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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환경조사]쓰레기 문제 좀 해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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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환경조사]쓰레기 문제 좀 해결해주세요!

익명 (미확인) | 수, 2015/07/01- 11:08

7월미션

시민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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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시민연구공간 희망모울 오픈 기념으로 연속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4일, 뿌리센터에서 개발 준비 중인 ‘시민참여지수’에 ‘시민참여’의 핵심요소를 반영하고자,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시민참여’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숱한 이미지 중 무엇을 ‘시민참여’의 알맹이로 볼 수 있을까요?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시민들과 함께 ‘시민참여,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시민참여’의 알맹이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숙의민주주의 시대, 협치제도의 성과와 과제

먼저 서울연구원 협치연구센터 정병순 센터장이 숙의민주주의 시대 협치제도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습니다. 과거 권위주의 정부 아래 발전했던 서울은 민선 5, 6기를 거치면서 본격적인 협치 시정을 시작했고, 현재는 ‘민관협치 활성화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촘촘한 협치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치서울’ 모델로 대표되는 서울시의 협치 제도는 이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는데요. 먼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네트워크가 확대되면서 행정에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늘어났다는 점, 정보공개를 뛰어넘는 숙의 기반의 정책프로세스가 확립되었다는 점, 마지막으로 서울시가 지역사회 간에 협력할 수 있는 다층위 거버넌스의 토대를 구축하였다는 점입니다.

서울시의 협치제도는 성과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협치시정이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행정과 시민 사이에는 여전히 협치에 대한 ‘인식차’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 인식차는 협치에 대한 피로도를 높이고 형식적인 협력으로 귀결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협치제도를 질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어려움, 부서 간 칸막이를 극복, 예산제도나 평가제도를 협치친화형 체계로 확립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협치정책이 실제 실행되는 지역사회 차원의 거버넌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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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본 실질적 주민참여의 실현가능성

이어 서울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조재학 위원장과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한 주민참여 강화 방안을 탐색해보았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편성, 집행, 평가 과정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입니다. 주민이 예산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 제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평구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참여통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적인 한계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합니다. 조 위원장은, 주민 권한의 불명확성, 참여하는 주민만 참여하게 되는 ‘그들만의 리그’, 사업계획서 작성 중심으로 제안되는 사업과 그 효과에 대한 의문, 숙의과정 없이 단순 투표로만 진행되는 참여 방식, 주민참여제도에 대한 행정적 지원 부족, 주민참여를 촉진할 시민단체의 지원 역량 부족 등을 지적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주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조재학 위원장은 ‘적극적인 권한 부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주민이 제안한 의견과 결정사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도가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본예산 주민심의에 대한 법적 결정권한을 부여하고 민관예산협의회를 제도화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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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에서 참여로, 참여에서 협치로, 협치에서 자치로

지역운동가의 관점에서 본 서울시의 협치제도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에 대해 희망동작네트워크(이하 희망동네)의 유호근 사무국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서울시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주민참여를 양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참여하는 주민의 역량강화에는 다소 소홀했다고 합니다. 서울시의 ‘협치’가 행정운영의 일상적 방법론이 아닌, 중간지원조직을 중심으로 한 일종의 사업의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 지역주민이 중간지원조직으로 흡수되면서 지역의 활동가가 남지 못하는 구조 등은 관 주도로 진행되는 협치제도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 사무국장은 결국 주민참여의 완성은 협치가 아닌 ‘자치’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주민이 자신이 사는 지역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정도 주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관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이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주민이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문제에 적극적 태도를 가지면, 행정의 주민참여제도를 주민의 요구에 맞게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이 되는 자치로 귀결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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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관점에서 본 행정참여의 장벽

다음으로 전용희 소통이룸협동조합 대표가 주민이 행정에 참여할 때 느끼는 장벽에 대해 상세히 공유했습니다. 주민과 퍼실리테이터의 입장에서 주민참여의 과정을 경험한 전용희 대표는, 지역에 대해 주민이 많이 알고 있고 그 해결책도 역시 주민이 많이 알고 있지만 행정은 주민참여를 강화하는 데에 소극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세한 정보공개로 관심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여 주민참여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시적인 공론장으로 주민이 자연스럽게 토론하면서 공익성을 담보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의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전 대표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의 장을 다양화하는 방법, 주민의 힘을 신뢰하는 행정의 인식 변화, 행정의 권한을 주민들에게 단계적으로 부여함으로써 정책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등을 제시했습니다.

주민참여를 독려할만한 유인이 부족하다는 것은 현실적인 고민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자원봉사로 지역 일에 참여하기를 요구하기보다 참여의 인센티브를 고민해야 하는데요. 금전적인 보상이 될 수도 있고 자신의 참여로 실제 지역사회가 바뀌어가는 성취감을 부여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용희 대표는 이러한 인센티브에 대해 행정이 현실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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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주민참여 실현을 위한 과제

오늘 발표한 네 명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주민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제안은 서로 맞닿아 있었습니다. 주민참여를 위한 제도적 통로는 갈수록 확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민에게 부여하는 권한은 여전히 적고 이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제도적으로 확장된 주민참여의 기회를 수용하는 주민의 태도도 중요할 것입니다.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려는 태도가 없다면, 행정의 일방적인 요구를 소화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행정과 주민 간 인식의 괴리를 좁혀나가는 것, 주민역량과 행정역량이 함께 성장하는 것, 현재 시점에서 주민참여제도를 되돌아볼 때 중점으로 보아야 할 부분인 듯합니다.

희망제작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시민참여지수’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시민참여지수’가 행정의 시민참여 정도를 측정하고 실질적인 시민참여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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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다현 | 뿌리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뿌리센터

목, 2018/08/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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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역단체들은 <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지방선거 후보, 정당에 환경정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에 앞서 녹색구매와 GMO, 화학물질, 미세먼지 등 생활환경, 쓰레기, 에너지, 자연환경(공원녹지, 하천, 생물다양성), 환경교육과 지속가능발전 등 7가지 분야로 정리한 환경정책 초안을 주 2회 연재할 예정입니다.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최종수정하여 5월 초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쓰레기 배출 저감 및 자원순환형 인천 만들기

최근, 그리고 지금까지 쓰레기 대란은 지속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있던 일이기도 하다. 행정과 정치권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관과 관련된 정치공방을 벌이면서 정작 근본적인 쓰레기 문제 해결방안이 논의되지 않고 있고, 2018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 선언이 무색할 만큼 1인당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천 인구 증가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에 따른 특단의 대책도 보이지 않는다.

– 공공청사 쓰레기 제로 운동부터

며칠 전, 환경부 김은경 장관이 페트병에 담겨진 서울시 아리수 생산을 중단해야 한다는 발언이 논란이 되었다. 아리수 페트병 무게가 환경부 권고보다 45% 무겁고 접착제로 라벨을 붙여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인천시청사는 어떠한가. 대부분의 사무실 그리고 1층 카페에서 일회용컵 사용은 일상화되어 있으며 각종 회의 진행시 페트병 생수 제공은 당연시 되어 있다. 각 기초지자체의 현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지하1층 매점 앞 분리수거함 이외에 분리수거함도 찾아볼 수 없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직원들이 참여하는 청사쓰레기 제로운동을 시행했으며, 음식물쓰레기 저감운동을 시행하는 지자체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경기도는 2015년 ‘경기도 일회용 병입수의 사용 제한 및 수돗물 음용 촉진 조례’를 제정해 공공장소에 음수대를 설치하도록 하고, 공공기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페트병 생수 제공을 제한하고 있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도 개량사업 등도 조례에 담았다.

위 사례들을 검토해 인천시청사를 비롯한 각 구청 등 공공기관에서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에 청사 내 쓰레기 제로 운동을 제안한다. 선택의 문제로 둘 것이 아니라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적극 제한하고, 공공청사 내 관계자들이 직접 올바르게 분리수거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렇게 공공청사에서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이 수행되고 그 성과들이 알려졌을 때, <폐기물 제로 클린도시 인천만들기>라는 인천시의 구호가 시민들과 기업들에게 더 책임성 있게 다가오지 않을까?

– 인천시 자원순환 조례 제정해야

각 공공청사 내에서의 노력과 함께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른 자원순환조례도 제정해야 한다.

2015년 대비 2016년 폐기물 매립량을 비롯해 총 폐기물 발생량은 증가한 상황이다. 2017년 10월 말 기준, 2017년 폐기물 감량 목표는 19.1% 미달 되었다. 그 이유 중 하나로 인구 증가를 꼽고 있으나, 인천시는 그동안 인천시민 300만명을 넘었다며 자축할 뿐, 이에 따른 환경문제 대비는 하지 않고 있었음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이제라도 폐기물 발생 저감 및 재활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 시행해야 한다.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지자체에서는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때 민간, 산업분야, 전문가, 각 군구를 포함한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실질적인 쓰레기 발생량 저감, 재활용률 증대를 위해 시민, 사업장의 참여방안과 각 군구 지원 체계도 포함되어야 하며, 상시적인 점검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이와 같은 협력체계를 시행하고 계획들을 뒷받침 해 줄 수 있도록 하는 자원순환조례가 필요한 것이다.

폐기물 매립량은 오히려 늘어났고, 올해는 2017년 발생량 대비 생활폐기물 1.5%감량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어,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여전할 것이다. 선심성 환경개선, 복지 사업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접근한 환경개선사업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 쓰레기를 반입하지 않더라도 인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생산, 소비, 재활용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과 이에 따른 주체별 역할이 절실하다. 생산자는 쓰레기가 덜 발생하고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물건을 생산해야 하며, 시민들은 폐기물에 대한 고민 속에서 물건을 선택하고, 철저한 분리수거 등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이를 제도적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법적, 행정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이 모든 것이 단시간에 실현될 순 없다. 우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2018인천지구의날조직위원회
가톨릭환경연대 / 인천YMCA / 인천YWCA /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
인천녹색소비자연대 / 인천녹색연합 / 인천환경운동연합

– 문의 :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박주희 010-7322-6033

* 정당 및 후보들에게 제안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관심사항을 확인하고, 의견을 받기 위한 설문조사 진행 중입니다. 다음 링크를 클릭해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https://goo.gl/forms/j1YPk5D0dfxv1TDk1
* 4월22일 지구의날을 앞두고 4월19일(목) 시민들의 의견을 받기 위한 현장캠페인 및 퍼포먼스, 5월2일(수)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환경정책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합니다.

월, 2018/04/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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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50플러스 센터 서류 전형 합격자를 다음과 같이 공지합니다.
이번 채용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채용에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아쉽게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서류 합격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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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장소 : 희망제작소 3층 회의실(오시는 길)

● 면접 일정
– 2/27(화)
– 면접일정은 개별 공지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업무 관계로 문의는 메일로만 받습니다)

화, 2018/02/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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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희망제작소는 ‘모든 시민이 연구자’인 시대, 시민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시대를 열고자 보금자리를 성산동으로 옮깁니다. 시민 누구나 우리 사회의 문제를 탐색하고 더 나은 대안을 실험하는 시민연구공간, 희망의 어울림 공동체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새 보금자리 ‘희망모울’을 소개하는 자료에 실린 문구입니다. 지난 2월, 희망제작소 보금자리 이전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관련 글 보기) 약 석 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달 23일,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평창동 사무실과 인사를 하고 성산동으로 일터를 옮겼습니다. 약 10년 정도 정든 공간을 떠나려니 아쉬우면서도, 새 공간에 관한 기대가 교차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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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 사무실, 이제 안녕..

약 일주일 동안 열심히 정리한다고 했는데, 새 공간은 여전히 어수선합니다. 간판이 없고 여기저기 짐도 쌓여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을 수선해서 입주한지라 부분부분 아직 공사도 진행 중이고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드릴 소리가 들리네요. (웃음) 완벽하게 단장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희망제작소의 새 보금자리가 궁금하실 여러분을 위해 희망모울을 맛보기로 살짝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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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모울은 아직 단장 중!

희망모울, 어디에 있나요?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92 (성산동 114-14).
희망제작소의 새 주소입니다. 저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내려서 걸어오는데요. 한적하고 조용한 평창동으로 출근하다가, 사람이 늘 많고 북적북적한 곳을 다니려니 살짝 어색하기도 합니다. 역 출구로 나와 새 동네에 무엇이 있는지 주위를 살피며 10분 정도 걷다 보면 희망모울에 도착하는데요. 희망모울은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6호선 망원역과 마포구청역,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가깝습니다. 이 모든 역에서 1km 근방에 위치하는데요. 1km는 건강을 위해 걸을 수 있는 최적의 거리입니다. 이처럼 사부작사부작 걷기에 먼 거리는 아니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으신 분이라면 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정류장 ‘성미약수터’에서 내리시면 희망제작소를 만나실 수 있어요. (오시는 길)

▲ 희망모울은 '성미약수터' 버스정류장과 가깝습니다

▲ 희망모울은 ‘성미약수터’ 버스정류장과 가깝습니다

희망모울, 어떤 공간인가요?

작년 겨울, 후원회원분들께 희망모울이 어떤 공간이 되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후원회원분들은 광장, 토론, 연대, 창의 등의 키워드를 던져주셨습니다. 또한 누구나 편하게 이야기 나누고 일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덧붙여주셨는데요. 희망제작소 연구원들은 이를 새 보금자리에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 희망모울을 설계하는 건축가님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박창현 건축가 인터뷰 보기) 그 결과 지금의 희망모울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새 공간 희망모울에 관해 이야기해달라고 하면, 저는 위 3개의 단어를 꼽을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시다고요? 공간을 소개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올 수 있는 공간이 되려면 편안한 느낌은 필수겠죠? 이를 위해 공간 대부분을 합판으로 마감하여 나무 느낌을 살렸습니다. 이를 통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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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 1층은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카페 형식의 나눔터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뒤뜰에서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27일까지 지하 1층과 카페를 운영하실 분을 모집했는데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현재, 이 공간을 희망제작소 활동 가치에 맞춰 의미 있게 잘 운영해주실 분을 모시기 위해 논의 중인데요. 조만간 멋진 카페로 변신할 1층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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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서로의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배움을 나눌 수 있는 강연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특별강연, 오픈세미나, 취미모임, 교양강좌,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필요하신 분들께 대관도 해드릴 계획입니다. 관련 내용은 운영정책이 정리되는 대로 희망제작소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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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 형태의 사무실입니다. 희망모울에는 스마트오피스 개념이 도입됐습니다. 전산, 총무, 회계 등 특정 업무를 맡은 몇몇을 제외하고 희망제작소 연구원 대부분에게는 고정좌석이 없습니다. 대신 3층 코워킹스페이스의 원하는 좌석에 앉아 업무를 보는데요. 그러다 보니 매일 아침 출근시간마다 ‘명당’이라 불리는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눈을 이리 굴리고 발을 바삐 움직이는 재미있는 광경도 벌어진답니다.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3층 역시 희망제작소 연구원들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연구원과 연구원, 시민과 시민, 연구원과 시민이 함께 토론하고 연구하는 공간입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편하게 와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 업무를 보고 아이디어도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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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도 있어요

▲ 허리가 불편한 분들을 위해 서서 일할 수 있는 책상도 있어요

▲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회의공간

▲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회의공간

▲ 전화업무가 많은 날 사용할 수 있는 폰부스

▲ 전화업무가 많은 날 사용할 수 있는 폰부스

▲ 업무에 지쳐 쉬고 싶을 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휴게실

▲ 업무에 지쳐 쉬고 싶을 때, 머리를 식힐 수 있는 휴게실

더 많은 응원과 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희망모울은 어느 날 뚝딱 생긴 것이 아닙니다. 많은 분의 후원과 응원이 차곡차곡 쌓여 탄생한 공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 공간이 단단하게 자리 잡고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더 많은 응원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많이 찾아주셔서 자리를 채워주셔야 탄생의 의미가 빛을 발할 것입니다. (희망제작소 후원하기)

지금까지 희망제작소 새 보금자리 희망모울에 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큼 확실한 것도 없겠죠? 오는 7월, 희망제작소의 성산동 시대 개막을 알리는 희망모울 개소식이 열립니다. 희망제작소는 그때까지 희망모울을 더 따뜻하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필 것입니다. 조만간 개소식 관련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셔서 희망제작소의 새 시대 개막을 함께해 주세요. 희망모울은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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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최은영 | 이음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 사진 : 권성하 | 경영기획실 팀장 · [email protected]
– 사진 : 최은영 | 이음센터 연구원 · [email protected]

수, 2018/05/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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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제작소는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와 ‘사회혁신가성장아카데미 in 대구 – 사회혁신가의 길을 찾는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혁신가 성장아카데미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며, 새로운 시각과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여정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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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월급 자그마해, 귀여워! 돈을 벌 수 없으면 우리는 사람이 아닌가 고민합니다. 요즘은 롤러스케이트를 타는데 걷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이동권이 제한된 분들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조직 안에서 내가 원하는 활동 찾기. 나의 활동을 조직의 요구에 녹이는 게 필요하다는 고민을 합니다. 나의 활동, 단체의 활동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게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몸과 삶.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는 안정된 주거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와 다른 지역의 청년 주거환경을 탐구하고 혁신적 모델을 적용하는 실험을 해보고 싶습니다.”

나제, 건블리, 곰곰… 참가자들이 자신의 애칭을 소개한 뒤 PPT 한 장 당 15초, 시간에 맞춰 준비해온 화면을 띄워놓고 발표합니다. ‘나의 절실한 필요와 희망활동’에 대한 각자의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사회혁신가성장아카데미 in 대구 – 사회혁신가의 길을 찾는다’ 2주차 교육이 시작했습니다. ‘나’에 대해 고민하고 발표하는 것을 넘어서 함께 할 사람을 탐색하는 참가자들의 눈이 반짝반짝합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발표에 웃음이 터졌다가도 때론 진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2층 상상홀에 모인 25명 사회혁신가들의 눈빛이 대구의 한낮기온만큼 뜨겁습니다.

2주차 교육에서 강의를 맡은 희망제작소 김제선 소장은 “사회적 가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여 창출하는 것이며,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실현하는 것이 사회혁신”이라며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것이다. 때문에 문제와 맞서 싸우는 길을 선택한다면 재밌고 작은 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이 가진 개인적, 사회적 고민을 꺼내고, 그에 대한 김제선 소장의 생각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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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Designing relationship’을 주제로 하는 슬로워크 임의균 대표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슬로워크는 배려와 소통의 디자인으로 사회를 움직이는 통합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임의균 대표는 슬로워크가 걸어온 길을 보여주면서 여러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작업물을 보며 감탄하다가도 그 작업물이 가져온 변화, 단체의 문화를 들으며 우리의 활동을 돌아보았습니다.

임 대표는 “15년 간 사업을 하면서 느낀 것은, 하고 싶은 것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꾸준함이 작은 경험을 연결시킨다. 물론 이것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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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회차 교육에서는 참가자 개인발표와 2개의 강의로 ‘일하는 방식 전환’에 대한 고민을 나눴습니다. 같은 내용의 강의를 들었지만 각자의 경험과 고민이 다르기에, 제각각 자신만의 메시지를 얻어 돌아갔을 것 같네요.

3회 차에는 다 함께 서울을 방문합니다. 서울혁신파크, 세운상가 등 여러 곳을 견학하고 둘러보면 더 많은 고민과 영감을 얻게 되겠죠. 기대됩니다!

– 글·사진 : 대구광역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http://www.dgpublic.org)

화, 2018/07/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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