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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미확인) | 금, 2015/07/10- 23:15

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은 더위에 종일 덥다 덥다를 외치다 해가 지고 나서야 일의 능률이 조금이나마 생겼던 자그마치 불금.
내일 행사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날이었는데.
집에 와서 제가 좋아하는 팟캐스트(요팟시)를 듣다가 새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지금 제 페이스북 시간줄을 보다 또 오마이뉴스 ‘금강에 살어리랏다’시리즈에 또 새 얘기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개인적인 새 얘기를 하려고요.

가수 김동률이 서동욱과 듀엣으로 ‘전람회’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죠.
2012년에 가수 수지를 국민 첫사랑으로 만든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다시 회자가 된 ‘기억의 습작’을 부른 바로 그 전람회.
그 전람회의 두 번째 앨범에 ‘새’라는 노래가 있어요. 제가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저는 새라는 단어를 들으면 으레 그 노래가 생각이나요.


각설하고. 자연을 좋아한다는 말은 참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한 말이죠.
포괄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회피의 말일 수도 있거든요.
구체성이 결여된 표현이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지 정치인의 하나마나한 말들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죠.

또 각설하고. 여기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에서 일을 시작하고 새라는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솔직히 제가 아는 새가 까치, 비둘기, 까마귀 말고 뭐가 더 있었겠어요.
그런데 안양천에서 겨울을 나는 새들을 보기 시작했고 지금은 새를 보러 가고 싶다는 욕망 아닌 욕망이 생겨버렸네요.
어떻게 이렇게 제가 바뀌었나 한 두 번은 생각해 본 것 같아요.
근데 그 과정을 글이나 말로 설득력 있게 표현을 못 하겠어요.
그냥 그렇게 되었다는 말밖에는.
뭐랄까.
‘왜’라는 단어가 감정의 물음에 적용될 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자기 방어적 핑계랄까.
설명이 붙을수록 변명처럼 느껴지는 그런 상황 있잖아요. 그냥 그렇다고요.
그냥 의도치 않게 오늘 새 얘기를 듣고 읽게 되니 그냥 넋두리를 조금 하고 싶어서.
새는 위대한 수학자의 아름다운 이론만큼 나를 쫄깃하게 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네요.
결론은 새를 보러 가고 싶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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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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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오늘은 우리 사무실을 소개할게요.

우리 사무실은 성결대학 들어가는 길에 있어요.

길바닥에 텐트치고 있다는 말은 아니에요. 건물안에 있다는 말이죠.

아침에 사무실 문을 열면 처음으로 반기는 생명체가 있어요.

바로 상근묘 찌농이에요.




요 녀석이 밤새 사무실을 잘 지키고 아침에 우리를 맞이해줘요.

바퀴벌레나 말벌도 가끔 깜짝 선물로 준비해둬요.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하하하

그리고는 간단히 청소를 하고 찌농이 밥을 줘요.

집사의 의무죠. 아참. 화장실도 치워줘야 해요. 훌륭한 집사의 덕목이죠.

잡설이 길었네요.

우리 사무실은 친환경 근성 사무실이에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을 안 켜요. 왜냐하면 에어컨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위를 친환경적인 근성으로 극복하고 있죠.

근성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나요? , 맞아요. 김화백이 떠오르지요.

근성으로 불세출의 만화가가 된 입지적인 인물. 네이버 별점의 기록 갱신을 한 만화가. 또 옆으로 샜네요. 하하하.

근성이 부족해지는 오후에는 가끔 이런 모습도 연출되곤 해요.



창문을 열어놓으면 뜨거운 바람이 들어와서 반대편을 통해서 나가버려요.

시원하다고 최면을 걸면 시원하다고 느껴지는지 계속 실험하고 있지만 아직 성공을 못했어요.

맞은편에는 초딩들이 떼거리로 다니는 태권도 학원이 있어요.

얼마나 재잘재잘 시원하게 얘기하는지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감당이 불감당이에요. 그래서 가끔 문을 닫아버리죠.

그러면 바람마저 멈춰버리죠. 하하하.

오늘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데. 근성이 바닥나기 전에 와야 할텐데...

오늘 하루도 모두다 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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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5/07/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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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피곤하다는 말처럼 오늘 사무국 일기를 일찍 쓰려고 일찍 일어났더니 더 피곤하네요. 이런...

어제 집에 갈 때 오늘 할 일을 머릿속으로 하나하나 짚어보니 아무래도 아침에 일찍 나와서 사무국 일기를 올리는 것이 아무래도 개이득.

그래서 지난주는 수요일이 끝나기 1시간 전에 올렸지만 오늘은 오전에 올리니 종일 회원님들과 페이스북 친구들이 들락날락할 테니 조회수가 좀 올라가겠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널리 이롭게 퍼트려달라옹.

. 시작해 봅시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달립니다.

목요일(218)에는 아침부터 산본역으로 잠깐 나갔습니다. 군포Y에서 영동고속도로 확장에 관한 환경영향평가 의견을 듣기 위해 군포시민협 회의를 제안했고 제가 잠시 다녀왔습니다.

이미 영동고속도로는 확장공사를 열심히 했었고 이제 남은 구간인 인천-북수원 구간 중에서 안산-북수원 구간의 확장공사를 한다네요. 그래서 설계업체에서 군포Y에 의견을 들으러 왔고 군포Y가 군포시민협에 제안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랑 군포Y 이우천 부장 둘이서 단란하게 카페에 앉아 제가 열심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상하행선 한 차선씩 늘어나는 공사인데 걱정이 되는 부분은 터널이 하나 늘어나고 주거단지를 가깝게 지나는 구간이 있다는 거.

터널도 원래 있던 3개를 4개로 늘리는 것이라 크게 문제제기 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주거단지를 지날 때 방음에 관한 문제만 잘 전달하기로 하고 자리를 파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안양시협동조합협의회 제4차 정기총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벌써 4차라니. 작년 3차 총회에도 제가 참석을 했는데. 벌써 1년이라니.

안양에 터를 두고 협동조합의 정신으로 사업을 열심히 하는 여러 협동조합들이 모여 협의회를 만들고 그 협의회를 바탕으로 다시 협동조합의 정신을 이어가는 협동조합협의회.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 험한 세상 우리끼리라도 도와야죠.

 

그리고 금요일(219)에는 다음 날 있을 총회 준비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막상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 이거저거 챙길 것이 자꾸 생각이 나서 허둥지둥 대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찍 들어가서 푹 자야 하니 나름 마무리를 잘 하고 긴장감을 안고 퇴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그날이 밝았습니다.

 

토요일(220). 토요일은 총회가 있는 날. 아니지.

220일은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총회와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총회와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 시상식이 있는 날이죠.

아따. 길다.

이번 총회를 준비하며 다른 단체의 총회 날을 비교해보니 의외로(저에게) 평일이 많았어요. 저는 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지만 주말에 시간을 내는 것보다 평일에 회사일 마치고 오는 것이 어찌 보면 더 합리적일 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내년 총회는 우리도 평일로....이 글을 읽으시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미리 듣겠습니다. 하하하.

단체가 두 개다 보니 총회를 두 번해야 하는데 사무국이 우겨서 같은 날로 잡았습니다. 막상 해보니 훨씬 편하네요.

아마 참석을 두 번이나 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훨씬 편했으리나 생각을 하는데 어떻습니까? 편했죠? 편했어야합니다.

장소는 안양시 동안구청 5층 강당. 전은재 활동가와 저는 12시 조금 안 되어 도착해서 의자도 옮기고 현수막도 달고 마이크 점검도 하고 안내문도 붙이고 하다 보니 어느새 1시가 다 되었더군요.

우선 시작은 이름이 참 긴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대의원 정기총회가 먼저 열렸습니다. 1시부터였지만 1시에 시작하면 또 사람 정이라게 그렇죠. 그래서 130분에 겨우 정족수를 맞춰서 시작했습니다.

늦게 시작한 만큼 일찍 끝내려고 했지만 또 정없게 어찌 그럴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깔끔하게 230분에 마치고 다음 행사인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제 19차 정기총회를 준비했습니다.

준비라고 해봤자 현수막 교체하고 안내문 다시 붙이고 의자 좀 더 꺼내고 과자 준비 더 하고 명찰 바꾸고 총회자료집 다시 준비하고. 써보니 많네요. 하하하.

여하튼 역시나 3시를 넘겨 330분에 총회를 시작하고 4시 조금 넘겨 끝이 났습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역의 환경지킴이들에게 상을 수여해 왔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단체상, 시민상, 공무원상, 청소년상, 모범회원상을 수여했습니다.

이 시상식을 끝으로 단체사진 한 장 멋지게 찍고 모든 총회의 행사는 끝이 났습니다. 마음이 정말 홀가분하더군요.

편한 마음으로 뒤풀이 참석하고 20162월 세 번째 주말은 그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다시 월요일(222) . 이번 월요일은 다른 월요일과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23개거든요. 정월대보름이기도 하고. 부름을 깨어 먹고 더위도 팔고. 이런 아름다운 전통은 이미 사라진지 오랜지.

그냥 우리에게는 소식지 글을 써야 하는 월요일일뿐. 하하하하.

. 맞습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소식지는 3개월마다 나갑니다.

, 계간지죠. 개간지가 아니라. 계간지.

그 소식지가 다음 달 함께사는길발송 때 같이 나가야합니다. 조금 일찍 시작을 했으면 편했으련만....이 모든 것이 총회 때문이다. 이거 왠지 편한데...총회로 다 돌리면......

여하튼. 각설하고. 총회 소식을 꼭 넣고 싶어서 총회 뒤로 소식지 글 작업을 미뤘습니다. 그래서 월요일은 다른 행정업무도 했지만 주로 소식지 글 작업으로 하루를 보냈뻔 했지만 역시나 작은 이벤트가 우리를 미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능.

안양에 있는 LS타워 맞은편에 공사를 진행하는데 양버즘나무를 옮기고 있다는 안명균 정책위원장의 제보로 잠시 밖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간단하게 공사 관계자들 말을 듣고 안양시 공무원 얘기도 좀 듣고. 지금 상황에서는 옮겨지는 나무가 잘 자라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결국 소식지 글 작업은 월요일을 넘기지 않고 끝이 났습니다. 집에 가서 마무리 했다는 말입니다. 하하하.

 




화요일(223). 화요일은 식물모임이 있는 날. 어제는 바라산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바라산이 발아산으로 알고 있었는데 바라산이더군요. 그렇다고요.

처음 가보는 바라산이라서 궁금하기도 했지만 산이 멋지더군요.

산허리에 임도를 내서 사람들이 다니기 편하게 만든 것. 이거 칭찬 아닙니다. 담쟁이선생님들과 여우비선생님과 최화룡위원님과 함께 이제 막 봄이 오고 있는 산으로 올라가니 기분이 완전 좋더군요. 눈 위에 난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보며 무엇일까 서로 의견도 주고받고 가지 끝에 달린 겨울눈을 보며 곧 피어날 꽃과 잎들을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도롱뇽의 알을. 꽤 많이 낳았더군요. 약수터에 알을 낳아서 눈에 잘 띄긴 했지만 그래도 산에 오는 사람 중에 그렇게 개념이 없는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 하는 걱정 섞인 믿음을 발동해야하는 이놈의 현실이...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내려와서는 포일습지로 이동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역시나 알은 찾아볼 수 없고 옆새우만 옆으로 열심히 기어가고 있더군요. 그리고 관악산산림욕장 입구에 있는 작은 습지로 이동했지만 역시나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렇게 돌아다니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개피곤. 그래도 일을 멈출 수 없다는 사명감이 막 생겼다고 믿어주세요. 제발.

소식지 글에 넣을 사진을 전은재 활동가가 마무리를 하고 난 뒤 이희숙 부의장에게 소식지 글을 보냈습니다. 조만간에 소식지가 나오면 다시 포스팅할게요.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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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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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다들 설은 잘 보내셨는지요?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출근을 하니 어색함이 막 밀려오더군요. 그래도 금방 익숙해졌어요.

우리에겐 할 일이 산더미처럼 있으니까요. 하하하하하하.

원래는 어제 사무국 일기를 써야하지만 어제는 대체공휴일.

대체공휴일도 공휴일이기에 일을 하면 큰일 나요. 그래서 오늘 사무국 일기를 씁니다.

, 지난 한 주를 돌아볼까요.

지난 주 목요일(24)은 회의가 두 개나 있었네요.

시민햇빛 전형위원회의와 시민햇빛 이사회가 있었네요.

물론 깔끔하게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 총회만 잘 치루면 되요. 어찌 이 자신감이 불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적 느낌이 아니어야 할 텐데...

그리고 연휴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25).

. 물론 일을 했습니다. 큰 회사야 연휴의 시작일지언정 우리 같은 작고 알차고 내실 있는 단체는 주어진 일의 기쁨을 듬뿍 느껴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일을 했습니다. . 기뻤어요.

시민햇빛 사업감사를 받는 것을 끝으로 금요일의 일과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연휴.

어라. 벌써 글이 끝나가네요. 이번 사무국 일기는 짧아서 좋군요. 사진도 없어도 되고.

...무슨 사진을 넣을까...

제가 키우는 고양이 사진을....즐감하세요. ㅋ


                            히까리

                            흑둥이

                             히데오

 Faye Valen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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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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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어제 밤부터 비가 주르륵주르륵 내리고 있네요. 지금까지. 어느새 또 1주일이 지났네요.

창밖에 비를 보며 지난 1주일을 되새겨 볼게요.

 

지난 목요일(414). 아침부터 안양시청으로 갔어요. 민간단체수질보전활동 회계 실무자 교육이 있었거든요. 우리 단체가 처음 참여한 사업이다 보니 나름 배우고자 갔건만. 다른 단체는 이 사업을 오랫동안 해와서인지 다들 잘 하더군요. 회계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하더군요. 까딱하면 사업비 다 회수한다고 살짝 엄포도 놓고. 여튼 잘 해야죠. 제가 안양시청에서 교육을 받고 있을 때 전은재 차장은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등기 때문에 만안구청에 들렀다가 등기소로 갔다가 바쁘게 움직였어요. 그리고 공증을 받고 등기소로 갔다가 서류를 다 챙기지 못해서 종일 고생하다 결국 목요일 역사의 뒤안길로.....

 

금요일(415). 공생의 두 번째 시간을 위한 답사를 진행했어요. 봄인데. 낮에는 햇살이 뜨겁더군요. 특히 하천은 더욱 뜨겁더군요. 고작 1시간 정도를 걸었는데. 와우. 덥다를 연발하며 다리 밑에서 쉬었는데 시원하더군요. 차가 지나가며 시끄럽게 하는 것 말고는 다리 밑이 짱.

그리고 저녁에 임원단이 모여 사무국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토요일(416). 416일입니다. 2년 전 416일에 세월호 참사가 있었습니다. 벌써 2년이라 말할 수 있지만 아직 2년입니다. 바뀐 것 하나 없고 세상은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참 슬픈 세상입니다. 처음으로 안산합동분양소에 가봤습니다. 오늘도 416일이라는 글귀에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사회는 대한민국은 여전히 416일입니다. 그들의 희생에 우리 사회는 단 하나도 배운 것이 없는 몰지각한 사회입니다.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더불어 잊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월요일(418). 아침부터 집행위원회의 문서 작업을 하고 점심 때에 체크카드와 인터넷뱅킹을 신청하기 위해 은행에 들렀는데 서류를 안 가지고 가서 허탕을 치고 (박길용 의장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돌아와서 레일바이크 개장식 대응할 피켓을 만들고 기타 잡무를 하니 퇴근시간.

 



화요일(419). 아침에 왕송호수에 들렀습니다. 레일바이크 개장식을 하루 앞두고 왕송호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미리 보고자 전은재 차장과 둘러봤습니다. 지난달 정기모니터링을 하고 한 달이 지났는데 왕송호수는 참 많이 바뀌었더군요. 의왕시의 의지가 진짜 팍팍 느껴지더군요. 천천히 걸으며 왕송호수를 돌고 있는데 레일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던 시민 2명이 레일바이크를 우리 옆에 세우더니 타지 않겠냐고 물어보더군요. 우리도 한 번 타봐야 해서 흔쾌히 승낙하고 거의 반 정도를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레일바이크가 너무 힘들어요. 사람의 힘으로 4km가 조금 넘는 철길을 달려야 합니다. 힘이 듭니다. 그래서 덥습니다. 겨울에 찬바람 맞으며 타면 운동이 되겠네요. 하하하. 조경도 너무 인위적입니다. 나무가 우거지고 꽃이 많이 피면 조금 볼만하겠네요. 역시나. 새는 거의 없어요. 왕송호수에 물을 만수위로 채워놔서 논병아리와 뿔논병아리, 물닭은 여기저기 잘 누비며 돌아다니던데 왜가리나 백로 등은 얕은 물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데 깊은 물에 못 들어가니 물가에서 어슬렁거리고만 있더군요. 이런. 레일바이크.

사무실로 돌아와서 집행위원회 회의 준비를 마치고 회원들에게 문자 보내고 하니 어느새 집행위원회. 이렇게 4월의 집행위원회는 역사의 뒤안길로.

 








수요일(420). 레일바이크 개장식이 있는 날. 그래서 바람개비도서관 회원분들과 의와시민의모임, 녹색당 그리고 우리는 개장식 입구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했어요. 축제의 분위기에 초를 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장의 의지가 행정에 반영되는 이런 후진적인 행정시스템에 쓴소리를 하는 것은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공무원 세계는 보면 볼수록 공식처럼 움직인다는 느낌을 참 지울 수가 없네요. 그렇게 아침에 2시간 정도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공생 두 번째 시간을 진행했어요. 비가 살짝 왔는데 역시 안양천은 비가 올 때 걸어야 제 맛이죠. 새로운 사람도 참가를 해서 제발 흥해라. 제발.

공생을 마치고 사무실에 짐을 갖다놓고 바로 나와서 안양YMCA로 향했습니다.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집행위원회의가 있어서요. 회의를 마치고 바로 시민논단에 참여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 다영이 아버님을 모시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세월호. 다시 아파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비가 조금 잦아졌네요. 사무국 일기 16번째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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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2016/04/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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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허희철 활동가입니다.

봄이 진짜 왔나 봐요. 꽃이 온 천지에 가득하네요. 우리네 삶에도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으면 하네요. 언제나 봄이었으면 참 좋겠어요.

피곤이 막 몰려오네요. 하지만 이 글을 마쳐야 오늘 일과가 끝.

이 글이란 바로 사무국 일기입니다. 사무국 일기를 쓰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가 바로 1주일이 진짜 빨리 지나간다는 것이지요. 요렇게 1주일이 52번 지나가면 1년이 됩니다.

이번 글이 14번째이네요. 그리고 4월의 첫 번째 글이네요. 빠르다. 빨라. 벚꽃이 곧 지고 산과 들이 초록으로 물들면 반팔도 덥다고 투덜대고. 잡설이 길었네요. 시작합니다. 고고씽.

 

지난주 목요일(331). 3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30일에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에서 결정한 투표독려 포스터를 전은재 차장이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단체의 다양한 요구를 적절히 조합하여 만들었는데 역시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디자이너는 전은재 차장입니다. 저는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의 경영공시를 마무리하고 공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소식지 작업을 전은재 차장과 열심히 하고 일과를 마쳤어요. 그리고 군포탁틴내일의 후원의 밤에 가서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월말에 소식지 작업은 언제나 즐겁다옹. 회원님들에게 소식지를 보낸다니. 굽신굽신. 하하하.

 



금요일(41). 만우절입니다. 올해 만우절은 그렇더군요. 재밌는 세상이 역사 속 신화처럼 느껴지니 위트도 풍자도 모두 우주 저 너머에 존재하는 것 같아요. 구글이 만우절 장난을 쳤다가 욕을 먹었다는 기사도 만우절이 지나고 봤으니 참...나름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도 준비를 했어야 했는데...그런 여유조차 없다는 것이 참 우울하지만...만우절 아침에 즐거운 회의가 있었어요. 올해 논농사에 우연히 참여하게 되었거든요. 조만간에 회원님들에게 연락을 해서 참가자들을 모집할 것입니다. 많이 신청해 주세요.

이 논농사 모임은 의왕아이쿱생협에서 하는 소모임인데 우리 단체도 참여를 하게 되었어요. 풀등에도 활용하고 회원님들과의 친밀감 상승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까? 우리는 믿어야 합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소식지를 들고 우체국으로 가서 회원님들 집으로 부치고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며 사무실로 걸어 돌아오다가 잠깐 안양천에 들러 개나리 좀 보고 오니 이번 풀등에 사용할 교구가 도착해 있더군요.

이번 풀등은 기후변화에 관한 내용인데 그것을 재밌게 게임으로 풀어보는 시간을 준비했어요. 그래서 게임을 경기도환경교육센터에서 빌렸는데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도착을 했어요. 그래서 전은재 차장과 3가지 게임을 다 해보고 학생들과 어떤 순서로 진행을 해야 하는지 결정을 했어요. 중학생들 수준에 맞춘 게임이지만 막상 해보니 재밌었어요. 의미도 있고. 아마 이번 풀등도 재밌게 진행이 될 것 같은 이 느낌적 느낌은......

 
















일요일(43). 일요일이라 물론 사무국에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일요일이 아니라 4.3입니다. 작년에는 짧게 글도 올렸지만. 올해는 그냥 지나갔네요. 그래서 이렇게 사무국 일기에라도 글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4.3입니다. 대통령이 참석을 했네 안 했네 라는 말이 해마다 반복되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사실과 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왜곡해서 보지는 말아야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대한민국이 해마다 반성을 해도 모자라는 판에 여전히 뻔뻔함이 당당함으로 인식되는 대한민국입니다. 머리를 숙이고 용서를 구하고 잘못을 말하는 용기를 배우지 못한 수많은 정치인들과 그들을 보며 덤덤해 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일요일의 내린 비에 제주도의 눈물이 조금이나마 닦였기를 바라며.

 

월요일(44). 매달 첫 번째 월요일은 안양천 모니터링을 하는 날입니다. 이번 모니터링은 안양천인데 성결대 학생 2명도 참여를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우리가 하는 일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자리이다 보니 아침부터 살짝 긴장을 했어요. 봄이 왔지만 아직 오지 않은 안양천이네요. 그렇게 모니터링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와 저는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회의에 참석을 하러 마라도수산으로 향하고 전은재 차장은 사무실에 남아서 투표독려 피켓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도왔어야 하는데. 진심 미안해하고 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니 전은재 차장이 피켓을 멋지게 만들어놨더군요. 공생 알림 문자를 보내고 첫 번째 투표독려 캠페인을 하러 나갔습니다. 첫 번째는 성결대 앞에서 했습니다. 저는 공룡 옷을 입고 전은재 차장은 호랑이 옷을 입고 학생들이 내려오는 성결대 앞에서 1시간가량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성문중고등학생들이 전은재 차장을 보고 투표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는 전은재 차장을 보고 알바라고 말하며 지나갔어요. 이런...제길슨. 그렇게 첫 번째 캠페인을 마지막으로 월요일을 일과를 마쳤습니다.

 






화요일(45). 화요일은 식물소모임이 있는 날. 이번에는 대야미쪽으로 가서 수리산을 올라갔어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많은 봄꽃들을 보고 왔지만 하루만 지나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일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무슨 조화인지. 하하하.

수리산을 내려와 사무실로 와서 공생 준비를 하다가 투표독려 캠페인을 하러 이번에는 안양대학교 앞으로 갔어요. 바람이 좀 차더군요. 그리고 돌아와서 안양천으로 가서 수질측정킷트를 시험해 보고 돌아오니 벌써 저녁.












수요일(45). 오전에 사무국 일정에 관한 회의를 전은재 차장과 하고 이종만 고문님이 찾아오셔서 점심을 먹고 들어와서 마저 회의를 하고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 첫 시간을 하러 갔어요. 첫 시간이다 보니 신경이 좀 날카로웠는데 괜히 짜증을 좀 낸 듯. 하지만 참가자들 만나고 부터는 어떻게 첫 시간이 지나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우왕좌왕 한 듯. 하하하. 프로그램 보조를 지난해부터 계속 해왔지만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네요. 전은재 차장도 초등학생들과 논다고 급노화. 사무실로 돌아오니 진짜 진이 다 빠진듯하더군요. 내일 바람개비도서관에서 진행할 햇빛농부 시즌2 프로그램 준비를 하고 짐을 가득 들고 물론 전은재 차장도 짐을 많이 들고 각자의 집으로. 내일 햇빛농부 시즌2를 잘 해야 하는데.

사무국 일기를 쓰는 것이 일처럼 느껴져서 귀찮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1주일을 복기하는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이 드니 쉽게 포기하지 못하네요. 계속 사무국 일기를 이어갈 수 있게 회원님들의 응원과 신규회원 모집해 주세요. 제발~~~

글을 다 쓰고 나니 비가 오네요. 똑똑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자장가처럼 벌써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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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6/04/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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