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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7월의 다른서울은 - "이런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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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7월의 다른서울은 - "이런 시급"

익명 (미확인) | 목, 2015/07/16- 14:42


그동안 상가임차인들과 가열차게 연대해왔던 노동당서울시당의 입장에서 여름휴가를 우리나라에서 보내 지역상권을 살리자는 새누리당의 제안은 무척 고맙습니다만, 과연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여름휴가를 해외로 갈 것이냐, 국내로 갈 것이냐 하는 고민이 유효할까요?


이번 7월의 월례현수막을 통해서는 사실상 정부여당의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따른 최저임금위원회의 2016년 최저임금 결정을 '현수막 댓글'로 비판해보았습니다. 올해 여름휴가를 가도 되는 건지, 휴가 없이 일을 해도 한 달 살림에 구멍이 나는 것은 아닌지 통장을 들여다보며 저울질 해보고 있을 서울시민들에게 이 현수막을 바칩니다. '시급'한 건 '시급'입니다. 여름휴가 한 번 가려고 최저시급 받고 열심히 일하다 보면 곧 쓰러지겠으니까요. 삐뽀삐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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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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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스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으로 선포될 정도로 전세계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실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제, 사회, 문화적 영역에서는 큰 타격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언택트)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뿐 아니라 이에 기초한 스마트 오피스, 원격 교육, 화상회의 등의 필요성도 높아질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지에 관해 전합니다.

코로나19, 희망제작소의 예방과 대응

희망제작소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해도 ‘예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캠페인 △손 소독제 비치 등을 실시하되 운영 부문에서도 잠정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즉 희망제작소 내 강의 및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는 2층 누구나학교 대관을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시민 누구나 들를 수 있도록 열어둔 1층 카페 공간도 출입을 금지하는 등 최대한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했습니다.

희망제작소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근무일 중 양 일간 재택근무 및 출퇴근 자율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자율근무제는 연구원들이 리서치에 집중하거나 연구보고서를 집필해야 하는 경우, 사업 기획 및 구상하는 데 몰입이 필요한 경우 등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센터 또는 팀 내 사전에 일정을 공유한 연구원은 자율근무일 당일 오전에는 개인 일정을 보내고, 이날 야간 또는 심야에 연구보고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 퍼질 당시인 지난 3월부터는 기존부터 실시해온 재택근무 및 자율근무제를 임시 확대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던 만큼 연구원 스스로 건강 상태가 의심될 경우 센터 내 승인을 통해 재택 자율근무 및 자가 격리 기간을 가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근무시간 내 센터, 팀원 간 원활한 온라인 소통을 전제하고 업무를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희망제작소에서는 예방적 차원으로 선제적으로 조치했지만, 내부에서는 다양한 연구와 사업에 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올 초부터 예정됐던 연구와 사업의 일정이 보류되거나 현장 위주 사업을 온라인 방식으로 대체해야 하는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 대부분 연구와 사업의 핵심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워크숍을 진행하거나 대면 인터뷰를 벌이는 등 ‘시민참여형’을 앞세우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유알못’의 고군분투…센터 간 협업하기

“이걸 꽂으니까 영상이 뒤틀렸어요.”
“아, 여기 화면에 얼굴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유튜브를 많이 봤어도 실제로 해본 적은 없는, 그야말로 유튜브를 잘 모르는 ‘유알못’인 연구원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지난 4월 세월호 6주기를 맞아 희망제작소가 연구한 ‘재난 후 공동체 회복’에 관한 연구보고서 읽기 모임을 앞둔 2주 전이었습니다.

평소라면 더 많은 시민과 후원회원이 참여하도록 온오프라인 홍보에 힘을 쏟았겠지만, 이번 모임은 ‘좌석 거리두기’를 위해 10명 이내로 참여인원을 제한하는 대신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이를 준비하는 데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사전 리허설을 하면서 다양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별도로 영상을 송출했을 때 깜빡임 현상을 바로잡아야 했고, 그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조명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연구보고서 읽기를 맡은 김현수 대안연구센터 연구원은 현장에서 말하는 목소리와 영상으로 들리는 목소리의 톤이 다르다는 걸 체감하며 한층 목소리 톤을 높여 연습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행사 당일 큰 사고 없이 방송을 송출했고, 행사를 주관한 이음센터, 연구를 맡은 대안연구센터, 방송을 지원한 미디어센터 간 협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화상회의와 라이브중계 결합한 ‘온라인 포럼’으로 대체해

이어 희망제작소는 지난 4월 23일에 열린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책모임인 민선 7기 목민관클럽 제9차 정기포럼도 처음으로 ‘온라인 포럼’으로 대체해 개최했습니다.

목민관클럽 정기포럼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모임으로 자치분권 관련 이슈에 관해 사례를 발표하고,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지난 4월 23일에 열린 정기포럼에서는 ‘공중보건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를 다뤘습니다.

그간 정기포럼은 여러 지역의 지자체단체장, 공무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현장 행사 형태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처음으로 화상회의 방식과 라이브 중계를 결합했는데요.

정기포럼에 참석하는 관계자들이 워낙 다양한 만큼 현장형 행사를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온라인 포럼’을 준비하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희망제작소는 ‘온라인 정기포럼’을 원활하기 운영하기 위해 사전 큐시트를 공유해 ‘온라인 포럼’에 익숙하지 않은 지자체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했고, 포럼이 열리기 전에는 화상회의 리허설을 실시해 보완할 점을 메웠습니다.

그 결과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포럼에는 총 13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했고, 지방자치단체 17개 곳의 총 78명의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온라인 중계로 함께 했습니다.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5일까지 45일간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을 병행하고,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하는 몫을 안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도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리면서 향후 조직 운영부터 연구 및 사업 활동까지 다각도로 점검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며 이에 부응하는 대안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 글: 방연주 미디어센터 연구원·[email protected]
– 사진: 희망제작소

수, 2020/05/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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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문제연구소? 시민연구? 온갖문제연구소 오픈
▶ 희망제작소 유튜브 https://youtu.be/7f5njFEi3fs
희망제작소가 시민 스스로 불편함을 느낀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온라인 플랫폼 ‘온갖문제연구’(웹사이트 보기)를 열었습니다. 김세진 기획팀 연구원(이하 김세진)을 만나 ‘온갖문제연구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지난 8월 24일 ‘온갖문제연구소’를 오픈했습니다. 시민연구플랫폼이라는데, 플랫폼에 관해 설명해 주세요.

김세진: 플랫폼은 어떤 필요에 의해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을 말합니다. 현실적 공간 외에 공통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하나의 가상적 공간도 포함됩니다. 플랫폼은 공통의 활용요소뿐 아니라 플랫폼을 얼마든지 변형할 수 있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기에 사회에서 많이 쓰이고 있죠.

Q. 온갖문제연구소가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거죠.

김세진: 네. 온갖문제연구소는 시민의 아이디어와 다양한 제안을 플랫폼 안에서 풀어놓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직접 희망제작소에서 실행하거나, 시민이 아이디어를 직접 연구 성과로 풀어내기 위해 지원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민연구 플랫폼이죠.

Q. 시민연구 플랫폼이라고 하셨는데, 시민연구에 관해 좀 더 말씀해주세요.

김세진: 그야말로 ‘시민이 하는 연구’입니다. 우리 대부분 ‘연구’를 굉장히 어렵게 느낍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거나 학위를 딴 사람만 연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연구’라고 단어를 풀어보면 ‘갈고 생각한다’라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사회구성원으로서 의문이 생긴 문제에 관해 연구할 수 있습니다. 희망제작소는 ‘모든 시민이 연구자인 시대’를 표방하고 있는데요. 연구를 무겁게 생각하기보다 모든 시민 스스로 연구할 수 있는 연구자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온갖문제연구소도 시민이 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궁금했던 문제를 정부, 학계가 아닌 시민 스스로 직접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시민연구에 대해 너무 큰 부담을 갖기 말고, 언제든지 온갖문제연구소에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Q. 기존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제안을 받는 플랫폼은 다수 있었는데, 온갖문제연구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김세진: 시민으로부터 직접 정책을 제안받는 ‘광화문 1번가’가 있었고요. 현재 운영 중인 ‘국민청원’과 ‘국민생각함’ 사례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광화문 1번가’는 제안된 의제가 실제 정책 공약으로 만들었고, ‘국민청원’은 30일 이내 20만 명의 서명을 얻으면 청와대 및 관련 부처로부터 답변을 받는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민생각함’은 지방정부차원에서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정책으로 반영하는 시민 의견 수렴 도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민주주의 서울’을 비롯해 지방정부에서 여러 플랫폼이 활발하게 운영 중입니다.
이들 플랫폼과 온갖문제연구소의 차별점은 ‘시민 주도성’입니다. 기존 플랫폼은 시민이 의견을 제안하면 실행하는 주체나 응답하는 주체가 달라 비교적 수동적인 제안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반해 온갖문제연구소는 의제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주체인 시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또 참여에 따른 리워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희망제작소가 연구나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고, 희망제작소는 시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을 지원합니다. 물론 다른 플랫폼보다 지원금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직접 시민을 지원하고 함께 한다는 점을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실제 온갖문제연구소에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김세진: 온갖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접속하신 뒤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하면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한 후 제안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직접 연구하기’와 ‘희망제작소에 제안하기’로 구분돼 있는데요. ‘직접 연구하기’에서는 주제와 어떤 문제를 발견했는지, 문제해결 방법은 무엇이고,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등을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제안된 아이디어 중 선정됐을 경우 직접 연구를 진행하실 수 있도록 희망제작소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희망제작소에 제안하기’에는 어떤 문제를 발견했고, 문제라고 생각한 이유에 관해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는 희망제작소의 심의를 거쳐 실제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희망제작소에서 연구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두 과정 모두 희망제작소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조정심의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진행됩니다.

Q. 온갖문제연구소를 오픈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해주세요.

김세진 : 온갖문제연구소 오픈 기념으로 ‘시민연구’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연구해보겠다는 제안이 선정됐을 경우 희망제작소에서는 연구비 등을 지원합니다. 진행 과정은 모두에게 공개, 공유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다양한 워크숍도 기획하고 있으니까요. 어떤 제안이든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과정과 결과가 온갖문제연구소를 통해 공유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인터뷰 진행: 안영삼 미디어센터 센터장·[email protected]

금, 2020/09/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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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연합논살림]

2020년 제2회 생물다양성을 살리는 논농업 교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참여하세요!

■ 일시: 2020년 12월 14일(월) 10:00~12:00
■ 방송참여방법
➊ 유튜브에서 ‘생물다양성을 살리는 논농업 교류회’ 검색 후 클릭
➋ 유튜브에서 채널명 ‘미디어Z’ 검색 후 논농업 교류회 이미지 클릭
■ 행사 내용
기후위기에서 논습지가 갖고 있는 환경, 생태, 먹을거리
일, 2020/12/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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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 생산자로

2020년 서울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함께해요. 본인부담금 3만 원을 내면 우리집에 미니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어요!

?지원대상: 서울시 소재 거주 시민 누구나 (소유 및 세입자 신청가능)

?신청기한: 2020년 12월 15일까지

?지원금액: 서울시 390,000원 + 자치구 50,000원 = 보조금 합계: 440,000원(325w 거치형 설치기준)

?부담금액: 본인부담금 6만원 중 햇빛발전 공동구매로 3만원 추가 지원

?문의전화: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 02-6715-0837, 9405 / 010-2114-6645

?참고사항: 설치후5년동안무상A/S

※ 서울시에서 설치 후 경기도로 이전할 경우 이전비용(거리에 따라 상이)부담 후 이전 설치 가능

?신청 https://bit.ly/3p7Qlbn

#태양광 #햇빛농사

화, 2020/11/1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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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지역혁신 실험 사례를 주목합니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변화를 만들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총 6회에 걸쳐 전합니다. 과거에 진행된 혹은 현재 진행 중인 사례를 통해 현장에 반영할 만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Summary & Description : 기존의 문제를 푸는 법, 공동 디자인

핀란드 정부는 사용자 중심-인간 중심의 서비스(정책) 디자인의 핵심인 ‘공동 디자인 (Co-designing)’을 위한 이민국 내 서비스 디자인 스튜디오(부서)를 설치했습니다.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관료적인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노력조차도 부서 간 장벽에 가로 막혀 정책과 기술이 사용자에게 와 닿지 않은 지점을 주목한 것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자-입안자, 정부의 부서 간, 정부와 다른 이해당사자 간 공동 디자인을 위한 도구와 사고방식이 필요했습니다. 핀란드 이민국 내 설치된 서비스디자인 팀인 인란드 디자인 (InLand Design : 홈페이지)은 공동 디자인 과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인공지능 챗봇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란드 디자인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개별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데 역할을 제한두지 않습니다 부서 내, 부서 간, 그리고 정부와 외부 주체 간 소통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는 공동 디자인 방법론, 협업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공동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inland from inland studio on Vimeo.

Challenges : 익숙한 관료주의에 불필요한 행정 소요 

인란드 디자인은 혁신을 위해 공동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던 시기에 설치되었습니다. 2015년 이후 핀란드 정부는 공공 서비스의 합리화와 개선을 위해 디지털화를 주요 과제로 삼았습니다. 재무부는 2017년 각 부처를 대상으로 ‘D9’이라는 공무원과 디지털화 컨설팅 팀을 만들었고, 해당 팀마다 서비스 디자이너가 포함되었습니다. 같은 해, 이민국에서도 서비스 디자이너가 합류해 한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공식 지원부서로 편입되었습니다.

이 두 조직 모두 공공정책에 서비스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공동 디자인이 작동한 사례입니다. D9은 여러 부처 및 민간 서비스 제공자와 공동 디자인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행정 소요를 줄이는 디지털화를 지원했으며, 인란드 디자인은 서비스의 사용자인 이민자, 이민국 내 여러 부서와 공동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인란드 디자인의 프로젝트는 이민국 이외 다른 부서 및 정부 기관과 협업하는 등 점차 확대됐습니다. 예컨대 2017년 이민국에서는 밀려드는 난민신청 및 이민 문의가 많아 전체 문의 중 22%가량 응대할 수 있었습니다. 인란드 디자인은 전화 문의 중 90%가 단순 정보를 묻는 내용임을 파악했습니다. 상담원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느라 10%에 해당되는 심도 깊은 문의에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이에 관해 인란드 디자인은 이민자 및 전문가와의 공동 디자인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Solution & Action : 이민국에 쏟아지는 문의 전화, 다시 들여다보다 

인란드 디자인은 90%의 단순 문의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Chat-bot)을 개발했습니다. 일반 전화부터 위챗, 페이스북 채팅, 스카이프 등 다양한 기존 소통 서비스를 이용해 많은 수의 문의자를 동시에 응대할 수 있었습니다. 각 개발 과정에는 공동 디자인 과정이 도입되었습니다. 2017년 프로토타입을 만들었고, 2020년까지 전체 이민국 고객 서비스 업무 중 90%가량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 인란드 디자인 홈페이지 갈무리: 챗봇 http://inlanddesign.fi/

Impact & Achievement : 응대 서비스 개선과 업무 환경 개선 효과 누려

서비스 디자인에 공동 디자인을 도입한 것은 기존 관료체계에서 발견하지 못한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이민국 고객센터와 민원 부서의 업무 폭주 상황에 관해 새롭게 문제를 규정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직원의 업무환경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서 간 장벽 문제를 뛰어넘는 공동 디자인은 다른 각도로 문제를 파악하고, 자원에 접근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인란드 디자인은 현재 개별 프로젝트 수행과 더불어 공동 디자인의 사고방식을 정착하고, 확산하는 기획 역할까지 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공동 디자인과 실험적인 문화의 확산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도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참고자료
https://medium.com/inland/service-design-within-finnish-immigration-services-327d281b7825
https://medium.com/inland/our-team-marianas-presentation-5aada40793f1
https://medium.com/inland/initiatives-to-bring-co-design-to-the-organization-6f1dd6ec100c
https://medium.com/inland/co-designing-the-customer-service-chatbot-in-kuhmo-eaa2fb024226

– 글: 이동욱 시민주권센터 연구원‧[email protected]
– 정리: 방연주 미디어센터 연구원‧[email protected]

목, 2020/09/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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