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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무성 대표는 제대로 된 청년실업 대책이라도 내놓고, ‘청년들의 눈물’ 운운하라

[논평] 김무성 대표는 제대로 된 청년실업 대책이라도 내놓고, ‘청년들의 눈물’ 운운하라

익명 (미확인) | 수, 2015/08/19- 19:45

김무성 대표는 제대로 된 청년실업 대책이라도 내놓고, ‘청년들의 눈물’ 운운하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 유보와 관련 한노총 일부 과격분자들이 10%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고용 절벽 앞에 절망하는 청년들과 비정규직의 눈물을 외면했다고 언급하면서, “일자리는 생존과 직결되는데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이다노동계가 하루빨리 노사정위로 복귀해 대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국민의 명령임을 인식하고 따라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무성 대표가 과연 청년들과 비정규직의 눈물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지금 새누리당이 내놓은 청년실업 대책은 고작해야 고령 노동자의 임금을 깎아 그 돈으로 청년들을 신규채용 해달라는 임금피크제 말고는 없다하지만 임금피크제 도입과 청년일자리 창출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국회 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4년간 임금피크제 미도입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비율이 도입 기관보다 높았고임금피크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한 은행권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었다그럼에도 김무성 대표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반대하면 청년 일자리 창출에는 안중에도 없는 반개혁세력·기득권세력이라며 악의적인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총은 오늘(19청년실업 문제의 진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11개 청년·학생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모인 11개 청년.학생 단체 대표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의 임금피크제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정책은 허구이며정부가 청년이라는 이름만 붙이면 만병통치약이나 되는 것처럼 현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비판했다진짜 청년실업 대책은 노동자들간 갈등을 조장하는 대책이 아니라재벌초과이윤 과세 강화 등 재벌개혁을 통해 마련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청년 당사자들은 현재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 양의 문제라기보다 일자리 질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하며, “청년실업 대책도 일자리의 묻지마 식 양적 확대에 집착하기보다현행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는 정책수단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저임금 일자리를 생계 임금이 보장되는 일자리로 만들고불안정한 비정규직 일자리를 정규직 일자리로 만들어 청년들이 접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진짜 해법인 것이다부모 임금 깎아 그 돈으로 사용자들에게 사정해서 청년들 채용하라고 하는 대책을 내놓고, “청년들의 눈물” 운운하는 것은 가증스럽기까지 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국노총을 비롯한 조직노동자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난을 자제하고진정으로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줄 제대로 된 대책이라도 내놓길 바란다임금피크제는 이제 그만 우려먹을 때도 됐다.

 

2015. 8. 1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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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평화의 댐 모금과 다를 바 없는 청와대 발 청년희망펀드

정부의 거짓과 강압무능으로 빚어낸 실효성 없는 선전정치 -

 

 

21일부터 시중 5개 은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청년희망펀드 모집이 시작됐다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국민들로부터 기부금을 받겠다는 것인데그 발상에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다.청년희망펀드는 쉬운 해고 평생 비정규직노동개악’, 즉 박근혜식 노동개혁의 본질을 은폐해 온 청년고용 선전프레임을 강화하려는 불순한 바람몰이이자, ‘당신들 일자리는 당신들 돈으로 만들라며 정부의 실정과 책무를 국민의 선의에 떠넘기는 몰염치한 발상이다.

 

청년희망펀드는 과거 최대의 사기극이자 강제동원 정치의 결정판이었던 평화의 댐 건설기금 모금이나정부의 무능을 시민들이 장롱을 털어 해결하고자 했던 금 모으기 운동을 연상시킨다그처럼 청년희망펀드도 정부의 거짓과 강압무능이 낳은 실효성 없는 선전정치에 불과하다청와대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는 자발적 모금이라고 했지만대통령이 1호 입금자라고 홍보하고 뒤를 이어 고위 정부관료들을 줄 세우며 재벌들과 일부 유명 인사들에게 반강제로 권유하는 모양새를 누가 자발적 기부라 믿을 것인가.

 

고위관료와 재벌들은 청와대의 강압적 바람잡이가 없었다면 그리 나설 인사들이 아니다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칼레의 귀족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바쳤다반면 한국의 상층 특권집단들은 인사 청문회 때마다 각종 비리와 병역기피 등 추잡한 민낯을 드러냈고재벌들은 노동착취와 부당이득을 탐하며 겉으론 알량한 불우이웃 돕기로 생색이라 내려는 이들이다무엇보다 청년희망펀드는 그 기간과 목표사업내용도 마련하지 못한 부실대책으로서 청년실업 해결에 미력도 보테지 못할 실효성 없는 방안이라는 점에서도선전효과를 노린 불순한 방안임이 명백하다.

 

정치관료와 재벌 등 특권집단들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며 설레발치기 전에 자신의 책임에나 충실하기 바란다또한 진정 청년고용을 위해 앞장서 희생하고자 한다면노동개악으로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제할 것이 아니라 대기업 법인세 인상과 사내유보금 활용방안노동시간 단축 등 탐욕을 내려놓는 대책부터 제시해야 할 것이다.

 

2015. 9. 22.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 2015/09/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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