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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아카데미 후기] 1965년 한일협정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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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아카데미 후기] 1965년 한일협정 재조명

익명 (미확인) | 월, 2015/06/29- 18:57
6월 18일 근현대사아카데미 실내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민족문제연구소 자료실장 김승은 실장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1965년 한일협정 재조명"이 주제였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일협정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맺어졌고,
일본은 그 당시 배상을 모두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일협정이 어떤 상황에서, 무슨 내용으로 맺어진 협정인지는 대부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근현대사아카데미 강의에서는 한일협정에 대해 쉽게,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강의였을지 궁금하시죠?



우선 한일협정이란 무엇일까요?
한일협정은 한국과 일본의 국교를 정상화하는 협정입니다.

20여년동안 국교를 정상화하지 않고 있었다가 한일협정때부터 국교가 정상화되었습니다.
실제로 한일협정을 맺기위해 1952년 한일회담을 했고
협정을 맺기까지 1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일협정하면 많이 이야기하는것이 일본에서 주장하는 '배상금'인데
무상 3억달러, 유상 2억달러, 차관 3억달러였지만
실제로 '돈'을 받은것은 아니었습니다.

무상 3억달러의 경우 이에 해당하는 생산품, 시설, 기자재 등을 받았고
유상과 차관은 배상이라 볼 수 없습니다.
결국 일본에서는 배상이었다고 말하지만 간접적으로는 "수출"이었습니다.
또한 일본은 이에 대해서 배상금이 아닌 독립축하금이라는 명목을 달았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세계를 상대로 한일협정때 돈을 다 줬음에도
피해자들이 계속 돈을 달라고 떼쓰고 있다며 이들을 떼쟁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전쟁은 '돈'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은 막대한 배상금을 받았고
청일전쟁 배상금 역시 예산의 4년치에 해당할만큼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때 막대한 배상금으로 인해
대공황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패전국과 승전국 모두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었습니다.

아시아에서 공산주의의 확산을 막아줄 곳이 일본뿐이라 생각했던 미국은
만약 일본 역시 막대한 배상금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을 경우
공산주의가 확대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고
일본의 전쟁 책임과 식민지 지배책임을 강하게 추궁하는 대신
대소반공체제 구축을 위해 일본을 파트너로 삼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일회담을 조속히 마무리짓기 위해 미국이 한일회담 과정에
깊게 관여하여 정치적 타결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한일협정을 위해 나섰던 한국 정부 역시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과거사 청산, 피해자에 대한 사과 및 보상에 대한 부분은 뒷전으로 둔 채
경제발전과 안보에만 집중하여 금액 조정에만 신경썼습니다.
이는 일본이 바라던 바이기도 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만, 조선인을 모집하여 포로감시원으로 활동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패망후 사로잡혀 전범으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포로감시원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들어가게 된 사람이 200여명,
사형을 당한 사람도 수십명이었습니다.
A급 전범으로 사형을 받은 일본인이 7명임을 감안한다면
이는 과연 옳은 판결과 형 집행이었을까요?

당시 전범으로 재판을 받고 감옥에서 수감생활을 했던 조선인들은
동진회를 만들어 지금까지도 그때의 억울함에 대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때그때의 작은 보상을 할뿐 일본은 여전히 그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포로감시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들, 강제징용되어 끌려갔던 사람들,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본군 위안부로 처절한 삶을 살았던 여성들,
일본에 있으면서 원폭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까지.

너무나 많은 피해자들이 있었지만 한일협정에서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한일협정은 언뜻 보기에도 우리에게 유리한점이 별로 보이지 않는 협정입니다.
침략에 대한 사과도, 그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에게 전해진 사과와 보상도 없었습니다.
그랬기에 실제로 한일협정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국민들을 진압하고 계엄령을 선포하여 국민들의 목소리를 억눌렀습니다.

피해자들이 일본에게 사과를 요구할때마다 일본은 한일협정때 다 정리가 됐다라는 입장이었고
그러다보니 한일협정 내용을 알기 위해 정보 공개 소송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한일협정 정보가 공개되었고, 일본에서도 정보 공개 소송이 진행되어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진 정보에는 간략한 내용들만이 담겨있었지만 실제 일본에서 공개된 정보는
그 양도 엄청났고 세세한 이야기들까지 다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에서 원본을 볼 수 있으니 직접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이 근대 산업시설이라는 이름으로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되었던
하지마 지역 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 한단 소식이 자꾸 들려옵니다.
그 중 한곳은 요시다 쇼인의 개인 서당인데 이곳이 대체 산업화와 무슨 상관이 있길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는걸까요?
요시대 쇼인은 정한론과 대동아공영론 등을 주창하며
일본의 제국주의 팽창에 큰 영향을 끼친 사람입니다.
이토 히로부미 등 이 서당 출신 사람들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봤을때 일본의 산업화는 침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쟁에 대한 반성이 보이지 않고
그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사람들에게 진실된 사과 역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일협정에서 모든 것이 정리되었다는 일본,
산업화라는 말로 침략을 대신하려는 일본.
그리고 그런 일본에게 제대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지 못하는 한국까지.

이러한 일들을 막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우리 세대가 성숙해야 과거 청산 역시 가능합니다.
또한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이를 세계인과 공유해야 합니다.
 
이 강의를 들으며 한일간의 끊임없이 반복되는 역사 마찰의 시발점이 된
1965년 6월에 체결된 한일협정에 대해 다시 배우고,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쉽지 않은 내용인 한일협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신 김승은 실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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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일부터  5월 9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임시총회를 통해
최원명, 오경봉 회원님이 2016-2017 서울KYC 공동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새로운 공동대표 두 분의 당선 소감 및 감사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임시총회를 통해 2016-17 서울KYC 공동대표로 선출되셨습니다. 당선 소감 부탁드립니다.

[최원명] 어렵게 임시총회를 거쳐 당선되었습니다.
무거운 짐을 공동대표로 선출된 오경봉선생님과 함께 잘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많은 축하 인사에 긴장은 되지만 여러 KYC 회원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하지만 뽑아주신 회원님들과 함께 축하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오경봉] 안녕하세요? 2016-17 서울KYC 공동대표로 선출된 오경봉입니다.
아직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지도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면 떠오르는 실없는 말이 있네요. 열심히.. 잘..  
GH님 같은 화법이지만 지금은 이런 각오입니다.
회원분들과 의논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서울KYC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찾겠습니다.
부족하더라도 격려해 주시고 또한 내 일같이 생각하고 서울KYC의 활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계절의 여왕(?) 5월을 만끽하시기를 바랄게요.


서울KYC 공동대표로 있는 동안 이것만은 꼭 하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최원명] 우선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서로 공감 할수 있는 주제를 공유하고 의견수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매월 또는 분기별로 사회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경봉] 제가 2008년말 평화길라잡이 4기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KYC와 연을 맺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평화길라잡이 활동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서울KYC라는 조직을 실존적 존재로 느끼는데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섭섭하게 느낄 분도 계시겠지만) 생각이 듭니다.
사무국 활동가들 또한 평화길라잡이이자 도성길라잡이이기도 하니,
그 구별을 느끼지 못해서도 그렇지만 제가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가 더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한 것이 실재한다면 그 원인을 찾고 같이 해결할 수 있는데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회원들은 서울KYC를 가까이 느낄 수 있고 자주 찾고,
활동가분들은 자부심을 느끼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할 서울KYC 회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최원명] 서울KYC는 회원들이 만들어 가는 시민단체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침 없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단체입니다.
회원들간의 꾸준한 관심과 배려만이 건전하고 투명한 시민단체가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참여의식과 꾸준한 자원봉사활동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오경봉] 애정이 듬뿍 담긴 시선과 말, 행동으로 활동가들과 운영위원들, 그리고 서로를 격려해 주세요.
서울KYC - 이런 시민단체는 다시 없겠죠? 힘들고 바쁠 때 자부심을 갖고 서울KYC를 떠올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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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5/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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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를 맞이하는 [2016년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한양도성 원정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권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건강한 사회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신한은행 봉사자들과 함께 한양도성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지지해주는 멘토링프로그램입니다.

건강한 사회성, 정서적 지지, 멘토링활동... 무척 어렵고 부담스런 단어들 같지만,
토요일 오전에 아이들과 한양도성에 모여 즐겁고 신나게 놀면서
넓은 세상도 이야기하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큰 꿈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멘토링 활동의 기본, 멘토와 멘티가 서로 짝을 이룹니다.
그러나 멘티가 되어 줄 아이도, 멘토가 되어 줄 성인도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렇다보니, 어떻게 하면 멘토와 멘티가 대화를 잘 이어갈 수 있을까?
그럴려면 신나게 한판 놀다보면 쉽게 친해질 수 있는데, 어떤 놀이를 해야 참가자들이 재미나게 놀면서 친해질수 있을까?  
그리고, 한양도성은 어떻게 하면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수 있을까?
또 한양도성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까?
프로그램의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 서로의 마음도 전할 수 있을까?
한양도성원정대 활동이 거듭될수록 이 고민의 꼬리가 길어집니다.
그러나, 함께 해주는 자원활동가 선생님들이 계시니, 해결의 지혜를 차근차근 모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2016년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한양도성원정대가 시작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9시 20분에 시작하지만,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8시 30분에 모였습니다.
프로그램 브리핑도 하고,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물품도 셋팅하고 나니,
멘토역할을 해줄 신한은행 봉사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멘토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시흥에서 출발한 친구들이 벌써 도착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살짝 당황스럽긴 했지만,
봉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일정과 주의사항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
압축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서로의 멘토-멘티 짝꿍을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여-여, 남-남 커플이 될 수 있도록 미리 명찰순서를 조정하여 장치를 마련해두었습니다.
그리고선 손가락 끝으로 서로 텔레파시를 보내는 외계인 인사를 나누고,
서로의 손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 가위바위보 놀이,
그리고 짝꿍을 지켜줘야 하는 기차놀이와 서로의 키를 맞춰야 하는 꼬인손 풀기까지.
이렇게 한판 놀이가 끝나고 나면 서로의 표정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간식 먹을 때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도 자연스러워집니다.



이제 한양도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
이번에는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양도성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했습니다.
여름방학 직전이라 그런지, 박물관 안이 상당히 북적였지만,
우리 선생님들 어찌 잘 아시고, 빈공간을 찾아 한양도성에 대한 설명도 하고,
캐릭터 스티커도 붙이고, 한양도성 지도의 빈칸채우기도 하고,
수선전도가 그려진 에코백도 멋지게 만들어보았습니다.

한여름이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리고, 외부활동을 최소화 하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양도성을 직접 밟아는 봐야겠기에, 버스를 타고, 남산 소나무길로 갔습니다.



남산위의 그 소나무는 아니지만, 소나무 군락과 성곽이 함께 있으니, 그늘이 짙어서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
박물관에서 보았던 한양도성을 직접 만져보고 걸어보는 시간입니다.

마무리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메세지를 전하는 마음나누기를 하고,
한양도성의 정문 숭례문을 거쳐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출발~~!!
제일 활기차고 제일 생생한 아이들의 모습을 이때 보았습니다. 역시 밥은 중요합니다 ^^*



점심을 먹고 나면 헤어짐이 있습니다.
서로의 아쉬움을 잘 마무리 해야 하는 이 시간이 제일 어려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다시 버스 태워 보내고 나니, 몇일동안 긴장했던 마음도 스르륵 풀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2016년의 첫번째 한양도성원정대가 마무리 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가는 늘 ... 혹평과 호평이 함께 합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마음나누기 시간이 뭉클하였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시간은 짧은데, 해야할 프로그램이 너무 많아서 시간배분이 어려웠다.
-마무리 프로그램을 좀더 보강하자
-봉사하려고 왔는데, 참가한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등등

이러한 평가내용을 바탕으로 8월에는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 워크숍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아이스브레이킹도 만들어보고, 그동안 못가본 동선도 짜보고...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다듬어서 보다 진화하는 2016년 한양도성 원정대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앞으로 한양도성원정대는 9월3일, 10월8일, 11월 5일과 19일, 12월3일 이렇게 5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서울KYC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원활동가가 될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사무국으로 문의주세요.
*서울KYC 사무국: 02-2273-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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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2016/07/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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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서울KYC규약 및 KYC 선거에 관한 내규에 근거해 아래와 같이  
'서울KYC 공동 대표 선거' 일정을 공고 합니다.



1) 입후보 자격
 -우리단체의 정회원이면 누구나 입후보할 수 있다.
  (단, 징계에 의해 정권 된 정지된 상태에 있는 자는 그러하지 아니한다.)  

2) 후보 등록 방법
 -선거권자 15인 이상이 기명날인한 추천장을 첨부하여 선관위에 기타 서류와 함께 제출하여 등록한다.  (선거권자는 우리단체 회원으로 징계에 의해 정권 된 상태가 아닌 사람이다.)  

3) 선거 공고일
 2016년 1월 19일(화)  

4) 후보 등록 기간
 2016년 1월 20일(수) 오전 10시 - 2월2일(화) 오후 6시  

5) 후보 등록 서류
 후보자 사진 파일1개 / 이력서 1부/ 선거권자 15인 이상이 기명날인이 있는 추천서 1부

6) 후보 등록 서류 접수 방법
서울KYC 선거관리위원회(사무국) 방문 접수 또는 우편접수(당일 도착 분 까지만 유효)  

7) 입후보자 공고
 2016년 2월 3일(수) 오후 1시  

8) 선거운동기간
 2016년 2월 3일(수) 오후 1시 - 2016년 2월 17일(수) 24시까지

9) 투표 기간  : 2016 서울KYC 총회
 2016년 2월 18일(목) 오전 11시 -  2016년 2월 25일(목) 오후 6시  

10) 당선자 공고
 2016년 2월 25일(목) 총회 종료 후


서울KYC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이명난


공동대표 후보 추천인 명부(양식)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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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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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KYC 회원인터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번에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체인지리더 6기로 활동하면서
청년 문제를 공부하고, 총선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 서울KYC 새로운 회원!
남상혁 회원님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남상혁 회원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체인지리더 6기 과정을 통해 서울KYC와 인연이 닿아 가입한
신입회원 남상혁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체인지리더 6기로 서울KYC와 처음 만나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체인지리더를 신청하게 되셨나요?

저는 지난해 12월 29일에 전역했습니다.
2년간 군생활을 하면서 조금 거리를 두고 사회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군대 안에서 바라본 사회는 솔직하게 말해 절망적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고,
"금수저"나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 사람들 사이의 불신과 갈등이 매우 깊어 보였습니다.

저는 이런 사회를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전역을 앞두고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는지 열심히 찾아봤었죠.
그 때 체인지리더 6기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헬조선, 포기할래? 바꿔볼래!"라는 문구가 단번에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서 그날 곧바로 신청하게 됐습니다.

체인지리더 6기는 기본교육과 “청년이 투표하는 이유” 테이블토크로 구성되었죠.
짧지만은 않은 기간 동안 함께한 체인지리더 활동은 어떠셨어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2년간 군생활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일에 대한 갈증이 컸었는데,
체인지리더 6기 활동을 통해 이런 갈증이 많이 해소 된 거 같아요.
동시에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좁을 수 밖에 없는데,
체인지리더 6기 활동을 하면서 만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앞으로 제가 살아가야 할 사회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어요.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체인지리더 활동에서는 주거, 대학, 일자리, 복지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었는데,
그중 더 이야기하고 싶거나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있다면?

하나만 고르기 정말 어렵지만, 제가 심각하다고 느끼는 문제는 주거 문제입니다.
집이라는건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아주 최소한의 조건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언젠간 모두가 마음 편히 잘 수 있는 집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까지 저도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겠죠?

특히 총선을 앞두고 테이블토크를 통해서 청년 정책과 청년이 바라는 변화를 이야기했는데요,
20대 청년인 회원님이 바라는 우리 사회의 변화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바라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입니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 외로움과 빈곤에 시달리는 노인들,
무한 경쟁 교육 아래서 시험공부만 해야하는 학생들.
이들 중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투표 독려 활동을 한 뒤 총선이 있었습니다!
회원님께서는 이번 총선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변화의 이유를 청년에게 찾는 말도 있고, 그런 말을 경계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저는 이번 선거를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청년들이 살기힘든 시대이고, 저 스스로가 청년이기 때문입니다.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20대 총선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청년 투표율은 높았지만 정작 '청년' 그 자체는 실종된 선거로 보였거든요.
이전 국회에 비해 정당 내에서 청년들이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는 여건이 전혀 나아지질 않았고
실제로 능력이 검증된 많은 청년 정치인들이 본선은 밟지도 못하거나 밟았더라도 큰 차이로 낙선했잖아요?
또한 선거 직전 거대 정당들에 몰아친 공천파동과 계파갈등은
청년 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두 앗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곧 투표율과 무관하게 '청년' 자체가 실종된 선거였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건 지금부터라고 생각합니다.
투표는 이미 끝났으니 의미가 없고,
우리가 투표를 통해 선출한 의원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해주는지 더 열심히 감시해야겠지요.
20대 총선의 진정한 의미는 그 때 가서 찾아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저 역시도 이전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국회를 바라봐야겠네요.

얼마 전 평화길라잡이 남영동 대공분실 안내도 들으셨어요!
그곳에서 어떤 것들을 보고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대공분실 견학이 끝난 뒤 몇몇 분들과 커피를 마시며 제가 이런 얘기를 했어요.
"만약 제가 대공분실로 끌려왔다면
계단을 올라갈 때부터 이미 기가 죽어 모든걸 발설했을거 같습니다." 라구요.
그만큼 저는 그 곳이 두려웠습니다. 견학을 온 저도 그렇게 무서웠는데,
어떤 일을 당할지 상상도 못한 채 끌려왔던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심정은 어땠을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동시에 그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그들의 희생 위에 건설되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앞으로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스스로 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다짐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관심 있는 분야 또는 하고 있는 고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역시 제 나이 또래들 대부분이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진로 고민입니다.
지금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공이 제 적성과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공부를 해보거나 다른 진로를 찾고 싶은데,
그 다른 공부나 진로가 대체 무엇인지도 확실하지가 않아 고민이 많네요.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 아니 수십번도 더 하는 식상한 고민이겠지만
당장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얼른 하루 빨리 제게 맞는 공부가 무엇인지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서울KYC에서 하고 싶은 활동이나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고등학교와 대학교 생활 내내 미분 적분하고만 씨름을 한 탓에
창피하게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합니다.
서울KYC에서 하는 활동들 중 우리나라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활동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KYC에 바라는 점이나 더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체인지리더 6기는 제게 있어 굉장히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앞으로 서울KYC와 더 많은 활동들을 통해, 계속해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길 희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서울KYC와 함께 청년 문제를 고민해나갈 남상혁 회원님!
남상혁 회원님이 바라는 "소외된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들을
서울KYC에서 다른 분들과 같이 고민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영동 대공분실에 이어 서대문형무소도 찾을 예정이라고 하니
혹여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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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2016/05/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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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사태에 즈음한 시민사회 시국선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과 민주주의 퇴행에 대한
시민사회의 저항을 선언한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바꾸는 ‘중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 예고하였고, 이를 다음 달 3일까지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과거 국정 한국사 교과서는 박정희 유신 독재체제을 미화하고 학생들에게 획일적이고 무비판적인 역사관을 주입하기 위한 도구로 기능하였다. 이에 대한 힘겨운 싸움의 결과로 우리는 2003년 교육과정 개편을 통한 역사교과서 검인정제도를 성취하였고, 2011년부터 검인정 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땅에서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하려는 오랜 노력의 결실이었다. 이제 박근혜 정부는 시민사회는 물론 보수언론까지도 반대하였던 국정교과서제도를 통하여,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들어맞는 획일적인 역사해석을 강요하면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반역사적인 시도를 감행하고 있다.

그간 역사교사와 역사학자들이 국정 역사교과서제도에 반대하는 의견을 개진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을, 청년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해왔다. 각 대학의 교수들은 연이어 국정 역사교과서 불참선언을 내고 있다. 이미 헌법재판소가 1992년 결정문에서 국정교과서 제도가 헌법의 규정에 모순될 수 있고,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한 획일화를 강제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이념에 모순되거나 역행할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무시하고, 또한 시민사회와의 소통은 철저히 거부한 채, 국제적으로도 독재국가에서나 통용되는 국정교과서제도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민주주의 공론의 장을 훼손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를 위시한 외국 언론들은 ‘일본과 한국 모두 교과서를 고치려는 위험한 시도는 역사가 주는 교훈을 부인하려는 위협’임을 지적하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퇴행을 우려하고 있다. 그간 경제발전과 민주화의 눈부신 성과를 통해 한국이 쌓아온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이제 박근혜정부가 갉아 먹고 있다.


우리 시민사회는 한국사교과서의 국정화라는 비상식에 저항하는 ‘상식의 목소리’를 ‘이념갈등과 진영논리’로 몰아넣고, “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왜곡된 정보를 퍼뜨리는 현수막을 거리 도처에 내걸었던 새누리당의 만행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최고실권자의 의중에 우왕좌왕하는 의원들의 모습 또한 초라하기 그지없다. 우리 시민사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권위주의 정권과 그 동조권력에 대항해서, 시민 불복종운동을 끈질기게 전개해나갈 것이다. 군부독재와 부정부패,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지난 반 세기동안 꾸준히 투쟁해온 한국 시민사회의 저력을 우리는 다시 모을 것이다.

국정 역사교과서에는 현대민주주의 사회를 위협하는 전체주의적 기획이 깔려 있다. 국정 역사교과서 제작을 담당할 국사편찬위원회 김정배위원장이 밝힌 대로 역사교과서에서 ‘근현대사의 비중을 줄이고 단 하나만의 해석을 강요하려는 시도’는 역사해석의 무오류성을 전제하는 것이고, 이는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에 대한 배타성으로, 종국에는 사회 전체의 역사해석에 대한 통제를 권력을 통해 관철하는 것이다. 이는 과거 나치 독일이나 스탈린 치하 소련과 같은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가능한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왜곡된 역사해석을 선전과 선동을 통해 대중사이에 확산한 독일 나치가 가져온 역사적 폐해로 얼마나 오랫동안 전후 독일사회가 괴롭힘을 당했는가를 보아왔기에, 우리는 박근혜정부의 전체주의적 발상에 전율하고 있다. 역사해석의 다양성이 곧 민주주의이다. 이런 의미에서 국정교과서는 전체주의의 시작이다. 이에 우리의 깊은 근심을 담아,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역사교과서 조차도 이념갈등과 진영논리로 몰아가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매카시즘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

-교과서제도가 정치권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지금의 민주주의 퇴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서 교과서제도를 포함한 교육정책과 교육과정에 대한 고도의 정치화를 견제하고 전문가들에 의한 논의와 집행이 이루어지는 교육자주성 회복을 촉구한다.

-교육의 획일화와 위험한 역사왜곡을 강요하는 국정교과서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시민사회는 다시 한 번 더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 세계 시민사회의 상식에 대한 기망, 교육의 자주성 훼손, 그리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절망적인 현실에 맞서서, 우리의 저항행동을 끈질기게 이어갈 것이다. 더불어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우리 시민사회의 노력에 양식 있는 시민들의 광범위한 동참을 촉구한다.

201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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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15/10/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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