학자, 농업인 등이 될 어린이들에게 꼭 말하고 싶습니다.

“미래에 어른이 되어 어떤 일을 결정하게 될 때 꼭 나만의, 우리 회사만의 이익이 아닌 다른 생명들과 환경들도 함께 생각하면서 100년이 지나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해주기를 바란다.”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이왕세님은 최근 이슈가 된 ‘라돈’ 때문에, 방사능측정을 의뢰하시면서 회원이 되어주셨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집집마다 찾아가며 측정해드리는 것이 고되기도 했지만,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친절하게 측정해드려 고마운 마음에 가입을 결정해주셨다고 합니다~

이왕세 회원님 말씀 덕분에 더위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더 감동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월, 2018/07/30- 16:31
21
0

임봉빈 회원님의 자녀이십니다. 350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가입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얼른 여름이 되어 함께 여름환경캠프를 같이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환경에 대한 관심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월, 2016/03/28- 15:31
20
0

시청 북문에 10월 17일부터 월평공원에 대규모 아파트가 건설되는 것을 반대하는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하루 종일 천막을 지키는 날이였는데요~

천막을 지키는 활동가를 응원하러 임병안, 박지현 회원님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임병안 회원님께서는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커피, 맛있는 빵을 가지고 와주셨습니다.

박지현 회원님께서는 상큼한 귤 한박스!를 사오셨습니다.

안에서 천막을 지키며, 방문하시는 분들과 함께 맛있게 잘 나눠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 2017/10/25- 11:03
20
0

●활동일: 날짜: 6월 22일(목) 오전 10시~

●활동인원: 5명

●쓰레기수거량: 유해식물 제거 마대 2포정도

●정화활동 위치: 만수천 상류부

관련

 

목, 2017/12/28- 10:59
20
0

정수환 회원님 께서는

작년에 350캠페인을 참가하시며, 대전환경운동연합을 알게 되셨다고 하십니다. 활동을 많이 못해 아쉬워 하다가 본격적으로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참여를 해보시려고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대전환경운동연합 다양한 청소년 봉사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지킬 미래세대와의 만남은 언제나 재미난것 같습니다. 환영합니다^^

 

서태원 회원님께서는

자원순환과 원자력 관련해 관심이 있으셔 회원가입을 결심하셨다고 하십니다.

홈페이지로 회원가입을 해주셨습니다.

평일 중에서도 유동적인 시간이 있어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를 약속해주셨습니다.

더 자주 뵙고 싶습니다. 회원님!

 

송석길, 홍태영 회원님께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해주셨습니다.

환경의 가치를 지키기위한 목적으로 함께 살아가고 기부하며 함께 해 나간다는 것은 참 중요한 것같습니다.

회원님을 응원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환영합니다 회원님!

화, 2018/06/05- 09:56
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