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철야 기도회
일시: 2014년 9월 15일 (월) 늦은 8시
~ 16일 오전 11시
장소: 광화문 광장
진행: 15일 늦은 8시 결단예배
(공연, 십자가 기도등)
16일 자정 자정예배
(노란 리본메기, 떼제기도등)
16일 새벽 6시 새벽예배
16일 오전 10시 파송예배
16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참가대상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목회자 /
(목사, 전도사 304명)
기독인 /
추진위원:
최헌국, 양재성, 구교형, 김창현, 이승렬, 조정현, 노경신, 박찬희, 이적, 유시경, 정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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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목회자 304인 철야기도회 참가자 기자회견문>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누가복음 12장 2~3절)
오늘로 지난 4월 16일 전대미문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5개월이 되는 날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5개월이 지나는 동안,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있는 경찰과 검찰이 이 엄청난 참사에 대해 진상을 규명한 것이라고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이 참사의 책임을 유병언이나 선장, 선원 등의 개인적 일탈로 몰고 가기 위해 은폐와 조작을 일삼은 정황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내 자식이 왜 죽어야 했는지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목숨을 건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단식 앞에서도,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주저 않은 유가족들의 노숙 앞에서도, 유가족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서명을 전달하기 위한 유가족들의 삼보일배 행진 앞에서도, 청와대는 굳게 지른 빗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만 바라보는 정부는 어떠한 움직임도 없고, 여당은 집권당이자 다수당으로서의 의무를 방기한 채 무책임에 빠져 있으며, 야당은 무능과 무기력에 빠져 여당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봄에 일어난 참사는 추석을 넘기고 가을에 접어드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진상조차 규명되지 못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시계는 5개월 전 4월 16일에 멈추어 있습니다.
이토록 답답한 세월호 참사 5개월을 맞으며, 우리 개신교 목회자들 304인은 세월호 희생자 304인을 추모하며,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철야기도회를 어제 저녁 8시부터 진행하였습니다.
우리는 지난 밤 철야기도를 통하여, 주님께서 유가족들의 상한 마음을 위로해주시기를 진심으로 간구하였습니다. 우리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이 규명되기를 간절히 기원하였으며, 이를 위해 유가족들이 바라는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합심하여 주께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과제를, 세월호 이전과는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더 이상 정치권에게 미루지 않겠다는 결단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한 번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우리가 침묵한다면 ‘돌들이 소리 지를 것’(누가복음 19장 40절)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480만명의 염원이 담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4·16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이 전향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을 엄숙하게 요청합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의 정의롭고 정당한 요구에 대해 경청하고 청종하기를 바라며, 오직 그 길만이 하나님의 심판에 직면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엄중하게 경고하면서, 우리의 요청을 받아들일 것을 강력하게 권면하는 바입니다.
세월호 참사 5개월이다! 특별법을 제정하라!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라!
잊지말자 4.16! 특별법이 시작이다!
2014년 9월 16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목회자 304인 철야기도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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