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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멸종위기종 맹꽁이, 시민제보로 광산구 소촌동 아파트 인근에서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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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멸종위기종 맹꽁이, 시민제보로 광산구 소촌동 아파트 인근에서 서식 확인

익명 (미확인) | 수, 2015/07/15- 19:05

 

7월 10일 오전 9시, 사무실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우리 아파트 주변에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보호조치가 필요합니다’

광산구 소촌동 한  아파트 단지 옆 텃밭과 거의 깍여 몇그루 소나무가 남아 있는 야산 사이,  웅덩이에 맹꽁이 십수마리와

알이 보인다는 제보였습니다.

아파트 집안에까지  개구리 비슷한  울음 소리가  들려, 소리나는 곳을 가보았더니, 무당개구리가 보여

무당개구리 소리였구나.. 했는데,  맹꽁이가 보이더랍니다..

멸종위기종 즉 보호종임을 알고,  우히 환경연합으로 제보를 해주신 것입니다.

 

그날 오후 제보해주신  현장에 가보았더니,  웅덩이 수표면에 떠있는 맹꽁이 알이 보였습니다.  이제 갓 부화하여  움직이는 개체들도 보였습니다. 올챙이가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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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표면에 떠있는 맹꽁이 알  – 맹꽁이 알은 덩어리는 이루지 않고 알 하나하나씩 분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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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해주신 최…님이 직접 찍은 사진. 맹꽁이 성체

 

전남대학교 생물학과 성하철 교수님께 자문을 구하고,(알에서 아성체가 될때까지 10여일 걸리는데, 이기간에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작은 웅동이가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하고- 밭작물 물주기위해 퍼내지 않도록-  그물막을 쳐서 보호해주는 것도 방법임을 알려주심. 함부로 이동 즉, 인위적으로 이동을 시키는 것은 주의를 해야함.)

광주시 환경생태국에도 알렸습니다. 이후 광산구청에서도 확인을 한 것 같습니다.

현장에 다시 가서, 맹꽁이 보호를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현수막도 게시하였습니다.

최초 확인후  5일만에 현장에 가서 보니, 전부 올챙이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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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일주일 후면,  맹꽁이로 성체가 되어 웅덩이 밖으로 이동도 가능 할 것입니다.

주변의 밭 그리고 나무군락, 물 웅덩이가 있어  열악한 도시환경에서도 이 맹꽁이들이 살수 있는 것 같습니다.

동물소리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직접확인하고 제보해주신 시민 덕분으로 맹꽁이 서식 사실도 확인하고, 보호조치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멸동위기 2급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어 현재의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안화되지 아니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동식물입니다.

 

[맹꽁이]

- 멸종위기 2급

- 개구리목, 맹꽁이과

몸집에 미해 머리는 작고 몸길이는 45mm 정도임. 우리나라와 만주지역에 분포하여 1970년대까지는 전국적으로 흔하게 서식하던 종이었으나, 도시화 , 산업화에 따른 서식처의 파괴로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함.

웅덩이나 저습지 등지에서 구멍을 파고 살거나 흩어진 낙엽속에 서식하며 활동기 때 낮에는 뒷다리로 땅을 파고 들어가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옴. 쟁기질 하듯이 땅을 판다고 해서 쟁기발개구리라고도 함.  맹꽁이는 4월경 동면에서 깨어나 한달 정도 먹이활동을 하다가 다시 땅속을 파고 들어가서 춘면을 하는 습성이 있음.   – 남도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영산강유역환경청)  에서 발췌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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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전체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시민의 자발적 후원으로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시민단체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더욱 힘든 2020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 급속하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시민단체도 변화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마련하여 2021년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수, 2020/12/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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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1년 6월 8일(화) 오전 10시
✅장소 : 안산 YWCA 강당

안산시 환경교육계획 최종안 공유와 의견수렴의 장
그리고 교육공유회 및 보수교육 내용을 확정하는 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안산시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재작년(2019년) 7월에 제정되면서
조례에 근거해 환경교육계획 수립이 진행되고 있고,
6월 중으로 최종보고회와 비전선포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안산의 환경교육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안산환경교육네트워크가 앞장서겠습니다!!!!

수, 2021/06/0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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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청사는 탄소 중심, 성장중독의 우리 의식, 문화, 행정을 바꿀 터전이다

– 기후위기 극복은 이렇게 시작된다 –

신동혁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청주시는 현상 공모를 통해 시청사 신축 청사진을 결정했다. 그 결정은 ‘기후위기’와 ‘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 시대의 한 가운데서 이뤄졌고, 그래서 우리는 시청사가 기후위기와 코로나팬더믹을 해결할 출발점이자 의지의 표현이 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청주시는 <에너지 전환 거버넌스 회의>에서 신청사를 에너지자급률 30%, 공공건물 인증기준 최하한선인 5등급으로 짓겠다고 했다. 이 입장에 대해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 1일 기자회견을 통해 ‘왜 신청사는 1등급 건물이어야’ 하는지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매주 시청 앞에서 ‘청주 신청사 에너지자립 1등급으로 “탄소 중립” 실현하라!’라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청주시는 아직 이에 대한 반응이 없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환경운동연합의 입장을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절차 문제이다. 청주시는 현상공모 전에 시민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했고, 그것이 형식적 절차가 아니었다면 수렴된 의견을 공모 ‘제일 조건’으로 내걸었어야 했다. 그런데 현상 공모 결과와 거버넌스 회의를 보면 의견수렴과정이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처럼 보인다. 이에 우리는 청주시의 기만적 행태를 규탄하였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시청사의 시대적, 역사적 역할에 대한 지적이었다. 즉 기후위기 시대에 ‘기후 깡패’라는 오명을 벗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그것을 지휘하는 사령탑이라면 시청사는 마땅히 에너지자립 1등급이어야 한다. 그런데도 청주시는 이미 현상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변경할 수 없다며 당선 설계에 맞춰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 만약 그렇게 진행된다면 이는 기후위기 시대의 역사적 임무를 망각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재정적으로는 매몰 비용을 키워 세금을 낭비하는 것이며, 탄소 시대의 ‘공공유물’로 좌초자산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판했었다.

2020년 6월 226개 기초지자체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하였고, 21년 5월 24일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17개 광역, 226개 기초지자체가 ‘2050 탄소중립달성’을 선언하였다. 이런 시점에서 시청사를 새로 짓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런 흐름 속에서 보면 다음은 그 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이행계획들을 실천하는 것이고, 그 첫 번째 실천은 공공부문일 것이고, 새로 짓는 시청사는 응당 에너지자립 1등급 건물로 짓는 것이 합리적이고 모순 없는 결정이 일 것이다. 두 번의 선언을 하고서도 시청사 면적이 좁아 최대한으로 재생에너지 생산면적을 늘린 결과가 30%라 하면서 5등급 이상으로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선언과 5등급 청사는 상충되며, 이는 행정의 신뢰를 떨어트린다. 선언이 시대적 당위 속에서 형식적으로 참여한 것이 아니라면 청주시는 여러모로 1등급으로 지을 방법을 모색해봐야 한다.

우리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생존과 세계시장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 재편되는 새로운 세계질서이다. 그런데도 공공부문의 탄소배출 비중이 높지 않다고 이 문제를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탄소 중립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하는 관제탑으로써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관점에서 공공부문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의 의미는 그 비중 이상이다. 지금 시청사를 짓는다면 적어도 앞으로 100년 동안 다시 청사를 지을 일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청을 향후 100년 동안은 지속할 가치인 ‘환경, 생명, 공존, 지속가능성’을 지닌 건물로 지어야 할 것이다. 시청사를 그렇게 짓는 의미는 그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전국에 제로에너지 1등급 청사가 없다. 청주시가 짓게 되면 최초이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는 것이다.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상황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짓는 과정 하나하나가 모두가 공유할 학습, 교육 자산이며, 지속가능한 문화의 바탕을 이룰 것이다. 그리고 그런 기술이 구현된 건물과 공간 속에서 이뤄지는 생활의 차이에 대한 인식이 탄소중심의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러한 역동적인 변화의 과정이 탈탄소 사회로 가는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래서 1등급 시청사의 의미가 단지 멋진 건물, 공간, 에너지자급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청주시는 지금의 설계만을 고집하지 말고 시대적 과제달성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하였으면 좋겠다. 역사의 한순간을 돌이켜 보자. 60년대 개발 전의 한강이 보존된 채 서울이 발전했다면 오늘의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현재의 삶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어떤 모습이며, 우리의 의식과 심성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너른 백사장에 시민들이 물놀이하는 한강의 모습이 가진 정치, 사회, 문화, 경제, 환경, 교육적 의미를 생각해보자. 하지만 6, 70년대, 80년대 군부개발독재 아래서 한강이 온전히 보존될 가능성은 애초 없었다. 왜냐하면, 경제성장과 효율성이 모든 것에 우선하고, 개발과 성장을 주관하는 경제부처가 다른 부처를 압도하던 독재의 시대이자 민주주의와 성장, 환경, 생명, 지속가능성을 주장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지 않은가?

이미 경제 규모 세계 10위로써 세계역사상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이뤄냈고, 이제는 그 성장이 만든 문제를 해결해야 할 차례이다. 역설적이게도 우리에겐 지난 독재정권들과 싸우면서 길러진 민주적 시민사회와 정치적 역량이 있고, 우리가 성찰해 볼 수 있는 우리 당대의 성장중심 역사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청주시도 시민사회와 함께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로에너지 1등급 청사를 지을 방안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역사로부터 배우지 못한다면 비극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며, 이번에 닥칠 비극은 이전의 것과는 질적으로 다를 것이란 사실을 유념했으면 한다.

 


– 매주 화요일 아침 8시~9시까지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수, 2021/07/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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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에는 광주시청, 광주시교육청 그리고 5개구청에서는

기후위기 금요행동이 있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북구청 담당입니다.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오후12시~오후1시)을 이용하여

기후위기에 선포에 동참한 북구청이 기후위기 정책을 수립하여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북구지역은 북구청앞과 문산마을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토, 2020/06/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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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에 모였던 힘, 이제 어디에 써야 할까?

이성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지난 3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청주시의원, 충북도의원 등이 삼보일배를 했다. 웬만한 일 아니고 정치인들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는다. 몇몇 시민단체와 지방의원들은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1인 시위과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바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해서였다. 그리고 며칠 전 결론이 났다. ‘청주 도심 통과 노선도 대안으로 같이 검토 하겠다’는 것이다. ‘청주 도심 통과 노선’에 대한 동의 여부를 떠나서 어쨌건 결론이 났다. 고민은 여기서 시작됐다. ‘그럼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해 모였던 역량들은 어디로 가야 하지? 어디에 집중해야 하지?’

지역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 환경문제가 아니어도 중요한 문제들이 많다.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사회와 행정, 정치권이 항상 힘을 합치지는 못한다. 각자 입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문제들도 분명히 있다. 30년이 넘도록 싸우고 있는 ‘문장대 온천’ 문제가 그렇다. ‘문장대 온천’ 문제처럼 시민사회 뿐 아니라 행정과 정치권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일들이 있다. 조금만 힘을 모으면 해결할 수 있고 지역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의제들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해 모였던 역량이 집중해야 하는 이슈들이다.

국회의원들이 환경부장관을 만난다면

첫 번째는 당장 문제가 불어진 북이면 소각장 문제다. 환경부에서 주민건강영향조사를 하고 전문가들은 ‘소각장과 집단 암의 연관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소각장과 주민 암 발생이 별로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발표했다. 그럼 도대체 암으로 죽은 60여명의 죽음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다는 말인가? 주민들과 시민사회는 재조사를 요구하고 환경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고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주시와 국회의원들은 특별한 반응이 없다. 청주시의회가 결의문을 채택한 정도가 전부다. 국회의원들이 국토부 장관을 만나고 시장, 도지사가 삼보일배를 하고 시의장이 국토부 앞 1인 시위를 했던 충청권 광역철도 문제와 딴판이다. 북이면 소각장 문제는 시민사회와 행정, 정치권의 입장이 다른 문제도 아니다. 다만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60여명이 암으로 죽은 것과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중 어떤 게 더 중요한 문제인가?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 장관을 만나고 시장과 시의장이 환경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까?

두 번째는 청주시 신청사를 1등급 제로에너지(에너지자립률 100%) 건물로 짓는 문제다. 충남의 석탄발전소에서 충북으로 전기 뿐 아니라 미세먼지도 오고 다량의 온실가스도 배출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이 시대적 화두다. 그런데 온실가스는 건물에서도 많이 배출되고 청주시는 신청사를 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청주시 신청사를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로 짓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미세먼지도 줄이고 기후위기도 막고 탄소중립도 실현하는 방법이다. 특히나 지금 짓는 신청사를 2050년(탄소중립 실현 기한)에 다시 지을게 아니라면 말이다. 청주시도 신청사를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로 짓고 싶은데 예산이 문제라면 지역 정치권이 나서면 된다.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청주시장이 기획재정부 장관과 실·국장들을 만나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예산을 요구하면, 이게 그렇게 어려운 문제일까? 정부에서 ‘그린뉴딜’ 사업에 많은 예산을 편성해서 지자체로 내려보낸다는데, 청주시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에서 신청사를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로 짓는 것 보다 더 ‘그린뉴딜’에 부합하는 사업이 있을까? 만약 설계 자체를 바꿔야 한다면 설계를 바꿔서라도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로 지어야 한다. 지금은 ‘기후위기, 탄소중립 시대’다. 신청사를 짓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짓는 게 아니라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로 짓는 것이다. 10~20년 지나서 ‘그때 설계를 변경해서라도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로 지을걸’이라고 후회하면 늦다. 지금 바꿔야 한다. 전국의 시·군·구 청사 중 현재 어디에도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은 없다. 청주시 신청사가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로 지어지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다.

탄소중립 위해 힘 모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쏟아야 한다. 이 문제는 너무 거대한 문제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도 한다. 하지만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해 노력했던 것을 보면 못할 것도 없다. 그리고 이미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하는 문제’가 돼버렸다. ‘2050년 탄소중립(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은 상태)’이라는 기한과 목표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2030년에는 2010년 대비 탄소배출을 45% 줄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매년 7% 이상씩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데, 7% 탄소배출 저감은 ‘코로나19’로 공장이 멈췄던 2020년 정도 밖에 실현된 적이 없다. 극단적으로 이야기 하면,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2020년과 같은 경제 충격이 계속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탄소배출 저감을 계속 미루기만 한다면 5년, 10년 후에 우리가 감당해야할 사회, 경제적 충격이 어느 정도 일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이에 시민사회, 행정, 정치권이 모두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시민들은 이미 쓰레기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지자체도 자체 사업들을 평가하여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하고, 정치권과 함께 지역 산업계의 탄소배출 저감을 요구하고 탄소배출 저감 과정에서 피해 보는 사람들이 없도록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 공장 유치, 도로 건설이 무조건 환영받던 시대는 끝났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모든 계획과 전략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

지역에 많은 이슈들이 있다. 하지만 60여명의 주민들이 암으로 죽은 북이면 소각장 문제는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되는 문제다. 환경부의 행태에 대해 지자체와 정치권이 지역 주민들과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60여명이 죽었는데도 청주시와 국회의원들이 아무것도 안한다면 시장과 국회의원의 존재의미는 없다. 청주시 신청사를 1등급 제로에너지 건물로 짓는 문제나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 역시 중요하다. 당장 누가 죽는 문제는 아니지만 인류 생존이 걸린 더 중요한 문제다. 지금까지 충청권 광역철도에 모였던 행정과 정치권의 역량이 이제부터라도 집중해야할 진짜 일이다.

 

목, 2021/07/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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