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뉴스] 변화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변화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법인스님과 함께 한 7월 회원월례모임
글. 이조은 시민참여팀 간사
지난 7월 21일 저녁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회원월례모임이 열렸다. 참여자들은 준비된 간식을 도란도란 나누며 테이블 별로 자기소개를 했다. 이장수 회원은 13년째 참여연대를 후원하고 있는데 바쁜 직장생활에 치여 행사에 거의 참여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웃음 지었고, 정미영 회원은 참여연대를 칭찬하고 독려하고 싶은 마음에서 직접 행사에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이요상 회원님의 초대로 모임에 함께한 김태동님은 즉석에서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번 회원월례모임의 이야기 손님은 올해 새롭게 참여연대의 공동대표가 되신 법인 스님이다. 법인 스님은 ‘템플스테이’의 전신인 ‘새벽숲길’이라는 프로그램을 처음 시도하고, 우리 사회의 고뇌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출가학교’ 프로그램을 세상에 내놓는 등 우리 사회에 ‘치유’와 ‘공감’, ‘사유’에 대한 물음을 끊임없이 던져왔다.
회원월례모임에서 법인스님은 ‘변화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법인스님은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제도, 이념, 사회현상, 생각, 습관은 처음부터 존재했던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무엇이다. 하나의 씨앗에 우주가 담겨 있다는 말처럼,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다. 책에는 ‘활자’만 담긴 것이 아니라 책 만드는 사람들의 노동과 재료가 되는 나무와 햇빛, 바람, 우주가 담긴 것이다. 결국 나와 세계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전혀 달리 보인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염두하고, 우리는 고마움과 은혜로운 마음으로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 그래서 연대가 중요하다. 스스로의 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성찰해야 하며, 서로 손 맞잡고 즐겁게 성장해야 한다.
혼란스럽고 나 자신을 돌보기도 힘든 세상에서, 법인 스님의 한 마디, 한 마디에는 큰 울림이 있었다. 즐겁게 연대하며, 함께 성찰하고 변화하려는 마음 세상을 바꾸려는 참여연대와 회원님들이 함께 추구하는 마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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