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8/11(화) [보건의료노조 3대 캠페인] 인천성모병원 노동인권탄압 중단 촉구 집회
익명 (미확인) 님|월, 2015/08/10- 18:57
☐ 수신: 각 언론사 사회․노동․보건복지 담당 기자 ☐ 담당: 최승제 조직부장 / 010-9062-8275 ☐ 제목: 8/11(화) [보건의료노조 3대 캠페인] 인천성모병원 노동인권탄압 중단 촉구 집회
1.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시는 기자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인천성모병원의 노동인권탄압을 규탄하고 노사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가 아래와 같이 개최됩니다. 홍명옥 지부장이 병가를 끝내고 복귀한 뒤 노조전임활동을 하면서 지난 금요일 직원식당 내 중식선전전에서도 병원은 관리자들을 동원해 지부장과 노조 간부들을 애워싸고 노동조합의 일상적인 선전활동을 방해하는 등 반성은커녕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더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병원의 인권유린과 노동조합 탄압을 규탄하고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하오니 적극적인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
○ 집회명 : 인천성모병원 노동인권탄압 중단 및 사태해결 촉구 집회 ○ 일 시 : 2015년 8월 11일(화) 18시30분 ○ 장 소 : 인천성모병원 앞 ○ 주 최 : 보건의료노조 인천부천지역본부
국제성모병원의 거짓말이 드러났다.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2월 3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성모병원의 건강보험급여 부당청구사건이 사실로 드러났음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국제성모병원의 건강보험료 부당청구사건에 대한 실사를 실시하고 지난 1월 25일 사전통보 절차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은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복지부 실사결과 “2억원 정도의 부당청구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이에 대한 병원의 영업정지 혹은 그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납부하게 된다. 대학병원이 영업정지처분을 받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유지현 위원장은 이어서 “국제성모병원은 복지부에서 받은 행정처분서를 공개하고 그동안의 거짓말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말한 뒤 “사태를 수수방관해온 인천교구에 더이상 읍소하지 않겠다.”며 이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으로 밝히고 그동안 진행되어온 릴레이단식농성의 해단계획을 밝혔다.
시민대책위 양재덕 대표는 “주교의 권력, 지역에 뿌려진 정치자금, 병원의 경영문제등 복잡한 요소들에 의해 병원의 문제가 은폐될 수 있었다”고 지적한 뒤 이 문제를 “언론에서 심도 있게 다뤄줄 것”을 호소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김창곤 본부장도 “우리는 병원을 망하게 하려는 것 아니다. 병원의 잘못된 관행 바로잡고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병원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시민대책위의 입장을 설명했다.
시민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제성모병원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거짓말을 일관해온 국제성모병원의 사과, 국제성모병원 사건에서 비롯된 홍명옥 지부장에 대한 인천성모병원의 부당해고 철회를 주장했다. 시민대책위는 이후 ▲전국 주요 성당 앞, 지하철역사, 공원, 광장, 시장 등 주요장소에서의 선전전 ▲지속적인 촛불집회 ▲주요 장소에서의 1인 시위 ▲국회토론회 및 지역토론회 ▲바티칸 보건의료기관담당 위원회 면담 등의 투쟁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와 시민대책위는 기자회견 다음날인 2월 4일 오전 11시 천주교 인천교구 앞에서 133일째 계속되고 있는 릴레이 단식농성의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추석연휴가 지났지만 인천성모병원 사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아직 진행중이다. 인천성모병원 시민대책위는 9월 30일 추석연휴 종료와 함께 인천교구청 앞에서 진행하던 릴레이 단식을 재개했다. 지난 9월 21일 이총각 고문의 1일 단식으로 시작된 시민대책위의 릴레이 단식은 추석연휴를 건너 9월 30일에는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와 보건의료노조 세종병원지부 봉윤숙 부지부장이 함께 했다.
릴레이 단식은 10월 1일 양재덕 고문, 2일에는 생명평화기독연대 정세일 대표등이 이어나갈 예정이다.
10월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앞두고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신부의 증인 채택이 여야간의 쟁점으로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들의 사태해결 요구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 홍명옥 지부장은 10월 8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여 국회와 국민들에게 인천성모병원 사태에 대해 증언한다.
박문서 신부(국제성모병원 부원장)가 병원 엠티피몰(의료테마파크몰)에 입점해 있는 신약개발 업체 주식을 대량 보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뉴스타파 확인 결과 박 신부 명의로 주금이 납입된 사실이 없어 계약 관련 리베이트 명목 등으로 주식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의 주주명부에 따르면 박문서 신부는 이 회사의 주식 13만3천333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의 액면가는 주당 500원으로 총 6천600여만 원이지만 최근 한 의약 관련 업체에서 이 회사의 주식을 주당 9천500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세에 따르면 현재 박문서 신부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12억 6천만 원이 넘는다. 이 주주명부는 회사 인감이 찍혀있는 것으로 보아 세무서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한 서류로 보인다.
이 회사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박문서 신부가 주주명부에 올라갈 당시 박문서라는 이름으로 회사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주주명부는 지난 4월 4일에 작성됐고, 박문서 신부는 3대 주주로 올라있다.
▲ 박문서 국제성모병원 부원장 신부가 이 병원 엠티피몰에 입점해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의 주식 13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 주주명부가 작성된 지 2주가 안 된 4월 17일 박문서 신부가 부원장으로 있는 국제성모병원과 이 업체는 임상시험 협약을 체결했다. 임상 대상 질병은 림프종, 뇌종양, 간암, 폐암, 췌장암 등 5개 암이다. 이 업체는 5개 암에 대해 전 임상, 임상1,2상에 대한 비용으로 30억 원, 임상 3상에 대해 600억 원 등 총 630억 원을 병원측에 지급하기로 계약했다.
주식 상장될 경우 박문서 신부 보유 주식 가치 최소 28억 원, 최대 68억 원 상당
뉴스타파는 한 벤처 투자 기관이 이 업체에 대해 작성한 투자심의 보고서를 입수했다. 이 보고서는 업체에서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이 투자기관은 이 업체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2019년 상장했을 경우 예상수익률을 최소 222%, 최대 544%로 전망했다. 이 경우 박문서 신부가 보유한 주식은 최소 28억 원에서 68억 원의 가치를 갖게 된다.
이 회사 대표 황 모 씨는 박문서 신부가 주식을 갖게된 경위를 묻자 처음에는 “박 신부를 잘 모른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어떤 분인지 말씀만 들었다”며 “주주가 꽤 많아서 주식을 갖고 계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국제성모병원과 이 업체가 지난 4월에 체결한 협약서에는 병원 쪽 서명 당사자가 박문서 신부로 돼 있다.
▲ 올해 4월 17일 국제성모병원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업체가 체결한 임상시험 협약서. 경기도 성남시에 있던 이 업체는 협약 체결 이후 국제성모병원 엠티피몰에 입점했다. 병원 쪽 서명자가 박문서 신부로 돼 있다.
황 대표는 박문서 신부가 실제 투자를 한 게 맞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주주들이 돈을 모아서 줬기 때문에 그분들끼리 어떤 관계인지는 모른다”며 “통으로 돈을 받았지 그 돈이 누구 것이라는 것은 꼬리표가 없어서 모른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나 박 신부 대신 자금을 댄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주주명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를 추가로 발견했다. 병원의 바이오융합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황기철 가톨릭관동대 연구부총장이었다. 황 부총장은 박문서 신부보다는 적은 5만7천142주를 갖고 있었다. 시세를 적용하면 현재 가치는 5억 4천만 원. 투자 기관의 상장 시 예상수익률을 적용하면 최소 12억 원에서 최대 29억 원으로 가치가 오른다.
황 부총장은 취재진에게 과거 자신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은 친구가 대신 투자를 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몇 %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지도 모르고, 박문서 신부가 주식을 갖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업체 대표는 평소 직원들에게 “박문서 신부와 황기철 부총장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 기관의 심의보고서에도 병원의 부원장과 부총장이 주요 주주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박문서 신부에게 이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찾아갔지만 그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 지난 18일 오전 뉴스타파 취재진은 인천성모병원에서 박문서 부원장 신부를 만날 수 있었다. 박 신부는 인터뷰를 거절했다.
그런데 박문서 부원장 신부와 황기철 부총장의 이름은 다른 사건에서 또 등장했다. 병원 안 엠티피몰을 임대하는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올해 5월 한 업체는 엠티피몰 안의 500평을 임대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매출이익의 20%를 환산해 연간 임대료만 27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임대계약이었다.
그런데 이 업체의 대표에 따르면 황기철 부총장은 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매출이익의 10%는 본인에게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황 부총장은 본인의 부인이라며 홍 모 씨의 인감증명서를 업체 측에 전달했다. 실제 홍 모 씨는 올해 6월 이 업체의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엠티피몰 임대 수수료를 매출이익의 30%로 하자. 처음에 20%로 하자고 했더니 10% 더 해달라고 해서…그러면 30%로 하자. 그랬더니 30%로 뭐하러 다 하냐. 20%만 해라. 10%는 어떻게 하죠? 그랬더니 가만히 있더라고요. 그러더니 10%는 본인 앞으로 해달라고 해서 알겠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그랬더니 부인이 홍 모 씨라고 부인 인감을 갖고 오셨더라고요.
엠티피몰 임대 계약 체결 업체 대표
▲국제성모병원 엠티피몰을 임대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업체의 대표. 이 대표는 박문서 신부와 황기철 부총장 등을 임대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런데 황 부총장은 취재진에게 홍 씨가 자신의 부인이 아니라고 말했다. 황 부총장은 “매출 수익의 10%를 요구한 적이 없다”며 “홍 씨는 제3자인데 그분에게 부탁을 해서 잠시 이사로 들어가 있어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엠티피몰을 임대하는 업체가 사업을 제대로 하는지 감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사 등재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황 부총장이 감시 차원에서 이사로 들여보냈다는 홍 모 씨는 정작 본인이 이사로 있는 회사의 이름도 알지 못했다. 홍 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OOO(엠티피몰 임대업체)이 뭔지도 모른다”며 “황 부총장이 그 업체가 회사를 만드는가 안 만드는가 보고 나서 제 이름을 바로 빼 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홍 씨는 황 부총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스포츠센터에 다니면서 지인들 같이 어울리고 밥 먹고 운동하는 사람”이라며 “잘 모른다”고 주장했다.
엠티피몰을 임대한 업체 대표는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또 한번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 업체는 엠에스생명과학이라는 업체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는데 은행 관계자가 “실질 임대권자는 엠에스피”라고 말하며 “엠에스생명과학과 엠에스피 간의 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엠에스생명과학 측에 사업자등록증과 법인인감증명, 주주명부, 엠에스피와 체결한 계약서 등 서류 제출을 요구했지만 제공받지 못했다.
뉴스타파가 확인한 결과 엠에스생명과학은 2013년 9월 24일 설립됐다. 엠에스피의 자회사들이 설립되던 날 함께 설립된 것으로 처음 이름은 ‘엠에스피바이오메디컬’이었다. 처음에는 엠에스피 자회사였으나 현재는 박문서 신부가 지분 100%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에 나와 있는 주소로 찾아갔지만 사무실은 없었다.
이 회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는 황기철 부총장은 이 회사의 주주가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 생각에는 페이퍼컴퍼니 같다”며 “지금 거의 역할이 없지 않냐”고 되물었다. 엠티피몰 임대계약을 맺은 업체는 이 회사의 주인인 박문서 신부와 사내이사인 황기철 부총장 등을 임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16년 1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천주교 인천교구청 앞에서 단식농성중인 홍명옥 지부장의 농성장이 철거되었다. 30여명의 답동성당 평신도협의회는 기습적으로 농성 장소에 들어와서 농성 텐트등 집기들을 부숴버린 뒤 앞으로의 농성도 원천봉쇄 하기 위해 경찰 차벽처럼 농성장소에 차량을 진입시켰다.
농성장을 지키던 다른 조합원들은 난방용 석유를 사러 주유소로 나가있던 상황이었다. 당시 사건 현장에는 단식 19일차인 홍명옥 인천성모병원지부장과 원종인 인천본부장만이 자리에 있었다. 30여명의 평신도들의 폭력적 철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단식농성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홍명옥 지부장의 정신적 충격도 컸다.
평신도협의회는 홍명옥 지부장의 농성 첫날인 12월 16일에도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했다.
천주교의 십계명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라”고 말한다. 병원의 노동인권탄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운 겨울 길바닥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여성노동자에게 폭력으로 농성장을 철거하는 것이 과연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인가. 인천교구와 평신도협의회는 예수를 따르는 신도인지, 폭력을 추종하는 폭도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농성장이 있던 자리에 평신도협의회가 차량을 밀어넣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
단식농성장 철거소식을 듣고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시민대책위에서 농성장이 있던 자리로 달려왔다. @보건의료노조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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