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질병의 탄생, 그러니 기본으로 돌아가라
서울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선생님을 모시고 올해 출간된 ‘질병의 탄생’에 대해 직접 이야기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교보문고가 제공한 책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질병의 출현과 예방에 대한 문명사적 고찰!”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선생님 강의를 듣다보니 우리 몸이 하나의 우주고, 몇십 만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결정체라는, 저 먼 먼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원근법의 소실점에 우리 몸이 딱, 하고 놓인 기분이었답니다.
인터스텔라 강의 아니에요. ㅎㅎ
우리는 왜 어떻게 질병에 걸리는지, 과거에 없던 질병이 생기고, 왜 그 질병들이 현대인을 괴롭히는지, 어떻게 폭발적으로 질병들이 증가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알레르기, 암, 우울증 등 현대에 생긴 질병들이 어떤 맥락에서 발전하게 됐는지 그 맥락을 세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죠. 우리의 유전자는 여전히 수렵채집인 시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우리가 놓인 환경은 산업혁명을 거친 후기 근대화의 시대입니다. 우리 몸은 이 사이에 껴서 질병을 앓게 되죠. 결국 질병은 환경의 변화와 유전자의 적응 사이에서 나타나는 시간 차이로 인해 환경에 대한 유전자의 부적응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사이사이 인간이 오래 달리기를 하게 된 이유, 바느질이 힘도 세고 건장한 네안데르탈인을 멸망시킨 조건이었다는 사실 등, 인류의 진화를 둘러싼 흥미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지요? ^^
특히 유전자 연구에만 초점을 맞춘 연구를 벗어나 유전자를 둘러싼 환경까지고려하는 후성유전자 학을 강조하셨습니다. 유전자는 성분이고, 유전자가 담기는 틀은 환경인데요, 어떤 틀에 담기는지에 따라 유전자의 발현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질병의 탄생을 넘어 질병이 걸리지 않도록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질문인데요. 아래 수강생들의 질문과 답을 통해 그 답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생활방식이 가장 건강한 방법입니다. 좋은 음식을 먹고, 푹 자고, 적당히 운동하고,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는, 그런 삶의 방식 말이에요.
1. 신경퇴행성 질환이 요즘 이야기하는 치매인가?
2. 에너지 체계를 잘 관리 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3. 관리, 유지 등이 생활습관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아니면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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