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순절 예배" 그 첫번째 시간을 마전교회에서 가졌습니다.

우리 가슴 속 깊이 4.16일이 낙인처럼 찍혀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일주기가 다 되어가도록 이룬것 하나 없는 죄스럼과 부끄러움 때문입니다.

특별히 고난함께는 이번 사순절을 맞아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순절 예배" 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 예배가 지난 3월 15일 저녁7시에 마전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길가는밴드의 찬양인도로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극단 "이연"이 열연중입니다.

세월호의 아픔을 재연하고 그 기억을 더듬고자 했습니다.

정치 이념을 떠나 304명 죽음에 대한 아픔,

아직도 바다속에 있는 9명과 그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자 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이신 박은희 전도사님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끈질기게 '기억'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이천년전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매셨던 그분을 매일의 삶으로 기억하듯,

모두에게 잊혀지고 있는 세월호를 제것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보리라' 찬양을 다함께 부르고 담임 목사님이신 김광후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다음 예배는 3월 22일 '꿈이있는교회'에서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됩니다.