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 어무이
“내 논에서 농사를 짓고 곡식을 가꿀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죠. 내가 가꾸고 있는 곡식들이 너무너무 내한테는 소중한 거예요.그래서 나는 더 이곳을 지키고 싶은지 모르지요” 밀양 상동면 여수마을,영자 어무이여수마을로 시집을 와 35년여를 밀양 땅에서 살아 온 영자 어무이. 가난한 농부와 결혼해 농사를 지으며 집안을 일으키고 자식을 키워 온 영자 어무이는 작물과 대화하는 걸 좋아하고, 땅과 산과 강을 사랑하는 ‘천상 농부’입니다.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 상동면 총무를 맡고 있는 그녀는 경찰이 “김영자 씨!”라고 불러도 주눅 한 번 들지 않고 “아는 체 마라”라고 맞받아치는 씩씩함으로, 밀양 송전탑 투쟁을 앞장서 이끌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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