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방사능안전학교급식 안산네트워크 활동

지역

방사능안전학교급식 안산네트워크 활동

익명 (미확인) | 수, 2015/07/29- 10:37

KakaoTalk_20150723_220000605

[방사능안전학교급식 안산네트워크 활동]
일시 : 2015년 7월 23일(목)
장소 : 안산환경운동연합
내용 :
안산환경연합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안산을 위해 방사능 안전 학교급식 안산네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3일(목)은 5차회의가 열렸습니다. 조례초안을 최종검토하고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안산시 방사성물질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공공급식 지원 조례” 라는 긴 이름의 조례청원안 최종안을 확정하고 8월 20일 안산시민들에게 조례설명회를 가지고 의견을 수렴하여 9월 안산시의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8월 20 일 오후 3시,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조례설명회, 발대식, 김익중교수의 탈핵강연을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시민들의 의견

댓글 달기

Plain text

  • 웹 페이지 주소 및 이메일 주소는 자동으로 링크로 전환됩니다.
  • 줄과 단락은 자동으로 분리됩니다.
  • 사용할 수 있는 HTML 태그: <a href hreflang> <em> <strong> <cite> <blockquote cite> <code> <ul type> <ol start type> <li> <dl> <dt> <dd>
이미지
무제한 수의 파일을 이 필드에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50 MB 한계입니다.
허용된 유형: png gif jpg jpeg.
Enter the YouTube URL. Valid URL formats include: http://www.youtube.com/watch?v=1SqBdS0XkV4 and http://youtu.be/1SqBdS0XkV4.
CAPTCHA
스펨 사용자 차단 질문

✅일시 : 2021년 8월10일(화) 오전 11시
✅장소 : 안산 통일포럼

안산비상행동에 요청된 청소년 기후교육이 꽤 있어 논의 후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주제 토론 및 세미나를 월 1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하반기 공동행동으로 “2021 안산환경한마당”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래 웹자보를 참고하여 용기내캠페인, 또담 챌린지 등 환경 사랑에 함께 해주세요!!

금, 2021/08/13- 20:51
2
0

현재 충청북도는 산업단지 확장,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한 무분별한 나무훼손, 기후위기 비상선언 후속조치, 대청호 배띄우기 등 여러 환경문제에 당면해 있습니다.
이에 충청북도지사 면담을 통해 여러가지 현안에 대하여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도지사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여러번 요청을 하였지만 충청북도에서는 어렵다고 연락이 왔고 결국 경제부지사와의 면담이 지난 11월 10일에 있었습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 신규 산업단지 조성관련
2. 지방하천정비사업 관련
3. 대청호 도선운항 관련
4. 기후위기 비상선언 후속활동 4가지 현안에 대해 면담하였습니다.

청주충북환경연합에서는 오황균, 신동혁, 전숙자 대표님과 이성우 사무처장이, 충북도에서는 경제부지사와 투자유치과, 자연재난과, 기후대기과 등 담당 과장이  참석하여 면담이 진행되었습니다.
1시간이 넘도록 4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면담이 끝난 후 결과를 보내왔습니다.

먼저 청주충북환경연합에서 제안한 현안문제에 대한 제안배경과 제안내용입니다.
그리고 답변결과도 같이 공유합니다.

1. 신규 산업단지 조성관련

<제안배경>

○ 충북도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충북도 미세먼지 제1 배출원은 산업체이다. 하지만 산업체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은 미비하고 충북도내 산업단지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 2019년 기준 충북도에 산업단지는 조성완료 49개, 조성중 30개이다. 충북도는 4% 경제규모 실현을 위해 2022년까지 연간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2월에 발표하였다.
○ 청주넥스트폴리스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 증평 초중일반산업단지 등 지역 곳곳에서 추진되는 산업단지로 인해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 특히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산업단지의 무분별한 조성은 재고되어야 한다.

<제안내용>

○ 신규 산업단지 조성 재검토
– 조성중, 계획중인 산업단지 재검토
– 강내·국사산업단지, 청주TP 등 현재 논란인 산업단지 조성 잠정 중단

○ 충청북도 산업단지 개발 지원 조례 개정
– 충청북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등

○ 충북도의 적정 산업단지 규모 연구
– 충북연구원 연구 진행

<답변결과>

① 신규산업단지 조성 중단
❍ 강내(청주하이테크), 국사, 청주TP 등은 민간개발로 추진하는 산업단지로서 승인권자인 청주시가 우선판단 하여야하며,
❍ 청주지역은 현재 산업용지가 부족한 실정으로 기업유치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향후 신규승인시에는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 등을 통해 환경관련 협의의견을 준수하여 친환경·스마트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② 충청북도 산업단지 개발 지원 조례 개정
❍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는 8개 위원회가 통합된 심의위원회로서 조례상 명단 및 회의록은 비공개 대상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교통정비 촉진법」의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자연재해대책법」의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회
✔「에너지이용합리화법」의 에너지사용계획위원회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의 국가교통위원회
✔「산지관리법」의 산지관리위원회
✔「경관법」의 경관위원회
❍ 환경관련 분야는 금강청 또는 원주청에 협의시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내부에 대기·수질·소음·진동·온실가스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여 결과를 도출함

③ 충북의 적정 산업단지 규모 연구
❍ 우리도는 2017.6월 『충청북도 산업입지 중·장기 기본계획』용역을 연구 의뢰하여 향후 10년간 약 1,020만평의 산업입지가 필요할 것으로 조사되었음

 

2. 지방하천정비사업 관련

<제안배경>

○ 충북도의 막무가내 식 지방하천정비사업으로 지난 9월 청주시 가경천 살구나무 157그루가 베어졌다.
○ 가경천 살구나무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뿐 아니라 제방을 튼튼히 잡아주는 역할을 하였고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공간 이었으며, 한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 열섬을 완화시키기도 하였다.
○ 충북도는 가경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이 100년 빈도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하지만 도심에 홍수예방은 투수층이 확보되지 않으면 아무리 하천정비를 하더라도 불가능하다. 이미 80년 빈도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 충북대 앞에 설치된 우수저류시설이 설치 1년 만에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보았다.
○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50, 80, 100년 빈도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이 아니라 도심의 투수층을 확보하여 폭우로 내린 빗물이 하천으로 한 번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제안내용>

○ 나무제거 등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구시대적 지방하천정비사업 중단
– 가경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중단
– 모든 지방하천정비사업 추진방법 및 설계변경
– 동·식물종 서식지 조사 선행

○ 도심홍수예방을 위한 도심 내 투수층 확대 방안 마련
– 녹지 확보 및 불투수층(도로, 주차장, 건물 등)을 투수층으로 전환

○ 친수성과 자연성을 중심으로 한 하천종합관리 방안 마련
– 하천담당과 재난안전실에서 환경산림국으로 이전
– 하천별 협의회(민·관·산·학 참여) 신설

<답변결과>

①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하천정비사업 지양 관련
❍ 하천정비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시 환경영향평가용역 실시로 환경 분야에 대한 검토는 하고 있으나 미흡
– 향후 환경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로 환경보전 방안 마련
·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회, 친수지구 설정 협의회 운영시 환경분야 전문가 추가위촉 검토
· 사업으로 인한 생태지장물(수목 등) 보존 대책 강구
· 자연 훼손 최대한 지양, 불가피한 경우 친환경 구조물 설치
※ 가경천의 경우 홍수단면 부족에 따라 하폭확장이 필요한 사항이나 도심하천 확장의 어려움(저촉지장물 이설 및 보상문제)으로 부득이 하게 수목을 제거함 → 공사완료 후 대체수목 식재 계획 반영됨

② 투수층 확대로 하천정비사업 대체 관련
❍ 도심지 투수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보도블록을 투수블록으로 교체하는 사업 지속 추진중
❍ 지방하천정비사업 외 사업으로 도시침수예방 사업 등 지속 추진
❍ 도시지역의 지반특성상 투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대규모 공원, 녹지조성으로 투수 면적을 증가시키는 방안이나 현실적으로 사업추진 매우 어려운 실정임
※ 도심지의 비싼 지가, 공원·녹지조성으로 기존 주거·상업시설 대체 문제
❍ 또한 장기간 장마, 단시간 집중호우 등 강우 특성을 고려할 때 지방하천정비사업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음
⇒ 지방하천정비사업 부문
– 설계단계의 환경영향평가용역 수립시 저촉되는 생태지장물 보전방안 강구 및 훼손이 부득이한 경우 친환경 공법 추진
– 하천사업 계획 시 환경분야 전문가 추가 참여 검토
⇒ 기타(하천정비사업 외) 부문
– 투수성 향상사업 및 도시침수예방사업 등 적극 추진

3. 대청호 도선운항 관련

<제안배경>

○ 대청호는 청주, 대전, 세종 등 12개 지자체 450만 명의 시민들의 식수원이자 젖줄이다. 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대청호의 부유쓰레기 문제가 불거졌고,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질관리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상황이다.

○ 최근 10월까지도 녹조가 심각하여 주민들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녹조제거 작업을 진행하였다. 따라서 대청호로 피해보는 상류주민들을 위해 대청호에 배 띄우는 것을 고민할 것이 아니라 대청호의 수질도 보전하고 상류주민들이 피해도 보상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제안내용>

○ 대청호 도선 계획 중단

○ 대청호 수질보전 방안 마련

○ 대청호 상류 주민 지원 방안 마련

<답변결과>

❍ 대청호 도선 계획 없음
❍ 중복․다단계식 규제가 과도하여 최소한의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부와 충분한 논의가 필요함
– 규제 완화 시 시민이익이 우선시 되도록 추진하겠음.

4. 기후위기 비상선언 후속활동

<제안배경>

○ 최장 기간으로 기록된 2020년 여름장마, 호주의 산불과 시베리아의 폭염, 그리고 코로나19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확인 하였다.

○ 충북도내 11개 기초지자체를 포함 한 전국 226개의 기초지자체는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했다. 이후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63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고, 9월에는 국회에서 기후위기 비상 선언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 정부와 지자체는 단순히 기후위기 비상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2050년 배출 제로를 위한 계획 수립 및 시행 등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제안내용>

○ 2050년 배출 제로 계획 수립 및 시행
– 2030년 단기목표(2010년 대비 45%감축), 2050년 넷제로 반영
– 충청북도 재생에너지 자립계획 수립

○ 배출 제로를 위한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성
– 2050년 배출 제로 계획 수립 및 이행 점검
– 2050년 배출 제로 시민실천계획 수립

○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충북도의 정책방향 전환
– 기후에너지실 및 기후에너지부지사 신설
– 탄소영향평가제 시행

<답변결과>

① 2050년 배출 제로 계획 수립 및 시행
❍ 우리 도 온실가스 배출특성을 반영하여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충청북도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을 ‘21년도에 수립 예정임 ※ 예산(‘21) : 180백만원(국비 90, 도비 90)

② 배출제로를 위한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성
❍ 상기 기본계획에 거버넌스 구성(안) 반영토록 적극 검토 및 현재 충청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內에 설치‧운영(‘14~) 중인 기후에너지위원회와도 거버넌스 발전방향을 모색하겠음

③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충북도의 정책방향 전환
❍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도민 대상 기후변화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음

《기타 건의내용》
❍ 농촌지역 불법소각 근절을 위한 주민계도 및 홍보
❍ 방치폐기물 저감대책 추진 등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각각의 현안에 대하여 기자회견, 집회, 논평 등을 통해 문제제기를 하며
또다른 방안으로 도지사, 시장 면담을 통해서도  문제제기와 해결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수, 2020/11/11- 20:12
2
0

올해로 13년차를 맞이하는 풀꿈환경강좌!
오래된 역사가 있는 만큼 함께하는 단체들과의 연대도 끈끈합니다.

2021년 풀꿈환경강좌 주최단체 회의가 지난 2월 19일(금) 10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 한해 어떻게 풀꿈환경강좌를 이어갈지 논의했었습니다.

올해도 지역의
사)두꺼비친구들, 사)풀꿈환경재단, 생태교육연구소’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생명의숲, 충북생물다양성보전협회, 충북숲해설가협회, 한살림청주
8개 단체에서 함께 진행합니다.

풀꿈환경강좌는 4월 ~ 11월, 총 8회에 걸쳐 매월 세번째 수요일(5월은 두번째 수요일), 저녁 7시~9시에 진행됩니다.
장소는 현재 미정으로 대중교통으로 오기 좋은 곳으로 고려하고 있는데요
확정이 되면 바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어떤 분들을 모실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풀꿈환경강좌에서 만나고 싶은 강사님이 계시면 홈페이지 댓글, 문자(010-9797-2466)로 연락주세요!

첫 강좌는 4월 21일(수) 7시에 시작합니다!
어떤 강사님이 첫 강좌에 오실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토, 2021/02/20- 21:02
2
0

풀꿈강좌 3번째 시간입니다~

코로나19로 기존에 진행하던 상당도서관에서 좀 더 넓은 시립도서관으로 장소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주제로 심용환 역사N연구소장을 모셨습니다.

‘역사학자가 고민하는 역사의 생태, 생태의 역사’ 란…?

 

 

 


7월 풀꿈강좌는 김경중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 관장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동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님이 인사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 심용환 역사N연구소장

 

역사와 그 시대의 그려진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주셨습니다.
배우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직접 겪지(?) 않으면 연도와 발생한 사건을 매치시키기가 어려운데
그림을 통해 그 시대의 중요했던 사건들을 이야기로 풀어주시니 마치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학교 다닐 땐 역사라는 과목이 지루해서 집중이 잘 안되었는데 사회에 나와 다시 들으니 그래도 배웠다고
귀에 쏙쏙! 들어오고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었나?’ 하는 반성까지 하게 되었다니깐요? ㅎㅎ

 

 

 

 

풀꿈강좌 3강 후기

 

7월의 풀꿈강좌에 다녀와서

윤 선 화

 

올해 들어 겨우 두 번째 강좌인데 벌써 여름이 깊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것이 멈춰지고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제 집이 복대동이라 용암동시립도서관은 좀 멀지만 풀꿈강좌에 ‘개근’하기 위해 갔습니다.

몇 년 전 풀꿈강좌에 개근한 사람들이 소감 한 마디씩 얘기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개근에 집착했으니 살아있는 한 풀꿈강좌에도 계속 개근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속한 독서동아리에서 최근 읽은 ‘소중한 경험’에는 개근에 집착하는 사람은 불안하고 의존적인 사람일 수 있다고 나오더군요. 이런, 들켜버렸네요.

그간 들었던 강연을 돌아보면 유명한 만큼 좋았을 때가 있었고 유명세에 비해 별로였을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어느 쪽일까 궁금했습니다.

역사 정의를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역사학자라고 소개받은 심용환님은 역사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대학 동기랑 친하지 않다는 첫마디는 반가웠습니다. 저도 막내동생과 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은 하지 않아도 집집마다 갖가지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강연 첫 머리에 본 것은 산업혁명 때를 묘사한 판화작품이었습니다. 관심사에 따라 연기가 먼저 눈에 들어오거나, 귀족과 노동자가 먼저 보이거나, 기계가 먼저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선명하지 않은 화면을 보면서 잠시 멍했습니다. 컬러에 너무 익숙한 탓인 것도 같습니다. 얼른 눈에 들어오지 않는 판화처럼 제 마음도 그렇습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할 텐데, 요즘 저는 몸도 마음도 따라주지 않으니 그저 오늘 하루 살아있음을 고마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시야를 넓혀 지난날을 돌아보고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살고 싶어서 풀꿈강좌도 듣고 인문학강좌에도 갑니다. 갱년기의 힘듦은 누구나 겪는 일일 테니 너무 힘든 내색을 하면 안 되겠지요.

산업혁명, 권리청원 등 역사 속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지식을 끊임없이 듣다보니 어질어질했습니다. 속사포 같은 강연보다는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주는 강연이 좋겠습니다.

1987년 이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좋은 세상이라는 말에, 행동과 시선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1990년대에 돌아가신 제 할머니가 늘 하셨던 말씀이 “이렇게 좋은 세상”이었으니 지금은 얼마나 더 좋아졌을까 싶습니다. 자본주의사회라 힘들다지만 내 지갑이 두둑하면 먹고 살기 편한 시절이라고 합니다. 내 지갑도 두둑하고 네 지갑도 두둑하고 자연과 환경도 두둑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이번 강연에선 우리나라가 과거사 청산을 잘 한 나라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큰 수확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잘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한 번 더 떨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엔 더뎌 보여서 불만족스러워도 세계사적 기준으론 최상이라는 말에 어느 정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넓은 눈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면 우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연자가 말 없기를 바라는 건 말이 안 되지만 말이 너무 많다 싶었습니다. 근래 제 마음이 복잡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이 오십이 넘다보니 두 시간 연속으로 앉아있는 것이 고역입니다. 중간에 10분 정도 휴식시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풀꿈강좌에 가면 알고 있던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몰랐던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음 달 풀꿈강좌도 기대하겠습니다.

 

 

 

화, 2020/07/21- 19:57
2
0

 

광주환경운동연합 시와문학을사랑하는사람들모임(시사모) 3월 정기 시읽기 모임이 3월 19일(금) 오후7시 30분, ZOOM화상에서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이 아직 조심스러워서  당분간 온라인, 랜선을 통해서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날들입니다. 야외에서 모임도 가질 때인데,  그런 모임을 갖지 못한 아쉬움을

시읽기로 달래봅니다.

 

이날,

길(김소월), 봉오리(이경옥), 희망(신예림), 지금 알고 있던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킴벌리 커버거), 시(배영옥), 봄에게(김남조), 스침에 대하여(송수권)

시를 읽었습니다.

 

다음 소개되는 시는, 3월 모임에서 낭독했던 시중 하나입니다.

시사모 이경옥 회원이 쓴 시입니다.

함께  시를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봉오리

이경옥

 

 

꽃샘바람 맞으며

봉긋이 솟아오른 봄 꽃순

꽃망울 너희들은 좋겠다

 

깊은 나무 속, 땅 속 뿌리로부터

오래 품어온 꿈

환하게 피어날 수 있으니

 

내 안에 아프게 서린 멍울은

언제 솟아오를까?

 

화, 2021/03/23- 19:05
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